막내가 다음 주 14일에 미국여행을 떠난다.

000방송국 00000에서 행운을 잡아 7박 9일 일정으로~

 

어제 예비소집이었는데,
대상자는 남학생 12명, 여학생 8명, 방속국 PD와 VJ 및 인솔자 한 분~ 총 23명이 떠난다.

이 프로젝트에 드는 경비가 1억이 넘는다고 한다.
여행경비에 단체복으로 패딩 조끼도 주고, 선물을 살 수 있도록 1인당 15만원씩 용돈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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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은 퀴즈대회 때 장학금 50만원도 받아서 그 돈으로 필요한 것을 준비한다.
아빠가 캐리어를 사주었고,
제 언니가 여권 발급비용과 용돈을 보내주었으며,
이웃의 와일드보이 엄마도 축하금을 주셨다.
어제 방송국 모임 이후 아울렛에 가서 바지와 어그부츠를 하나 샀고,

기타 필요한 옷가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다.

 

막내는 한주일 동안 방학이라고 집에 있다가 간밤에 기숙사로 복귀했다.
따뜻한 어그부츠를 신고 캐리어에 짐을 챙겨서...
기숙사 생활 1년 반이 넘도록 쇼핑봉투에 옷을 챙겨갖고 다녔는데
'나도 친구들처럼 캐리어를 끌고 다니고 싶었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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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방송국에서 일정관련 자료도 친절하게 제공했고
참가자들이 선택한 관심분야에 따라 각자 더 준비하고,
다큐는 선택 분야별 중심인물로 찍을 예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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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있는 미국관련 책은 요거 밖에 없는데...
일정에 관련된 꼭 읽으면 좋을 책과 영화 추천해주시면 감사~ ^^

 

 

 

 

 

 

 

 

 

 

 

이 책들은 혹시 나도 뉴욕에 갈 수 있을지도 몰라, 하면서 욕심나서 골라 담은......^^

 

 

 

 

 

 

 

 

 

 

 

 

건조기후님 추천도서 <같이 살자> 추가합니다~ 오, 이 책 대단하네요. 감사합니다~ ^^

시민운동가 10년, 인권변호사 10년. 송호창이 펼쳐 보이는 우리가 꿈꾸는 도시. 대안 도시 이타카에서 찾은 공감, 공존, 공생. 이 책은 정치인 송호창의 책이 아니다. 아버지이자 남편인 평범한 시민 송호창이 2010년과 2011년, 두 해 동안 미국 이타카에서 머문 기록을 담은 생활인 체류기다.

그는 낮에는 빨래를 널고 저녁엔 장을 보며 이타카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뉴욕 주의 작은 도시 이타카에서는 뜻밖의 놀라운 발견을 자꾸 하게 됐다. 거기서 송호창은 생태주의와 풀뿌리 지역 경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확인했다.(알라딘 책소개)

송호창~ 이름도 기억할게요. 기회되면 다른 책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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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3-01-07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행운이 아니라 자기가 지은 복인 거죠. ^^
여행회화 책을 하나 들고 가면 좋겠다 싶네요.

프레이야 2013-01-07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요건 진짜 느무느무 부러워요. 드디어 일주일 남았군요. 얼마나 설렐까ᆢ 좋은 경험 하고 오겠어요. ^^

마녀고양이 2013-01-07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와.............. 와............................

이건 정말 즐거운 일이네요.
너무너무 부럽고, 정말 멋진 추억 만들어오라고 전해주셔요.
얼마나 좋을까. 따님이 참 여러모로 기특하네요, 퀴즈 대회 장학금으로 가는 경비 쓰는 것도 그렇고... ^^

수퍼남매맘 2013-01-08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제야 가는군요. 부러워라!
전 아이들 작은 아빠가 미국에 있는 데도 못 갔는데...ㅋㅋㅋ
진짜 설레겠네요. 다녀오면 그쪽 학교를 목표로 열공할 것 같아요.

2013-01-07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조기후 2013-01-08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정표에서 이타카가 눈에 확 ^^ 송호창의 <같이 살자>를 읽고 꼭 한 번 가봐야겠다고.. 언제 갈 지도 모르면서 지도 찾아서 샅샅이 살펴보고 캡쳐해둔 곳이에요 ㅎㅎ 부담없이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여운이 꽤 길었답니다. 미리 읽고 가면 코넬과 이타카를 좀 더 의미있게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추천드려요. ^^

2013-01-08 0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13-01-07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민경이도 좋겠만 엄마도 정말 좋으시죠?
순오기님은 아이들 키우는 보람을 느끼면서 사시는 거 같아요.
뉴욕 쪽으로 가는군요.
한국은 잊고 최대한 즐겁게 여행답게 보내고 오라고 전해주세요.^^

카스피 2013-01-0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따님이 넘 자랑스러우시겠어용^^

마태우스 2013-01-07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나중에 갈 대학을 미리 둘러보는군요^^ 엄마와 따님이 모두 1등에 일가견이 있네요!

꿈꾸는섬 2013-01-07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정말 축하해요. 순오기님 늘 생각하지만 막내따님은 정말 복덩이인 것 같아요. 어쩜 이리 대견할까요. 퀴즈대회 장학금으로 여행준비도 다하고, 너머 기특하고 예뻐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우리 아이들도 잘 자라주어야할텐데.....하고 있어요.^^

순오기 2013-01-08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줄이 축하댓글 고맙습니다~ 꾸벅
책이나 영화도 추천해주세요~ ^^

하늘바람 2013-01-08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그엄마이 그 딸이이요 대단한 막둥이 넘 부럽네요

마노아 2013-01-08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 엄청난 행운이에요. 언니 오빠 해외 다녀온 것보다 더 대단한 코스인 걸요!
아하하핫, 복덩이 막내딸입니다. 축하해요. 잘 다녀오라고 전해 주세요. 어휴, 부러워요, 부러워!!!!

희망찬샘 2013-01-08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희망이 보고 책 많이 읽으면 순오기 이모의 언니처럼 외국에도 가고 그런다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너무 멋지고 근사합니다. 잘 다녀오기를...

oren 2013-01-0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새해부터 정말 큰 행운을 잡으셨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세상에 공짜여행보다 더 좋은 것도 별로 없을 듯싶어요. 저는 1995년 여름휴가때 '공짜'로 미국 서부지역을(대략 LA에서 라스베가스까지)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 너무 어려 여행능력조차 없었던 두 살배기 제 아들은 졸지에 '임시 고아'가 되었지만, 그해 말에 태어난 둘째는 운좋게도 제 엄마 뱃속에서 '정말 공짜'로 미국여행을 함께 다녀왔답니다. ㅎㅎ

순오기 2013-01-08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줄이 축하 댓글 2~ 고맙습니다!^^

자하(紫霞) 2013-01-09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멋지네요! 정말 굉장한 경험을 할 듯 해요.
일정 보니 침이 줄줄...
순오기님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순오기 2013-01-09 16:28   좋아요 0 | URL
베리베리님 해피새해~
도치엄마라 우리딸이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그럽니다.ㅋㅋ

잘잘라 2013-01-09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12:8! PD,VJ,인솔자 모두 여자라해도 12:11! 히히.. 저는 왜 이런거부터 눈에 들어오나 모르겠어요. 주책바가지~. ㅋㅋ
아무쪼록 신나고 재미있고 건강한 여행이 되기를!!!
순오기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순오기 2013-01-09 16:27   좋아요 0 | URL
PD, VD 인솔자 모두 남자에요.ㅋㅋ
그래서 함께가지 않는 작가가 우리 딸에게 여학생 동생들 좀 챙겨달라고 특별히 당부했어요.
2학년 여학생은 둘, 남학생도 거의 1학년이라 2학년이 귀한데~ 2학년은 장학금 300을 선택했기 때문이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