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20
에밀 졸라 지음, 김치수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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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문학의 대가 ‘에밀 졸라‘는 소설 <나나>를 통해 프랑스 제2제정시대의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욕망과 물질의 만남이 있을 뿐이다.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없었던 그 당시 여성들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도 들여다 볼 수 있다. ‘나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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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4-05 13: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번달 ‘여성주의 함께읽기‘ 책이 <레이디 크레딧>인데 성매매와 금융의 관련성을 다룬 내용이라 <나나>가 더 궁금해집니다. 당시에는 지금만큼 자본이 구조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을것 같긴 하지만 말씀처럼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보면 새롭겠죠?^^*

페넬로페 2022-04-05 14:19   좋아요 2 | URL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나나와 절묘하게 이어지겠는데요. 그 당시 이미 상당히 자본주의의 영향을 받는 사회였기에 연관성이 있을것 같아요
결국 성매매의 대상자들은 자본을 가지지 못한 여인들이잖아요^^

coolcat329 2022-04-05 14: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나나! 읽으셨군요.
목로주점에서 보니, 나나 어릴 때부터 범상치않던데요...
당시 여성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겠네요.

페넬로페 2022-04-05 14:44   좋아요 3 | URL
나나를 독자적인 작품으로 감상해도 상관없지만 목로주점을 읽고 나서 마카르가와 연관시켜 읽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책읽는나무 2022-04-05 14: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제 레이디 크레딧 읽어 보려고 책 등록을 눌렀는데, 두 권이 비슷한 연장선상에서 읽힐 수 있나 보군요?
에밀 졸라는 여러 인간 군상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여 시대 상황을 고발하는 듯 하니, 그래서 참 대단한 작가입니다.
아...목로주점 2 권도 빨리 읽어야 하는데...멈췄더니 졸라책 진도가 죄다 멈춤!!! 까먹고 있었네요^^

페넬로페 2022-04-05 14:46   좋아요 4 | URL
그 시대는 정말 이해 못할 것들이 많았어요. 어째 남자들 생각이 죄다 그쪽으로만 몰려있는지 ㅠㅠ
저는 목로주점이 나나보다 몇 배 더 좋았어요. 목로주점 2, 꼭 읽으시기 바래요^^

서니데이 2022-04-05 18: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나는 제목이 예쁜데, 내용은 그렇지 않은 것 같은...^^;
페넬로페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2-04-05 20:53   좋아요 2 | URL
나나의 이름도 예쁘지만
얼굴도, 몸매도 예뻐요.
가진것이 육체뿐인 나나가 불쌍해요.

mini74 2022-04-05 2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나나 빰 맞는 장면이었나요? 그걸 보고 넘 충격이었어요. 맞는 것도 그렇지만 그래서 붉어진 볼이 더 매력적인듯 묘사한것도 ㅜㅠ 졸라소설은 메운 맛입니다 ㅎㅎ

페넬로페 2022-04-05 20:56   좋아요 2 | URL
저도 그랬어요, 미니님~~
한번씩 남자 작가들이 쓴 글을 읽으면 이해 안될때가 있더라고요.
이 책 표지 뒤에 황홀한 에로티시즘이라고 되어 있는데 글쎄요, 개뿔같아요 ㅎㅎ

scott 2022-04-05 22: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넘 맘에 안듭니다 !

문동 더이상 졸라 작품 출간 안한다공!ㅎㅎ
하네요 ^ㅅ^

페넬로페 2022-04-05 23:48   좋아요 3 | URL
저도요.
뭔가 자극을 주기 위한것 같았어요~~
문동이 에밀 졸라 출간 더 이상 안하면 루공마카르 전작 읽기는 안되겠어요 ㅠㅠ

새파랑 2022-04-05 23: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나>를 읽으셨으니 이제 더 매운맛 <대지>를 읽으시겠군요~!! 저도 이번달 에밀 졸라 읽어야 하는데 ㅎㅎ <목로주점>에 비하면 별로지만 읽는 재미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

페넬로페 2022-04-05 23:49   좋아요 3 | URL
네, 그 다음은 대지 입니다.
졸라가 목로주점, 나나, 대지로 돈을 많이 벌어 별장도 샀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희선 2022-04-07 00: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나도 그렇게 잘 살지 못하다니, 안됐네요 잘 모르면서 이런 말을... 그런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희선

페넬로페 2022-04-07 00:52   좋아요 2 | URL
나나가 목로주점의 주인공인 제르베즈와 쿠포의 딸이라 더 안타까워요. 부모에 비해서는 좀 더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그걸 살리지 못해 아쉬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