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1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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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통해 솔직하고, 유머스럽게 보여지는 슬프고도 따스한 우리들의 이야기.
1인 2역의 ‘나쓰메 소세키‘작가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신랄하고도 애정어린 시선이 좋다.
세심하게 관찰된 고양이의 묘사가 뛰어나지만. 끝까지 이름없는 고양이를 통해 덧없고 쓸쓸한 인생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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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8-23 21: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등.🖐❣ㅅ❣

페넬로페 2021-08-23 21:26   좋아요 5 | URL
감사합니다~~
그냥 100자평 한 번 써봤어요 ㅎㅎ

scott 2021-08-23 21:49   좋아요 4 | URL
믿고 읽는 번역 송태욱님의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좋아 하는 작품입니다
몇년전 소세키 사망 100주년 때 일본 국민이 이 작품을 첫번째로 뽑았을 정도로 여전히 사랑을 받는 작품

현암사 소세키 전집 커버도 멋지죠!

페넬로페 2021-08-23 22:49   좋아요 3 | URL
이 글을 그 당시 연재할때도 인기가 많았었는데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솔직하면서 비판적인 것이 작가의 성정이 그대로 드러나는것 같았어요
별점에 대해 고민했어요 ㅠㅠ

붕붕툐툐 2021-08-23 21: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2등! 아 진짜 이 책이랑 도련님은 꼭 읽어야지 했던게 10년 전인 듯하네요!ㅎㅎㅎ

페넬로페 2021-08-23 22:50   좋아요 4 | URL
네 저도 드디어 도련님과 고양이 읽었어요. 두 작품 다 우리 정서에 맞는것 같아 좋았어요^^

mini74 2021-08-23 21: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두꺼워서 베고 자기 좋은 책 ㅎㅎ 두껍지만 페이지가 참 잘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찌질한 주인의 모습하며 ㅠㅠ 마지막엔 정말 덧없는 인생 ㅎㅎ *^^*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페넬로페 2021-08-23 22:52   좋아요 4 | URL
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랐어요.
읽기가 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어떤 페이지는 잘 안 넘어가기도 헀어요. 전 주인과 고양이 둘다 작가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새파랑 2021-08-23 22: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소세키의 이 책 좋더라구요. 왠지 이 책은 웃펐어요 😆 저는 <그 후>가 가장 좋더라구요~!! <행인> 사놓고 못읽었는데 이책도 곧 읽어야겠어요

페넬로페 2021-08-23 22:54   좋아요 4 | URL
네, 새파랑님 말씀처럼 딱 그대로 웃펐어요. 위궤양으로고생하는 작가의 모습도 슬펐구요.
소세키의 작품으로 가을을 맞이하려고 해요^^

행복한책읽기 2021-08-23 23: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읽어야지 하고 아직도 못 읽고 있는 책이어요. 마지막 문장. 인생의 씁쓰레함을 한모금 들이킨 느낌이어요.^^

페넬로페 2021-08-23 23:56   좋아요 4 | URL
네, 그렇게 마음 먹고 읽지 못한 책이 수두룩하죠~~
행복한책읽기님께서 쓰신 문장에 저도 감동 받았어요♡♡

미미 2021-08-23 23: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에궁 이 글을 이제야 봤네요ㅠ 이 작품속 냥이 묘사가 너무 재밌고 좋았어요~♡ ‘애정 어린 시선‘에 공감 쿡👈 누릅니다ㅎㅎ

페넬로페 2021-08-24 00:03   좋아요 4 | URL
정말 그렇죠! 책 읽으며 역시 작가는 다르구나, 이쩜 저런 생각을 하지~~이런 생각하며 읽었어요^^

독서괭 2021-08-24 02: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재밌게 읽긴 했는데 당시의 일본 문화를 잘 몰라서 충분히 이해를 못 했다는 느낌이었어요 ㅜㅜ 소세키 다른 작품은 못 읽어봤는데 읽어보고 싶어요.

페넬로페 2021-08-24 09:18   좋아요 3 | URL
네.아무래도 그 시대를 우리가 잘 모르니 그런거 같더라구요. 소세키 작가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 몇 권 더 읽어보려고 해요^^

han22598 2021-08-25 06: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직 소세키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저는..차가운 탈로 가리워진 삶에 대한 따듯한 마음을 품은 작가의 시선이 느껴지더라고요. 전 이게 좋아요. 바보같은 따뜻함보다. 냉철한 따뜻함이 좋거든요 ㅎㅎ

페넬로페 2021-08-25 08:12   좋아요 2 | URL
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냉소적이고도 신랄하지만 사람 사는 모습을 통해 따뜻함이 전해지더라고요. 이 작품은 소세키의 초기작품인데 다른 작품에는 어떤 내용과 흐름이 있는지 궁금해요^^

페크pek0501 2021-08-28 13: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멋진 작품이죠. ^^

페넬로페 2021-08-28 14:36   좋아요 1 | URL
네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초딩 2021-08-28 21: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소세키는 맑고 정확하고 예리하고 순수한 눈을 가졌고, 그의 작품을 읽는 사람도 그런 눈을 잠시나마 가지게 해주는 것 같아요. ^^

페넬로페 2021-08-28 22:13   좋아요 1 | URL
소세키는 정말이지 순수하고 예리한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그의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이 약간 융통성이 없고 답답한 듯 하기도 해요. 시대적인 영향도 많이 받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