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한국 나가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하나를 올려본다. 가족들과 포항에 놀러 갔다가 찍었다. (포항 호미곶이라고 했던가...)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처음에 몰랐다. 한국 나가기 전에 드라마 이나영, 양동근이 출연한 <네 멋대로 해라>를 보고 알게 되었다. 

화요일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정상'이라고 한다. '정상'이라고 해도 이제는 놀라지도 않는 나다. 하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데 옆지기한테 전화가 왔다. 의사가 마지막으로 검사할 게 딱 하나 있단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난 화를 내고, 짜증을 냈다. 도대체 이게 몇 번째냐고! 검사 받을 사람은 난데... 힘 들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난데... 왜 조금도 생각을 안 해 주냐고! 정말 지치고, 힘이 들어서 죽겠다고 했다. 옆지기는 제발 마지막이니 들어 달라고 애원을 하고. 그래서 이번에 무슨 검사냐고 물었다.  

쓸개, 담낭(Gall Bladder)검사라고 한다. 아니 그건 전에 복부 초음파(Abdominal Ultrasound)검사를 안 했느냐고 했더니 그 때는 복부 초음파검사로 담석(Gall stone)검사를 한 것이라고 한다. 담석이 있는지 검사를 한 것이다. 이번에 의사 말이 아무래도 쓸개 쪽에 문제가 있을거라고 확신을 한단다. 쓸개가 나빠지고 있다면 생명에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고. 그러니 마지막이니 검사를 하자고 하는데... 결국에는 알았다고 했다.  

에휴... 정말 힘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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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9-12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에서는 가까운곳에 있는곳인데~ 전 아직 못가봤어요.
방송에서는 몇번 본것 같아요.

원인이 나타나지 않으니 정말 답답하네요.
그래도 할 수 있는 검사는 해봐야겠지요?
후애님 몸도 마음에 힘드셔서 어쩌나요?
남편분도 후애님이 걱정되셔서 그렇겠죠.
힘내시고 검사도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후애(厚愛) 2009-09-12 08:16   좋아요 0 | URL
나중에 시간 나시면 가 보세요.
전 재미나게 구경하고 왔거든요.^^

답답하고, 화가 나고, 짜증이 납니다.
남편이 저를 걱정을 하는 건 아는데요.
물론 미안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가 너무 힘이 들어요.
네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세실 2009-09-1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후애님...많이 힘드시겠네요. 어쩌요...
잠깐 화살기도 보냅니다.
이곳 참 좋아요. 저 손 사이로 해가 뜨는 장면이 참 좋다고 하는데 보지는 못했습니다.

후애(厚愛) 2009-09-13 08:21   좋아요 0 | URL
세실님 반갑습니다.^^
많이 힘이 드네요.
마지막 검사라고 하니 받아야지요...
고맙습니다.^^
저 손 사이로 해가 뜨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아요.

머큐리 2009-09-12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도..'정상'은 좋은거에요..
마지막이고 쓸개라니까...힘들어도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후애(厚愛) 2009-09-13 08:22   좋아요 0 | URL
'정상'은 좋은 것 아는데요.
몸이 여전히 아프니 문제에요.
네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쟈니 2009-09-12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이번 검사로 정상 판정받으시고, 건강 찾으시길!! 무엇보다도 지치시면 안됩니다.

후애(厚愛) 2009-09-13 08:23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안 그래도 지친 몸인데요. 검사 받는라고 더 지치네요...

마노아 2009-09-13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인을 알 수 없으니 답답하지만 어떤 병명이 덜컥 나오는 건 더 무서워요ㅠ.ㅠ
마지막 검사도 무사히 마치고 아픈 것도 깨끗이 나았으면 좋겠어요.
힘이 되어줄 방법이 없네요. 그저 기운 내시라고 화이팅 외쳐 봅니다. 후애님 화이팅!!!

후애(厚愛) 2009-09-13 08:2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쓸개쪽에 원인이 있을거라면서 겁을 주는 의사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네 고맙습니다.^^ 기운 내도록 노력할께요. 아자아자 화이팅!!!

순오기 2009-09-13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검사~ 잘 마치고 원인을 찾아 제대로 치료해서 고통이 사라지면 좋겠네요.
후애님 힘내시고~~ 아자아자!

후애(厚愛) 2009-09-14 06:25   좋아요 0 | URL
이제 마지막 검사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정상'이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원인을 마지막 검사에서 찾았으면 좋겠어요.
네 그럴께요. 아자아자~~~ 고맙습니다.^^
 

저에게 온 소중한 선물 두번째입니다. 이번에는 배를 타고 저에게 왔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놀랐습니다. 

우리집 주소가 너무 크게 보여서 백지를 갖다 붙였더니 마음에 드네요... ㅎㅎㅎ 우리집 주소 안 보이시지요? ㅋㅋㅋ

 

    


비싸서 못 구입하고 그냥 리스트에 담아 두었는데 저의 리스트를 보시고 보내주신 님!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만화책입니다. 만화책 안 본지가 20년은 넘었을 것 같네요... ㅎㅎ 그것도 역사만화라서 꼭 읽고 싶었는데... "고맙습니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세트가 비싸서 이걸 보내지 마시고, 중고에서 판매하고 있는 규장각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규장각까지 보내주셨습니다.^^


 

 

 

 

김훈 작가님 작품은 <남한산성>이 처음입니다.^^;;

 

 

 

  

 

물건너 온 소중한 선물 두번째!!!  

어찌나 테이프로 칭칭 감아 놓으셨는지 책이 흠하나 없이 무사히 도착했어요. 옆지기가 출근하다가 우체부를 만나서 직접 들고 와서 책을 꺼내 주면서 하는 말이 너도 보답을 해야지. 그러네요. 보내주신 님 서재에 보관함리스트나 리스트를 보고 골라서 한국에 나가면 선물을 하라고 하는데... 보내주신 님 서재가 텅 빈 서재라서... 방명록에 글 남기려고 했는데 방명록까지 닫으실까봐 걱정이 되어 이렇게 제 서재에 올립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꾸벅  두고두고 소장하면서 잘 읽을께요 ^_^ 

선물을 드리는 것도 행복하고 좋은데요... 선물을 받는 것도 행복하고 좋네요... 가을에 받는 책 선물입니다. 헤헤~~~ 역시 가을이 좋긴 좋네요... ㅎㅎㅎ  

다시한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꾸벅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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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9-11 06:40   좋아요 0 | URL
우와, 태평양을 가로질러 도착한 선물들이군요. 근사해요! 게다가 좋은 책들로 엄선까지~
박흥용 작가도 좋고 김훈 작가도 좋아요~ 규작각 간신들의 나날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몹시 궁금한 책 중에 하나지요. 후애님 축하해요. ^^

후애(厚愛) 2009-09-11 07:4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배타고 미국까지 오고... 책들이 호강을 했네요. ㅎㅎㅎ
박흥용 작가 작품들이 인기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읽어보는 만화에요. ㅋㅋㅋ
김훈 작가 작품들 중에 100만부 기념 사은본이 있어서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가격도 비싸고 망설이고 있었더니 품절이 되어 버렸어요.ㅠ.ㅠ
성균관도 꼭 읽고보시고, 규장각도 꼭 읽어보세요.^^

행복희망꿈 2009-09-11 07:16   좋아요 0 | URL
행복한 책 선물을 받으셨네요.^^ 축하드려요.
멀리서 받아보시면 얼마나 행복해 하셨을지 조금은 짐작이 되네요.
저는 후애님께 따뜻한 선물도 못드리고~~~
한국에 오시면 그때는 제 마음을 전할수 있겠지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ㅎㅎㅎ

후애(厚愛) 2009-09-11 07:5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한국에서 미국까지 오는 선물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조카들이 보내는 선물 빼고요. ㅎㅎㅎ)
소중한 선물을 받으니 정말 행복하고 좋아요.
괜찮습니다.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_^

순오기 2009-09-11 07:51   좋아요 0 | URL
참 알라딘 마을은 좋은 마을이에요~ 물건너까지 선물 보내는 분들은 더 감동이고요.
후애님의 행복한 가을~ 한국에 오면 절정에 이를 듯!

후애(厚愛) 2009-09-11 09:00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알라딘 마을은 정말 좋은 마을이에요!
저에게 너무나 행복한 가을이 될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9-09-11 10:05   좋아요 0 | URL
그 먼제까지 가는 것보면 알라딘 마을 참 멋지고 작고도 큰듯합니다

후애(厚愛) 2009-09-11 11:04   좋아요 0 | URL
네 알라딘에 따뜻한 분들이 너무 많으세요.^^

saint236 2009-09-11 10:59   좋아요 0 | URL
축하드립니다.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아직도 만화로 나오나 보네요.^^

후애(厚愛) 2009-09-11 11:1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전3권세트로 있길래 리스트에 담아 두었는데요.
이렇게 선물로 받았네요.^^

saint236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축하 댓글도 남겨 주시고 감사합니다 ^_^

무스탕 2009-09-11 13:18   좋아요 0 | URL
오~~ 멋집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는데 얘들이 한 몫 톡톡히 하겠습니다 ^^

후애(厚愛) 2009-09-11 13:2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맞아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 오늘 받은 책들을 읽고 싶어서 제가 안달이 났어요. ㅎㅎㅎ

2009-09-11 1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1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1 1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2 04: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09-09-18 18:00   좋아요 0 | URL
앗!!! 저도 못가본 미국을 것도 배타고 책들이 출세했군요.^^
책을 보내주신 님도 선물을 받으신 후애님도 참으로 행복하시겠어요.

후애(厚愛) 2009-09-19 12:56   좋아요 0 | URL
네 책들이 출세를 했어요.^^
너무너무 행복해요!
 

 
 
 
 
      
 
 
   
 
 
 
 
 
 
 
 
 
 
    

에너지가 넘치는 동물들의 사진을 보고 있으니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힘차게 날아오르고, 힘차게 달리는 동물들... 아름답다...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힘차게 살아가는 동물들... 

위에서 다섯번째 사진 침팬지는 무엇을 보고 있는걸까... 손에 떨어지는 비를 보는걸까... 그런데 슬프게 보인다... 

덧) 나도 이제 저녁밥 한술 뜨로 가야겠다... ㅎㅎㅎ 어디로 주방으로 ㅋㅋㅋ   

근데... 먹는것도 곤욕이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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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9-10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물의 왕국을 캡쳐 컷으로 보는 느낌이에요. 마지막 사진이 유독 마음에 듭니다.
아, 식사하시는 게 그리 곤욕이시니 안타까워요ㅠ.ㅠ
부디 식사 맛있게 하시고 토해내지 않으시기를... 후애님 화이팅이에요!

후애(厚愛) 2009-09-10 11:37   좋아요 0 | URL
마지막 사진은 아기 기린인 것 같아요.
제대로 서 있지를 못하는 걸 보니 말입니다.^^
힘차게 화이팅을 불러 주셨는데 죄송하네요...
전에는 먹는 게 즐거웠는데요. 이제는 그렇지가 못해요 ㅠㅠ
언니는 추석에 만들어 줄테니 뭘 먹고 싶냐고 묻는데 없다고 했어요ㅠㅠ
13년동안 추석 음식이 먹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는데요...

같은하늘 2009-09-10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동물들은 야생에 있어야합니다.
동물들이 살아있는 모습이네요.
동물원의 동물들은 너무나 얌전한데...ㅜㅜ

후애(厚愛) 2009-09-10 14:09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동물원의 동물들은 자유가 없죠...

하늘바람 2009-09-1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생생한 사진을
정말 생생하네요

후애(厚愛) 2009-09-11 11:18   좋아요 0 | URL
그죠^^ 동물들이 사진밖으로 나올 것만 같아요.
 

 
          
     
          
                  
 
                                   이 동물은 이름이 뭘까? 처음보는데... 귀엽다 ㅎㅎㅎ
 
     
     
                  
      
                                               아유 이쁘다... 키우고 싶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눔도 귀엽네...얼굴 좀 보게 손 좀 치워봐~~
                     
                                          아기 토끼닷~~~ 넘넘넘 귀엽다!!!
                     

볼 때마다 동물들은 그저 귀엽고 사랑스럽다. 키울 수는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나다... ㅎㅎㅎ 정말 궁금해진다. 과연 동물들은 자기들이 무슨 표현을 하는지 알기나 알까... 그것도 사랑스럽게 표현을 짓는다는 걸... 

그런데 동물들이 카메라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아님 신기해서 그런가... 동물 사진들을 검색을 해보면 카메라를 만지고 있는 동물들을 본다. 난 이런 동물들이 신기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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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9-09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팬더는 대나무 잎을 먹을 때 누워서 손으로 집어 먹더라구요.

후애(厚愛) 2009-09-10 07:06   좋아요 0 | URL
팬더는 음식을 먹을 때 아주 편한 자세로 먹는 것 같아요.

무해한모리군 2009-09-1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밑에서 세번째 녀석 넘 귀여워요 ㅎㅎ

후애(厚愛) 2009-09-10 10:37   좋아요 0 | URL
우는 모습 같아요 ㅎㅎ

같은하늘 2009-09-10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아구~~~ 너무 이뻐요~~~

후애(厚愛) 2009-09-10 14:11   좋아요 0 | URL
그죠^^ 너무 이뻐서 기르고 싶어집니다. ㅎㅎ
 

 

오늘 하늘이 좋아서 찍어봤다. 이제 가을이 오려고 하는지 날씨가 많이 서늘해지고 있다. 약간 춥기까지 하다... 

오늘 오전에 SOLID PHASE GASTRIC EMPTYING NO REGLAN 검사를 받았다. 샌드위치를 먹고 검사를 하는건데... 너무 힘이 들었다. 그리고 샌드위치도 맛이 없었다는. 물론 샌드위치속에 약물이 들어 있어서 그렇지만. 무엇보다 힘이 든 건 샌드위치를 먹고 구토를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만약에 구토를 하면 오늘 검사는 없는 것이다. 이게 나에겐 큰 곤욕이었다. 그리고 누워서 1시간 반동안 몸을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검사를 받는 중에 몸을 옆으로 돌려도 오늘 검사는 실패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언니와 시어머니, 옆지기까지 더 이상 견딜 수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 보라고 해서 오늘 샌드위치를 먹고 1시간 반을 누워서 이겨냈다. 허리와 등에 통증이 심해지고, 어지럽고, 토하고 싶어도 억지로 참았다. 그러다보니 눈물까지 나오고... 그리고 나도 모르게 손을 꽉 지고 있었나 보다... 손바닥이 아팠다...

하지만 문제는 구토를 안 해서 등에 통증은 더 심하고, 구토는 하고 싶은데 몸에 든 것은 없고... 검사가 끝나고 집에와서 점심을 먹고 바로 구토를 했는데 통증은 사라지고 없다. 

옆지기는 나오면서 정말 장하다고, 고맙다고 한다. 오늘 언니와 시어머니께 전화를 하면 잘 했다고 할 것이다. 결과는 목요일 아니면 내일 오후쯤에 나올거라고 한다.  

이 때까지 다 받은 검사 비용이 나왔는데 600만원이 넘는다는 것. 그런데 우리가 낼 비용은 이만원정도. 정말 다행이다. 옆지기가 18년 직업군인으로 있다가 퇴직을 한 덕분에 반은 정부에서 부담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우리 보험에서 내고...  

오늘 검사는 다른 검사보다 너무 힘이 든 검사였다. 하지만 이 힘든 검사를 내가 이겨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덧) 저 정말 잘 했지요? 저 정말 장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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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9-09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해요, 후애님! 힘든 검사 이겨내시고.. 엄지 손가락 번쩍 치켜 들었어요!!
다행히 보험도 있고..ㅜ.ㅜ 미국에는 보험 없는 사람이 많잖아요ㅠ.ㅠ
검사 결과가 명확히 나와서 제대로 치료 받고 어여 건강해지실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후애(厚愛) 2009-09-09 09:17   좋아요 0 | URL
정말 고맙습니다.^^
맞아요. 보험없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ㅠㅠ
보험이 없어서 약도 제대로 못 먹고, 병원에도 못 가는 사람들을 뉴스에서 많이 봤어요.
정말 이번에 원인을 찾았으면 하는 제 간절한 바램입니다.
속으로 빌고 또 빌고 있지요.

무해한모리군 2009-09-09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장하세요!!
이제 곧 이 고난의 행군이 끝나시리라 믿습니다.

후애(厚愛) 2009-09-09 09:20   좋아요 0 | URL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힘든 검사는 끝난 것 같아서... 휴~ 한시름 놓았어요.

머큐리 2009-09-09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이에요...ㅎㅎ
이제 정말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한국에도 오시게 되고..
무엇보다 의료비 부담이 없으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후애(厚愛) 2009-09-09 09:24   좋아요 0 | URL
정말 고맙습니다.^^ㅎㅎ
네 정말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처음에 저희가 낼 의료비인 줄 알고 엄청 놀랐지요.
그 다음에 액수에 놀라고요.
저 때문에 병원이 부자 되었어요. ㅋㅋ

하늘바람 2009-09-09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료비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그런데 한시간반동안 몸을 안움직이다니 얼마나 힘드셨어요
사람 마음은 원래 움직이지 말라면 콧구멍이라도 벌름거리고싶어지잖아요
아유 정말 대단하세요
전 못참을 거예요.
옆지기님이 군인이셨군요.

후애(厚愛) 2009-09-09 09:48   좋아요 0 | URL
저도 의료비 때문에 속으로 걱정하고 있었어요.
지난 주에 45분이라고 들었는데 오늘 가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한시간 반이라고해서 할말을 잃었지요.
그리고 샌드위치를 먹고 한시간 반동안을 몸을 안 움직여야 한다고 해서 처음에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옆지기가 옆에서 노력은 해 보라고...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해 보라고...
저를 걱정하는 알라디너 분들을 생각해 보라고... 해서 아파도 꾹 참아 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네 옆지기가 직업군인으로 있었지요. 서울에서 만났어요.^^

느린산책 2009-09-09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 검사는 사람을 지치게 하지요. 정말 장하십니다~
그곳도 하늘이 예쁘군요~ 제가 하늘이 넘 예뻐 기절할 지경이라고 하니, 누가 눈물이 날 정도라고 하더군요 ㅎ

후애(厚愛) 2009-09-09 15:13   좋아요 0 | URL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힘든 검사는 다 끝난 것 같은데요.
의사 말을 들어봐야지요.
그런데 지금 솔직한 심정은 그만 했으면 해요.
오늘 이상하게 하늘이 이뻤어요 ^_^
어떤 분께서 눈물이 날 정도라고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ㅋ

행복희망꿈 2009-09-09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정말 장해요. 최고~~~
힘든 검사를 이제 다 받으셨다니 결과가 좋아서 빨리 몸에 맞는 치료법도 찾았으면 좋겠네요.
어쨋든 고생 많이 하셨네요. 결과 나오기 전까지 마음 편하게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먹으면 바로 구토를 한다니 걱정이네요.

후애(厚愛) 2009-09-09 15:15   좋아요 0 | URL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게요. 제발 원인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몸도 그렇지만 제가 너무 지치네요.
차라리 음식을 안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냄새만 맡아도 통증이 온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9-09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의 의료비가 비싸다고 한국에선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많이 다뤘는데 정말 비싸군요.만약 그 돈을 다 낸다면...어유...상상이 안 갑니다.지난 달엔가 뉴스를 보니 어느 단체에서 미국 중소도시에 의료봉사하러 갔더니 그 지역 사람들이 진료받으러 길게 늘어서 있더군요.의료비가 비싸서 그동안 병원에 못간 사람들이 전부 나온 거라고 하더라구요.

후애(厚愛) 2009-09-10 07:13   좋아요 0 | URL
저도 의료비보고 엄청 놀랐지요.
어제까지 합치면 아마도 800만원은 될 것 같아요.
보험이 없어서 이 돈을 다 낸다면 아유... 상상도 하고 싶지 않네요.
돌팔이 의사들은 많고, 의료비는 비싸고...
보험이 없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요.

카스피 2009-09-09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네요 후애님^^
그래도 의료비 비싼 미쿡에서 이 만원밖에 부담안하신다니 넘 다행이시네요.

후애(厚愛) 2009-09-10 07:16   좋아요 0 | URL
정말 고맙습니다.^^
네 정말 다행이에요. 의료비가 이렇게 비싼지 처음에 몰랐어요.^^;;

2009-09-09 2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0 07: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09-10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쓰셨어요~~ 토닥토닥~~~~
원인도 찾아 말끔히 고치고 건강하게 만나기를 기원해요.

후애(厚愛) 2009-09-10 07:24   좋아요 0 | URL
정말 고맙습니다.^^
제발 원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같은하늘 2009-09-10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장하십니다.
우리 아들에게 자주 쓰는 표현인데 "최고~~~"하며 엄지손가락 올리기...
그나저나 힘들게 이겨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주면 정말 좋겠네요.
그래야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에 오실텐데...

후애(厚愛) 2009-09-10 14:13   좋아요 0 | URL
정말 고맙습니다.^^
힘든 검사가 끝나서 좋아요.
물론 원인을 알아냈다는 소식이 오면 더욱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