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온 소중한 선물 두번째입니다. 이번에는 배를 타고 저에게 왔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놀랐습니다.
우리집 주소가 너무 크게 보여서 백지를 갖다 붙였더니 마음에 드네요... ㅎㅎㅎ 우리집 주소 안 보이시지요? ㅋㅋㅋ

비싸서 못 구입하고 그냥 리스트에 담아 두었는데 저의 리스트를 보시고 보내주신 님!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만화책입니다. 만화책 안 본지가 20년은 넘었을 것 같네요... ㅎㅎ 그것도 역사만화라서 꼭 읽고 싶었는데... "고맙습니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세트가 비싸서 이걸 보내지 마시고, 중고에서 판매하고 있는 규장각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규장각까지 보내주셨습니다.^^

김훈 작가님 작품은 <남한산성>이 처음입니다.^^;;
물건너 온 소중한 선물 두번째!!!
어찌나 테이프로 칭칭 감아 놓으셨는지 책이 흠하나 없이 무사히 도착했어요. 옆지기가 출근하다가 우체부를 만나서 직접 들고 와서 책을 꺼내 주면서 하는 말이 너도 보답을 해야지. 그러네요. 보내주신 님 서재에 보관함리스트나 리스트를 보고 골라서 한국에 나가면 선물을 하라고 하는데... 보내주신 님 서재가 텅 빈 서재라서... 방명록에 글 남기려고 했는데 방명록까지 닫으실까봐 걱정이 되어 이렇게 제 서재에 올립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꾸벅 두고두고 소장하면서 잘 읽을께요 ^_^
선물을 드리는 것도 행복하고 좋은데요... 선물을 받는 것도 행복하고 좋네요... 가을에 받는 책 선물입니다. 헤헤~~~ 역시 가을이 좋긴 좋네요... ㅎㅎㅎ
다시한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꾸벅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