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단호한 행복 -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간결한 철학 연습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 방진이 옮김 / 다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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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피클리우치는 뉴욕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철학을 현대인의 삶에 맞춰 실용적으로 다듬는데 관심이 많았고, 저서로는《그리고 나는 스토아주의자가 되었다》,《번영과 풍요의 윤리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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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뜻대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분별하면 그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저자는 우선 에픽테토스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했다. 그의 신분과 그리고 어떻게 자유를 얻었는지 그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썼다. 에픽테토스는 소크라테스를 존중했고 닮았으며, 소크라테스처럼 아무것도 글로 남기지 않았고 대화에 집중했다. 현재 남아 있는것은 제자 니코메디아의 아리아이다.

이 책은 실전지침서이다. 총 3부로 구성 되어 있는데 1부는 스토아주의와 에픽테토스의 개론을 2부는 진짜 실전 지침서이다. 철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읽을 수 있고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현대 언어로 친숙한 사례를 곁들여 설명했다. 3부는 현대 스토아주를 저자가 새롭게 수정해 스토아 주의가 고전과 어떻게 다른지를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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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가 이 책의 핵심이다 2부에는 에픽테토스의 세 가지 규율이 나와 있다. 1절은 통재의 이분법을 소개 했고 2~29절은 욕구의 규율을 다뤘다. 30~41절은 행동의 규율을 42~45절은 승인의 규율을 46~52절은 철학자로 살아가기 위한 더 일반적인 주제를 다뤘다 53절은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에픽테토스의 명언을 골라 다뤘다

우리의 뜻대로 할 수 있는것과 할 수 없는 것들을 분별하는 지혜를 쌓고 우리 뜻대로 할수 있는 것을 먼저 처리할수 있는 용기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있는 평정심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살다보면 외부의 원인에 의해 삶이 흔들릴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사별 좌절등 많은 것들을 접할 수가 있다. 합리적인 판단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외부의 것들을 대할때 평정심을 유지하고 훈련하는 법을 배우고 기뻐하며 분노할 필요가 없다.

세상에는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없다. 죽음에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받아 들이면 된다. 외부의 원인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삶의 기술을 배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돈, 재산, 평판에 의해서 위안을 받느냐 아니면 자신의 내면에서 위로를 얻고 피해의 원인을 찾느냐의 차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삶의 기술을 익히고 배워 삶에서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무엇을 더 바라서는 안 되는지 배울 수 있고 삶에서 무엇을 간절히 바래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에픽텍토스의 가르침은 우리들의 내면의 발전을 집중해 삶의 기술을 이해하고 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철학이다. 발전하고 싶고 지금까지 이룬 발전이 사라져 버리기 전에 다시 시작해 보라고 작가는 조언을 한다

모든 종교와 철학은 시간이 지나면 변화를 겪는다. 스토아 학파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믿는다.

스토아 주의를 물리학, 윤리학, 논리학으로 구분해서 따옴표를 쓴 이유를 설명했고 철학을 동물이나 달걀, 비옥한 들판에 비유하기도 했다.저자는 비옥한 들판에 비유한 대응 관계를 좋아했다.

부록에는 저자가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손본 내용들을 정리했다. 스토아주의를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가 있었다. 외부의 원인에 집착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함으로 행복을 추구할 수 있었으며 주위를 다시 볼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었던 거 같다.

최근에 남편의 입원과 가정과의 불화를 겪으면서도 이 책을 읽고 힘을 얻었다. 이 책은 다른 철학책들처럼 까탈스럽지 않았고 특히 2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철학이 이처럼 재미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알게 되었고 힘들때 이 책의 2부를 자주 읽고 내마음의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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