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에서 말하기로 - 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
캐럴 길리건 지음, 이경미 옮김 / 심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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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윤리를 여성의도덕 발달 기준으로 제시하여 인간의 발달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침묵에서 말하기로..{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

1970년대 남성 우월사상에서 여성이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할때 캘리 길리건은 심리적 과정과 이론 특히 남성의 경험이 모든 경험을 대변한다는 이론에 도전장을 던졌고 남성의 목소리와 여성의 목소리에 담긴 분리와 단절을 찾아냈다. 23

 

 

1982년 캐럴 길리건이 이 책을 출간했을때 심리학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모든 심리학이 남성 위주로 되어 있고, 여성을 배제했는데 캐럴 길리건의 심리학은 여성의 발달은 남성과 다르다는 논리를 펴며 여성을 포함하는 자신만의 도덕 발달 이론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돌봄의 윤리를 여성의 도덕 발달 기준으로 제시되어 인간발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고, 남성위주의 심리학계를 근본부터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두 단계의 과정을 자주 발견했다고 한다.

첫번째는 여성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여성이 새롭고 다른 방식으로 말하는 것을 경험 했고 두번째는 이 다른 방식의 말하기가 그것의 신선함을 놓치고 다름은 선천적인 후천적인가 혹은 여성은 남성보다우월한가 열등한가와 같은 고리타분한 이분법의 사고 범주에 빠르게 동화되는것을 보는것이었다고 한다.

남성의 경험이 모든 여성의 경험을 대변한다는 이론...이런 이론은 여성의 삶을 삭제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걷어간다고 한다. 캐럴 길리건은 심리학의관점에서 남성의 분리과정이 여성의 내면의 분열과 정신을 파열을 가져오는 해리 과정이 된다고 이야기 한다.

캐럴 길리건의 연구의 핵심은 목소리에 관한 것이고 차이에 관한것, 여성과 남성의 발달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은 심리론과 여성 심리의 발달과 이라는 두개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1장 2장 6장에서는 관계 중심적 목소리를 소개했고, 3,4,5장에서는 여성 심리 발달을 위한 노력에집중하여 재구성되었다.

1970년대 초 캐럴 길리건은 로렌스 콜버그와 하께 조교로 일하다 콜버그의 주장에 시사점이 많다고 생각했고 차이에 관한 논의 초점을 상대주의에서 관걔로 옮기고, 차이를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닌 인간의 특성으로 본다고 반박했다

이 책의 인터뷰를 읽어 내려가면서 읽다 까탈스럽다고 생각을 했다. 이해되는듯 하면서도 애매모호하다. 추상적이기도 하기도 하고 ....하지만 캘럴 길리건의 연구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주고 싶었다. 지금도 여성의 지위는 어둡기만 하기 때문이다. 요즘에도 여성의 목소리는 두렵다.

난 우리 나라 정치인들의 세 여성의 목소리를 들었었고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의 목소리는 어떠 했으며 지금은 어떠한가를 비교해보았다. 불편하다. 남편도 그렇게 생각한다. 여성은 어디를 가나 배제가 된다. 그리고 스스로 포기한다.

새월이 약이라고 한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여성의 파워를 기대할 날이 있기를 바래본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재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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