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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감히 우리 집안을
장병주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0년 1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만 보아도 뭔가 가슴 먹먹하게 다가온다.여성 들이라면 누구라도 다 한 번쯤 겪어봤을 시집 살이가 떠오르고, 답답하리만큼 숨을 틀어막는 결혼 제도를 생각하게 된다. 세대가 많이 바뀌었다 해도 여성은 아직도 약자이기에 이 제목은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런 느낌은 아직도 억압된 내상이 나에게도 존재하기 때문이며 여자로 태어난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