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인생이 너무 팍팍해서
고바야시 쇼헤이 지음, 김복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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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철학이 필요해/고바야시 쇼헤이"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인생이 너무 팍팍해서....

복잡한 고민, 팍팍한 삶 속에서 만난 위대한 철학자들의 '쓸모있는' 인생 상담!

저자 고바야시 쇼헤어는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등과 같은 일상적인 문제에 찰학과 역사의 지혜를 결합해 인문적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데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 책은 현대인이 안고 있는 고민을 25가지로 정리하고 철학자들의 대답을 제시합니다. 인생을 살다 고민이 맞닥뜨리는 순간 인생의 어느 시점에 와 있든 우리는 고민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의 일상적인 고민들을 짚어보고 인간의 일생을 든든히 떠받쳐온 '철학'의 세계로 한 발짝 내딛기를 바랍니다.

"굳이 내가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데 뭘. 한번뿐인 인생, 이런 일은 손대고 싶지 않아. 그보다는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이 일을 하면 내 인생에 후회 따위는 남지 않을것만 일, 그런 특별한 일이 어딘가에는 있지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한숨이 흘러 나옵니다."

회사를 그만두면 쉽게 해결 되겠지만, 직장을 옮길 용기도 없거니와 내 능력에 의지해 먹고살 자신도 없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빈털터리가 된 나를 상상하면 몸이 후들거려 그만두려야 그만둘 수거 없는 곳이지요. 이런 상황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65)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의례히 하게 되는 고민입니다. 내가 젊었을때도 했었던 고민이었고 요즘 젊은 직장인들도 이러한 고민을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프랑스의 질 들뢰즈의 인생상담철학으로 움직이지 않아도 움직일 수있다. 는 탈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노마드의 삶을 즐기는 도주보다 회사를 등질 필요 없이 그대로 남아서 시간을 요령있게 활용하라고 합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회사 외부로 눈을 돌려 뜻을 함께 할 사람들과 싹을 틔우며 창조적인 활동을 도모하며 자신의 가치를 북돋으면 됩니다.

또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기분전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이 기분 전환은 자신의 마음 가짐을 이야기랍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지 벗어날수 있는 방법과 틈새로 가득한 희망의 탈출구로 폐쇄적이고 갑갑한 직장생활도 즐겁게 할수가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중간 중간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철학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철학책 하면 매우 어렵다고 여기지만 이 책은 어렵기보다는 인생 상담을 쉽게 철학과 함께 옮겨 놓았고 포인트들은 굵은 글씨체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철학자들이 했던 유용한 명언들까지 나와 있어 더더욱 재미있는 책읽기가 가능합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고민상담입니다. 친구의 배신, 준비하지 못한채 맞이한 이별, 돌이킬수 없는 실패...사람마다 겪는 불행들의 무게는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불행한 경험이 없으면 행복한 추억도 생겨나지 않는다. 내 나이 스물하고 여섯 그때 난 불행속에서 처음 니체의 이말을 들었었고 지금은 그때의 일을 웃으면서 이야기 할수 있는 여유마저 생겼습니다. 그때의 불행으로 힘들어 했던 나는 다시는 그러한 아픔을 겪지 않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인생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희망과 절망 사이를 거듭 오가는 가운데 인생을 사랑하고 기꺼이 즐길수 있다

인생은 필연성은 없고 우연성이 지배하는 세상, 차이와 반복의 끝없는 연속이라고 합니다. 불행과 행복이 인과 관계로 얽혀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불행한 경험과 행복한 경험이 공전하는 삶..이게 우리의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고독, 죽음. 고달픔, 먹고사는문제, 직장에서 상사와의 관계등...

말 그대로 팍팍한 삶의 철학자들의 쓸모있는 인생 상담입니다. 지금껏 잘못 살아왔나 싶을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삶이 힘들고 지칠때 이 책속의 교훈들은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었습니다. 특히 고독이라는 이야기가 저와 들어맞는 이야기였습니다.

외로움에 다른 사람과 같이 하지만 관심사가 다르기때문에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저또한 내 남편과 여러번 같이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공감할만한 최소한의 공통분모만 찾을뿐이었습니다. 외로움은 나다움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거라고 합니다.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서 고독을 즐기줄 알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다하는 아내이자 엄마가 되어 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저처럼 힘들고 고민이 있고 울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보고 싶습니다. 많은 위안이 될것입니다. 누구인가를 미워하는 마음도 좌절도 누그러질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이 책이 힘들어하는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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