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업 - 하 - 반룡, 용이 될 남자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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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출간된후 5백만부가 팔리면서 초대형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2020년 중국 최대 활제의 드라마로 기대되고 있고, 장쯔이 주연의 강산고인 원작이다.

왕현의 아명은 아무..명문세가 냥아왕씨 가문의 딸 어린시절부터 궁궐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권력의 속성을 깨닫는다. 거침없는 성격과 고귀한 미색을 갖춘 여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고 왕현에 의해 글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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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지만 지고지순한 왕현은 한남자만을 사랑한다.

왕현을 사랑했던 남자 자담과, 소기, 송희은

자담은 형제를 죽여야 하는 운명에 처해지지만 살려주고 소기에 의해 장기짝에 불과한 황제가 된다.

송희은은 왕현만을 사랑하고 소기와 왕현을 배신하고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인다.

송희은의 마음에는 마지막까지 왕현뿐이었고 마지막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최후를 맞이한다.

소기와 왕현은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배신과 음모에서 서로를 지키고 금아의 중상모략에도 변치않은 사랑을 한다.

제왕의 페업을 이루고자 하는 배신과 음모 ...

가족들을 죽여야 하고 어렸을적 죽마고우처럼 지내던 형제를 전쟁터로 내보내고 배신하는 숨막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상편에서는 콩닥거리는 사랑을 확인했다면 하편에서는 서로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벌어진다. 왕현은 사랑하는 남편에게 지고지순한 가장 높은 자리인 왕위에 폐업을 이루어 준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했던 자담에게는 자유를 준다.

상편또한 지루하지 않았고 하편도 줄곧 재미를 더해 주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황현과 소기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을까에 많은 기대를 하기도 했다.

쓸쓸하면서도 외로운 사랑을 하는 무인과 한 남자를 제왕의 자리의 올려놓은왕현의 남자같은 포부에 감명을 받았다.

또한 한 여성을 사랑했고 자유를 원했던 자담의 사랑에 마음이 아팠다.

마지막까지 순정을 지켰던 소기....왕현을 그리워하고 한 여성하고만 평생을 보낸 소기의 순정에 가슴따뜻한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왕현때문에 겪는 다른 여인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

이러한 소설책은 처음 읽어봤다.

무협지인거 같은 소설책이었고 두권을 다 해서1200페이지가 넘는다.

거뜬하게 읽어 내려갔다.

중국 소설이며 메이위저의 대표작이다 대담한 장면들이 글로 쓰여져 있고. 스케일도 대담하다.

중국소설이기기전에 하나하나 의미를 따져 보고 읽다보면 장면들이 티브이 화면처럼 지나가는 상상을 할수가 있다.

중국소설은 처음이엇지만 다음에도 이러한 책들이 나온다면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작품이었다.

(책속으로)

'죽마고우는 함께 웃고 즐기고 순진무구하게 어울릴수 있는 친구로 형제나 지기와 같으나, 사랑하는 반려자는 화복과 생사를 함께하고 일편단심 서로에게 지조를 지키는 사이지요. (58)

자고로 사내는 천하를 정벌하고 여인은 사내를 정복하는것이 만고 불변의 진리였다.(69)

남자의 천직이 개척과 정벌이라면, 여자의 천직은 보호하고 돕는 것이다.(88)

난세에는 강자가 살아남고 약자는 죽는법, 왕씨 가문과 사씨 가문처럼 대단한 명문 세족이라도 언제 어느 때 무너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권력의 정점에 있는 자와, 그 정점에서 겨우 한 설음 떨어져 있는 자의 차이다.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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