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의 속도로
김인선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의 속도로/김인선"
작가 김인선은 서울에서 태어나 철학과를 졸업했다. 사람이 많은 곳과 시끄러운 것이 싫고. 인스퍼레이션이 없다는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었다. 마흔이 넘어 집안이 쫄딱 망한 이후 경기도 산자락 마을에서 지냈고, 소일거리로 오리를 돌보고 새의 언어를 연구하고 곤충의 형태를 관찰하면서 세월을 보냈다.
이 책은 작가 김인선이 작고한 후 발견되어 한 권으로 책으로 엮어 세상에 선보인 책이다.

정감이 가고 재미있고, 읽는 도중 폭소를 터뜨리게 만든다. 약간은 어른이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글로 만들어 편안한 글로 만들어졌다.
군더더기가 없어 읽을때도 슬슬 잘 읽혀진다.
시골길을 걷다 보면 동네 옛 어르신들의 구수한 입담이 생각나게 하기도 하고. 담을 넘어가듯 스멀스멀 이야기꽃을 피우는 이야기꾼처럼 작가 김인선은 일상을 시로 읊었다.

 약간의 가벼운 츠자들의 이야기가 있는 글이 있긴 하지만 귀엽게 넘어가 줄 수 있는 수준이다.
 우리 나이에는 정서적으로 맞는 글이고 읽으면서 웃음을 주는 글이다. 
 작가는 몸이 좋지 않은 노모와 함께 살았다 
  노모는 몸이 조금이나마 좋아져 텃밭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했고 작가는 그것을 막지를 못했다.
작가의 아버지는 깔끔한 성격이었고 요양 병원에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생을 마감했다.
작가는 새와 곤충 식물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특히 작가는 과꽃을 좋아했다.
이 책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개와 까치,귀투라미 꽃 그의 부모 이야기들이 나온다.
작가는 결혼을 하지 않고 가난한 삶을 혼자 살았다.
 세상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간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글을 잘썼지만 글을 쓰지 않았던 김인선.
글을 읽다가 웃기도 했지만 책 곳곳에 그의 외로운 마음이 녹아 있다.
군더더기 없는 글씨는 마치 휠링을 하듯 편안하게 볼수가 있을것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니어서 더 편하게 읽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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