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자의 인문 여행
이영민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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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자의인문여행"

"여행을 고르지만 말고 어떻게 바라볼지 고민해야 합니다"

작가는 인도의 핑크빛 도시 자이푸르를 여행했다.

자이푸르는 거리를 가득 메운 인력거와 자전거, 오토바이와 삼륜차, 크고 작은 자동차들이 사방에서 뿜는 매연과 요란하게 울리는 경적소리...그야말로 아수라장이지만 사고가 나지 않는다.

세상을 바라보는 넓고 따뜻한 시선을 만들어 주기도하는 여행. 개고생도 하지만 작가는

모두가 다 같은 인간이고 같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실천해 가는 여행이기에 삶이 진지해지고 귀해지는 여행이라고 말한다.

 

 

여행 장소를 의식적으로 관찰하고낯설게 보면 흥미로운 여행지로 바뀌면서 정체성을 탐구하는데 도움을 준다.

원주민이라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외모의 작가는 붉은색 사암과 석양이 만나 빛어내는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10월의 오후 4시경 모뉴먼트 밸리를 방문했다.

여행 장소를 의식적으로 관찰하고낯설게 보면 흥미로운 여행지로 바뀌면서 정체성을 탐구하는데 도움을 준다.

원주민이라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외모의 작가는 붉은색 사암과 석양이 만나 빛어내는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10월의 오후 4시경 모뉴먼트 밸리를 방문했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가고자 하는 곳의 기후를 잘 알아야 한다.그래야 고생하지 않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여행을 하던중 홀로 여행하는 한국인 여성을 만났다. 홀로 여행은 범죄의 타킷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행이기도 하다. 한국인들은 주로 여럿이 여행을 하는 단체 여행을 많이 하기도 한다.

목적지로 가는 길에 제 3세계에서는 공공 서비스 시스템이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 한편의 기차가 취소 되는 일들은 비일비재하고 계획이 어그러 질수도 있다고 한다. 실망할 필요없이 또다른 게획을 세워도 좋고 색다른 경험을 해도 된다. 아님 다른 대안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

우리 나라 국제 뉴스를 보면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 지역의 뉴스가 자주 나온다.제 3셰게는 정치적 갈등과 빈곤문제가 다루어 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제 3세계의 여행은 이런 이분법적인 문에서 벗어나기 쉽지가 않다. 하지만 고정 관념을 버리고 이곳을 여행할때 다른 세계관으로 본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심상지도를 그릴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또 한번의 좋은 경험과 마음속의 양식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

여행을 할 때는 자기 중심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여행지를 제대로 볼수가 없다. 작가 이 영민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여행에 좋지 않은 것은 마음속의 경계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제 3세게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여행을 한다면 좋은 경험을 할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중국여행에서 연변대 학생이 말했던 북한인을 바로보는 한국인의 경계는 현실적인것도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고정 관념 때문일 것이다.

연변대 학생은 그저 잠시 놀다 오는 곳이지만 우리 남쪽 국민에게는 우리가 중심인이고 그들은 주변인에 지나지 않는거 같다. 좋은 여행은 장소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여행지를 어떻게 보느냐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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