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하게 산다는 것 - 모멸의 시대를 건너는 인간다운 삶의 원칙
게랄드 휘터 지음, 박여명 옮김, 울리 하우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의 존엄성을 인식하게 된 인간은 결코 현혹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 게랄트 휘터는 뇌과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삶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친숙한 언어로 전하는 독일의 신경생물학자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이다.

존엄하게 산다는 것은 ' 인간다운 삶. 품격 있는 삶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담은 대표작이다. 1위에 올라 무려 26주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10위권을 지킬 정도로 독일 사회에 큰 방향을 일으켰다.

모멸의 시대를 건너는 인간다운 삶의 원칙.

독일의 뇌학자 게랄트 휘터가 제시한 존엄, 21세기의 복잡한 세계를 살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침반을 제시했다.

사람들은 품위 있는 존엄한 죽음은 말하면서도 존엄한 삶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어떻게 존엄하게 살수 있는가

이 책의 내용이 정말 간략하게 프롤로그에 설명이 다 되어 있다. 프롤로그를 읽고 1장으로 넘어가 읽다가 다시 프롤로그를 읽었다.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던 부분이 이해가 되었고, 왜 제목이 존엄하게 산다는 것이란 제목을 붙였는지 알 수가 있었다. 방향 설정을 못하고 한참을 헤매었다 하지만 읽다 보니 오히려 재미가 있고 인간의 존엄이라는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으로 환경이 오염이 되어가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순진무구하게 냄새를 맡고 숨을 쉬던 자연 공간은 DDT라는 살충제와 제초제를 사용하여 무너져 가고 있다. 앞으로 우리에게 풀벌레 소리, 새들의 노랫소리는 전혀 들을 수가 없는 세상이 올 것이다. 병원들은 더더욱 사람의 목숨보다는 병원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세상이 오고,

인간의 존엄함은 기계의 발달로 설자리를 잃어갈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존엄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용당하지 않고, 현혹되지 않고, 스스로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이지 알고,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면 낳을 거라고 게랄트 휘터는 말하고 있다.

조금 더 타인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존중하며, 자기 자신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며, 신뢰 속에서 조금은 호기심 넘치는 삶을 살겠다는 호기심만으로도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게랄트 휘터는 이 책을 쓰게 된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하나는 오스트리아에서 강연 때문이었다.

타인에게 수단으로 타인을 자신의 전략이나 평가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왜 문제 인기를 구제적으로 설명했던 같다고 한다.

두 번째는 베를린에서 이루어졌는데, CEO를 딜레마에 빠지게 했던 질문이었다고 한다.

두 번째 질문에서 게랄트 휘터가 던진 질문에 그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당신에게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가 스스로의 존엄함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당신은 눈앞의 이익과 개인의 존엄 앞에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CEO는 스스로의 존엄함을 지켜야겠다는 대답도, 존엄함보다는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하겠다는 답도 하지 못하고 침묵에 빠뜨리게 만들었다.

이때 게랄트 휘터는 존엄한데 대한 책을 쓰겠다고 결심을 했다.

하루 종일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일하는 사람을 남편으로 두고 살고 있다. 이젠 생산 시스템이 자동으로 점점 변해가고 있다. 경영자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들은 자신의 삶을 터전을 잃지 않기 위해 몸부림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후세대들의 미래는 불안하기만 하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안함을 대변해주고 있다. 기업인의 이익과 사회의 범죄, 그리고 열약한 환경 앞에서.

목소리를 내는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들이 아직은 있다는 데서 희망을 가져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