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로하지는 않을 시
파이리 지음 / 하움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당신을 위로하지는 않을 시"

작가가 어려움을 글로 표현을 했던 가족이란 글을 읽고 이 책을 신청을 했었다. 가족이란 어쩌면 끈을레야 끊을수 없는 존재지만 한편으로는 혈연으로 맺어져 있다. 혈연으로 맺어 졌기에 족쇠처럼 엮여 있는 작가의 아픔이 나에게 다가 왔기에, 현재의 내 심정과 같았기에 그랬던거 같다. 끊을수 있다면 더 홀가분할수 있을지...

연기

근대 이거 진짜 숨 막힌다. 이러다 진짜 숨 막혀 죽을 것 같다. 작가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아름답다 애기를 한다. 하지만 그의 어설픔이 그의 연기들로 아름답지 못한 환경들 을 감추어 왔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루 벌어 먹구 하루 루 먹고 사는 일상....이 글에서 난 요즘 우리 젊은 청년들의 아픈 모습을 연상했다. 어떠면 그리 요즘을 사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닮았는지...위로가 되지는 않을 시...맞다...위로가 되지는 않고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시이다.

 

작가가 사랑을 했다. 설레고 마음의 위로를 받고 . 작가가가 한말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울기도 하고, 작가가 남자인거 같다. 지은이 이름도 파이리. ..혹 나쁜 남자는 아니었나...작가는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이별을 했다. 사랑과 이별을 이 시에 담았다. 사람을 할때의 마음과 이별을 했을때 의 실연의 아픔을 고스란히 실었다.

그리고 아픈 마음과 무거운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숨긴다.

 

터널 끝에 다다를 수록 보폭을 줄인다. 조금만 더 참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오는 것처럼 이 긴 터널만 지나만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오는 줄만 알았다. 터널 끝에서 내가 봤던 빛은 겨우 별빛이었다...지친 작가의 마음이 보인다. . 이젠 괜찮아 지겠지라고 열심히 살아 왔는데 ..언젠간 나도 이 힘든 날에서 벗어 날수 잇을거야라고 생각했지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힘든 나날의 연속이다.. 희망은 희망이 아니고 비희망..겨우 본것은 밤하늘의 별빛이라는 말이 마음이 아팠던 대목이었다.

 

이 시는 쉽게 읽힌다. 솔직한 작가의 심정을 그대로 옮겨 놓았고 우리에게 진정한 위로가 되는 시였다 별빛이란 시를 읽는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릴번하기도 했다. . 읽는 동안 내가 살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하나씩 들춰낼수 있었고. 내 남편이 했던 말이 작가가 했던 쥐구멍에도 해뜰날 있을 줄 알았는데 터널끝에서 별빛만 보았다는 말과 같다는 대목에 나도 더 공감을 했었다. 삶이란게 등에 짊어진 짐을 내려 놓기가 쉽지는 않는거 같다. 짊어지고 갈수 밖에 없는게 인생인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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