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고민입니다 - 일상의 고민을 절반으로 줄이는 뇌과학과 심리학의 힘
하지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리뷰작성

 

고민이 고민입니다/작가 하지원

서울 대학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용인정신병원 정신의학 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캐나다토론토 정신분석 연구소에서 연수했다.

저자는 고민이 없어지기를 바라기보다 우리의 삶이 고민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해법을 생각해 왔다. 이 책은 우리의 뇌와 마음을 더 잘 이해하여 고민을 더 잘 함으로서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하지현식 해법이다

 고민의 하나는 감정이고 다른 하나는 뇌의 메커니즘이다. . 경험적으로 알 수 있듯이 감정은 우리의 사고에 많은 영향을 준다. 성숙한 어른이란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며 결정하는데 지나치게 애쓰지 않아야 한다 고민보다 실행에 더 많은 비중을 두며 내가 한일에 대한 반성은 하되 후회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다면 사회에서 사람의 한몫을 제대로 해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런 것 하나 결정짓지 못하고 고민에만 빠져 있는 나를 사람들이 싫어하고 버릴 것이라는 고립의 공포가 엄습한다. 그래서 일상적인 말을 할 때조차 고민을 더 하게 되고 결정할 타이밍을 놓치고 눈치를 보고 주눅 들게 된다 이런 어색한 대응은 빠른 에너지 고갈로 이어지고 우울은 더욱 심화된다.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은 남아 있지 않고 나쁜 기억 즉 우울, 불안 두려움, 비관 등은, 때론 교통사고나, 좋지 않은 기분들은 오래 남고 좋은 기억은 남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트라우마가 될만한 사건이 청소년기 이전에 발생하면서 성격 형성 전반에 영향을 준다, 3세 이전에 벌어진 일은 장기적인 기억을 만드는 헤마가 발달하기 이전에 일어난 일이라 편도체에 감정적 기억으로만 저장된다.

뇌가 피로하면 생각할 여유가 없다.

뇌는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빨리 방전된다 우리의 뇌는 약 20퍼센트의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한다.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복잡한 생각을 하기 싫고 간단하고 단순한 것만 생가하고 싶어진다 정서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싫어지고 혼자 있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진다. 뇌가 피로하면 에너지도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치명적인 실수도 한다는 이야기다.

인간의 뇌는 배고픔을 느끼면 뇌의 기능이 떨어져 고민이다. 배가 고프면 긍정적이기보다는 비관적이고 부정적으로 향하게 된다 배고픔을 느낄 때 청소년들은 돌발행위를 하기도 한다. 이렇듯 육체적 배고픔과 사회적 배고픔은 고민의 시간과 기능을 축소시킴으로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을 줄인다

 

모방, 동조, 순응은 결국 개인이 고민을 하는데 드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집단 내의 인간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패턴은 개인의 고민을 줄여주기도 하지만 비윤리적이고 비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게 만들기도 한다. 고통과 불편함을 피하면서 나보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집단에 순응하고 기존의 개인적 주관을 피해버리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튀고 싶지 않고, 남과 다르게 행동하고 싶지 않고, 개성을 주장하다가 배척당하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집단과 개인 사이에서 집단이 우위에서 서게 하는 요인이 된다.

4장에서는 어떤 고민을 맞닥뜨리더라도 혼자서 풀어낼 수 있는 방정식과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일상의 고민들을 풀기 위항 네 가지 기본 원칙과 고민의 위치 파악하기, 뇌 용량 확보하기, 루틴 만들기, 작업기억 활용하기, 큰 고민은 잘게 쪼개기............ 등등

뇌에서 더 이상 받아 지 않을 때 잠을 자주면 된다. 그러면 낮에 있던 일들이 머릿속에서 반복이 되어 정리가 된다. 잠을 잘 시간이 아니면 멍 때리기 또는 산책을 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여유 공간을 만들어 두면 끝없는 고민에 치여서 중요한 문제를 뒤로 미루거나, 고민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써버려 결정한 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뇌의 용량을 활보했으면 마음의 여유 공간을 확보해라. 짜장이 먼저냐 짬뽕이 먼저냐. 진짜 중요한 일에 집중할 넉넉한 공간과 에너지를 배정하기 어려 원진 다. 이때 일상적인 일은 처음부터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바꿔버리면 여유 공간을 활보할 수가 있다.

내 일상을 이야기해보면 매일 같은 시간에 운동하고 같은 시간에 밥을 먹는다. 또한 매일 같은 시간을 정해놓고 아이 픽업을 한다. 매일 다니는 차선도 일정하고 매일 일어나는 시간도 일정하다. 나에는 이게 나의 루틴이자 자동모드이다. 루틴을 다른 말로 하면 습관화이다. 의식하지 않고도 그 행동을 하고 그 행동을 하면서 다른 생각이 나 반응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 습관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매일 반복하는 일과, 공적인 일이나 사회적인 관계에서 책임을 지고 결정해야 하는 일을 구별해야 한다는 점이다. 루틴을 통행 융통성을 포기하는 대신 얻을 수 있는 것은 뇌의 빈 공간이고, 내적 안정성이다

 

사소한 일이나 불안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마음의 닻을 내린 후 고민해야 만족할 만한 결정을 할 수 있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할 각오가 동기가 생기 낮. 그러면 고민을 비운 자리가 다른 일들로 채워져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작가는 고민은 중역과 같이 언제 어디서든 존재하고 고민은 우리 삶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 없다고 한다. 대게는 점심 메뉴 정하는 것까지 인생은 고민의 연속이다고.... 고민이 없는 사람은 없다. 고민이 없는 것이 고민일 수도 있으니까 눈앞에 다가온 어떤 큰 문 데를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적 조바심이 치열한 고민으로 합리화되고 있다면 나는 차라리 고민 없는 나날에 서 있다고 선언하고 싶다.

나는 평소에 덜 고민하고, 큰 화두에 덜 휘둘리고 우직하게 갈 길을 가고 싶다. 그래야 큰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이 되었을때 여유 있는 에너지와 마음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갑작스럽거나 압도되는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담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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