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부모 수업 - 흔들리는 우리 아이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장희윤 지음 / 보랏빛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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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부모수업/장희윤/보라빗소

지은이 :장희윤

현재 중학교 국어담임교사

파주연극교육 연구회 회원

청소년 자존감 코칭 전문가

한국강사신문의 칼럼니스트

저서

2016고졸 검정고시 국어

2016 고졸 검정고시 도덕

아리따리틱한 그녀(공저)

사춘기부모수업

 

 

사춘기 부모 수업 제목만 들어도 확 끌어당김이 있는 책...

다른 사람이 채 갈까 봐 욕심을 부렸던 책이다.

중학교 국어 담임교사를 하고 또 다른 학교에서 기간제 담임을 해 봤던 작가분이 쓰셨던

책이기에 더 욕심이 갔었다.

실지로 책 내용 중에도 교사 생활을 하면서 실지 이야기를 서술해 놓으므로 가독성이 있어서

읽기에 좋았다

아이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은 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앞으도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Q, 선생님, 도대체 사춘기가 뭘까요?

A, 음, "바닥이 미끄러우니까 여기로 지나가지 마,"라고 말하면 보란 듯이 다섯 명이 그 앞으로 장 지나가는 뭐, 그런 것 아닐까요?

'북한 김 정은도 무서워한다는 공포의 중 2'라는 말이 그저 농담인 줄로만 알았는데, 크고 작은 사건들로 골머리를 썩으

며 119를 타는 해프닝까지 겪고 나니, 비로소 사춘기 청소년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내 아이가 왜 이럴까요? 우리 아이는 욕도 할줄 모르고 착하기만 한 아이였는데 ...내 아이는 그런 애가 아니에요...부모

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시절의 저학년 때의 모습만을 기억한다. 이 책에서 이때의 모습을 벗어난 아이들의 모습이 나

온다. 나도 큰 애들을 키우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상상에서 벗어나 실제 사춘기 아이의 변화되

는 아이들의 모습에 당황하지 않고 초연하게 대처하게 될 것 이다. 내가 이 책을 미리 만나 봤었더라면 큰 애들 키울때 마음 조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춘기 시절에는 극단적인 변화가 수반될 수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춘기가 반갑지 않은 불청객으로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의 극적인 변화가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잘만 보내면 아주 좋은 인격형성을 할 수도 있는 도약기가 될 수 있다.

사춘기 때는 아이들이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아마도 부모들이 많이 놀랄 것이다. 공부를 하던 아이가 공부를 하지않을 것이고 등교를 잘하던 아이가 등교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말을 잘 듣던 어릴적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면 진짜 자기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작가는 이때 부모는 초연한 모습을 보이라고 이야기 한다 . 이때의 아이들의 또한 아이에게 변화가 일어나면 공동으로 자녀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이야기 한다.

. 지지리도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 화가 나면 문을 광 닫고 들어간다. 도무지 답이 안나오는 애들..엄마가 뭘 알아! 나 중2병이야 ....등등 이런 말들을 기세 좋게 하고 부모는 생각지도 않은채 ..

.때론 냉소적인 비웃는듯한 모습을 보일땐 부모는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서슴치 않고 하게 된다.

"너를 낳지 말아야 했어"

"나가"

아이들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는 아이들과의 효과적인 대화법이 나와 있다.아이의 말을 먼저 들어주

고 IF YOU의 원리를 이용해 아이에게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자녀의 교육은 곧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다

아이와 대화는 쉽지가 않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다짐했던 것처럼 쉽게 되지 않고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게 된다.

작가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대화할 때에 감정 조절이 필요 하다고 했디. 부모가 먼저 화를 내면 대화 내용때문이 아니라

부모가 화를 내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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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essage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욕이나 안 하면 다행이지" 하고 말씀하시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물론 틀린말은 아

닙니다. 저 역시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i-maeesge를 사용하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렇지만 i-message를 항상 염두에

두고 말을 하면 확실이 yo-u message를 사용하는 빈도수도 줄어듭니다. i-messge가 습관처럼 나올 수 있도록 하루에한

번식 연습해보면 어떨까요? 다음에는 어색하더라도 점점 좋은 말버릇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여성들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육아를 그만 두게 된다. 꿈꿔왔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롯이 아이만을 위해 인생을

바친다. 여성들에게 아이의 성공은 축복할만 하지만 여성은 상실감을 겪게 된다. 육아에서 벗어나 갱년기가 오고 갱년기

때는 사춘기와 겹쳐 바람잘날 없는 자식들때문에 긴장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사춘기 아이들이 성장하듯 여

성인 엄마도 같이 성장하라고 한다.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엄마가 꿈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러면 엄마와 자녀가 완

전히 분리돼 자녀와의 관계가 재정립되고 자녀와 공존하는 삶을 지향하게 될거라고 한다..이 책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던

장이었다. 사춘기를 둔 부모들 수업중에 엄마인 자신들에 대한수업은 얼마나 될까? 그런 곳에 가보지 않았지만 대부분

아이들 위주로의 수업이 있지 않을까 요즘 엄마들의 자존감에 대한 책들이 나오고 있고 이 책 또한 엄마의 자존감을 살

리기 위해 꿈을 가지는 것에 대해 많은 공감을 하게 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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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엄마가 사춘기 자녀와 함께 성장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꿈을 가지는 것이다. 엄마가 꿈을 가지는 순

간, 놀랍게도 자녀의 삶과 엄마의 삶은 완벽하게 분리된다. 이를 통해 엄마와 자녀의 관계가 재정립 될 수 있다. 엄마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녀와 공존하는 삶을 지향하게 된다.

만약 이러한 과정 없이 성공한 자녀를 통해서 성공한 부모가 되려고만 한다며, 자녀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지금부

터라도 자녀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면 내 꿈을 꾸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달려야 한다. 그러면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대해

서 조금은 초연해진다. 자녀가 성공할 때 같이 기뻐해주고, 자녀가 실패했을 때 어깨를 토닥여주면 그만이다.

책 제목처럼 아이를 위한 부모 수업이다. 부모들이 아이와 대화법을 모르기도 하거니와 아이의 마음을 잘 몰라 어지간히

도 속을 썩을때 답답한 마음의 빗장이 되어 줄것이다 아이 때문에 전전 긍긍 힘들어 하는 엄마들을 위한 내용이 고스란

히 실려 있고 이 책을 읽음으로서 아이들의 대화나 성적에 좀더 초연해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도 들어 있다. 사춘기

를 앞둔 부모에게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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