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그릴스 : 신들의 황금, 정글에서 살아남기 미션 서바이벌 시리즈 1
베어 그릴스 지음, 김미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최고의 생존왕 베어그릴스 , 그가 쓴 판타지소설

 

사람이 살기엔 불가능한 오지만을 찾아다니는 탐험가 베어 그릴스 그가 출연하는 인간과 자연의 대결을 종종 보곤합니다. 대체 왜 ~ 라는 물음표를 던지면서도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듯 자꾸만 찾게되는 프로그램이지요.

 

사람의 능력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버거운 일들을 척척 해내고, 상식과 지식은 어찌 그리도 풍부한건지 한없이 존경스럽고 게다가 비위는 너무나 좋아서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도저히 같은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경지에 이르러 보이지요. 

 

그러한 그의 남다른 능력은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배운것에 기인한다는군요, 게다가 영국의 엘리트 육성 학교인  이튼스쿨에 입학했으며, 명문 런던대학교에 진학하여 석사과정까지 마쳤다하니 자연과의 대결에서 보여주는 폭넓은 지식들의 출처또한 명확해 집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공수특전단에서 생존기술 전문가로 활약하다가는  불의의 낙하산 사고로인해  척추가 세 조각으로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하니까요.

 

 

 

 

 

그 후 도저히 불가능할것 같은 재기에 성공하여서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획기적인 탐험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중 이었습니다.  베어그릴스하면 인간과 자연의 대결이 자동적으로 연상되기에 처음엔 그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놓았겠거니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그의 능력은 대체 어디까지인건지,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벡 그렌저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판타지모험 소설이었습니다. 오지탐험가가 아닌 소설가로서 우리곁에 다가왔던 것입니다.

 

 

 

 

 

흥겨운축제의 현장에서 돌연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자신을 돌봐주시는 삼촌과 쌍둥이 친구들의 부모님인 시장이 납치되었습니다. 납치범을 잡아야하는 경찰서장은 안전을 이유로하여 보호자를 잃어버린 아이들을 감금할뿐 납치범을 찾는데는 그닥 효과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벡 그랜저 자신이 직접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결국 아무 도움도 되지않을것 같은 쌍둥이 친구들과 함께 3명이 나서기엔 너무도 험난해보이는 여정을 나서게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초반부터 위기에 봉착합니다. 갑자기 밀어닥친 파도로 인해 위치를 알려줄 GPS도 음식도 물도 모두 쓸려가 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아이들이 떠나간 지역은 살인과 범죄가 빈번한 콜롬비아, 그들이 죽는다 해도 특별할것없고, 설사 죽임을 당한다 해도 누구하나 의문을 제기할 상황이 아닙니다.     

 

 

 

 

 

그들의 모험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베어 그릴스가 자연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안에 그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인간들까지 가세한 판타지 모헙이었습니다.

 

망망대해에서 상어를 상대하고 굶주림과 갈등속에서 먹잇감을 구하는가 하면 깊디깊은 정글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적은 단지 자연만이 아니었으니 황금의 도시를 찾으려는 악당들이 있었는가하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는 유럽 식민지 시대의 정복자와 피정복자간의 베일에 갇혀있던 역사도 있습니다.

  

 

 

 

 

 

벡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두 명의 친구들과 다 낡아빠진 지도 한 장, 그리고 운명을 인도하는 기괴한 부적 하나에 의지한 채 콜롬비아의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정글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밤의 제왕 재규어의 영역이었고 시건방을 떠는 젊은 원숭이들이 지키고 있던 땅이었습니다.

 

벡은  그곳에서  자연과 상대로하여 살아 남아야  했으며, 역사에 맞서 지켜주어야 하는 것이 있었으며 자신이 구해야만 하는 삼촌과 시장이 있었습니다. 신들의 황금,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그렇게 베어그릴스의 생존법칙들이 모험판타지가 가미되어서는 문학작품으로 승화되고 있었지요.  아이들에게 용기와 열정을 불러일으키던 재미난 이야기, 거기엔 코기족에게 돌려주어야만 했던 부적 이야기가 가미되어 더욱 풍성한 모험이 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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