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물리 쾌도 홍길동 - 물리 편 빽! To The Classic 2
정완상 지음, 조봉현 그림 / 함께읽는책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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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4분야가 고전과 만난 빽투더클래식시리즈를 두번째로 만났습니다. 서자의 억울한 한을 의적으로 풀어낸 홍길동전과 물리가 만난 이야기로 화학적 이야기를 다루고있던 춘향에 이어 유머가득한 재미난 과학을 또한번 만날수 있었답니다.

 

유천과 길동은 분명한 형제이건만 형이라 부를수 없는 관계랍니다 거기에 아버지 홍판서의 첩 초란의 간계로 인해 길동은 급기야 집에서 쫒겨나게됩니다. 이렇듯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의 이야기가 바탕이 되어 의적활동을 벌이는 길동의 활약상속에 물리라고하는 과학중에서도 더더욱 딱딱하게 느껴지는 물리의 이론이 녹아있었답니다.

 

학문이 아닌 마술이 아닐까 싶을 만큼 신기로운 현상앞에 아이들로 하여금 저절로 과학적 흥미를 느끼게 될만큼 자연스러운 이야기는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등떠밀리며 억지스럽게 공부하게 만드는 그런책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읽게 만들고 있네요.

 

홍길동과 꽃분이 도둑 삼형제로 구성된 활빈당이 관군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한 탐관오리와 벌이는 한판 대결속에는 번번히 물리적 이론들이 담겨져있었답니다. 삶은 계란과 날계란을 구별해나는 마법속에는 질량의 법칙이 담겨있었고 가난한 백성들의 착한 심성을 이용 헐벗은 주머니마저 챙겨가려는 신도의 음모속에는 자석의 원리가 있었답니다.

 

이렇듯 위치에너지니 운동에너지니 또한 관성의 법칙, 탄성등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물리적 이론들을 만나며 지금껏 배워온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만나게될 여러현상들을 좀더 쉽게 접근해볼수 있었습니다.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까지 다루고 있던 내용은 예습의 효과뿐만아니라 체계적으로 과학적 이론을 정립해 볼수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재미있게 만남으로해서 앞으로 배우게될 학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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