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길을 알려 주는 철학 나침반 2 - 철이네 모둠 이야기
배일영 지음, 박근용 그림, 정원섭 감수 / 가나출판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논술세대답게 사고의 힘을 요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철학은 가까이 해야만하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소크라테스 아르키메데스등 위대한

과학자요 철학자였던 위인들의 전유뮬이라 생각했던 학문은 요즘 아이들의 영역으로 발전되고 있는데  철학나침반과 같이 쉽고 재미나게

철학을 이야기하는 책들을 통해 대중속으로 들어왔음입니다.   아이들 자신들의 이야기에서 찾아난 주제속에서 재미나게 구성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진 이야기는  마냥 어렵게만 생각했던 철학을 생활속 사고의 이야기로 만들고 있었던것입니다.

 

이 책에는 총 13개의 주제가 등장합니다. 반장 말에 무조건 따라야해, 은지는 인기 왕이 될수 없어, 너도 멋진 외모를 갖고싶어와 같이 아이들이 평상시 욕구를 가지고 있던 문제도 있고 예술작품은 어떻게 감상하는거지 왜 내 그림을 몰라볼까 등과 같이 평상시 의문을 가지고 있던 문제들까지 아이들이 바로 나의 문제였어 느끼게 되는 주제속에서 쳬계적인 과정을 통해 단순한 사고가 고차원의 철학으로 변모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에이 철학이 별거 아니었네 라는 안도감 내지는 아 생각은 이렇게 넓혀가는구나 라는 마음을 가지게됩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플라톤은 " 지식이란 정당화된 참된 믿음" 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식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

교내 지식대왕 퀴즈 결승전에서 우승은 거둔 동이에게는 비밀이 있습니다. 자식을 지식왕으로 만들어준 문제를 정말은 몰랐다는것입니다. 우연히 찍은 답이 정답이되면서 지식왕이 되었기에 스스로에게 친구들에게 떳떳할수가 없었던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동이는 지식왕의 자격이 안되는것일까요.  그 문제의 철학적 해석을 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참인지 거짓인지에 대한 단답형의 정답을 떠나 아이들에게 스스로 사고를 하게함으로써 진정한 철학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네요. 책속이야기는 오늘도 어제도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상으로 그렇기에 아이들 스스로의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책속에서 만난 자신의 고민거리들, 해답을 찾지못했던 의문들은 체계적인 진행방식에 의해 아이들의 사고의 길을 열어주고 있었답니다.

 

아이들 책이라고 마냥 가볍지만은 않게 그렇다고 무거운 이야기의 반복도 아닌 재미와 지식과 사고가 공존하며 자연스레 수준을 높여주는 순간에 느끼게 되는 행복감 참으로 오래간만에 맛본 희열이었습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에게 번복하며 강조했던 잔소리중 하나가 생각 좀 하고 살자 였는데 철학나침반을 통해 생각하는 습관을 어느정도 잡은듯하여 더 기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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