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행복한 인생학교 - 따뜻한 세상 만들기 편
쭈오샤오메이 지음, 김진아 옮김, 정예은 그림 / 혜문서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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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의 내가 제일 바라는게 무엇일까?  그것은 두말할것도 없이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것일것이다 아이들이 아무 거리낌없이 활짝 웃어보이는 행복한 모습을 바라며 하루 하루 살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모습속에 나의 행복이 묻쳐지게 되는듯하다.

 

그렇다면 과연 그렇게 내가 염원하는 행복이라는 것을 나의 두 아이들은 느끼면서 살고 있는것일까 반문을 해보게 되었다. 요즘의 아이들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공부의 스트레스와 그것을 마땅히 해소할 방법도 주어지지 않는듯한 생활을 보면서도 하루하루의 경쟁속에 떠다밀기만하면서 그게 행복의 지름길이란다 하며 종용하고 있지는 않는걸까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따뜻한 인성을 가지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고 있는 나와 세상의 이중성 그 중간에서 아이들은 더 힘들어 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고 나 또한 인식을 하면서도 미처 세세한 손길을 주지못했던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들은 지금 우리아이들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참으로 소중한 만남이 되어주고 있었다.

 

가족간의 사랑이야기, 풍족하지 않지만 그 속에서 나누며 따뜻해지는 이야기, 인간관계에 있어 평생의 끈끈한 인연을 만들어주는 우정이야기까지 실제 있었던듯한 여러 이야기들을 마주하며 세상 살아가는 도리를 알려주고 있는듯하다

 

너무 가까이 있어 너무 편안하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아픔을 주게되는것이 가족관계이다. 부모니까 다 이해해주겠지 나의 아이들이니까 부모마음 헤아리겠지 그러면서 사랑표현에 인색하고 다 보둠어주리라 단정짓게되는듯하다.

다시한번 우리 가족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리라 다짐을 해본다. 그리고 또한 우리 아이들의 생활속에서 배울수 없었던 세상의 진리들을 책속에서 발견한듯하다.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할줄 아는 마음, 따뜻한 감성을 키워나가는 진실한 마음등 타인을 가족을 진심으로 대하면서 그사람이 행복해질때 자신

또한 행복해질수 있다는 아주 기본적인 진리를 스스로 깨달아가게 하고 있었다.

 

행동에 앞서 말로만 난 항상 " 상대방을 배려할줄 아는 따뜻한 마음으로 너희들이 커줬으면 해 " 라고 아이들에게 주문을 하곤 했다 그러면서 그 방법에 대한 설명들에 서툴렀었는데 나의 백번의 말보다도 더욱 진실한 이야기들을 접해줄수가 있어 참으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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