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가...를 훔쳐보는 기분

  사실 저렇게 자기 영업의 비밀을 풀어준들.. 무지한 자들에겐 그저 쇠귀에 경 읽기 일 수도..

사실 도데체 어떻게 쓰는지 알아내고야 말겠어!! 하는   결의와 약간의 관음증이 더해져서 책을 집었는데 의외로 다른 소득이 있다,

어떻게 쓰는가? 보다 어떻게 세상을 사람을 보는가?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더 생각하게 한다

혹 그것이 저자의 의도라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또 나는 한권의 책으로 계속 헛짓을 한 셈이고

그저 내가 빠진 작은 우물 속에서  보이는 하늘만 본 것일 뿐이고.

그나저나 작가들의 뒷 이야기가 꽤 재미있고

                                       나도 몰랐던 작가를 알게 되고 그 중 몇 권은 읽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니 그것으로 만족해도 되지 않을까?/

 

 

 

 알라딘에서 서재를 하면서 이 분을 모르면 간첩? 아닐까

나도 뭐하시는 분인지 모를 때 참 재미있게 쓰네 하면서 자자주 방문햇었고 티비에 나오는 걸 보고 실물을 알았고 아하,,, 하면서 꼭 잘 아는 사람처럼 친근해졌다

물론 나 혼자....

작가들의 글쓰기 책을 열심히 읽었지만 결국은 내가 펜을 들고 쓰지 않으면 그 책들이 다 소용없는 거란 걸 알면서 이제 글쓰기 책은 그만!!이라고 하는 중

이 책을 만났다.

책을 보니 이미 많은 저서를 낸 작가였지만

나의 무지로 작가가 아니니까 ,,, 블로그에서 쓴 글을 봐도 책 내용과 자신 그리고 책 내용과 이 사회에 대해 정말 절묘하게 그러면서 재미있게 술술 쓰는 그 영업비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펼쳤다,

작가가 아니니 실용적인 도움을 줄거야,, 하는 거대한 착각을 하면서

그런데 결국,,,,

이 분도 열심히 쓰는 거 말고는 길이 없단다

오래오래 읽고 써보고 싪패하고 그러면서 글이 늘었다고 하니,,

모든 노력이나 고난을 가뿐하게 넘어가게 할 비법은 정녕 없는 모양이다

쉬운 길로 가는 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기타를 배워도 내 손가락 끝이 벗겨지고 물집이 생기는 과정이 필요하고

외국어를 배워도 나는 돌머리구나 하는 자괴감을 넘어야 하는 것이고

운동이든 뭐든 쉽게 되는 건 없다

그것이 유일하게 삶의 공평성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쉽지 않게 익힌건 절대 날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과,,,

이 책으로 건진건 저자가 블로거 이전에 이미 작가였다는 것과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 책 역시 재미있다는 것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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