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 (완전판)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스포일러 만 땅!!!!!


살인자의 기억법
가장 객관적이라고 믿는 서술이 실은 가장 주관적이고 편견이 가득한 서술이기도 하다
글이란 개인적 고백적인 성격을 어쩔 수 없다.
객관적이고 사무적인 글은 존재하지 않는다
글쓴이는 무의식적으로 자기 글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우쭐 해한다.
그 자부심이 틈을 만들고 그 틈이 증거를 남긴다
세상 모든 글에는 내가 있다

가장 고전적이면서 동시에 뒤통수를 쎄게 맞게 한 추리다
그 시절 다소 폐쇄적인 환경에서 여사는 어떻게 이런 글을 썼을까? 모두가 그녀의 상상럭과 창의력이었을까?
나라면 3대 추리소설에 이것도 넣고싶다
다시 읽어보니 제임스 세퍼드의 자의식과 안달복달 찾기란 또다른 즐거움이 있다

완벽한 살인자의 기억과 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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