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고궁엘 갈까 미술관엘 갈까 동대문이나 남대문엘 갈까.. 하다가

집안을 뒤집었다.

뭐 많이는 아니고 내구역 정리를 한다,

매번 남편이나 애들에게 치우라고 잔소리하면서 정작 내물건들은 늘 쌓아놓고 살았다.

봄맞이 간단 청소라고나 할까

읽은 책 읽을 책 두번다시 볼 일 없을거같은 책 아이에게 보여줄 책을 정리했다.

여기저기 쌓이고 묵힌 책이 너무 많다

집도 좁고 통장 잔고도 달랑거리니.. 이제 책을 그만 사야겠다.

도서관을 이용해야지.. 중고서점에나 나가볼까..

정리하고 묵은 먼지를 닦고 책을 뒤적거리다가

그럭저럭 정리하고 팔건 알리딘에 팔기에 내놓고..

어라... 자리가 남는다,

왜그렇지??

다시 알라딘에서 뒤적거리고 장바구니를 채운다,

다행히 이성이 먼저 돌아와서 결제는 하지 않았지만

이러면 묵은 정리도 공간을 넓게 이용하자는  다짐도 소용없다.

도로아미타불...

 

책팔아서 둘째가 원하는 걸스카웃에나 보태야지 했는데,,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이러면 안되지..

적어도 당분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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