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더웠었나싶게 선선하다.

잠들때는 두툼한 양모이불이 더 편하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것인지 기후변화의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불과 얼마전 더워서 미치겠다고 했던 말들이 아스라니 멀어지고 있다.

태풍이 지나고 선선해지다가 다시 더워지겠지 싶던 예상은 온데간데없다.

이러다 봄과 함께 가을도 사라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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