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연애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8
마키 사쓰지 지음, 김선영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일본 추리소설을 많이 읽긴했나보다.

나도 이제 척하면 척!하는 경지에 이르렀나보다...

 

초반에 아 아닌데.. 이게 마지막에 반전인가 하는 걸 눈치채버렸다.

너무 흔한 클리셰아닌가?

마지막 그 인물이 어디서 등장할지가 궁금했지만 그렇게 나올지 몰랐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나와야 작가가 반전이야~~라고 나름 자부할 수 있겠다 싶다.

 

전후 일본사에 관심이 없어서 내용도 술렁술렁이고

주인공도 큰 매력도 없고

날도 덥고.. 표지는 덤덤하고..

한권을 다 읽긴 했지만 뭐. 그닥...

 

나도 나름 많이 읽긴했나보다..

 

 

다만 한가지 주인공이 일본제국이 한 말을 믿을 수 없게 된 이후 (전쟁에서 신이 지키는 나라는 반드시 이긴다던가?) 모든 정부의 말 을 믿지않게 되었다는 구절에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대놓고 하는 말들은 다 숨은 의도가 있는게야

모두가 하나로 목소리를 합쳐 외치는건 일단 의심하고 봐야지

서글프게 그것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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