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상 절약모드로 접어 들었는데...

막상 돈을 아껴 써야 하고 쓸 돈이 없다보니

먹고 싶은 거 왜 그리 많고 봄옷도 살랑살랑 어찌나 곱던지....

게다가 알라딘 장바구니에는 책을 담아만 놓고 결재를 하지도 못하고

 

사실 먹는 건 아이들이 개학을 해서 낮에 없으니 조금은 줄어들 듯 하고

옷이야 안보면 그만이지 싶은데

알라딘 장바구니는.. 너무 쉽게 접근 가능하고 매일 들여다 보니 미치겠다.

이맘때쯤이면 엄마가 니들 책도 한두권 골라봐라 할 때도 되었는데 아무 말도 없으니 아이들도

갸웃거리고

모른 척 이동도서나 도서관만 이용하는데...

 

언제쯤 이런 금단 현상이 사라질까.

 

두달을 참았는데

오늘 영화보고 오는 길에 떨이로 파는 아이들 티셔츠에서 장장 5만원을 쓰고 왔다.

내걸 살 수 없으니 싼거..  아이들거 ... 사는 재미로 그렇게 질러버렸다.

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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