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참 이쁘게 나왔다.

이정진도 나이를 먹지만 그것도 나쁘진 않다.

둘의 조합이 괜찮다.

광수는 여전히 구박덩어리지만 참 유쾌하고 기분좋은 사람이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랑 박중훈이 나왔던 "라디오 스타"랑도 비슷하다.

예전 잘 나가던 걸그룹의 멤버의 후일담이야기 그리고 전멤버들끼리의 갈등 그리고 방송가의 여러가지 루머들  그리고 라디오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사람들 이야기... 등등등

참 많이 봤던 이야기고 상황이지만 그래도 매끄럽게 잘 넘어간다.

뻔하고 식상한 에피소드들이고 상황이고 결국 나오는 헤피엔딩이었지만 연기하는 사람들이 맛갈나게 잘 하고 라디오에서 보던 디제이들을 실제상황같은 장면들이 나름 재미있었다.

 

딸을 키우면서 그렇게 신진아처럼 씩씩하게 당당하게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을 찾아 갈 수 있다면.. 그렇다면 나도 그 엄마처럼 딸이랑 소맥을 말아먹으면서 그렇게 응원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늙었나보다.. 이쁜 주인공에게 내 마음이 이입되는 것이 아니라 딸처럼 여겨지고 내 딸이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아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