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늘 극적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 해가 지면 하루가 갑니다 하루가 모여 일년이 되고 일년이 모여 십년이 되고 십년이 모여 일생이 됩니다. 그러니까 일생은 평범한 하루의 합인 것입니다.
비범을 꿈꾸었던 삶이 평범으로 귀착되어 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김려의 글또한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글을 쓴다는 것 자ㅣ 주변의 사소한 것들을 지켜보며 글로 옮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에 하찮은 미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실은 일상에서 도 닦는 일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ㄹ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김려의 삶은 평범함 속에서 마침내 비범함에 도달한 삶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지기때문에 놀러왔지... 의 작가의 말 중에서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 모여 그 사람의 전기가 됩니다.
평범한 하루하루가 모여거 만들어내는 조화 그 하루하루를 야물고 꽉채워서 살아내는 것
또한 아름답습니다.
큰 계획을 세우고 뜻을 품어서 그에 맞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하루하루를 모아 큰 그림을 만드는 것 또한 아름답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