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은 ‘다음’을 가르칩니다 - 건강, 즐거움, 권리, 관계 맺기, 동의, 안전, 다양성, 몸, 감정
이유정 지음 / 마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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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사건을 우리가 알게 되었을까?˝ 청소년들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강사가 말을 이었다. ˝이 폭력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세상에 단톡방의 상태를 알렸기 때문이다. 나는 여러분에게도 그러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박수가 쏟아졌다. 어쩌면 이날 교육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응원받았다고 생각한게 아니었을까.


어쩌면 폭력이 무엇인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지를 "가르치는"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너는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너 속에 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것

자기를 믿을 수 있고 괜찮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어떤 교육에서건 우선이다.

성교육이든 영어나 수학이든

너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 

그래서 괜찮은 너에게 좀 더 괜찮기 위해 지식을 배우고 인권을 배우고 배려를 배우는 것이라고 알려주는 것이 먼저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은 스스로 알아가는 길을 안내 하는 것 그것 뿐이다. 


이 책 꽤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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