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책을 사지 말자. 집에 쌓인 안 읽은 책들 하나하나 읽어 가자. 정 구매욕구를 못 이길 때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인터파크 할인 혜택을 이용하여...(10여년을 알라딘만 이용했던 충성고객이었는데 통신사를 바꾼 후 인터파크 할인이 됨을 알고 요즘은 인터파크를 이용한다) 라고 다짐한 지가 얼마 안 됐다.
천호역 근처에 예림문고라는 서점이 있다. 참고서가 대부분인 요즘 동네 서점들과 달리 다양한 분야의 책이 꽤 많은데다가 카페도 겸하고 있다.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구매하지 않은 책도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동네 서점은 좀 팔아줘야 해... 라는 핑계로 결국 두 권을 구입. 언젠가는 살 책들이었어, 라고 합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