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eBook]아무튼, 메모 : 이것으로 나의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다
˝가장 안타까운 사람은 아마존에 산불이 나도 “미안하지만 나는 소고기가 너무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에요. 세상이 어떻게 되든 나는 나를 바꿀 마음이 없어, 라고 말하는 건데요. 다른 질문을 해볼게요. 우리는 언제 슬픔을 느끼나요? 내가 어떻게 되든 세상이 아무 신경도 안 쓸 때 아닌가요?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책을 아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무슨 뜻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 삶과 고민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죽겠는데 세상은 나의 무거움과 아무 상관 없이 왜 이리 가볍나. 나의 무거움의 가벼움이 참기가 힘들다. 이렇게 나의 무거움이 아무 가치도 없는 사회에 대한 괴로움을 저희는 반드시 만난단 말예요. 카프카의 말대로 “나는 나 자신에게는 너무 무겁고 타인에게는 너무 가볍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