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 책을 둘러싼 가벼운 추리/미스테리, 은근하게 진행되는 로맨스... 혹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 등장하는 책들, <그 후>, <논리학입문>, <이삭줍기>, <만년> 모두 안 읽었지만 이 책을 읽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물론 읽었다면 더 재미날 것 같긴 함. 시리즈 7권까지 있던데 에피소드 형식이라 뒤가 마구 궁금하지는 않아서 당장 다 읽을 것 같지 않지만, 생각날 때 한권씩 읽으면 즐거운 독서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