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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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웨스트오버‘

1986년 미국 아이다호의 두메산골에서 7남매 중 막내 딸로 태어납니다. 모르몬교도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16년간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데요. 그런데도 17세에 대학에 합격하면서 ‘배움‘에 빠져든다고 합니다. (어떻게 대학입학시험에 합격했을까...)

그 후 08년도 최우수학부생상 수상, 09년도 케임브리지 대학 석사, 10년도 하버드 대학 방문연구원, 14년도 케임브리지 대학 역사학 박사, 19년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으로 선정되는데요.

이 책은 산골짜기의 어린 시절에서 케임브리지와 하버드를 오갔던 ‘타라 웨스트오버‘의 이야기입니다. 그녀가 느꼈던 ‘배움의 발견‘을 이 책을 통해 저도 느껴보고 싶군요.

#배움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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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에 Historie 11
이와키 히토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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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아껴두는 책, 히스토리에‘

10편이 나온지 2년 6개월만에 11편이 출간되었습니다. 부랴부랴 사두고 읽기가 아까워서 비닐포장도 뜯지 않은 채 아껴두고 있는데요. 10편을 보니 마치 처음보는 내용처럼 낯섭니다. 헐. 9권을 펼치는데요. 마찬가지입니다. 8편을 펼칩니다. 헐... 7편은 알겠더군요. 11편의 포장을 뜯기 전에 8편부터 10편까지 다시 정독해봅니다.

그리스 북부에 위치한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2세는 그리스의 종주국인 아테네를 제압하려는데요. 아테네는 ‘포키온‘을 중심으로 반전파와 ‘데모스테네스‘를 필두로 하는 주전파로 나뉩니다. 주인공 에우메네스의 활약으로 ‘포키온‘은 마케도니아와 내통한다는 혐의로 영향력을 잃게 되는데요. 아테네는 주전파가 힘을 얻고 마침 같은 그리스 도시국가 중 ‘테베‘와 연합군을 형성합니다.

아테네,테베 연합군 3만5천명과 마케도니아군 3만2천명은 ‘카이로네이아‘에서 대회전을 벌이는데요. 이때 마케도니아가 압승합니다. 승전 후 마케도니아는 테베를 지도에서 지워버리는 조치를 취하는데요. 다른 그리스국가들에게 본보기인 셈입니다. 이 전쟁을 끝으로 마케도니아는 그리스를 병합하고 이후에 페르시아와 자웅을 겨룰 준비를 마치게 되는데요. 여기까지가8~10편의 내용입니다. 11편은 언제 읽는냐구요? 글쎄요...일단은 아껴두렵니다.

아껴두고 읽고 싶은 책, 하나씩은 있으시죠?

#히스토리에 #에우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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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15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 아이의 정서가 몰라보게 안정되는 즐거운 교감 육아
이영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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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스마트폰? 맛있는 것? 놀기? 반려동물? 친구?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자신의 ‘안전감‘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이 안전감은 바로 양육자와의 ‘좋은 관계‘에 의해서만 충족되는데요. 좋은 관계란 자신이 양육자의 관심을 받고 있고 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요지는 양육자는 자신의 사랑과 관심을 아이에게 적확하게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말 안해도 알겠지?에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19년도 기준으로 한국의 46%가 맞벌이가정인데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 부족합니다. 힘든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이제부터는 자녀를 돌봐야 하는데요. 후... 생각만으로도 아찔해지는군요. 글자그대로 전쟁같은 육아아닙니까?

저자는 잠들기 전의 시간을 적극 활용하라고 합니다. 잠자리 육아라고 할까요. 양이 아닌 질로서 승부를 거는겁니다.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과 일어난 일들을 서로 이야기하면 아이의 정서가 몰라보게 안정이 되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양육자와 관계도 함께 좋아집니다. 밥상머리 교육보다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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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읽는 시간 -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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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피하는 것보다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없을 수 있을까요? 갈등이 없는 연인이나 부부는 과연 좋은 관계일까요? 그런 커플이 있다면 아마 어느 한 쪽의 몸 안에는 수 십개의 사리가 영글고 있을겁니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인간의 모든 갈등은 인간관계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갈등은 일상적이며 해결하기가 힘든데요.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회피, 설득, 차단, 공격, 순응, 타협, 상생이 그것인데요.

이 중 오직 상생만이 갈등의 매듭을 푸는 방법이고 나머지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상생으로 갈등을 풀기 위해서는 갈등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야 하는데요. 갈등이란 일방적으로 상대가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가치관, 취향, 대화 방식의 차이때문에 생기는 쌍방과실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메~~ 겸허해지는 순간이죠. 이렇게 갈등을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하면 갈등은 서로가 더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통과의례의 역할을 합니다.

갈등을 잘 회복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되 공통점을 찾아서 해결책을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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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책으로 세상을 다시 배웠다 - 빅뱅에서 진화심리학까지 과학이 나와 세상에 대해 말해주는 것들
최준석 지음 / 바다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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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노란 숲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
.
˝
이 시를 아시나요? 시인 로버트 프루스트의 ‘가지 않는 길‘이라고 합니다. 제목도, 시인도 난생 처음 접하지만 읽는 순간 온 몸을 관통하는 그 무언가를 느끼는데요. 과학책들에 관한 책에서 이렇게 시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누구에게나 살아오면서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를 안고 살아갈텐데요. 저 역시도 그런 길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나는 세월동안 가슴 한쪽에 구멍이 뚫린듯 채워지지 않는 결핍이 되었는데요. 마치 로또 1등 당첨금을 기한 내에 수령하지 않은 기분입니다.

하지만 다중우주론 혹은 평행우주론을 이야기하는 물리학자들은 내가 ‘가지 않은 길‘은 없다고 합니다. 다중우주론은 무수히 많은 우주에 나의 아바타가 있고, 그 아바타는 내가 가지 않은 길도 갔다고 하는데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멀티 유니버스‘, ‘평행우주‘,‘맥스 테그마크의 유니버스‘는 이 다중우주론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꼭 읽어보고 싶네요.

다른 우주에서의 나는 지금 우주의 내가 가지 않은 길을 가보았을거라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군요. 그는 (나는) 로또 당첨금을 제때에 찾았길 바랍니다.

#과학이_준_치료 #바다출판사 #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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