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사람들 - 인간 악의 치료에 대한 희망 보고서, 개정판
M. 스콧 펙 지음, 윤종석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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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질병이다‘

거짓을 일삼는 사람들은 악한 사람들이다. 악은 교묘하고 은밀해서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 파괴적 행위로 결과가 드러나서야 세상은 알게 된다. 하지만 악은 드러나는 순간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혐오와 공포의 대상이 될 뿐이다. 저자는 악은 치료의 대상이 되는 병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수많은 심리치료상담 중 자신의 의도를 감추고 거짓을 일삼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들 상담내용과 저자의 생각을 보니 그간 머리속에서 부유하던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관계의 마지막 퍼즐조각이 맞춰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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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살면서 온전한 내가 되는 법
변지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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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인가?‘

내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심리 상담‘이나 ‘명상‘을 권합니다. 심리상담이나 명상이란 그동안 외면해온 부정적인 내적 경험에 머무르는 연습을 말하는데요. 우리는 대개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하면 회피하거나 부정하도록 진화되어 왔습니다. 그래야 지금 당장의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심리상담과 명상은 부정적인 감정이 주는 불편함의 무게와 질감을 이전보다 더 견뎌보게 합니다.

이런 연습을 하면 3가지 이득을 준다고 하는데요. 첫째, 상황과 감정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됩니다. 분노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하려고 애쓰는 것을 그만 두는 것만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상당수 보존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둘째,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창틀로 삶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마 이전과는 다른 세상이 보이지 않을까요? 셋째. 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자신과 깊이 연결된다고 합니다. 자신과의 연결이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거라는 말에는 공감이 되는군요.

변지영 작가는 삶에서 마주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부정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완전히 뚫고 지나가야만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부정적인 감정을 관통해가기는 역부족이겠지요. 조금씩 더 불편한 감정의 무게와 질감을 마주하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내가 ‘무엇‘인지 알고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서는 말이죠.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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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변지영 지음, 윤한수 사진 / 카시오페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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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이 물음 앞에 서면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마치 대표님 앞에서 영업실적을 보고할 때의 막막함이 들기도 하지요. 식은 땀 또한 무척이나 흘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실적이 나빴던 건 내 탓만이 아닌데 왜 그렇게나 혼자서만 끙끙 앓았을까요. 앗. 옆길로 샜군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은 저 멀리 헬레니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고민해왔는지 피부에 와닿진 않지요? 헬레니즘 시대는 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원정 시기인 기원전 330년부터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무너진 기원전 30년까지의 약 300년간을 말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은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의 사람들에게도 화두였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현대인들도 여전히 같은 질문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이 책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스토아학파라고 불리는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세 철학자들의 고민들이 나옵니다. 이들 선험자들의 통찰은 초조한 마음에 위안을 주는군요.

˝현재의 삶은, 미래의 그 무엇을 위한 것이 아니다. 지금의 삶, 그것이 전부다. 더 나은 삶도, 더 좋은 세상도 오지 않는다.˝

책읽기도 마찬가지같습니다. 미래에 그 무엇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 책읽는 그 순간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인데요. 더불어 지금 이순간에 더 충실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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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결혼했을까 - 결혼을 인생의 무덤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애착의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유미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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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결혼했을까‘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것을 확인했고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 결혼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생활이 원만하지 않은데요. 일본은 3분의 1이, 미국은 2분의 1 가량이 이혼한다고 합니다.

예전과는 달리 연애기간을 거쳐 서로를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어쩌다가 결혼후에는 서로가 증오의 대상이 되는걸까요?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유년 시절에 형성된 애착‘과 그로 인해 형성된 ‘성격유형‘, 옥시토신 호르몬이라는 신경생리학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저자의 그동안 상담한 수 만건의 사례를 21가지로 정리한 사례와 처방을 읽노라면 현대인들이 겪는 처절한 결혼생활을 볼 수 있는데요. 결혼을 인생의 무덤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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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수업 - 나와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9가지 질문
김헌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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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만족스럽고 행복할까?‘

오늘도 나는 타인의 언행에 의해 상처를 입고 자존감이 낮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루 종일 분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누구나 자기 인생이라는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이다‘ 라는 문장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의 주연은 바로 나입니다. 저 미운 사람 하나때문에 나의 무대에서 비켜설 순 없지요. 저 사람은 내 인생에서는 그저 지나가는 배경일 뿐입니다. 내일부터 그는 나에게 배경으로 처리되겠습니다.

그리스,로마 철학자들의 삶과 생각에서 현재를 지혜롭게 살 수 있게 해주는 김헌 교수의 수업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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