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함께 행복하자고 약속하며 마주 잡았던 손을 놓치고...(__)
10여 년 전...
아내를 멀리 떠나보내고 홀로 살아가고 있는 남자(옆지기의 친구)를 만났다.
살아있을 때... 워낙에 부부 금술이 좋아 샘이 날 정도였는데...
아내가 지병으로 먼저 남편의 곁을 훌~쩍 떠나버린 것이다.
홀로 남겨졌다는 것!!
두 아들과 남겨진 그 분은 오늘도 아내를 그리워하고 있었다.ㅠ.ㅠ
세월이 이리도 많이 흘렀건만... 아직도 아이들 하고만 살아가고 있다.
(결혼을 일찍한 편이라 두 아들이 다~ 군대에 갔다.)
이렇게 비까지 청승맞게 내리는 날...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내 마음에도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