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성 : 56 점 자기애 : 42 점
당신의 연애 실패 이유: 겸손은 좋은 것이지만, 당신은 지나치게 겸손하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기 때문에 당신은 연애를 하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려 한다. 그 사랑이나 관심이 끊어지는 순간 당신의 존재 가치도 사라진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연애하는 동안 상대를 존경하는 게 아니라 숭배한다. 당신은 애인이 원하는 것이면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애인을 위해선 얼마든지 변화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렇게 헌신적인 당신을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기거나 무서워한다는 점이다. 당신 애인조차도 당신에게 진저리를 치며 도망칠 수 있다. 당신은 실연을 버림받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이를 피하려고 발버둥치지만 그 때문에 당신은 더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당신은 붙임성이 많고 순종적이고 착한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의 청을 거절하는 일이 드물고 될 수 있는 대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직장에서는 헌신적이고 성실하며 연애할 때도 역시 상대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연인이다. 당신은 원래 아주 선하고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거절하지 못하는 당신의 성향은 원치 않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평소 자기 의견을 내세우지 않아 바보 취급을 당할 때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당신은 너무 절박하다. 처음에는 그것이 연애관계의 활력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의 애인은 그 절박한 태도에 진저리를 치게 될 것이다. 병적으로 상대방에게 매달리고 매달릴수록 상대방은 무서워서 도망친다. 당신은 자신이 주는 사랑만큼 당신 애인도 당신에게 사랑을 해주길 바라는데, 실제로 그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당신은 늘 사랑에 굶주리게 된다. 게다가 종종 상대방의 사랑이 식었다고 의심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지 감시하려 든다. 당신의 이런 모든 행동이 애인을 질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연애가 끝난다고 세상이 끝장나는 것은 아니다. 비록 당신은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을지 모르나 당신에겐 분명 고유한 가치가 있다. 그것을 발견하고 개발하면 사랑도 저절로 찾아온다. 이 세상에는 갈망할수록 오히려 더 멀어지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사랑도 그렇다. 당신을 바로 세우라. 남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신에겐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랄드의 걸작,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의 동명 주인공. 빈농 출신의 개츠비는 상류층 처녀 데이지를 사모한다. 그러나 데이지는 개츠비가 군에 간 사이 다른 부자집 남자와 결혼하고, 개츠비는 데이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신분상승을 결심, 밀주 등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졸부가 된다. 그는 화려한 별장을 짓고 그곳에서 매일 같이 흥청망청 파티를 열어 데이지의 관심을 끈다. 결국 유부녀 데이지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한 개츠비. 그러나 그와 함께 드라이브를 나갔던 데이지는 자기 남편의 정부를 치어 죽이고, 개츠비는 스스로 모든 죄를 뒤집어 쓴다.

개츠비가 위대하다는 말은 다분히 아이러니칼 하다. 그는 어린 시절 사랑을 못 잊고 그 사랑에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희생하는 줏대 없는 인간의 표상이기 때문이다. 소설은 개츠비의 사랑을 미화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사랑이 얼마나 맹목적이고 어리석은지 여지없이 파헤쳐 준다. 그러나, 작가는 이 불쌍한 인간을 다른 상류층 인간들과 비교해 보여주면서, 사실 데이지와 같은 귀족들이 더 거짓말투성이 속물들이고, 거기에 비해 개츠비는 최소한 사랑에서만큼은 진실했다고 역설한다. 이런 비교 설정에서 개츠비는 지고순결하고 진실한 사랑의 표상으로 남는다. (개츠비는 데이지가 치어죽인 여자의 남편에게 총을 맞고 죽는다. 그의 장례식에 찾아온 사람은 그의 가난한 시골 아버지 한명이었다.)

 

 

 폴라 (사관과 신사)
리차드 기어의 출세작, 영화 사관과 신사(An Officer and A Gentleman)의 여 주인공. 폴라는 해군 사관학교 근처의 공장에서 일하는 여공. 공장 여공들의 가장 큰 희망은 해군 사관학교 생도와 결혼해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나는 것. 폴라 역시 마찬가지다. 그녀는 파티에서 사관생도 잭 메이어(리차드 기어 역)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잭 메이어는 이상한 애정 결핍증에 시달리는 남자로 폴라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자 점차 피하기 시작한다.

잭으로부터 연락이 끊긴 폴라는 절망한다. 그녀는 잭의 마음이 이미 돌아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매달리기 위해 사관학교를 찾아가고, 이때 자신과 과거 똑 같은 경험을 했던 어머니가 만류한다. 어머니는 "매달리면 남자는 더 달아나고, 그러면 더 구차하게 매달릴 거고, 결국 네 인생 망가진다"고 충고한다. 이에 폴라는 이를 악물고 사랑의 상처에 의연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이 영화는 폴라와 잭이 우여곡절 끝에 맺어지는 전형적인 멜로 드라마의 결론을 보이지만, 폴라의 정신적 성장과 "인어공주" 유형에서의 탈피 노력은 무척 흥미진진하다.

 

 

 아리엘 (인어공주)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각색한 디즈니의 장편만화 영화 속 주인공. 디즈니의 아리엘은 왕자에게 버림받고 물거품이 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왕자에게 버림을 받은 후 끝까지 마녀의 방해를 물리쳐가며 왕자의 사랑을 쟁취하는 신세대적인 면모를 보인다.

각색을 했다곤 하지만 원작의 주인공과 유형이 바뀌진 않았다. 아리엘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인간 세계와 왕자를 동경하는 해바라기와 다름 없었고, 결국 자신의 가족과 고향, 그리고 정체성으로부터 영영 이별을 하고 만다. 슬프게 물거품이 되어가는 원작의 인어공주보다는 행복하지만, 아리엘은 사랑의 목적을 이루는 것 이외엔 별다른 주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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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11-25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후에가서 '구냥'을 검색해서 ...연애로 들어가면..

이매지 2005-11-25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나왔었어요 ^-^;

sooninara 2005-11-25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애가 약해서리..흑흑..
 

산사춘 십만돌파 경축드리옵니다.
무비님, 돼지껍딱 적어놓겄습니다.
전 합정동이 좋아요. - 2005-11-18 01:17
 
알라딘 마을지기
마태우스님. 축하드립니다. ^^ 알라딘 서재 최초로 10만 방문자를 달성하셨네요. 17일 오후 2시30분. 알라딘 역사의 한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 2005-11-19 23:28
 
알라딘 마을지기
방문회수 10만. 감이 잘 와닿지않아서, 네이버, 엠파스, 예스24 블로그를 찾아봤는데... 10만 방문횟수의 블로그가 없네요. 각 사이트 블로그의 고수들 방을 찾아가봐도 1만도 안되고, 예스24 최다 방문자이신 것 같은 닐*님도 2만을 조금 넘으셨네요.
물론, 방문자수가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이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는 것.. 정말..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마태우스님. 화이팅!!! ^^ - 2005-11-19 23:41
 
마태우스

지기님/어머나 제가 그런 영광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라딘 최초라니 정말 영광스럽네요. 플라시보님이 꾸준히 활동하셨다면 저보다 먼저 10만이 되셨을텐데. 분에 넘치는 사랑을 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태우스님 축하드려요!!!!!!!!!!!!!!!!!!!!!

이제서야 이글을 봤어요.

이런거 퍼왔다고 혼나는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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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11-22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수니님, 내일 뵈요!! ^^

2005-11-24 1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이 한달동안 연습한 학예회날이다.
11월초에 감사가 있어서인지 다른 학교보다 한달이나 늦게 학예회를 했다.
강당도 없어서 교무실에서 대표들은 발표회를 하고 교실에서 방송으로 보는거다.

11시부터는 각반에서 자기들끼리 장기자랑을 하는데..
재진이는 쌍절권, 소고춤, 연극까지 3개를 나간다.

연극은 잘할것 같아보이는 아이들을 뽑아서 하는거라서 영광이다^^

 



준비중..

뒤에선 마술발표를 하지만 아이들은 보지도 않는다..ㅋㅋ

 





5명이서 '발로차' 란 노래를 배경으로 쌍절권을..

창가가 무대라 사진이 안나온다.

 





몇장 못 찍었다.

저뒤에 풍선도 하나 터트리고..ㅋㅋ

 

 



소고춤..

머리띠가 없어서 어제 밤새 꿰매어서 만들었다는...엄마는 힘들어.

 









 

 

마지막으로한 '소세마리' 연극은 사진을 못 찍었다.

가면도 만드느라 고생을 했구만.

앗,,,내가 아니고 아빠가 만들었다.

 



너무 착하게 생겼다^^

 



마지막 실론폰 단체연주.
선생님앞의 체크남방이 재진이다

 

 

다른아이들의 발표는..

 



오카리나 연주

 



영어동화발표

 



리코더연주

 

인디언춤추기,독창, 수화노래,실로폰 연주등등..
아이들과 엄마들의 즐거운 발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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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22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키우는 재미가 물씬 풍겨와서 부럽네^^

sooninara 2005-11-22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때만 이쁘고..ㅋㅋ 나머지는 별로예요.
성님..조카 재롱 잘 보셨죠?

sooninara 2005-11-22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학년은 오후까지 학예회한다고해서..문고 땜빵해주러 가요.
어제도 봉사했는데..오늘도..
저녁엔 친정 제사라서 밥 얻어먹으러 가야하는디..
바쁘다 바빠^^

깍두기 2005-11-22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재진이다 재진이.......!!!!!
겹치기 출연을 하셨네. 역시 재주꾼^^

아영엄마 2005-11-22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가 3건이나 출연하느라 바빴겠어요. ^^ 아영이네 반도 2학년 때 저런 거 했는데 올해에는 조용합니다. 암껏도 안할라는지...(혜영이네는 실로폰 연습이 한창인데 부모님들께 보여드릴려고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울보 2005-11-22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가 그동안 연습하느라 힘들었겠군요,,
그래도 아쉽지요 저렇게 하루 하느라,,열심히 연습한것이,,재진이랑맛난것 드세요,
잘하였다고 안아도 주시고,,재진이 멋쟁이,,

날개 2005-11-22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재진이 대단한데요? 쌍절권에 소고춤에 실로폰 연주까지....ㅎㅎ

조선인 2005-11-23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는 끼가 정말 넘쳐요. *^^*

세실 2005-11-23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재진이 다양한 출연을 했군요....다재다능한 재진이~~
보림이는 달랑 하나 했어요~~~
 

전주 조카 돌이었다. 성치않은 몸을 이끌고 전주를 갔다.(요즘 몸이 골골거린다)
큰시누이와 둘째시누이는 안양에서 버스 탄다고 표까지 샀는데 자리가 다 차버려서 못왔다.
입석으론 못 태운다고 하지..늦은 시간이라 다른 차를 탈수도 없지..
우리가 조금 늦게 출발했으면 같이 타고 갔을것을..
재진아빠가 차 막히는거 싫다고 재진이 학교에서 오자 마자 출발해 버려서...

6남매중에 둘은 못 오고..돌잔치는 잘했다.
조카가 아프다고 상태가 안좋더니 사진 찍을때는 벙글벙글 웃기도 잘하고^^
너무 귀엽다.
알뜰한 동서는 꼼꼼히 쓴 가계부로 나를 기죽게 하고..ㅠ.ㅠ
동서가 미용실 가서 없어서 멀뚱히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옆에 있던 가계부를 훔쳐보니..
알뜰살뜰 돈 100원까지 다 써두었다.
도련님도 부창부수라고 '사랑하는 우리부인 어쩌구'하면서 가계부 한쪽에 편지까지 써두고..
에고..결혼 10년차라고 게으름 부리는 내 처지를 반성!!!

일요일엔 아침 먹고 정읍 시댁으로 가서 쌀과 이것 저것 담아서 출발..
점심 먹고 가라는 시어머님에게 차 막혀서 안된다고 사양하고 2시에 출발..
그런데 왜이리 차들은 많은지...
안막히면 3시간도 안걸리는 거리를...
6시간30분 걸려서 왔다..

가뜩이나 몸상태가 나빴던 나는..차에서 뒤집어져서..멀미하고 장이 꼬이는지 배아프고..ㅠ.ㅠ
집에 기어들어와 죽을 끓여먹고 잤다.
(얼마전에 큰맘 먹고 쿠쿠를 샀는데;..흰죽선택을 하니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죽은 맛나다.
 안그러면 내가 그릇 붙잡고 저어가며 끓여야하는데..)

오늘 아침도 남은 죽을 먹고..기운 차리고 있는데..속이 안편하다.
아이들 아픈것 보다는 낫다고 위안 아닌 위안을 하고 있다.
어째 시댁만 다녀오면 여기저기 아픈지..나도 알게 모르게 시댁 알레르기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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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1-21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댁 알레르기라... 이거 치료가 힘들지 않나요? ㅋㅋㅋ

sooninara 2005-11-2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시어머님도 좋고..시댁식구들도 다 좋은데..
시댁 다녀오면 몸에 탈이 나요..ㅠ.ㅠ
차가 막혀서 일까요? 시댁 알레르기일까요?^^

chika 2005-11-21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멀미...... 때문일꺼예요.. ^^;;

sooninara 2005-11-21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이상하게도 시댁 다녀오면 멀미도 심하더라구요..ㅠ.ㅠ

가을산 2005-11-21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고생하셨네요.

깍두기 2005-11-21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자가 들어가서 시금치도 안먹는다는 사람도 있던데.....^^

아영엄마 2005-11-21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시댁가면 꼭 한 번은 체해서 고생을 한다지요..^^;;

물만두 2005-11-21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시시자로 시작되는 말... 시누이, 시엄니, 시아빠, 그리고 시금치~^^

날개 2005-11-21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만 시댁식구들이 좋아도 은연중에 신경 많이 쓰고 해서 그럴거예요..
푹 쉬셔요~

울보 2005-11-21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네요,,
몸은 어떠신지,,푹쉬세요,,

sooninara 2005-11-21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해주신 여러분들,.감사..꾸벅.
아침까지 죽을 먹었더니 힘이 안나서 점심은 밥을 먹었어요.
이젠 살만하네요.
오늘 문고 봉사라서 갔다 왔는데..제가 아픈지 알았는지 책 빌러도 안오고..한가해게 앉아서 책만 보다 왔어요^^

호랑녀 2005-11-22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이제 깨끗하게 나으신 건감요?
저도 시댁갈 땐 가끔 그래요. 아파도 대접도 못받아요. 남편이 째려보거든요 ^^

sooninara 2005-11-22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안아프지도 않고..아프지도 않고..ㅋㅋ
심리적인 병인가요? 소화가 잘 안돼요. 규칙적인 식사를 안해서 위가 안좋은듯..
 

진주
집이 무쟈게 반딱반딱함돠~~~~^^; - 2005-11-18 13:00

 

은영이 발레 사진을 보신 알라디너께서 집이 깨끗하다는 칭찬을 했다.
지난주 감자탕파리를 벌인후 '그래. 결심했어!!' 이러면서 일주일 내내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시간만 나면 청소기 돌리기, 설거지 미뤄 놓지 말고 열심히 닦기등등..
남들은 평범한 일상이지만 나에겐 커다란 변화였다.
이젠 언제 누가 벨을 눌러도 웃으며 현관문을 열어 줄수 있을만큼 깨끗해지긴 했는데..
(외관상으로만..지저분한 것들은 다 여기저기 들어가 있다..ㅠ.ㅠ)

문제는 어제부터 팔이 아파오기 시작이다.
작년에 팔목이 너무 아파서 집안일을 3개월 이상 파업한 경험이 있는바..
불길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오늘은 동네아줌마와 찜질방 가서 반신욕도 하고 한증막도 갔다 왔더니
팔이 조금은 좋아지긴 했는데..

이젠 깨끗한 집안도 조금은 포기해고 살아야 하는건가??

인간답게 살겠다는 굳은 결심도 육체적 한계(?)로 인해 포기해야할까 보다.

이러다 진짜~~ 알라딘도 못 들어올지도 모르겠다..
내일도 아프면 침 맞으러 가야겠다.

조카 돌이라서 전주 갈건데..가서 아프다고 아무 일도 안하면 욕 먹으려나?
다행히도 부페 가니까..할일은 별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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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18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기하시오!!! 아픈거보다 낫소!!!

숨은아이 2005-11-18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팔을 위해서라면 당근 깨끗함 정도는 포기하셔야!!

아영엄마 2005-11-18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셔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오셔요~ ^^

날개 2005-11-18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그저 발 디딜 때 너무 많이 묻어나지만 않는다면....흐흐흐~
(울 집 상태가 그렇습니다..^^)

진주 2005-11-1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대충하고 살아요. 여기저기 늘어놓은 짐에 파묻히지만 않으면 된다는 신념으로 살아갑시다~~~

깍두기 2005-11-1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깨끗하면 부담스럽습니다. 적당히 적당히.....인간적으로 살자구요^^

sooninara 2005-11-19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ㅠ.ㅠ
평소처럼 살것을..손님 온다고 대청소 한뒤에 집이 깨끗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 상태를 유지해 보려다가..이렇게 병이 나버렸어요.
생긴대로 살아야하나 봅니다. 그럼 다시 쓰레기통 같은 집으로 돌아가는뎅..ㅠ.ㅠ

2005-11-19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19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5-11-21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어계신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제가 잘 실천해 보겄습니다.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