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에게 자랑하느라 꺼낸 성적표들을 보다가 사진을 찍었다.
자뻑이 심하므로 느끼해서 속이 안좋은 분들은 보지 마시길..

 



일학년부터 6년 성적표
안버리고 잘 모셔둔것은 내가 착실한건가? 친정 엄마가 잘 모은건가?

 



1학년.
나와 이름이 비슷한 할머니선생님이 담임이셨는데..날 이뻐해 주셨다.

 



2학년..평범하고 소극적인 아이였다.

 



3학년..이학기때 여자반장을 했다.
2학년 이학기부터 한 그룹과외 덕으로 내인생의 황금기였다고 할수 있다.

 



성적표..후후
체육과목은 우..
체육은 항상 내 발목을 잡아 내린 마의 과목.ㅠ.ㅠ
(지금도 숨쉬기 외에는 잘 못한다)

 



4학년

 



5학년

 



6학년

 

내 국민학교 시절은 온순하고 착실하고 두뇌명석하나 발표력 부족, 적극적인 생활 필요...였다.

중학교까지는 버티던 성적이..고등학교때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바닥으로 떨어져..ㅠ.ㅠ
부모님께 좌절을 안겨드리고 삼류대학을 겨우 합격했다는 뒷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전해져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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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22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성격이 변한겨~ 소극적이라는 말이잖여~^^

urblue 2006-06-22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제 성적표를 보는 것 같아요. =3=3

chika 2006-06-22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는 올 수 였는데..=3=3=3

바람돌이 2006-06-22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전까지만 하더라도 울 엄니도 이거 모아놨던데.... 지금은 있으려나?
수니님보다 훨 훌륭한 성적표로 자뻑할 수 있는기횐데.... 잉~~ 아까워요. ^^3=3=3==

sooninara 2006-06-22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 저 중학교때까지는 팔 닿는 거리의 아이들하고만 말했어요^^
있는듯 없는듯 말없는 아이였다는..국민학교대 뒷집 새댁이 앞집(우리집)에 딸 있다는 소리에 "그집에 딸이 어디있어요? 아들만 있던데"했다는 전설이..
제가 밖에 나가서 놀지도 않았거든요...어두웠던 과거가..ㅠ.ㅠ

올리브님. 이때만 그래요.ㅠ.ㅠ

블루님. 넵.ㅎㅎ

치카님. 확인해 볼수도 없고...ㅋㅋ

sooninara 2006-06-22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님은 저보다 훈늉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ceylontea 2006-06-22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자뻑하실만 합니다.. ^^
저도 어딘가에 성적표가 있긴 할텐데.. 흐.. ^^

Mephistopheles 2006-06-22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합성일지도.....(수군수군)=3=3=3=3

마태우스 2006-06-22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수가 적다는 대목은 놀랍습니다...^^

가을산 2006-06-22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서 수니나라님 이름이 수니나라구나!! ^^

날개 2006-06-22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저랑 비슷하시군요!^^ =3=3=3

해리포터7 2006-06-22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훌륭하십니다.. 체육 저에게도 마의 과목이었습니다. 실기에서 좌절하고 늘 필기시험을 간신히 다 맞어놓으면 겨우 우 였습니다..중학교 올라가니 음악이 절 잡던걸요..손까락이 무지 짧은 저에게 피아노 2곡을 완벽하게 치라니 하늘이 노랗더군요.흑흑

전호인 2006-06-22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공개하실만 하네여.... 어쩐다 나는 이런 추억을 간직할 만한 자료가 없으니.
저도 초딩때 1학년부터 5학년까지 반장을 역임(?)했었는뎅. 저도 이런 내용의 생활태도가 기록되어있지 않을 까?????ㅎㅎㅎ, 대단하시네여.....

sooninara 2006-06-2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국민학교때 공부 못한 사람 어디 있겠어요?
올라가면서 성적이 떨어진다는게 문제였죠.ㅋㅋ

메피님. 헉..제가 컴맹이라서..ㅠ.ㅠ

마태님..입에 거미줄 생길만큼 말을 안했어요^^

가을산님. 넵^^

날개님. 우린 같은해에 같은 학년이라 성적도 비슷..쿄쿄

해리포터님. 체육과 예능은.ㅠ.ㅠ 대입 체력장의 악몽이 아직도..

전호인님. 5년연속 임원은 대단하시네요. 전 이때 딱 한번했어요^^
 

오늘 재진이네 학교가 기말고사를 본다.
대구에 있는 학교는 공부를 열심히 시키는지 중간고사는 국,수,사,과학 네과목을
기말고사는 국,수,사,과에 미술,음악,도덕,체육까지 시험을 본다.
중간고사를 대충 공부 시켰다가 아이 성적이 기대보다 못해서 이번엔 그때보다 조금 더 공부를 시켰다.
엄마가 책상 앞에 앉아서 하나하나 가르치고 문제 풀리고 채점해서 오답 수정하고..
예체능은 처음 공부 시키다 보니 엄마는 헤매고 아들은 아무 생각 없고..ㅠ.ㅠ

평소에 문제집 풀리며 복습을 시켰기에 지난 주말부터 주요과목 정리문제지 풀리고.. 
월요일은 음악,화요일은 도덕, 어제는 미술과 체육을 한번 훝어주었다.
문제라고 몇문제 안나올텐데...그래도 싶어서 예체능 정리 문제 조금 풀리고
재진이가 과연 제대로 풀고 올지 걱정이다.

일주일간 기합 들어 갔던 엄마도 아침부턴 그로기로 뻗었다.
초등학교 성적이 뭐가 중요하냐??고 큰소리 치며 대범해 지고 싶지만
아이 성적이 부모 성적인 관계로 나 몰라라 할수도 없고..
아이도 어릴때 잘해야지 탄력 받아 공부를 할것 같고..
일주일간 나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었다.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엄마는 발을 동동 구르는데..
아이는 잠시라도 쉬는 시간이 생기면 그림책 읽고 만화 그리면서
"은영이는 좋겠다"를 외친다.
평소에 읽지 않던 그림책을 꺼내서 읽는것을 보니 엄청 공부 하기 싫은가 보다.

"엄마 공부는 왜 해야 해요?"
"엄마 시험은 왜 봐요?"
이런말로 엄마 복장 터지게나 하고...
공부 잘해서 시험 잘봐서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 얻어야 하는거다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공부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배울때 필요한것을 미리 채워 놔야하는거고..
 시험은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고 알고 넘어가라고 보는거야. 시험 안보면 너도 공부 안하잖아?"
했더니
"선생님하고 학교에서 공부하잖아요? 그럼 되는데..."
으이구...

색의 삼원색, 야묘도추란 그림의 설명, 백제시대 도깨비 벽돌이 부조라는것..
맨손체조의 좋은점. 청결한 생활의 필요성..바른 걷기 자세란..
자진모리가 어떻고 차이코프스키의 아라비아 춤곡까지...

내가 공부해서 시험 보는 것이 편하겠어..

아들 공부 시키기 너무 어~~~~~~~~~~~~~~~~~~~~

 

닭꼬리) 내 학창 시절의 황금기가 국민학교 3학년이었다.
    여자중에 일등이라 이학기 반장도 했다는 (그때는 선생님이 반장을 성적순으로 정했다)
    왕년에 반장 한번 안해본 사람 없겠지만 난 이때 딱 한번 했다.
    어제 쉬는 시간에 아들이 퉁퉁거리며 공부 하기 싫어해서
     내 상장과 성적표가 들은 통을 꺼내서 보여주었다. 
    엄마 3학년때 받은 상장, 반장 임명장..거기에 6학년 졸업식에서 받은 효행상 메달도 있어서
    (이것도 성적순으로 준것..ㅋㅋ) 은영이도 '엄마 금메달이다' 하면서 목에 걸어 보고..ㅎㅎ
    그나마 착실했던 중학교때까지의 내 경력이 다 들어 있다.
    국민학교때 달마다 시험 봐서 탔던 상장들... 
    재진이는 엄마가 3학년때 공부 잘했다는 증거를 보여주자 조금 수그러드는 눈치다.
     "엄마는 밤새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 했는지 알아?
     엄마가 혼자 공부하고 시험 보고 다 했어. 그런데 너는 엄마가 이렇게 도와줘도 공부 안하냐?"

     재진아. 사실은 엄마 그때 그룹 과외 했거든..거짓말 해서 미안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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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6-22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학년 때 일등 하셨군요... 으음... 그때 인기 캡 많았을 거 같아요. 미모에 공부까지...

세실 2006-06-22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님은 아직도 열정적인 엄마시군요.
전 보림이 2학년때 함께 공부하고는 두 손, 두 발 들었습니다.
'니 인생 니가 책임져라. 엄마는 학원 보내주는것 만으로도 큰일 하는거다. 엄마때는 돈 없어서 학원도 못다녔다.(물론 학원도 없었어요~) 학원도 언제든지 다니기 싫으면 말만 해라. 당장 끊으마....' 오히려 효과적이던데요~~~
시험기간에 옆에 앉아 책 보며, 함께 있어만 줍니다. 아 사회만 체크해줘요~~~

sooninara 2006-06-2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은 항상 일등을 하셨으면서...
인기는 커녕 못생기고 시커멓고 안경 쓰고...인기는 전무했어요.ㅠ.ㅠ

세실님. 돈때문에..공부방 안보내고 제가 시키려니 힘들어요.
옆지기도 엄마가 기고 시키라고 하고..ㅠ.ㅠ

날개 2006-06-22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들은 다음주 목요일이어요...ㅠ,ㅠ

해리포터7 2006-06-22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모두들 기말고사를 일찍 보내요.여긴 담달에나 볼꺼라는데..아직 여유가 있어서 매일 복습만 체크해주는 상황이죠..그런데 4학년이 좀 신경쓰이는 학년이죠..

마태우스 2006-06-22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그럼 님은 대기만성이군요

sooninara 2006-06-23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이 학교는 시험도 왜 이리 일찍 보는지...성재와 효주도 화이팅^^

해리포터님. 재진이는 3학년입니다. 저도 평소엔 복습만 시켰는데..예체능까지 마지막에 시키려니 힘들더라구요.

마태님. 아줌마가 되서 편해진 케이스죠^^

2006-06-23 2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06-23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분..그럴수도 있죠^^ 뭘 신경 쓰시고..헤헤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생각의 힘을 키우는 꼬마 시민 학교 1
마띠유 드 로리에 지음, 김태희 옮김, 까뜨린느 프로또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5월
절판


3학년 아들 시험 공부를 시키면서 '도덕'을 가르치게 되었다.
도덕이라니..얼마나 하품나는 과목인가? 하지만 영악한 엄마는 공부 시키면서 음험한 웃음을 짓게 되었는데..책임을 가르치면서 나온 예가 공부 열심히 하기, 자기방 청소 하기,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기등등 아이에게 하고 싶은 좋은 이야기가 줄줄이 나오는 것이다.
앞으로 두고두고 써먹을수 있겠다.
아이도 엄마의 잔소리 보다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교과서속 이야기가 약효가 잘 듣겠지.

이책은 아이가 묻고 어른이 답하는 문답식이다. 아이들이 크면서 하는 쉴새없는 질문들..아이 눈높이에 맞게 그림으로 보여주니 정말 환상적이다.

우리는 왜 모두 다르게 생겼냐는 질문에 똑같은 양들을 보여주며 '사람들이 모두 똑같이 생겼다면 정말 재미없을 거에요'라고 답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지요'

나와 같지 않음을..우리와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인정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른도 더 성숙하는것 같다.

내가 참 좋아하는 그림이다.
목발을 한 양이 다른 양들과 축구를 하는 모습

'다리 없이는 살 수 있지만 친구 없이는 살 수 없어요'



'자기가 가장 잘하는 걸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요'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것도 있고 친구가 나보다 잘하는 것이 있고..

앞부분이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이고
뒷부분은 '무서운 건 싫어'이다.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큰아이가 유독 겁이 많았다. 부엌 안쪽에 잇는 냉장고에 가려면 부엌 불을 두개 다 켜고도 여동생까지 꼬셔서 같이 가야 했다. 10살이 되서도 화장실을 갈때 문을 꽉 안 닫는다.
아이를 혼내 보기도 햇지만 이제는 아이의 성향이려니 포기를 햇다.

'사람들 모두 무서워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어요'

'나를 믿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두려움도 이겨 낼 수 있어요'

누구나 그릴수 있는 담벼락 낙서 같은 단순한 선으로 된 그림이지만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지..

'두려움이 뭔지 용기를 내어 말해 보아요. 두려움은 곧 작아져 버릴 거예요'

두려움을 이야기 한다고 두려움이 없어져 버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두려움이 작아진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도 두려움을 작게 작게 만들다가 언젠가는 이겨 낼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치원생이 읽기에는 본문 글씨가 좀 작은듯 해서 불만이었다. 그것 외에는 99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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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샀다.
 만화니 아이는 좋아한다.



요즘 수첩과 1000원 할인쿠폰도 준다.

이 수첩으로 만든 재진의 책은

 



 





자세히 보면

 



처음은 만화 명심보감으로 시작^^

 



만화 속담

 



만화 고사성어까지..ㅋㅋ

 

 

 

이 한권에 다 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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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6-20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춤법은..ㅠ.ㅠ
곺다라니 어쩌면 좋니?? 아들아~~~

전호인 2006-06-20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아들들이 문제군... 여자애들 보다 꼼꼼하질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당. 울 집도 마찬가진 걸여.....ㅎㅎㅎ 지 엄마한테 매일 혼나면서도 왜 그리 주의를 안하는 지.ㅋㅋㅋ

sooninara 2006-06-20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 키우기 힘들어요.ㅠ.ㅠ

물만두 2006-06-20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삼모사가 여기도^^ㅋㅋ

조선인 2006-06-21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역시 재진이. 조삼모사 열풍을 아는군요. ㅎㅎ
 

금요일에 남편과 한잔하려는데 은영이는 자고 재진이는 눈이 말똥말똥..
밤10시 30분이고 노는 토요일이 아니라서 다음날 학교도 가야하는 아이를 데리고
집근처 술집에 갔다.
막창과 닭발 양념갈비등을 연탄불에 구워 먹는 집인데..
싸고 서비스가 좋다.

 



복현 막창이 유명한가 보다.
우린 경력 15년의 주방장이 있는 분점(?)

 



막창을 기다리며..
사이다를 마시기로 한 재진이가 소주잔에 따라 먹겠다고 해서
엄마,아빠도 소주잔에 사이다를 따라서 가족 건배를 했다.

 



즐거운 재진이~~~

그래도 나중엔 은영이가 안와서 심심해 했다.
아무리 싸우고 지지고 볶아도 동생이 없으면 심심한듯...

 



써비스로 주는 쫄쫄이 --연탄불에 살짝 구우면 더 맛있다.

 





콩나물국이 들어 있는 정다운 양은냄비..찌그러진게 더 맛있게 느껴진다.

 



새로 산 양은 그릇에 담긴 동치미 그릇이->
(before)

 



요정도로 세월을 느끼게 되려면 얼마나 지나야 할까?
(after)

 



 

 

 

저 한잔만 마셨어요^^ (진짜로???)

 

 

가게 안 모습. 복고풍이다.
재진이가 학교 체육복을 입고 가서 가게 분위기랑 딱 맞았다.

 









닭꼬리)

우리와 프랑스의 축구는 마지막 10분만 봤다.
무승부라니 훌륭하다고...
이운재의 선방으로 막은 골이 심판의 오심이라고 골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나 보다.
마라도나는 손으로 골을 넣고도 '신의 손'이라고 했는데..
우리도 남들이 뭐라고 하는 말에 너무 신경 쓸 필요 없을것 같다.
역시 박지성, 이운재란 소리가 나온 멋진 시합.

 

어젯밤에 브라질과 호주전 전반전을 보고 잤다.
(너무 재미있었지만 졸려서..ㅠ.ㅠ 후반전은 포기)
브라질 시합은 제대로 본게 처음인데..
정말 개인기 좋다. 수비가 많아도 자신이 있는건지 중앙으로 돌파!!
마무리가 안좋아서 공은 안들어 갔지만 일단 달리고 패스~~패스~~~
호주도 일본전부터 잘 달리는것은 보았지만 어제도 엄청 잘 달리고..
전반45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다니...
이래서 브라질~~ 하는구나 느꼈다.
옆의 남편에게 "난 축구가 이렇게 재미있는건지 몰랐어. 넘넘 재미있다" 고 말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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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6-19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쫄쫄이, 저도 구워먹고 싶네요.

sooninara 2006-06-19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 놀러 오셈^^

물만두 2006-06-19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카카봤나? 잘생겼는데^^

ceylontea 2006-06-19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피부는 정말 좋아진 것 같아요.. 작은 사진으로 봐도...
빨랑 수니님 보고싶어라~~!! ^^

sooninara 2006-06-19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전 카카가 누군지 몰랐는뎅..
낡은구두님 페이퍼 보고 얼굴 익혔더니 잘 보이더라구요^^
축구도 잘하고 생긴것도 죽음이고..히히

실론티님. 이날 얼굴에 뭐가 나서 작은 사진을 올렸어요.ㅎㅎ
기대하시면 실망하시는뎅...

반딧불,, 2006-06-19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은영이 혼자 두고 나가신거예요?
둘이서는 놓고 가봤지만...^^;;

sooninara 2006-06-19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아이 혼자 두고는 안나가는데..
(두아이 집에 나두고는 잘 나가요.ㅋㅋ)
이날은 은영이가 친구와 몇시간을 놀더니 피곤해서 골아떨어졌더라구요^^
혹시 깨어나도 핸드폰 할줄 아니까..은영이는 씩씩해요!!!
(외국이면 아동 학대로 걸릴 엄마.ㅠ.ㅠ)

Mephistopheles 2006-06-19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창을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제대로 하는 곳에서 먹어본 사람들의 말은 전부 침이 고이게 할 정도로 칭찬일색인지라....이페이퍼도 역시.....스읍..(침 닦는 소리)

반딧불,, 2006-06-19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이면 아동학대가 아니라 더한 것으로 걸릴 엄마가 보기엔
잘하셨습니다만...^^''

날개 2006-06-19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창보다 쫄쫄이 구워먹었다는게 더 부러워요..^^

sooninara 2006-06-19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사실 저도 대구와서 처음 먹어 봤어요^^ 연탄불에 기름 쪽 빼서 먹으면 고소하니 맛나더군요.

반딧불님. 우리 외국엔 모르게 하자구요.ㅎㅎ

날개님. 졸쫄이 ㅋㅋ 재진이가 더 먹고 싶다고 해서 '니가 주방에 가서 하나 더 주세요 해라'했더니 얻어오더라구요..

다우님. 넵.호호
양은냄비에 그런 사연이 있군요.^^

해리포터7 2006-06-19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부럽사와요..저는 대구떠난후 이런 연탄불 막창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먹구파서 추천한방 날리고... 가끔 졸라요. 막창먹으러 대구가자구..씨도 안먹히는 말이지만.흑흑..정말 고소한 그맛..제가 그옛날 복현오거릴 싸돌아다닐땐 이가게가 없었는디..

하이드 2006-06-19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h- ah - ah - T T
I want 'MakChang' to the death

실비 2006-06-19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 쫄쫄이 한번도 먹어보질 못해서 그런지 땡기는군요.ㅎㅎ

세실 2006-06-20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막창 안 먹어봤는데..맛있어 보입니다.
아 동치미 먹고 싶어요~~~ 꿀꺽~
재진이 마치 중학생 같아요~ 귀엽당.

씩씩하니 2006-06-20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한잔 드신건 아니신거 같은걸요? 장난꾸러기 재진이 미소가 구엽네여..
근대..전 아직...막창을 못먹어봤어요,,흑~

sooninara 2006-06-20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대구가 막창이 유명하군요. 저는 동구에 있는 새로생긴 아파트 단지에 살아요. 조기는 유명한 곳 이름을 걸어 놓고 분점이라고 하는 집들이 모여 있는 동구의 막창 골목이랍니다.

하이드님. 난 황소 곱창 못 먹어 봤어요.ㅠ.ㅠ 먹고시포요.

실비님. 졸쫄이가 중독이더라구요. 그래서 저집을 가게 되는듯..

세실님. 솔직히 저집은 콩나물국이 제일 나아요^^
재진이 귀엽죠?

씩씩하니님. 반갑습니다. 곱창과 비슷해요. 좀더 저렴한 서민들의 메뉴랄까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새벽별님. 은영이가 오후에 친구랑 신나게 놀아서 이미 자고 있었어요^^

전호인 2006-06-20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환장하겠다. 이슬이가 생각나서...........막창.... 맞아여 곱창과 비슷하져....개봉동쪽에 역근처에도 유명한 데..........우와 풍금도 있고. 흐 쏘주맛이 절로 나겠당. 아 입에서 군침이 돈다...........

sooninara 2006-06-20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이슬이로 달라고 했는데..아자시가 대구소주인 '참'으로 가져오셨어요^^
막창은 곱창보다 저렴해서 서민들의 메뉴^^

마태우스 2006-06-22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이 서울 계실 때 황소곱창 대접 못한 게 안타까워집니다. 한편 생각하긴 그걸 안드셨기에 님이 어디서든 곱창을 잘 드실 수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는........ 하여간 죄송해요

sooninara 2006-06-2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방학때 서울 가면 맛잇는거 사주세요. 황소곱창은 멀리 이사갔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