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에게 자랑하느라 꺼낸 성적표들을 보다가 사진을 찍었다.
자뻑이 심하므로 느끼해서 속이 안좋은 분들은 보지 마시길..

 



일학년부터 6년 성적표
안버리고 잘 모셔둔것은 내가 착실한건가? 친정 엄마가 잘 모은건가?

 



1학년.
나와 이름이 비슷한 할머니선생님이 담임이셨는데..날 이뻐해 주셨다.

 



2학년..평범하고 소극적인 아이였다.

 



3학년..이학기때 여자반장을 했다.
2학년 이학기부터 한 그룹과외 덕으로 내인생의 황금기였다고 할수 있다.

 



성적표..후후
체육과목은 우..
체육은 항상 내 발목을 잡아 내린 마의 과목.ㅠ.ㅠ
(지금도 숨쉬기 외에는 잘 못한다)

 



4학년

 



5학년

 



6학년

 

내 국민학교 시절은 온순하고 착실하고 두뇌명석하나 발표력 부족, 적극적인 생활 필요...였다.

중학교까지는 버티던 성적이..고등학교때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바닥으로 떨어져..ㅠ.ㅠ
부모님께 좌절을 안겨드리고 삼류대학을 겨우 합격했다는 뒷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전해져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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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22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성격이 변한겨~ 소극적이라는 말이잖여~^^

urblue 2006-06-22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제 성적표를 보는 것 같아요. =3=3

chika 2006-06-22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는 올 수 였는데..=3=3=3

바람돌이 2006-06-22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전까지만 하더라도 울 엄니도 이거 모아놨던데.... 지금은 있으려나?
수니님보다 훨 훌륭한 성적표로 자뻑할 수 있는기횐데.... 잉~~ 아까워요. ^^3=3=3==

sooninara 2006-06-22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 저 중학교때까지는 팔 닿는 거리의 아이들하고만 말했어요^^
있는듯 없는듯 말없는 아이였다는..국민학교대 뒷집 새댁이 앞집(우리집)에 딸 있다는 소리에 "그집에 딸이 어디있어요? 아들만 있던데"했다는 전설이..
제가 밖에 나가서 놀지도 않았거든요...어두웠던 과거가..ㅠ.ㅠ

올리브님. 이때만 그래요.ㅠ.ㅠ

블루님. 넵.ㅎㅎ

치카님. 확인해 볼수도 없고...ㅋㅋ

sooninara 2006-06-22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님은 저보다 훈늉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ceylontea 2006-06-22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자뻑하실만 합니다.. ^^
저도 어딘가에 성적표가 있긴 할텐데.. 흐.. ^^

Mephistopheles 2006-06-22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합성일지도.....(수군수군)=3=3=3=3

마태우스 2006-06-22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수가 적다는 대목은 놀랍습니다...^^

가을산 2006-06-22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서 수니나라님 이름이 수니나라구나!! ^^

날개 2006-06-22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저랑 비슷하시군요!^^ =3=3=3

해리포터7 2006-06-22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훌륭하십니다.. 체육 저에게도 마의 과목이었습니다. 실기에서 좌절하고 늘 필기시험을 간신히 다 맞어놓으면 겨우 우 였습니다..중학교 올라가니 음악이 절 잡던걸요..손까락이 무지 짧은 저에게 피아노 2곡을 완벽하게 치라니 하늘이 노랗더군요.흑흑

전호인 2006-06-22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공개하실만 하네여.... 어쩐다 나는 이런 추억을 간직할 만한 자료가 없으니.
저도 초딩때 1학년부터 5학년까지 반장을 역임(?)했었는뎅. 저도 이런 내용의 생활태도가 기록되어있지 않을 까?????ㅎㅎㅎ, 대단하시네여.....

sooninara 2006-06-2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국민학교때 공부 못한 사람 어디 있겠어요?
올라가면서 성적이 떨어진다는게 문제였죠.ㅋㅋ

메피님. 헉..제가 컴맹이라서..ㅠ.ㅠ

마태님..입에 거미줄 생길만큼 말을 안했어요^^

가을산님. 넵^^

날개님. 우린 같은해에 같은 학년이라 성적도 비슷..쿄쿄

해리포터님. 체육과 예능은.ㅠ.ㅠ 대입 체력장의 악몽이 아직도..

전호인님. 5년연속 임원은 대단하시네요. 전 이때 딱 한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