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9 ()     10:45~     날씨: 방울방울 비가 내림

 

오늘은 일요일.

일어나 기수련을 조금 하다가 일찍 출근을 하자고 마음을 먹고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씻고 아내가 차려주는 조촐한 아침 식사를 하고 집을 나섰다. 비가 방울방울 몇방울씩 내린다.

 

가방 외에 쇼핑백을 들었다. 2권과 아이들이 독후감을 쓴 노트 2권을 넣었다. 시간이 나면 독후감을 더 쓸까 해서 전에 읽었던 책을 챙긴 것이다. 아이들이 내가 읽은 책을 자기들도 읽어서 독후감을 썼다. 책 읽는 습관을 들였더니 아이들이 어른들이 읽는 책도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공부는 못해도 기특하다.

 

특히 올해 중학교 1학년 된 아들 성준이는 이번 중간고사 성적이 형편없었다.

담임 선생님께서 처음에 잘 봐야 나주에도 잘 볼 수 있다고 해서 딴엔 열심히 하는 것 같았는 성적이 말이 아니었다. 통지표에 가정에서 학교로 전달하는 통신란에 그래도 성준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써 주었다. 성준, 파이팅!이라고

 

그런 아들 성준이가 내가 읽으려고 산 책들을 2권이나 읽었다.

- 평생 단 한번의 만남 / 임한기 지음 / 랜덤하우스 (05/05 ~ 05/10

- 블루 프린팅 / 스티브샌듀스키 . 론 카슨 지음, 권오열 옮김 / 리베르 (05/12 ~ 05/17)

 

딸 예지는 지난 주에 평생 단 한번의 만남을 읽었다. 아내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어제 독후감을 쓰면서 서로 책 읽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더라는 것이다.

 

지난 주에 아들 성준이가 쓴 독후감을 읽고 놀랬다.

잘 읽고 소화를 한 것 같았다. 게다가 아빠를 격려하기까지 했다. 녀석 얼마나 기특했던지 모른다. 아이들의 독후감을 옮겨적어 본다.

 

제목:      평생 단 한번의 만남         지은이: 임한기

출판사:   랜덤하우스                        쪽수:      210

시작일:                                          마친날:

 

- 평생 단 한번 뿐인 만남

 

이 책을 지은 사람은 우리 아빠와 같은 직업을 가진 보험설게사다. 하지만 이 사람과 아빠는 급이 다르다. 임한기라는 사람은 생명보험 전문들로 이루어진 MDRT(백만불원탁회의)회원이고, 일을 시작한 첫해부터 8년간 연도대상 및 판매왕 수상까지 이르렀다. 이 사람이 이렇게 되기까지는 다 이유가 있었다. 임한기씨는 미칠 자신이 없다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임한기씨는 일에 미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자신의 발걸음이 닿는 아무 데나 일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백화점에 물건을 사러갈 때는 거기서 일하는 종업원이나 담당자한테도 영업을 하고 이렇게 열심히 뛰었다고 한다. 어느날 새벽 3에 갑자기 자는 도중에 일어나서 편의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 가지고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바빠서 우왕좌왕이었다. 임한기씨는 눈치를 먹으면서도 아이스크림을 건네며서 또 영업을 시작하였다. 정말 뛰어난 열정과 노력인 것 같다. 새벽에 자고 있는 도중에 일에 대한 집념으로 일어나서 영업을 하다니, 우리 아빠도 이 아저씨처럼 반에반만이라도 따라 한다면 우리집은 풍족해질 것이다. 아빠가 내가 쓴 이 독서록을 보고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다. 아빠가 열심히 일을 하는 동안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상위권 안에 들겠다. 우리 아빠도 언젠가는 임한기씨보다 더 뛰어난 보험 설계사가 될 것이라 나는 믿는다. 아빠는 보험을 잘하고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팔방미인 부자가 되겠다. 우리 부자를 위해 파이팅!!!

 

아들 성준이의 이 독서록을 읽고 부끄럽기도 했다. 한편으로 대견스럽기도 했다. 아빠를 믿어준 만큼 임한기씨보다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딸 예지의 독서록을 보자.

 

제목:      만남                    지은이:                임한기

출판사:   랜덤하우스          페이지:                217

읽기시작:5/12                   다 읽은 날:          5/17

 

- 만남을 읽고나서 -

 

동생이 저번주에 이 책을 읽었길래 나도 한번 읽어봤는데 아빠와 같은 직업인 보험설계사였다. 정말 아빠의 책인 것 같이 아빠에게 맞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면 보험계약을 성사시킬 때도 있지만 매몰차게 거절할 때, 욕 먹을 때도 많은 것 같다. 또 굉장히 자존심도 많이 상할 것 같고, 아빠가 이런 직업을 한다니 정말 괴로우셨을 것 같다. 보험은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고, 이 지은이는 8년 동안 9 8천명을 만나왔다고 한다. 통합 PT를 통해 계약을 성사시킨 일이 많기도 하다. 지은이는 지인을 고객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고, 보험관계가 이루어진 사람과는 지인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아마도 돈관계를 확실히 하려는가 싶다. 또 거절하지 못하게 하는 투로 말해야 했고, 말보다 침묵으로 계약을 성사시킨 적이 많다. 정말 사람에 대한 고수인 것 같다. 우리 아빠도 이 사람처럼 보험을 많이 들게해서 이런 책을 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빠도 이 사람처럼 하라는 대로 해봐서 1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꾸준히 한달에 여러 건씩이 성사시키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일이 생길 것이다. 각각의 글마다 써져있는 회식의 종이에 쓰여진 글귀 중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 세상에는 나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더불어 사는 사람이 있기에 모든 성공이 존재하는 것이다. 모든 일에서 내 주위 사람과 호흡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진정 상대와 눈높이를 맞췄을 때야 성공할 수 있다. 보는 방향과 원하는 목적이 다르면 절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정말 대견스럽고 기특하다.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저자보다도 더 훌륭하게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일주일에 꼭 책을 한권씩 읽고 독후감을 쓴다.

TV를 적게 보게 하려고 어느날 우연히 책을 1시간 읽어야 TV 30분 볼 수 있다고 얘기를했고 아이들도 동의를 했다. 그게 나중에는 일주일에 책을 한권씩 꼭 읽어야 한다는 규칙으로 정해졌다. 독후감 쓰면 1,000원씩 준다고 해서 독후감을 쓰게 했는데 이제는 알아서 꼭 독후감을 쓰고 있다. 나는 읽고 잘 했다고 칭찬만 해주면 된다. 지난번에는 시험기간 중이라고 해서 책을 안 읽었다. 그래서 시험을 못 봐도 좋으니 책만은 하루도 거르지 말고 꼭 읽어야 한다고 충고를 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평생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매일 책을 읽을 것이리라.   

 

매일 매일 책을 읽다보면 두꺼워서 언제 다 읽나 싶은 책도 일주일이면 다 읽는다.

처음에는 책의 분량을 일주일 즉 6일로 나눠서 하루에 읽을 분량을 정해서 읽게 했다. 이제는 자동으로 그런 계산을 해서 읽는 것 같다. 딸 아이는 꼬박꼬박 적어 두는 것 같다. (::2008. 5. 12. : 217 / 5 = 43p/1day)  하루에 43페이지씩 5일 읽으면 한권을 읽게 되는 것이다. 너무나 쉬운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책을 읽다보면 언제 다 읽나 싶은 때가 있다.

그런데 하루 하루 정해진 분량을 읽으면 1주일이면 정확히 한권의 책을 읽을 수가 있다. 나도 이번에 그런 경험을 또 했다. 이번에 312페이지짜리 일하기의 즐거움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5/14일부터 읽었다. 처음엔 진도가 팍팍 나가서 빨리 읽을 것 같았는데 어제는 좀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3일째 읽었는데 반 정도밖에 못 읽은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은 싫증이 나기도 했다. 정확히 반 정도가 남은 것 같은데,,, 오늘 거의 다 읽었다. 일단 반을 지나면 나머지는 금방 읽힌다. 계산 상으로는 3일을 더 읽어야 할 것 같았는데도 팍팍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일부러 사진을 찍어 보았다. 책을 읽을 때 지루하더라도 반까지만 참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 반이 지나면 인생의 황혼기가 짧게 느껴지듯이 생각한 것보다 휠씬 빨리 읽게 된다.

 

<5/17 13:31 출근길에 의왕역쯤을 지나며...> 



 



 

<5/17 23:20>



 

<성대역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23:37>



 

<23:47 마을버스에서 내려서>



 

<5/18 10:15 출근길에 > 



 

<5/18 10:23 삼성역에서...>



 

 

군대시절 '거꾸로 매달아 놓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고 얘기할 때처럼 책을 잡고 읽기만 하면 언젠가는 다 읽게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러니 시간을 아껴서 책을 읽는다면 좋지 않을까.

 

어제 퇴근길에 문득 다양한 얼굴 표정을 디카에 담아보았다.

혼자서 재미나게 지내려면 별짓을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혼자서도 재미나게 놀려면 책을 재미나게 읽든가, 이렇게 별난 짓을 한다든가 해서 재미를 맛보아야 한다. 그래야 인생이 지루하지 않은 법이다. 재미삼아 사진을 올려본다.



 



 



 



 



 



 



 



 



 



 



 



 



 



 

표정짓기의 달인이 되어볼까! ㅎㅎ

 

 

오늘은 독후감을 쓸 것이다. 2권을 더 가져왔으니 3편을 쓰면 좋겠는데 될지 모르겠다. 아무튼 재미나게 써보아야겠다.

 

남은 하루도 참으로 행복하게 보내야지.

행복이야말로 내 유일한 의무니깐.

 

2008. 5. 19.     11:31

 

 

혼자서도 재미나게 잘 노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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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4()     07:52~     날씨: 맑음

 

 

어제는 이발을 했다.

평소에 블루클럽에서 6,000원에 주고 하는데, 아는 사람이 소개를(?) 해 주어 새로운 곳으로 갔는데 글쎄 이발비가 15,000원이란다. 속으로 무척 놀랬다. 하지만 들여놓은 발을 뺄수도 없고 할 수 없이 비싼 이발을 했다. 이발 결과는 그저 그랬다.

 

집에 일찍 들어가서 염색을 하고, PD수첩도 시청할 겸 일찍 퇴근했다.

독후감 교정을 보고 프린팅 해 놓고 있는데 저쪽에서 나를 보고 눈짓을 하면 퇴근을 하자고 한다. 서둘러 정리를 하고 동생과 퇴근을 했다. 꿈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는데 인생설계라는 측면에서 우리의 일과도 관련되어 프린트를 해서 동생에게 1부 건네주었다. 전철을 타고 선릉에서부터 사당까지 읽었다. 리뷰가 9장이나 되어 그 시간동안에도 다 못 읽었다. 경마공원역까지 더 읽었다. 교정을 본다고 봤는데도 손볼 데가 많았다. 독후감을 다 읽고 읽고 있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집에서 염색하고 이산, PD수첩 시청을 하면서 다 읽었다.

 

-         실전 개인 재무설계 / 임계희 지음 / 미래의 창

 

꽤 두꺼운 책을 오랫동안 읽었다. 내용은 좋았다. 재무설계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이제는 보험업계도 재무설계란 새로운 흐름을 맞이했다. 변화해야만 한다. ~ 08:01

 

5/15 07:52~

저녁을 참 맛있게 먹었다. 책을 보고 있던 아들 성준이도 합세를 했다.

청국장, 김치찌개가 주 메뉴였다. 청국장이 끝내주게 맛이 있었다. 지금껏 이렇게 맛있는 청국장은 먹어보지 못했다. 어쩌면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을까 싶었다. 퇴근 전에 김밥을 1줄도 넘게 먹었기 때문에, 허기가 져서 맛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김치볶음도 일품이었다. 아들 성준이가 맛있다는 찬사를 연발하면서 먹었다. 쇠고기 등의 고기를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아내에게 세계 최고의 요리사라고 찬사를 해 주었다.  

 

<우리집에 늘상 먹는 반찬> 이날의 반찬은 아니었다!



 

 

저녁을 먹고는 이산을 보면서 TV를 시청했다. 아들 성준이는 숙제가 있었는지 누워서 국어책을 읽고 있었다. 블루 프린팅이란 책이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어 저게 뭐냐고 물으니 자기가 읽는 중이라고 했다. 허걱~! 어른들 중에서도 의식이 깬 사람이나 볼만한 책을 골라서 읽고 있으니 놀랬다. 과연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 궁금했다. 참으로 웃기지 않은가. 중학교 1학년짜리가 수준 높은 책을 읽다니! ~ 07:59

 

 

2008-05-17 ()     15:08~     날씨: 부염

 

(윗글에 이어서 독서일지 쓰기)

저녁을 먹고 염색을 했다. 염색을 마치고 이산을 보았다. TV를 보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계속 보고 있다. . 머리를 감고, MBC PC수첩을 시청했다. 지난 번에 이은 후속편이었다.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정말 진실을 잘 보여주는 폭로였다. 방송을 보면서 놀란 것이 있다.

 



 

 



 

 

프로그램에서 사육을 하는 미국 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부 광기에 싸인 소들이었다. 한마디로 미친 소들이었다. 온순하고 착한 소들의 모습이 아니라 무엇인가 분노에 찬 모습이었다. 재방송을 볼 사람들이라면 소들의 모습을 잘 지켜보시길 바란다. 나는 어려서부터 소를 키워보아서 잘 안다. 소가 미쳤을 때 어떤 눈을 하고 있는지 잘 안다. 이런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미국의 목장에 있던 소들은 지극히 비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런 소를 잡아서 먹으면 우리의 마음도 포악해질 것이 분명하다. 이점은 정말 가슴 깊이 새겨두어야만 할 일이다.

 

왜 광우병 소고기 파동이 일어났을까. 이는 소위 국민의 최고 머슴이라고 하는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안이하게 인식한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이 세상에 생명보다 더 존귀한 것이 없거늘 생명에 위협이 될 광우병 쇠고기를 아무것이 아닌 것처럼 여겨 수입을 하라고 했던 것이다. 이는 분명 대한민국 후손들에게 영원히 씻지 못할 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두고두고 손가락질을 받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한미쇠고기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그것이야말로 국민도 살고 대통령도 사는 길이다. 대한민국이 망조가 들것이라고 이미 예견을 했지만, 하나도 예상을 빗나가지 않아 두렵다!

 

미국 쇠고기를 수입해야 하느냐 마느냐에 관한 좀더 깊은 생각을 해 볼까.

사실을 말하면 자연을 거스르는 모든 일은 옳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종의 시체를 사료로 사용해서 소를 사육하는 것은 절대 옳은 일이 아니다. 또 죽은 소의 시체 중 일부를 닭이나 돼지 등 다른 동물들의 사료로 사용하고, 다시 그런 동물들의 고기를 소의 사료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옳은 일이 아니다. 그런 쇠고기의 질은 나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동물은 의식이 있다. 그런 동물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면 독한 의식이 남게 되고 그 의식은 인간이 고기를 섭취할 때 전달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려서 소를 길러 보아서 안다. 소는 저의 죽음을 알고 눈물도 흘리고 한다. 선한 소의 눈망울을 보면 의식없는 짐승이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동물이 죽을 때 공포에 떨고 하면 그 고기가 맛이 없다고 한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지만 인간의 경우 세포는 떨어져 나와 있어도 정보를 갖고 있다고 한다. 본체로부터 분리된 세포라도 본체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불쌍한 동물이라고 안 그렇겠는가. 행복하게 죽은 고기가 가장 맛있을 것이다. 소라고 하는 영물이 채 2~3년도 살지 못하고 죽어야 한다면 그 동물들이 공포에 떨지 않겠는가. 생각을 해보라. 어쨌든 (인간이라고 하는) 같은 동물이 (소라고 하는) 동물을 먹는 것은 비극이다. 미국 쇠고기 수입, 보다 큰 차원에서라도 반대를 해야만 한다. 동물은 자연의 순리에 맞게 키워야 한다.   

 

자연을 거스르는 모든 행위는 자연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 이것은 법칙이고 과학이다.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초식동물이 육식을 하는 것, 잡식성이라고는 하지만 인간이 육식을 많이 하는 것, 식물이라고 해도 이종간 교배를 하는 것은 자연의 순환에 어긋난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다. 자연이라는 초지 위를 뛰어 노는 것이 초식동물이어야 하고, 그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것이 육식동물이다. 육식동물끼리는 서로 잡아 먹을 수 있겠지만, 초식동물이 육식동물을 잡아먹을 수는 없다. 초식동물에게 육식을 시키는 것은 자연의 흐름을 위배한 것이다. 인간들이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런 인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한다는 비즈니스의 발상은 지나친 것이다. 엄벌을 받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지구 스스로가 정화 차원에서도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바이러스에도 지나지 않을 인간들을 떨어내야만 하지 않겠는가, 자신이 살기 위해서 말이다. 인간만이 의식을 갖고 있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인간을 객관적으로 표현하면 지구라는 커다란 생명체에 붙어사는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들이다. 어쩌면 개미만도 못한 것이 인간들이다.

 

5 17일 토요일. 오늘은 늦게 일어났다.

아이들이 출근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아내와 둘이서 오붓하게 아침 식사를 했다. 반찬은 먹다 남은 청국장, 콩조림, 도라지나물, 깻잎 등이었다. 반찬이 전부 먹던 것이라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내가 무슨 소리를 하냐, 다들 얼마나 맛있는 반찬인데..라고 응수를 했다. 커피를 한잔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물론 소고기 수입에 관한 대화가 주종이었다. 아내도 흥분해서 여기저기 만나는 사람들에게마다 이야기를 하는 모양이다.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는가. 아무리 철저하게 감시를 해도 모자랄 국민의 먹거리를 아무렇게나 취급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중에는 아이들 공부, , 독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아내에게 왜 요즘 책을 읽지 않느냐고 물어보았다. 차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읽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니 아내는 핑계를 댄다. 책 읽을 때는 잘 읽다가도 안 읽을 때면 손도 안댄다. 아내를 사랑하고 기수련을 했다. 어제 저녁 때부터 기수련이 잘 되었다. 어제 퇴근길에도 느낌이 잘 왔다. 아내와 대화를 마치고 기수련을 하다 깜빡 잠이 들었다. 거의 12 되어간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부터 기수련을 다시 했다. 점심으로 아내가 비빔국수를 했다. 맛있게 먹고는 출근길에 올랐다.

 



 

 

 

14일부터 새로운 책을 읽고 있다.

전철에서 다른 사람이 읽고 있는 것을 보고 메모해두었다가 산 책이다. 제목이 그럴듯해서 보려고 했던 것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읽는 것을 보고 따라서 본 책 중에서도 괜찮은 책을 만났다. 일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         일하기의 즐거움 / 리처드 리브스 지음, 이 상원 옮김 / 거름

 

요즘 일의 의미가 많이 바뀌고 있다. 경제발전에 있어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저자가 쓴 책이라 시대의 흐름을 읽는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책이다. 읽어보아도 좋을 책이다.

 



 

 

 

엊그제는 모처럼 만에 봉은사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들렸다.

주머니 돈 탈탈 털어 헌책을 3권 샀다. 그러고는 COEX로 갔더니 2008 국제 도서전시회를 하는 것이 아닌가. 후문으로 들어갔는데, 누가 불러세우더니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Yes블로거를 하시던 분인데 몇번 모임도 가졌던 분이다. 무척 반가웠다. 마침 책을 냈다고 하길래 살펴보았다. 동화책이었다. 이런 어쩌나 주머니에 돈도 없어서 살 수도 없고. 다른 데 둘러보고 온다고 했다. 쭉 주마간산격으로 돌아보고 밖으로 나가 ATM기에서 돈을 좀 찾았다. 다시 들어와서 입구 쪽부터 찬찬히 구경을 했다. 외국에서 참여한 부스도 있었다. 다른 전시회와 달리 도서전시회는 부스를 아름답게 꾸며 놓는다. 예쁜 부스만도 구경거리가 된다.

 



 



 



 



 



 



 

 

북아트쪽도 돌아보고 이런저런 코너를 돌아다녀보았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부스를 돌아다니며 나도 빨리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몇몇 출판사 부스에서는 책을 낼 수 있는지 알아보기도 했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처음에 아는 분을 만났던 부스로 가서 동화책을 한권 샀다.

사랑하는 동생의 딸, 그러니까 조카가 7살인데 조카에게 주면 좋을 것 같아 샀다. 그리고 다른 책도 한권 더 샀다. 동화책엔 저자의 싸인을 부탁했다. 사무실에 들어와 책 안 표지에 나도 조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글을 썼다. 사무실에서 책을 읽어보았는데 꽤 재미가 있었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전시회가 끝나갈 시간이 되어서 나오다가 한 부스에서 발목을 붙잡혔다.

한 아가씨가 할인해 준다며 책을 보라고 해서 살펴보았다. 헤르만헤세의 독서의 기술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서 발길을 멈췄는지도 모른다. 아가씨가 가리킨 책이 어떤 내용이냐고 물어보았다. 설명을 해 주길래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 책 한권을 샀다. 그러고 나니 아이들이 둘인데 누군 주고 안주고 할 수도 없어 한권의 책을 더 골랐다. 딸 예지에게 선물할까 싶었다. 그래서 책을 2권 더 샀다.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아직 자고 있지 않았다. 책을 선물하니 사실 자기들은 새책을 좋아한다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다음 주부터 읽겠지. 아내에게는 내가 보려고 산 책, 사랑하는 능력이라는 책을 선물이라며 건넸다. 아내가 읽어보면 좋겠지만 어쨌든 선물한 마음은 받았을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는 책을 꽤 샀다.

 



 

 


블루 프린팅 * 2


스티브 샌드스키 . 론 카슨 저, 권 오열 옮김


리베르


생명의 실상 3, 4


곡구아춘 저, 김 해용


한국교문사


일하기의 즐거움


리처드 리브스 지음, 이 상원 옮김


거름


성공의 길은 내 안에 있다


이 숙영


살림출판사


해님 목장의 송이


강 정님 저, 원 유미 그림


프루니


이제 나는 부자다


지은이 로버트 A. 러셀, 옮긴이 공 상용


더북컴퍼니


1%의 가능성에 베팅하라


최 웅수 지음


새빛인베스트먼트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작, 이 영조 역


풍림출판사


으악! 늦었다!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휴이넘


사랑하는 능력


프리츠 리만 지음, 조 경수 옮김


북폴리오


티모시의 유산


시오도어 테일러 지음, 박 중서 올김


뜨인돌


노트 한권으로 대학가기


이 지은 지음


뜨인돌


 



 

 

 

책 읽고 독후감 잘 써주기로 했는데, 모르겠다. 아무튼 조카에게 선물하느냐고 산 동화책은 사무실에서 잠깐 사이에 다 읽었다.

 

-         으악! 늦었다! /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 휴이넘

 

-         으악! 늦었다! /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 휴이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자명종 시계를 소재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 아침 잠이 많은 우리 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2008 서울 국제 도서전이 내일까지라고 한다. 가족들 모두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입장료도 공짜인데, 아름답게 꾸며 놓은 부스도 구경할 만 하다. 나도 내일 아이들과 한번 더 들려볼까 싶다.

 

싱그러운 5월이 소고기 파동으로 시끄러워지고 있다.

의식의 차원이 낮은 사람이 자기가 인식한 세계가 옳다고 국민들을 끌고 가려고 하고 있다. 그러니 누가 따를 수가 있겠는가. 진정 국민들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깊이깊이 반성해야만 한다. 배를 타고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산으로 갈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오로지 먹고 사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것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과거의 어리석고 유치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은 자유로운 사상, 공동의 행복,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한 미래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시기다. 나보다는 우리가 잘 살아야 개개인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한 사람의 인간 됨됨이를 알기 위해서 그의 모든 것을 겪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어느 스님이 쇠고기 파동으로 일어난 정치적 혼란에 대한 일갈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바닷물을 다 먹어봐야 아나. 도토리 껍질에 조금만 떠서 마셔봐도 짠 줄 다 아는데" "이 대통령 욕할 것 없어요, 국민이 정신 차려야지" 더 자세한 글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정말 그렇지 않은가!

http://www.cosmosfund.com/kboard/user/kboard_display_main.php?mode=view&num=2274&page=1&gasi_name=&gasi_code=gallery11&key1=&key2=

 

국민의 의식이 더 빨리 깨어나고 위정자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싶다. 우리의 미래는 오늘 우리의 생각에 달려있으니 정말 깊이깊이 반성을 해야만 한다. , 하늘이시여! 이내 소망에 귀를 기울여 주소서!

 

비록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내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해야겠다.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야지.

즐겁고 기쁘게

 

 

2008. 5. 17.     16:50

 

 

더 좋은 세상이 되기를 간절하게 기도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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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     13:27~     날씨: 흐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출근했다.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했다.

오늘은 8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아내가 일어나 내 자리로 왔다.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주물러 주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리하여 점차 아래로 내려가 등 전체가 굳어진다. 하늘문이라는 척추를 지탱해주는 근육이 딱딱해지면 안 된다.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은 유연해야만 한다. 그래야 기도 잘 통한다.

 

나는 몇 년째 기수련을 하는데, 내 스스로 기운을 돌려 원활하게 흐르게 해준다.

그래서 등허리에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기수련 혹은 명상이라는 게 별게 아니다. 최대한 편안하게 누워서 온 마음과 몸을 최대한 이완시켜주는 것이다. 온 마음과 몸이 편안한데 쌓인 스트레스는 풀리고 긴장은 날아가지 않겠는가. 우리는 늘 편안하게 이완시켜주는 연습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온몸의 기가 원활하게 순환하고 강한 생명력이 유지될 것이다.

 

오늘도 아침 식사를 하고 한 시간 가량 기수련을 하다가 출근길에 올랐다.

지난 8일에 화장실에서 읽는 책을 다 읽었다. 생명의 실상 실상편()을 다 읽었다. 3,4권을 주문해 놓고 임시로 다른 책을 읽고 있다. 너무나 좋은 책이다. 이런 책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고 큰 깨달음을 얻어야 할 텐데

 

-         생명의 실상 제2권 실상편() / 곡구아춘 저, 김 해용 / 한국교문사

 

이 책은 일본사람이 초인생활이라는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쓴 책이라고 한다. 그러니 내용이 위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당분간 화장실에선 생명의 실상을 계속해서 읽어야겠다. 내일이면 주문해 놓은 책이 도착하겠지. 임시로 초인들의 삼과 가르침을 찾아서2를 읽고 있다. 이 책도 정말 위대한 책이다. 영성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남겨진 이야기들 / 베어드 T. 스폴딩 지음, 정진성 옮김 / 정신세계사

 

하도 좋은 내용이 있어 메모로 남기려고 두려고 책을 가져왔다.

 

- 삶의 자세에 따라 자신의 파동이 달라진다. 마음가짐, 몸가짐에 의하여 삶의 단계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생각이 향상되면 향상된 삶을 살며, 생각이 타락하면 타락한 삶을 살 것이다. 생각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생각을 품고 실행하면 언젠가는 성취할 것이다. 문제는 갖고 있는 이상(생각)이 즉시 현실화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이상을 포기하거나 의혹을 일으키기 쉽다는 것이다. 이상이 현실화될 때까지 꾸준히 품고 있어야 하는데 쉽게 포기하거나 의혹을 일으킨다. 의혹을 일으키는 순간 장벽이 생긴다. 우리가 이 의혹을 마음 속에서 해소하지 않는 한 결코 뚫고 지나갈 수 없는 장벽이 된다. (67~68p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글이다. 생각이야말로 인간 존재라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가. 윗글처럼 따라서 하면 된다. 아름다운 생각을 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위대한 생각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난하다, 나는 할 수 없다, 나쁘다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 품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현실을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자신의 모든 삶이 자신의 생각에 따라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이런 얘기를 영국의 위대한 사상가 제임스 알렌이 생각의 법칙에 서 밝힌 것이다. 그래서 꿈을 꾸면 꿈꾸는 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꿈 역시 생각의 친구이기 때문에 똑 같은 원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둔 원대한 꿈을 꾸어야만 한다.

 

어제 밤에도 미국 소고기 수입문제에 관한 토론을 지켜보았다. 소고기 수입문제는 우리가 국민의 건강을 소홀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이다. 잘못한 것은 처음부터 바로잡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대로 시행을 하려고 한다. 왜 이런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생각이 비천하기 때문이다.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생각을 더욱 고상하고 아름답게 가져야만 하는 것인데도 너무 가볍게 처리하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작용한다. 가볍게 대하면 가볍게 대한 벌을 받게 되는 것이 법칙이다. 너무나 자명한 일을 이상한 논리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얼마나 간단한 논리인지 한번 살펴볼까. 아이가 똥을 쌌다. 똥을 치우는 것이 마땅히 해야할 일이고, 급한 일이다. 나중에 똥을 치우니 어쩌니 하는 것은 다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대통령과 정부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그것을 국민들이 잘 지적했고, 고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찌해야만 하는가 자기들이 퍼질러 싸놓은 똥을 치워야만 하는 것이다. 잘못한 일을 어떻게든 무마하고 관철시키려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기는 법이다.

 

이번 협상은 반드시 다시 해야만 한다.

듣자 하니 협상에 필요한 서류를 잘 못 검토했다고 한다. 무슨 문건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내용을 반대로 이해를 했다고 한다. 이런 협정을 협정 혹은 조약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순 엉터리로 진행했다는 소리지. 정말 이 정부에 무슨 일인들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는가.

 

영문 계약서나 조항은 철저하게 검토를 해야만 한다. 자귀 하나가 엄청난 손해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나는 전에 직장을 다닐 때 해외영업을 해서 영문으로 계약서를 체결해 보아서 잘 안다. 단어 하나 틀리지 않나 얼마나 꼼꼼하게 챙기고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단 하나의 실수도 범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심초사했다. 그런데 국가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일을 하면서 서류를 잘 이해하지도 못했다니 말이 되는가.

 

이번 협상은 원천적으로 무효다. 왜 그럴까. 완전히 미국의 협상단에 놀아난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라면 선물로 준 것이나 상납한 것이다. 왜 이런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을까. 전 미국 목축업자들의 쇠고기 협회 (National Cattlemens Beef Association)의 홈페이지(http://www.beefusa.org)에 목축업자들의미국의회에관여한문서 (Cattlemens Capitol Concerns Archive) 라고 해서 지난 2 28일자에 한미소고기 협상에 관한 기사 (http://www.beefusa.org/newscattlemenscapitolconcernsfebruary28200834574.aspx) 가 게시되어있다. 거기에 이번 협상의 결론을 보여주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대통령은 값싸고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보고를 했는데, 그들의 주장을 되뇌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참으로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친절하게 한글로 번역해 놓은 글이 있어 퍼왔다.

 

(미국) 축산업계 최고 관심사.  2008 2 28 

(미국) 축산업 최고 관심사(CCC)는 워싱턴 DC에서 불행하는 주간보도로, 전미축산육우협회(NCBA)에서 직접 발표하는 축산업에 관한 최고위 정책추진에 관한 최신 요약보도문을 제공합니다.  

 

 

그로세타 회장 한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 NCBA 회장이자 애리조나 주 축산업자인 앤디 그로세타 씨는 콘돌레짜 라이스 국무장관 및 미국 공식 사절단과 같이 2 25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그로세타 회장은 NCBA와 미국 축산업자를 대표해서 한국에 온 것을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한미 양국이 나누고 있는 강하고 점증적인 무역관계는 양국 시민들에게 엄청난 가져다줍니다. 저는 열성적인 노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질 좋고 안전한 소고기를 생산하는 미국 낙농업자의 대표입니다. 우리는 대단히 효율적으로, 또 정부의 지원이나 보조금 없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전 이번 방문에 고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가 곧 한국과 소고기 무역을 재개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결국 우리는 이런 무역관계를 한미FTA협정으로 더욱 진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03, 한국은 총 8억 천5백만 불 이상 상당의 3번째로 큰 미국소고기 수출시장이었다. 그 이후 한국 시장은 30개월 미만 뼈 없는 소고기 선적을 허가했던 약 100일간을 제외하고는 주로 미국 소고기에 대해 문을 닫아왔다. 2007년 가을 이후, 양국은 국제적인 무역기준에 보다 더 맞춰서 새로운 무역협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새 한국 대통령은 소고기 수입문제를 풀려고 한다 : 관련된 소식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4월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방미에 앞서 소고기 수입문제에 관한 미국 정부와의 이견을 해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소고기의 연령, 부위, 형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육우생산업계에서는 양국 정부가 조속히 한국 시장을 전면개방하는 협정을 타결지어서 미국의회의 한미FTA비준을 위한 길을 트는 합의를 하도록 계속 촉구할 것이다.

 

어떻게 협상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예언이 나돌 수가 있을까? 한국 정부는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소고기의 연령, 부위, 형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아무런 언질이 없이 이런 소리가 목축업자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버젓하게 게시될 수가 있을까. 심히 의심스러운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이미 대통령의 지시로 관계자들의 전면개방을 검토하게 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결국은 정부 관계자들은 광우병 위험이나 미국의 목축업자들의 생산 현실, 도축과정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없이 일사천리로 시장을 전면개방하기로 방향을 틀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말이다. 그러고 나서 과학과 국제수역사무국[國際獸疫事務局, 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기준을 운운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통령 측 사람들은 어떻게든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끌어다 붙이려고 하고 있다. 농림식품부 장관이나 담당자, 통상전문가, 과학자들이 나와서 과학 어쩌고 떠벌이고 있는 것이다. 어용 과학자들이 나서서 과학적 근거를 입에 담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어제는 보니 뭐 김진인지 중앙일보 기자였던 인간이 나와서 과학적 사실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열을 내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어의가 없었다. 썪었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모든 인간들이 세치 혀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정부에 더 뭘 기대할 수 있겠는가. 정말 한탄스러운 일이다!  

 

가만히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 보아라. 왜 오늘날 이런 사태가 일어났는지 말이다. 잘못을 하고도 반성을 할 지 모르면 짐승과 같은 것이다.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 하나하나가 깨어나야만 한다. 옳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사필귀정이다. 보라, 진실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다.

 

하루 빨리 국민들의 의식이 향상되기를 기도해야겠다. 다시는 불의와 부도덕이 판을 치지 못하게 말이다.

 

 

남은 시간 동안 독후감도 한편 쓰고, 이메일도 보내고 서류도 만들면서 보람있게 보내야겠다. 정말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 사랑, , 평화, 아름다움 등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자.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자.

 

2008. 5. 12.     15:01

 

진정 사랑하는 삶을 살자고 다짐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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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 독서일지

2008/05/10 14:53



복사 http://blog.naver.com/myinglife/70030824166







2008-05-10 ()     11:34~     날씨: 흐림

 

 

날씨가 어떤가 보려고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은 희끄무리하다.

개었다고 하지만 하늘이 맑지는 않다. 언제부턴가 하늘이 맑게 보이지가 않는다. 오늘 토요일의 하늘은 흐리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봄의 싱그러움을 눈보다!

 



 

 

<눈을 감고 명상을 하다> 



 

 

 

인터넷도 하지 않은 채, 어울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글을 쓰고 있다.

어제 다시 집중해서 글을 쓰기로 결심을 했다. 행복이라는 주제로 올해 안에 글을 써서 탈고를 마치자고 결심을 했다. 새해에 들어선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다. 한일도 없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간 것이다.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아무런 목표도 없으니 무엇인가 이룰 일도 없었던 것이다.

 

엊그제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서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4부터 7시 30까지 3시간 반이나 의미있는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친구는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생각, , 야망, 인생의 의미, 깨달음, 건강 등 많은 것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마침 좋은 책이 있어 친구에게 추천해주었다. 말이 나온 김에 서점엘 같이 가자고 했다. 역삼역에서 교보문고까지 걸어갔다 오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교보문고에서 블루 프린팅이란 책을 2권 샀다.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좋은 책인데 한 권은 친구에게, 또 한 권은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려고 2권을 산 것이다. 그끄저께는 다른 친구들 3명과 만나 술 한잔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 때보다 만남의 의미가 컸다.

 

친구에게 꿈을 가지라고 얘기해주었다.

얼마 전에 만난 할머니 이야기를 해주면서 이제야말로 큰 포부를 품고 다시금 야망을 불태워야할 때라고 격려했다. 무엇을 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는 법이 아닌가. 그렇게 이야기하다 보니 나 자신은 어떤가 돌아보게 되었다. 꿈을 이야기하면서 나 자신도 꿈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행복에 관한 글쓰기를 올해 내에 마쳐야겠다는 다짐을 한 것이다. 몇 개월만 일찍 일어나고, 시간을 아껴쓰면서 노력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인데 목표가 없으니 이룰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정말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꿈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꿈이 없는 사람은 젊다고 해도 노인이 아닌가.

 

<TV그만보고 꼭 올해 내에 글을 쓰자고 다짐했다> 



 

 

오늘 아침을 먹으면서 아내와 이명박 대통령이야기를 나눴다.

요즘은 아내와도 동생과도 이명박 정부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아내가 미장원엘 다녀왔는데 미장원에서도 대통령을 심하게 욕하더라는 것이다. 하긴 대통령에 취임한 이래 하는 일이 모두 국민을 원성을 사는 일만 했으니 욕을 먹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정말 대통령 하나 잘 못 뽑아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취임한지 3개월도 채 안된 신임 대통령이 벌써 탄핵소리를 듣고 있으니 정치를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미국 소고기 수입문제만 해도 얼마나 엉성한 결정이었는가. 중요한 상황에 대해서는 전문들이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지시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통령 지시기가 아니었으며 졸속협상을 했겠는가 말이다. 그러고도 국민들이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겠다고 떠들어댔으니 얼마나 어이가 없는가. 나중에서야 문제가 되면 수입중단을 하겠다고 말을 바꾸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우리는 국민들은 이제서야 사물을 제대로 판단하기 시작했다. 이명박이라는 인물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중동문이라는 언론 같지도 않은 언론에 세뇌되어 잘 못 알고 있었던 것을 의심해보게 된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것이든 항상 비교해서 판단하게 된다. 그런데 세뇌되면 비교해보고 비판해보지도 못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무서운 일이다. 한나라의 대통령은 절대 경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경제를 모토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진정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라는 이미지를 버려야 한다. 그게 살 길이다. 억지로 경기를 부양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려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 경제는 경제주체에게 맡겨두면 된다. 경제는 온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경제가 되어야지 일부 특정 기업인을 위한 경제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온나라 이리 어지럽고 시끄럽게 된 것은 모두 대통령의 탓이다. 모든 정책은 전문가들이 깊이 있게 분석하고 연구하고 조사해서 안을 만들고 그것에 따라 선택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정치이고 통치인 것이다. 자기의 어리석은 생각을 기준으로 정부 각분야 담당자들에게 강요를 하고 국민들을 이끌려고 하는 것은 잘못 될 위험이 크다. 나라의 현재와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어찌 스스로 결정하려고 하는가. 자기만이 옳다는 독선에 빠져서는 안 된다. 사실 가만히 살펴보면 그는 시대에 뒤떨어진 전근대적인 사고관을 갖고 있는 과거의 인물일 뿐이다. 그러니 모든 결정이 대다수 국민의 뜻과 어긋나는 것이다. 장님이 멀쩡하게 두 눈 뜬 사람을 안내하는 꼴이다. 빨리 자신을 잘못을 깨닫고 반성해야만 한다. 지금이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모르면 진정한 전문가들에게 배워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자신의 어리석은 생각으로 국민들을 이끌려고 하면, 남은 임기동안 계속 국민의 강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초등학생들도 저항하지 않는가. 그만큼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가 승리하면 승리하는 만큼 나라를 망치고 말 것이다. 국론 사분오열 찢어지고 갈라질 것이다. 국력은 쇠퇴하고, 국민은 포악해 질 것이다. 결국 국가와 국민은 만신창이가 될 것이다. 공기업 민영화, 의료보험 민영화, 대운하 추진 등 모든 정책을 빨리 포기해야만 한다. 그것만이 살길이다. 만일 국론을 무시시하고 추진한다면 결코 뜻을 이룰 수가 없을 것이다. 이를 깨닫고 제발 하루 빨리 정신을 차려야만 한다.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했나?

온 나라를 이렇게 벌집 쑤셔 놓은 듯 혼란스럽게 만들었는데 정작 그 장본인 한 사람이다. 바로 대통령인 것이다. 민주주의는 무서운 제도다. 30%대의 지지밖에 받지 못한 단 한 사람이 나라를 심히 위태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작은 대표성밖에 갖지 못한 사람이 나라를 흔들 수 있는가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권력의 분립이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정권은 입법부와 사법부까지 쥐락펴락하고 있다.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다. 독제 정치나 다름없다. 이렇게 무서운 것이 선거에 의해 대통령을 뽑고 국회의원을 뽑는 대의민주주의의제도인 것이다. 자신의 한표를 공정하고 엄정하게 행사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대선과 총선이 자신의 정치적 의사결정권을 아무렇게나 행사하고 말았다. 그래서 지금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깊이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는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라고 해서 무관심하거나 금기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 왜냐하면 독재정치는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경제와도 깊이깊이 관련이 있다. 우리 국민들의 모든 삶을 좌우하는 것이 정치인 것이다. 그런데 어찌 감히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항상 바른 정치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실을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즉 옳게 사고하는 힘을 길러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배움을 게을리해서는 절대 안 된다. 조중동문과 같은 사이비 언론을 무시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안되면 우리 아이들만이라도 사고력을 갖도록 교육시켜야만 한다. 그들이 진정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정치적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교육인 것이다.

 

이번 미국 소고기 수입 문제의 진실은 무엇일까?

미국 소고기 수입하여 먹을 때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전혀 없는가. 과학적으로 정말 안전한가.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절대 수입해서는 안 된다. 그 위험이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밖에 안 된다고 해도 절대 수입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백년 후, 천년 후라도 우리 자손 단 1명밖에 걸릴 확률이 없다고 해도 안 되는 것이다. 왜 무엇 때문에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가? 만약 10년 내에 단 1명만이 광우병에 걸린다고 해도 그게 당신이라면 당신은 수입을 찬성하겠는가? 확률은 사람을 혼미하게 만든다. 절대 자기가 포함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에 자기가 해당된다고 하면 누구도 확률, 과학 운운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광우병 위험에 있지 않다. 아무리 과학이니 뭐니 떠들어봐도 소용이 없다. 우리는 미국의 소고기 시장 전면개방 전략에 걸려들고 만 것이다. 무슨 과학적 근거 운운하고 있는가. 지난 2 28일에 미국 목장협회 기사에 그들의 전략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 있다. 우리는 전면적인 개방을 미리 허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기가 막힐 노릇이 아닌가.  이명박 대통령은 이미 한국 시장을 전부개방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면 그들의 요구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국민의 생명권을 넘겨버리고 만 것이다. 지난 2 28일에 미국 목장주들의 소고기 협회 싸이트(National Cattlemens Beef Association)에 게시된 기사를 보라 (http://blog.daum.net/myinglife/14616715). 더 무슨 핑계를 댈 것인가. 정말 태산명동에 서일필이 아닌가.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린 학생들을 포함하는 국민들의 자발적 모임을 북한의 간첩의 준동이니 빨갱이 짓이라며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모함을 하니 이 얼마나 천인공노할 일인가.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한나라당, 악질 언론사들은 국민들에게 백배사죄를 해야만 한다.

 

과학은 힘있는 자들의 시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대통령과 정부가 함부로 시장을 열어놓고는 비난과 비판을 하는데 과학이라는 잣대를 들여대고 있다. 뻔뻔하기 이를 데가 없다. 그런데 과학이 과학자들이 그들의 시녀가 되어 아첨을 하고 있다. 아직도 과학 운운하는 자들은 스스로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꼴이다. 과학은 하나의 도구이며 가능성에 지나지 않는다. 과학만능주의에 빠져서는 절대 인간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다.

 

정치(政治)는 정치(正治)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경제(經濟)는 경세치민(經世治民)의 경제이어야 한다. 경제는 일부를 위한 경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경제이어야만 하는 것이다. 한나라의 대통령은 일부 경제인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어야만 하는 것이다. 경제만 잘 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경제도 잘 하는 대통령이어야만 하는 것이다. 경제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어야만 훗날에라도 욕을 먹지 않는 것이다. 대통령은 작은 사람이 아니라 진정 큰 사람이어야만 한다. 그래야 모두를 가슴에 안을 수가 있는 것이다. 당장 경제인들과의 핫라인을 끊어야만 한다. 대신에 어린이, 가난한 자, 병든 자, 고통스러운 자들과 같이 약한 자들과 핫라인을 개설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 국민을 위하는 길이고, 나라를 위하는 길이다. 그 때 비로소 대통령(大痛靈)이라고 불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고통이 없이는 성장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기회로 우리는 모두 크게 성장해야만 한다. 국민들은 진정으로 추구하면 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만 한다. 또한 대통령과 정부, 여당도 하루 빨리 정신을 차려야만 한다. 그래야 국본(國本)이 바로 설 수 있고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들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배우기 위해선 책을 읽어야만 한다.

책을 읽어 배워야만 바르게 생각할 수 있다. 비판적인 사고를 하고, 정의를 쫓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지하게 된다. 무지한 나라는 뒤떨어지고 결국 패퇴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지 않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했고, 그런 나라는 망한다고 했다. 하루 15분쯤의 시간을 내어서 책을 읽는 훈련을 해야만 한다. 한달, 두달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조금씩 독서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나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모든 국민이 반드시 독서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독서는 세상을 읽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지난 번에는 좋은 책을 읽었다. 행복을 연구하기 위해서 읽은 것인데,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생각을 하고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성공하고 싶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행복한 멈춤 The Power Pause / 존 하리차란 지음, 유리타 옮김 / 살림

 

꿈을 연구하기 위해서 딸아이게 사주었던 책을 읽었다.

딸 예지가 중학교에 올라갈 때 꿈을 가지라고 꿈에 관한 책을 사주었다. 이번에 인생계획을세우는 것에 관한 자료를 만드는데 참고하려고 또 꿈에 관한 책을 읽었다.  얇은 책이라 금방 다 읽었다.

 

-         너는 꿈을 어떻게 이룰래? 목표가 없는 사람은 성공할 수가 없어 / 리앙즈웬 지음, 이 종순 옮김 / 한언

 

얇은 책이라 금방 다 읽었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면 한번 읽게 하면 좋을 것이다.

 

-         너는 꿈을 어떻게 이룰래? 목표가 없는 사람은 성공할 수가 없어 / 리앙즈웬 지음, 이 종순 옮김 / 한언

 

엊그제부터 요즘 금융서비스시장의 새로운 상담기법인 재무설계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늘날 한국의 금융서비스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단순하게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금융서비스 상담으로 변화한 것이다. 고객들도 어떤 상담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현재와 미래의 삶이 현격하게 달라질 것이다. 고객의 인생상담까지 심도 있는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재무설계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상담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         실전 개인 재무설계 / 임계희 지음 / 미래의 창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고 했다.

나도 원대한 꿈을 꾸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공헌할 수 있도록 큰 목표를 갖고 노력하면서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행복에 관한 최고의 책을 쓰기 위해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오늘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미래의 큰 성장과 발전의 토대가 되지 않겠는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 많은 대한민국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노력하고 헌신해야겠다.

 

<친구를 만나기 전에 우체국에 가서 찰칵~!>



 

<친구와 교보문고에 갔다가 책을 꼭 내자며 다짐을 하면서 찰칵~!>



 

 

 

오늘도 참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자.

즐겁고 기쁘게

 

 

2008. 5. 10.     14:20

 

 

꿈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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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3 ()     15:16~     날씨: 맑으나 더움

 

 

민심이 들끓고 있다. 국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있다.

미친 소고기 수입 파동으로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어제는 반대 집회를 했다고 한다 (http://blog.daum.net/myinglife/14567334). 어떻게 이렇게 중요한 정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결정할 수 있는지 대통령과 정부의 의사결정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광우병 소고기 수입 문제를 은폐시키고 호도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의사에 따라 협상을 재검토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거늘 미국 미친 소가 안전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은 짓이다. 다음의 토론 사이트 아고라에서 대통령 탄핵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취임 3개월만에 한 일이라고는 모두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일만 하고 있다. 가장 큰 머슴으로서 자격이 없다. 가장 잘 못하는 큰 머슴이 작은 머슴들을 혼내고 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물러나야 마땅하다. 나라의 앞날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한탄스럽기만 하다. 우리 국민 모두의 책임이라고 자책하고 있기에는 너무 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정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라는 속담이 진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화요일에 잡지를 다 읽었다. 일과 관련된 잡지였는데, 광고까지 샅샅이 다 훑어 읽어내려갔다. 아주 좋은 내용도 많이 나왔다. 내가 깨달아 알고 있었던 내용도 참 많았다. 앞으로 나오는 잡지를 다 읽어나가야겠다.

 

-         Financial Planning 펀드, 재테크서 플래닝으로 Mar/Apr 2008 / 한국FP협회

 

 

잡지를 다 읽고나서는 29일부터 얇은 책 한권을 읽기 시작했다.

잘 하면 4월내에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잘 아는 분이 아는 분이 쓴 책이라 아름다운 가게 봉은사 헌책방에서 산 책이다. TV에서 저자가 하는 동영상 대화내용도 들어보았다. 잠깐이나마 전화로 통화도 했다. 전화 통화시의 느낌은 별로였다. 하지만 편견을 갖지 않고 책을 읽었다. 책 내용은 기독교 신앙에 관한 책인데 좋았다. 기독교 신자들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하루만에 다 읽었다.

 

-         날마다 함박웃음을 웃자! / 문흥수 지음 / 토기장이

 

29일에 읽기 시작해서 30일에 다 읽었다. 퇴근길에 다 읽지 못해 잠자기 전에 좀 읽었다.

 

-         날마다 함박웃음을 웃자! / 문흥수 지음 / 토기장이

 

 

5월이 시작되었다.

싱그러운 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날씨는 벌써 초여름이다. 오늘도 많이 더웠다. 날씨도 점점 이상해지는 것 같다.

 

<출근길... 담장 너머에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다!>

 

 

 

이번에는 행복에 관한 책을 잡았다. 제목에 행복이라는 말은 들어갔지만 인생의 문제 해결에 관한 책이었다. 5월 첫날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어간다. 참 좋은 책이다. 

 

-         행복한 멈춤 The Power Pause / 존 하리차란 지음, 유리타 옮김 / 살림

 

인생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할까? 진정 중요한 것은 행복이 아닐까? 그렇다면 왜 우리는 행복이 아닌 엉뚱한 것을 쫓으며 평생을 허비하는 것일까. 사람들이 돈, 경제가 중요하다고 해서 엉뚱한 사람들을 대통령으로 뽑아놓았다. 나라라는 배가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자꾸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시대라는 강을 타고 바다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둡고 더러운 과거로 점점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정말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가 없다.

 

며칠 전 가깝게 지내는 고객이자 지인인 분과 통화를 했다.

지금 너무너무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분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그 길을 추구하면서 가정이 단란하고 화목하여 진정 행복하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기가 어렵지만 돈을 추구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은 물론 남편도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나가고 있기 때문에 의존적인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독립된 인간으로 진실로 사랑하고, 서로 행복한 교감을 한다는 것이다. 가끔씩 조언을 해왔지만 이렇게 참으로 행복에 겨워 죽겠다는 말을 듣고보니 나까지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행복은 느낌을 잘 잡아야만 하는 것이다. 누구나가 의식이 확장되면서 행복연습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루 빨리 사람들이 인간의 행복은 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도덕과 양심이 살아나고, 의롭게 살고 서로 함께 잘 사는 것을 기쁨으로 느낄 줄 알아야만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진정 행복해질 때까지 다함께 노력하자.

 

<이런 행복은 어떤가?>



 

<참으로 행복한 삶을 위하여...>



 

 

오늘도 참으로 행복한 삶을 위하여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겠다!

 

 

2008. 5. 3.     16:07

 

 

진정한 행복을 전파하고 싶은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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