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9 ()     14:58~     날씨: 억수 같은 비

 

뒹굴 뒹굴하다가 늦게서야 씻고 출근했다.

아이들도 방학 첫날이라 늦게 일어났다. 같이 아침을 먹고 TV도 보다가 12 지나서야 슬금슬금 출근 준비를 했다.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하도 못 봐서 기본은 해야 할 것이 아니냐며 야단을 쳤다. 오늘 중으로 방학 중 생활계획표를 짜 놓으라고 했다. 정말 시험을 너무도 못 봤다. 그래도 아이들은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 시험이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일까 모르겠다. 출근 준비를 마치고 아내에게 주스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며칠 전에 아내 친구네에서 복분자를 얻어왔다. 꿀을 타서 믹서기에 갈아주어 마셨는데 맛이 좋았다.

 

선릉역에 내려서 버스로 갈아타려니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정말 시원하게 쏟아져 내린다. 그 비를 홀딱 맞으며 시원하게 뛰어다니고 싶었다. 이윽고 버스가 와 차에 올라탔다. 한 정거장 지난 포스코앞에서 내려 사무실로 걸어오는 비가 너무나 많이 내려 비가 바지단이 다 젖어버렸다. 정류장에서 잠깐 비를 긋고 갈까 하다가 그냥 비를 맞고 사무실로 향했다. 정말 바지단이 흥건하게 다 젖어버렸다.

 



 

어제에 이어 오늘 출근길에도 새로운 책을 읽었다.

VD라고 해서 꿈에 관한 책이다. 오늘 읽은 대목에는 아이들 공부법에 관한 내용도 나와 있다. 시험 못 봤다고 야단만 칠 것이 아니라 이것을 적용해서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았다. 읽다보니 앞쪽을 건너 뛰고 뒷부분을 읽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살펴보았다. 아무튼 뒷부분에는 VD와 질병 혹은 치료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 있다. 현대의학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         꿈꾸는 다락방 / 이 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

 

어떤 문제가 있을까? 이런 내용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배워야만 하는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어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VD(Vivid Dream)치료법은 심상치료학과와 간호학과 등에서 가르치고 있고, 한의학계의 경우 적극적으로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양의학계에서는 몇몇 의료기관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불신하는 분위기다. 그래서 만일 당신이 의사에게 VD치료법에 대해서 말한다면,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양의학계는 왜 VD치료법을 거부하는 걸까? 그것은 양의학의 토대와 VD치료법의 토대가 전혀 다르게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양의학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다루는 고전 뉴턴 물리학의 기반 위에 서 있다. 알다시피 고전 뉴턴 물리학은 만물을 기계로 본다. 인간의 신체 역시 기계로 본다. 고장 난 부분이 있으면 잘라내고, 버리고, 다른 걸 깨워 넣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의 병원들이 환자를 인간이 아니라 챠트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VD치료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다루는 현대 양자물리학의 기반 위에 서 있다. 알다시피 현대 양자물리학은 만물을 에너지로 본다. 여기서 에너지는 심리학적 용어로 말하면 정신이고, 종교적 용어로 말하면 영혼이다.

 

양자물리학의 시각으로 보면, 인간의 신체는 에너지가 뭉쳐진 것이고 이 에너지 흐름의 균형이 깨질 때 병이 생긴다. 즉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에너지 흐름의 균형을 잡아주는 일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VD치료법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경영학 경제학 전기전자, 컴퓨터, 생물학, 화학, 심리학 등 현대사회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각계에서는 고전 뉴턴 물리학으로 더 이상 세계와 인간을 설명할 수 없음을 깨닫고 현대 양자물리학으로 빠르게 선회하고 있다. 이론적 토대부터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양의학계에서는 여전히 고전 뉴턴 물리학의 사고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의사가 환자를 차트가 아니라 인간으로 보아야 하고, 치료에 물질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방법까지 더해야 하고, 환자와 한 마음이 되어 함께 투병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은 아닐까? 아닐 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뭔가 다른 깊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믿고 싶다. (118~119p)

 

서양의학은 절대 인간을 완전하게 치료할 수가 없다. 이제는 고루한 지식이 되어버린 옛날의 지식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죽은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한 그들은 과거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그들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 스스로가 빨리 깨달아서 자신의 생명은 자신이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엉터리 지식에 머물러 있는 양의학에 어찌 자신의 생명을 맡길 수 있겠는가.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리라.  

 

지난 번에 읽은 책도 참 좋은 책이다.

오래 전부터 몇 개의 오디오 테이프 교제를 듣고 있는데, 그 테이프에 자주 나오던 사람이 쓴 책이다. 성공에 관한 아주 좋은 책이다.  

 

-         데니스 웨이틀리의 승자의 심리학 / 데니스 웨이틀리 지음, 나 혜목 옮김/ 예문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성공철학서적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다.

이 책은 성공의 원리를 밝힌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을 읽고 배운 다음,

실천으로 체화시킨다면 분명 누구나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주고,

그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기르는 방법을

즉 성공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원리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준다.

이 책에는 수 많은 다른 성공철학자들의 성공원리가 녹아있다.

모든 책이 그렇듯 책 한 권을 읽는 것은

다른 많은 책의 정수를 쉽게 맛볼 수 잇게 되는 것이다.

성공할 수 있는 마음을 훈련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꾸준하게 연습하고,

반복 훈련하시길 바란다.

당신은 성공자의 대열에 서게 될 것이다.

     ~ 07:33 선릉역

김 선욱

 

<전철에서 승자의 심리학을 읽으면서.. 셀카하다!>



 

지난 15일 화요일에는 남대문 쪽으로 활동을 나갔다가 새로 오픈한 아름다운 가게에 들려 헌책을 샀다. 현재 있는 가게를 비울 것을 대비해서 르미에르빌딩 지하 2층에 가게를 새로 냈다고 해서 들렸다. 헌책방이 깔끔했다. 그런데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책값이 비싸서 활수하게 살 수가 없다. 겨우 몇권을 책을 샀을 뿐이다. 어제는 봉은사점에 들렸다가 싼 책 2권을 샀다.

 


책속의 책 ()


.임 엮음


도서출판 글밭


독서연구 1998년 제3


 


한국독서학회


합본 숙변과 정신위생


니시.가쓰죠오 저, 배 성권역


자연건강사


서양 성현의 말씀


엮은이 유 한준


도서출판 곰


종의기원


다아윈 저, 김기덕


성창출판사


 

<사고 싶었던 책> 



 

 

남대문에서 시청 광장을 지나 종각 근처의 아름다운 가게로 갔다.

서울 광장은 잔디가 곱게 깔려 있었고, 화단으로 진입 장벽을 만들어 놓았다. 보기는 좋았어도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자유스럽게 만나고 이야기하고 모이고 할 광장을 보기만 좋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훗날 역사는 이 시대를 제대로 심판할 것이다.

 

<광장 한켠의 분수는 한가로운데...>



 

 

<지난 봄.여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역사는 기억할 것이다!> 그 함성은 들리지 않는다!



 

<쓸쓸해 보이는 광장>



 

 

지난 주말에는 처남내외가 조카와 함께 다녀갔다.

처남이 쏘가리 등 매운탕 거리를 갖고 와서 매운탕을 끓여 소주를 한잔 했다. 어려서는 매운탕을 자주 끓여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맛 볼 수 있어 좋았다. 일요일에도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보냈다. 저녁 때는 K-1을 시청했다. 역시 집에 있으면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차라리 사무실에 출근을 해서 독후감이라도 쓸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자신감에 찬 김동현 선수> 그는 꼭 챔피언이 될 것이라 믿는다!



 

 

요즈음 날이 좀 덥다. 그래서 문을 열어놓고 자면 새벽에 찬 기운이 느껴진다.

더위 속에도 추위가 함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올 것이다. 한겨울을 생각하면 이까짓 더위야 참고 견디지 못하겠는가.

 

<동네 길, 나라 꽃, 2 그루> 

 

 

<이게 우리 나라꽃 무궁화다!> 모르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리라!



 

<익어가고 있는 매실> 비교할 때만, 참과 거짓이 드러난다!



 

<진정한 격려란...> 어느 빌딩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캡쳐하다!



 

<우리가 경계해야하는 것들>



 

오늘도 벌써 5 다 되었다. 하루가 참 짧게 느껴진다.

늦게 출근하였으니 독서일지 쓰고 나니 시간이 이렇게 된 것이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즐겁고 기쁘게

 

 

2008. 7. 19.     16:57 ~ 17:20

 

 

진리가 세상을 밝혀주기를 기원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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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2 ()     16:19~     날씨: 흐림

 

오늘 토요일 아침 6에 일어났다가, TV를 틀어놓고 다시 잠들었다.

어느샌가 잠이 깨서 기수련을 했다. 조금 오랫동안 했다. 아내가 일어나길래 아침을 먹자고 했다. 아침밥을 먹고도 기수련을 더 했다. 그러고 있는 사이 아이들이 일어나서 TV를 보기 시작했다. 나는 안방으로 들어가 기수련을 하다가 잠이 들었다. 아내가 뭐라고 하는 바람에 1 30분경에서야 일어났다. 딸 예지와 TV는 사랑을 싣고를 시청했다. 출근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독서일지도 쓰고 독서에 관한 글이라도 올리자고 마음을 먹고 씻고 출근길에 올랐다.

 

<금정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한컷~!>



 

<전철을 기다리며 책을 읽는 젊은이...> 참으로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닌가!



 

<철길 옆, 꽃들이 사랑으로 피어난다!> (산본쪽에서...전철이 와서)



 

(범계역 쪽으로 지나간다!)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피는 꽃~! >



 

어제 퇴근길에 읽고 있던 책을 다 읽었다. 10일이나 걸렸으니 오래 읽은 셈이다.

세일즈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미국 보험업계에서 잘 나가는 세일즈맨이 쓴 책으로 고액 세일즈를 목표로 하는 뛰어난 세일즈맨들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영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 틀림 없다. 꽤 괜찮은 책이다.

 

-         와이 피플 바이 / 가이 E. 베이커 지음, 윤 정숙 옮김, 한국MDRT협회 펴냄 / 순정아이북스

 

다양한 책들이 참 많이 있어서 배우고 노력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을 좀 했다.

결국 아들 성준이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사준 책으로 정했다. 아들 성준이가 읽기에는 좀 어려운 책인데 오디오 교제에서 언급된 사람이 쓴 책이라 아들 성준이도 그 이름을 기억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사준 책이다. 사실은 입학 선물이라는 생색은 내고, 나중에 내도 읽으려는 속셈으로 산 책이다. 성공철학에 관한 책인데 아주 좋은 책 같다.

 

-         데니스 웨이틀리의 승자의 심리학 / 데니스 웨이틀리 지음, 나 혜목 옮김/ 예문

 

벌써 좋은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이런 책들이야말로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는 좋은 책이다.

 

- 그리고 우리 앞에서 벌어지는 사건들도 보는 이의 경험이나 판단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거나 아니면 중립적인 현상으로 비칠 수 있다. (9p)

-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만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할 뿐이다. (9p)

- 성공이란 선천적인 재능과 함께 끈질긴 인내로 목표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그 능력을 온전히 쓰는 것이다. (13p)

- 하지만 세상에는 교육을 받았지만 남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무능력한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 (14p)

- 몸을 혹사시키면 시킬수록 신체는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 (17p)

- 심리학계에서 선두 주자로 이름을 떨친 윌리엄 제임스박사는 가장 영특한 천재조차도 자기 능력의 10%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죽는다고 말했다. (18p)

-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올바른 태도를 지녀야 한다. (19p)

 

오늘날 우리 사회는 심각한 사회적 소용돌이 속에 허우적대고 있다. 그릇된 위정자 하나 때문에 국민의 생각과 의견이 사분오열되어 서로 반목하고 질시하고 있다. 걱정스러운 것은 사건이나 사태를 바라보는 아주 고지식한 사람들이 있어 자연스럽게 사건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촛불 시위 혹은 집회를 엉뚱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자가 자신의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튀어나오는 헛소리를 내뱉기도 한다. 아무튼 진실이 승리하기는 하겠지만 사회적 다툼과 충돌 그리고 분열은 피할 수 없는 것 같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 오늘날 가정과 사회, 국가 안에서 불화가 끊이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게 듣고, 다른 눈으로 바라보며, 다른 필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공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또 상대에 대해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지 않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이 바로 공감이다. (26p)

 

대통령이라는 자가 국민들의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공감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만이 옳다며 지뢰밭으로 국민들을 끌고 가려고 한다. 그것도 의식이 더 낮은 가자 의식의 수준이 높은 국민들을 끌려가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아무튼 심히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지난 8일에는 용산을 거쳐 시청으로 활동을 나갔다.

남대문 쪽에서 시청을 거쳐 종각 쪽으로 걸어갔는데, 시청 광장을 지났다. 잔디를 까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서울 시청이 시행하는 것이었다. 국민들의 집회를 방해할 악의적인 생각으로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통할 생각을 하지 않고, 전혀 귀 기울이지 않겠다고 작정을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런 마이동풍의 대통령을 과연 대통령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가. 참으로 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청을 지나면 본 광장의 모습들...> 출입할 수가 없게 만들어 놓았다!



 

<모두 철거하고 공사하는 모습~!>



 

<서울 광장은 시민의 것이어야 한다~!>



 

<잔듸를 까는 모습들>



 

 

시청을 지나 종각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광화문점에 들렸다.

서점 안에는 책들이 참으로 많이 있었다. 서가 사이사이 통로에도 수북하게 책들이 쌓여 있다. 그런데 헌책 치고 가격들이 비싸다. 작년부터인가 가격이 높아지더니 책들이 쌓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헌책방이 이 대통령과 닮아 있다. 가격이 비싸서 안 팔리면 싸게 팔아야 하는데 가격을 낮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다른 헌책방들과 가격 수준을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한단다. 중고품을 재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아름다운가게 사업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헌책방의 운영방식을 쫓아가는 것이다. 기증받은 책이라 매입하는데 돈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런 책을 일정한 가격을 주고 매입을 하는 다른 헌책방의 책들과 같은 가격대에 팔려고 하면 폭리를 취하려는 것이 아닌가. 중고품을 재활용한다는 취지를 잊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가격이 비싸니 당연히 사람들이 사가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도 고가격 정책을 고수하는 것이다. 하루 빨리 가격을 조금씩 내려서 책을 팔아서 소비자들이 사가서 읽게 해야만 한다. 이 대통령이 하는 짓이 이와 같이 않은가 말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국토 등등 전반에 걸쳐 통치를 하라는 책임을 주어 대통령을 뽑았는데, 경제만 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그것도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제 마음대로 운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국민들이 원하는데도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고 온갖 권력을 이용하여 국민들을 핍박하면서 나쁘다고 매도하고 심지어 법으로 처벌하려고 하고 있다. 분명 대통령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으면 월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탄핵해서 마땅하다. 법에 앞선 것이 법의 정신이다. 국민 모두를 아우르며 잘 살게 하는 것이 대통령의 유일한 의무인 것이다. 이런 정신을 갖고 있지 않는 대통령이라면 대통령으로 인정할 필요가 없다. 헌책방에서 1,000원짜리 책만 골라서 10권을 샀다. 참으로 씁쓸했다.

 


Emile 에밀


JJ 루소, 한 용운 옮김


지원


라스베이거스 짬뽕사건


진 유영 에세이


청어


여성이 된 기쁨


잉그릿 트로비쉬 저, 양 은순


생명의 말씀사


책속의 책 ()


.임 엮음


도서출판 글밭


절망이 아닌 선택


디오도어 루빈 / 안 정효 옮김


고려원


서로 사랑하며


레오버스카글리아, 이 종욱 옮김


학원사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레오 버스카 글리아 / 박 민경


율곡문화사


사랑은 스스로 지치지 않는다


샤를르 롱삭, 정미애


홍성사


남방의 선지석


잭 콘필드(Jack Kornfield), 김 열권 옮김


법보출판사


마음을 열면 인생이 달라진다


웨인 W. 다이어 지음, 최 홍명 옮김


삼진기획


선과 악을 다루는 방법 I


후안 마누엘 지음 / 김창민외 편역


자작나무


아내를 이렇게 사랑하라


D. 벤슨 저, 조동춘


여원문화사


 

7일 강남에서 활동을 할 때는 교보 문고에도 들렸다. 서점에만 가면 기분이 좋다. 나도 어서 빨리 행복에 관한 좋은 책을 한권 써야지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서점에 가면 늘 좋은 책을 써야지 하고 다짐을 한다~!>



 

<행복에 관한 책>에 눈이 간다~!



 

<이 책은 동생도 샀지 싶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포천으로 행복 강의를 다녀왔다.

파워포인트로 자료를 작성했는데, 동생이 노트북 작동을 도와주어 잘 할 수 있었다. 2시간 동안 열강을 했다. 전 세계적인 강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마치고 동생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친구가 금방 헤어지기 아쉽다고 해서 친구의 친구 집으로 가서 술 한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포천에서 의정부까지 차를 얻어 탔고, 의정부에서는 전철을 탔다. 다행스럽게도 막차를 탔다. 전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촛불집회에 자주 참석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집회에 참석했다가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친구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집회에도 자주 참석하는데 나는 방관자처럼 지켜보아야만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친구는 촛불집회 참석하고 돌아가는데 나는 어쩌면 한가하다 싶을 행복 강의나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세상이 점점 더 좋은 곳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이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위정자들은 오히려 의식 수준이 퇴보하고 있는 듯하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국민들이여 거대하게 일어나라, 그리하여 세상의 빛이 되어 어두운 위정자들의 의식을 밝혀주자!라고 외치지 않을 수 없다.

<포천 가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머리를 작게 보이려고 뒤로 빼는 것이다~!> 

 

 

지난 6일 일요일에는 출근하지 않았다.

UF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가 있다고 해서, 기름도 사다 넣고 매실도 담가야겠다 싶어서 집에서 쉬었다. 시간을 내서 독후감도 꼭 써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10 30분경에 시작한 UFC 게임이 무척 오래 진행되었다. 게임을 보고 있는데 아내가 감자를 까달라고 한다.  옛날 실력을 발휘해서 감자를 잘 까주었다. UFC게임은 예상외로 도전자가 이겼다.

 

<UFC 경기 모습> 의외로 무시무시한 퀸튼 잭슨이 졌다!



 

아내가 새댁네에서 매실과 복분자를 얻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찐 감자라도 좀 가져다 주어야겠다고 한다. 이렇게 이웃과 서로 나눠먹는 것은 어려서 시골에서나 했기에 참 기분이 좋았다. 새댁네 아이가 6살이라는데 얼굴을 보지 못해서 궁금했다. 아이를 좀 데려오라고 했다.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 딸 예지도 보고 싶다고 했다. 곧 아이를 데려왔다. 이름은 수지라고 했다. 참 예쁘고 예의도 바른 아이였다. 처음에는 서먹해하더니 곧 친해져서 신나게 뛰어 놀았다. 자주 보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예지와 종이접기 놀이를 하는 수지>



 

<친해지니가, 수지는 와서 내 어깨에 스티커도 붙인다>



 

<간식으로 먹는 감자~!>



 

등잔 밑이 어둡다고 새댁네 친정이 매실 농사를 짓는 줄을 몰랐는데, 고맙게도 새댁네가 매실을 나눠주는 바람에 알게 되었다. 내년부턴 새댁네를 통해서 매실을 사면 좋을 것 같다. 지난 번에 하나로 마트에서 5KG을 더 사서 담갔는데 아무래도 매실이 아닌 것 같다. 보통의 매실은 밑으로 가라 앉는데 위로 둥둥 뜨는데 무래도 살구인 듯 싶다. 아니면 다른 무슨 잡종 과일이던가. 앞으로 새댁네에서 산다면 이렇게 속지는 않을 것이리라. 밤늦게 매실을 담갔다. 이번에는 내가 담갔다. 꼭지를 따고 병에 넣는 것까지 다 했다.

 

<새로 담근 매실~!>



 

일요일 늦은 시간에 한 <SBS 다큐 신의 길, 인간의 길>이 재미가 있다!



 

오늘 처남 내외가 다니러 온단다.

처남의 장인 어른께서 위암 수술을 위해 큰 병원에 입원하시는데 모시고 서울로 올라 온단다. 월요일 수술이라 오늘은 우리 집에서 묵으려는 것이다. 참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친구가 간암에 걸렸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런 나쁜 소식을 들은 것이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하루 빨리 인간 세상의 모든 환자들이 완치되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사람들이 바르게 생각할 줄 알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작은 생각에 갇혀서는 부정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가능한 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살도록 노력을 해야만 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나 또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다. 기쁘고 즐겁게

 

 

2008. 7. 12.     18:00 ~ 18:30

 

 

이 세상이 참으로 행복한 세계가 되기를 비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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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0807

 

2008-07-05 ()     08:30~     날씨: 흐림

 

오늘은 토요일. 지금 시간은 8시 30이다.

쉬는 토요일인데도 일찍 출근을 했다. 오늘 오후에 경기도 포천에서 행복에 대한 강의가 있어 준비도 해야겠기에 서두른 것이다. 매주 토요일 마다 하는 독서일지도 쓰고 독서에 관한 글도 올려야 하기에 강의 준비도 할 겸 해서 일찍 출근을 한 것이다. 처음으로 여러 사람들 앞에서 하는 강의인지라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랑으로 하는 것이기에 잘 하리라 굳게 믿는다.

 

이번 주는 조금은 힘든 한 주였다.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한 것도 아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때 문제를 잘 해결해야만 한다. 문제를 잘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고통은 딛고 일어서기만 하면 축복으로 작용한다. 남은 인생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퇴근길 술취한 사람들이 소란을 일으키는 장면을 목격하고 웃다~!>



 

 

 

지난 달에는 책을 조금 밖에 못 읽었다. 겨우 4권밖에 못 읽었다. 이제껏 가장 적게 읽은 것 같다. 한권의 책을 2정도에 걸쳐서 읽어 시간을 많이 잡아 먹은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주에 모임에 참석했다가 과음을 하여 하루 출근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책 읽은 시간이 더 줄었다.

 

지난주부터 읽기 시작한 책을 2일에서야 책을 다 읽었다.

제약업계 사람들이 질병을 만들어내고 두려움을 심어주어 약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고발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정말 무시무시하다. 모든 질병에 대해서도 의심을 해 볼 충분한 근거가 된다. 

 

-         질병판매학 / 레이 모이니헌 . 앨런 커셀스 지음, 홍혜걸 옮김 / 알마

 

재미난 것은 이 책에서 여성들의 폐경기 이후의 상태를 질병으로 만들어 마케팅을 한다는 내용을 (마케팅 전략 7. 정상적인 노화과정도 질병이라고 믿게 하라 폐경) 읽었는데, 제약 업계의 이런 전략을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7 4일 메트로 신문에서 폐경기, 호르몬 요법 챙기세요라는 기사에 난 것이다. 기가 막힌 노릇이 아닌가. 호르몬 요법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위 책에서 밝혀졌는데 이제 아시아를 대상을 마수를 뻗친 것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안되니까 후진국으로 진출을 한 것이다. 정말 웃기는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마켓팅 전략에 절대 속지 말아야 할 것이다. 참고로 기사를 퍼와 본다.

 

 





폐경기, 호르몬 요법 챙기세요

심장질환·뇌졸중 등 위험 낮춰
아시아 여성 갱년기 치료 부족






아시아 지역 폐경기 여성 상당수가 고통스럽고 참기 힘든 갱년기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으면서도 치료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바이엘쉐링제약이 아시아 지역 7개국의 40∼65세 여성 31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현재 갱년기 증상을 적절하게 치료하고 있는 여성은 전체 조사 대상의 4%에 불과했다. 1 1 면담 형식으로 진행된 연구는 한국·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파키스탄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은 486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갱년기 치료에 대한 인식은 한국이 호르몬 요법 치료 비율이 8%로 가장 높고, 파키스탄과 필리핀이 각각 0.3% 1%로 가장 낮다. 치료를 받지 않는 가장 주요한 이유는 호르몬 치료를 권유받은 경험이 없기 때문이었다.

아태 폐경 연구회 회원인 필리핀 UP의과대학 산부인과 블랑카 드 구이아 교수는폐경 이후엔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생산성과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지만, 이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여성 중 절반가량은 폐경이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들 중 7%만이 호르몬 요법이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한국의 경우 이 수치는 5%에 불과했다.

갱년기 호르몬 요법의 세계적 전문가인 로마 IRCCS 산 라파엘의 임상 및 실험의약센터 소장인 귀세페 로사노 박사는아시아의 갱년기 여성들에 관한 이번 연구 결과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국제폐경학회는 호르몬 요법을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60세 이전에 호르몬 요법 치료를 시작한 여성의 경우 심장질환이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08-07-04
박태정 ptj@metroseoul.co.kr


 

아무튼 참 재미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게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 상식, 과학 조차도 의심해 보아야할 이유가 된다.

 

이번 주에는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선물로 받은 책인데 꽤 괜찮은 책 같아 동생에게 강력하게 추천을 했다. 영업 사원들이나 특히 보험.금융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와이 피플 바이 / 가이 E. 베이커 지음, 윤 정숙 옮김, 한국MDRT협회 펴냄 / 순정아이북스

 

 

벌써 한 해의 반환점을 돌아서고도 몇 발자국을 더 내디뎠다. 남은 시간은 더욱 알차게 가치있게 보내야겠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새삼스럽게 이런 결심을 할 필요도 없을 텐데

 

<왜 우리는 만족을 모르고 집착을 할까?>



 

 

오늘 같은 날에는 촛불집회라도 참석을 해야되는데 행복론을 강의하러 간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일도 가치있는 일이니 용서가 되겠지.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즐겁고 기쁘게

 

2008. 7. 5.     08:59

 

 

세계 최고의 행복 강사가 되고 싶은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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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8 ()     14:43~     날씨: 흐림

 

비오는 토요일이다. 출근길엔 빗방울이 아주 조금씩 내렸다. 이따가 저녁 때는 좀 많이 내리려나. 아마도 많이 내릴 것 같진 않다. 비를 맞으면 불편해할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깐 말이다. 장마철이 장마철 같지 않다.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서 방콕을 했다.

그저께 밤에 폭음을 해서 몸이 많이 불편해서 푹 쉬었다. 8년 동안 술 한잔 마시지 않았는데 과음을 했으니 무리를 한 것이다. 역시 술을 많이 마시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실 때는 기분이야 좋지만 몸이 많이 축이 나니깐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리라. 원래는 지점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었는데 지점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그만 술을 많이 마셔 활동도 하지 못하고 말았다.

 

<좋은 경치를 감상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와인에 취해보다~!>



 

 

집에서 쉬는 바람에 인터넷에도 접속하지 못했는데 하루 사이에 큰 뉴스거리가 있었다. 역시 세상은 하루가 멀다하고 큰일이 터지는가보다. 안타까운 것은 주가가 1700선 아래도 떨어졌다는 것이다. 주가가 더 올라가도 시원치 않은데 영 맥을 못 추고 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엉망이니 주가가 오를 수가 있겠는가.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정몽준의원은 꿈속에 사는 것이 틀림없다. 버스비를 70원정도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니. 이런 자가 정치를 한다고 하니 나라가 산으로 가지 어디로 가겠는가. 오호통재라~!

 

이번 달엔 책을 많이 못 읽고 있다.

인간의 역사라는 책을 읽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쓴 탓이다. 23일 월요일엔 지난주부터 읽은 책을 다 읽었다. 이책도 몇십권을 선물받은 책인데 빨리 읽고 사람들에게 선물하려고 갑자기 읽게 된 책이다. 책 내용은 투자에 관한 것인데 개인들이 실천하기엔 쉽지 않은 책이다. 주식투자라는 것이 일반인들이 하기엔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         행복한 부자의 투자비결 / 참콘경제연구소 김 종서 지음 / CHARMCON

 

이어서 RG에서 더블리뷰로 받은 책을 읽고 있다.

빨리 읽고 독후감도 써야 하는데 갑자기 2권의 책을 읽는 바람에 더 늦어지고 있다. 건강에관한 책이라 욕심을 내었는데 역시 무리한 감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빨리 읽고 써야하는데 어제도 못 읽어서 더 늦었졌다. 오늘 내일 열심히 읽어야겠다.

 

-         질병판매학 / 레이 모이니헌 . 앨런 커셀스 지음, 홍혜걸 옮김 / 알마

 

책을 읽어보면 약이라는 게 함부로 복용할 게 못되는구나 하는 것을 절절하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병에 걸리면 무조건 의사나 병원 그리고 약에 의존하는 잘못된 건강관을 깨기 위해서도 꼭 읽어보야할 책이다.

 

아이들에게 읽게 하려고 꿈에 관한 책을 주문했다.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다락방


이 지성 저, 송 진욱 그림


국일아이


성공의 길은 내 안에 있다


이 숙영


살림출판사


 

지난 일요일에는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다.

저녁 때는 아내와 함께 하나로 마트로 시장을 보러갔다. 자전거를 타고 갔다. 한적한 시골길을 아내와 두리 자전거를 타니 테이트하는 맛이 났다. 마트에 가니 사람들이 많았다. 매실이 무척이나 싸서 어머님께 담가 드리려고 2KG을 약 4,000원에 샀다. 계산을 치루고 자전거에 짐을 싸고 막 출발하려는데 5KG 한상자에 9,000원이라고 해서 산 것을 물리고 5KG짜리를 샀다. 월요일에 아내가 매실을 담갔다. 올해는 15 KG이나 담그게 되었으니 많이 담근 셈이다. 하순이 되니 끝물이라 그런지 가격이 무척 쌌다. 아내는 내년에는 6월 중순경에 담근다고 했다.

 

<하나로 마트 가는 소로> 자건거를 타고, 끌고 갔다!



 

<멀리 보이는 전경이 한적한 시골의 모습이다!>



 

<길가에 딸기도 나보란 듯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접시꽃 당신이...너무나 예뻐서...>



 

<우리 농산물을 많이 애용하자!> 소고기도 한우가 좋지 않겠는가!



 

<새로 담근 매실>



 

<벌써 진액이 많이 나온 매실>



벌써 6월도 다 저물어간다.

1년의 반이 흘러갔다. 세월이 유수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올해는 유난히 시끄럽다. 이상한 대통령을 뽑아놓아 국가가 온통 혼란의 도가니다. 대통령의 어리석음 때문에 국민의 안전에 대한 무개념으로 추진된 광우병소고기 수입 졸속 협상으로 인한 촛불집회가 온 나라를 밝혔건만 이정부는 반성할 줄 모른다. 다시금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불을 꺼본 사람은 안다. 타는 불길을 잡으려고 불난 곳을 두드려패면 불길은 더욱 세차게 타오르는 법이다. 이 정부가 빨리 제정신을 차려 나라가 조용해지길 기다려본다.

 

<마음의 화평을 찾아야 건강할 수 있다~!>니... 모두 마음을 잘 다스려 나가야할 때이다!



 

 

 

나라 사정이 어렵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주말을 보내야겠다.  

즐겁고 기쁘게

 

 

2008. 6. 28.     15:27

 

 

오랜만에 과음을 해 푹 쉬었던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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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1 ()     15:46~     날씨:흐림

 

오늘은 토요일. 15:47분이다.

출근해서 1시간 정도 인터넷 좀 하다가 독서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어제 sbs100분토론인지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뉴스보고 신문보고 하느냐 피곤하다는데 내가 그꼴이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둘러보지 않을 수 없다. 다들 밤새 안녕한지, 나라는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지, 밤새 명박선수 뭔 일 저지르지 않았나 걱정도 되고 말이다. 사실은 뒤엣것이 젤로 걱정된다. 온갖 술수를 부리는 양반이기 때문에 말이다.

 

이번 한 주는 많은 일이 있었다.

월요일 아침부터 어머님이 호출이 있어서 제 시간에 출근을 하지 못했다. 언젠가 소상하게 글을 한번 쓸 생각인데, 어머님은 우리 집안에 대해 엄청난 한을 품고 계신다. 오랜 전에 아버님께서 백부님께 땅을 두 차례나 사드렸다. 사주었다기 보다는, 땅을 내 돈으로 ()두되 백부님께서 그 땅을 부쳐먹고 사시게 해(드렸다)는 표현이 맞다. 그 땅의 엉뚱한 사람들이 차지하려고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었는데 그 건으로 나를 호출한 것이다.

 

<어머님과 버스를 기다리며...>



 

어머님께서 시집오셨을 때, 아버님께서 하도 가난하여 아무것도 없으셨다 한다. 그래서 어머님께서 친정에 부탁을 하여 외갓댁에서 땅을 팔아서 돈을 빌려주었다고 했다. 그 돈으로 논을 사서 악착같이 일해서 조금씩 땅을 사면서 근근이 먹고 살게 되었다. 정말 악착같이 살아서 간신히 돈푼을 모으시며 살았던 것이다. 그 당시 누구나 다 그랬듯 눈물겨운 삶이었다. 그런데 백부님의 부탁으로 충북 옥천 시골에 땅을 사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등기도 백부님 앞으로 해 두셨다가 오래 전에 돌아가시고, 몇 년 전에 백모님마저도 돌아가시고 말았다. 그래서 무주공산이 된 그 땅을 엉뚱한 사람들이 서로 차지하려고 난리가 난 것이다.

 

그 당시 백부님께서도 무척 가난하시어 처가살이를 하셨는데 어느 날 갑자기 우리집을 찾아오셨다. 좋은 사과밭이 나왔으니 사두면 나중에 돈이 된다고 말씀하셔서 아버님께서 땅을 사게 돈을 드렸던 것이다. 물론 어머님께서는 무척 반대를 하셨다. 한번 샀는데, 나중에 또 오셔서 사라고 해서 또 사게 되었다. 그때 일은 나도 기억하고 있다. 백부님께서 사과 밭을 사 놓으면, 선욱이 대학갈 때는 사과 나무에서 쌀 한가마 값에 해당하는 사과가 열릴 것이다고 하셔서 또 땅을 사게 된 것이다. 그 뒤로 사과가 안 열렸는지 사과나무는 다 베어버리고 밭으로 만들어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셨다. 한마디로 우리가 땅을 사주어서 백부님 내외가 먹고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다른 형제들도 물론 있었는데, 제일 가난했던 우리 아버님께서 도와주셨던 것이다. , 한 숙부님께서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면서 외면을 했다나. 백부모님께선 무자식인데, 그 땅을 엉뚱한 사람들이 차지하려고 싸우는 것이다.

 

아무튼 이 일로, 제 땅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어머님께 무척 꾸지람을 들었다. 올 구정 때, 아버님께서 선한 일을 하신 것이니 그냥 좋은 일 했다 치고 잊으시면 안되냐고 말씀을 드렸다가 여간 큰 소란이 일어난 게 아니었다. 구정 날이 아주 초상집 분위기로 돌변하고 말았다. 그 뒤로 자식으로 여기지 않겠다며 우리 형제를 보지 않으시겠다고 하셨다. 어머님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 했다.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땅 찾으려고 하시다가 건강을 잃을까 두려워 잊고 사시는 게 어떻느냐고 말씀을 드렸던 것인데, 오히려 더 큰 병에 걸리시게 만든 것이었다. 밥도 잘 못 드시고, 좀 좋아지셨던 당뇨와 혈압도 나빠지셨다. 얼마 전에는 심장병이 걸렸다는 소리도 들었다. 어머님 편을 드는 여동생들과도 다투었다. 집안이 두 패로 나뉘어 심하게 다투게 된 것이다.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지난번에 어머님을 뵙고 땅을 찾아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아무튼 이제 발벗고 나서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 월요일 호출에 출근을 포기하고 어머님 댁으로 갔던 것이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일이다. 마음이 만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도 있었다.

 

지난 18일에는 동생과 함께 땅을 차지하려고 소송을 벌였던 한쪽 당사자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소송에서 패하게 되어 무척이나 억울하게 생각하고 계셨다. 소송하느냐 속을 끓여서 병이 다 났다고 하신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다 내 탓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내가 처음에 확실하게 우리 땅이라고 밝히고 찾아왔으면 그런 일이 안 일어났을 것인데 말이다. 좋게 말해드리고 잘 헤어졌다. 그분은 내것이 아닌 것에 욕심을 내어서 마음만 힘드시고 말았던 것이다. 욕심이 병의 화근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 이제 다른 당사자를 만나서 먼저 땅을 돌려달라고 부탁을 해보고, 필요할 경우엔 소송을 하는 일이 남았다. 법정에 가기 전에 화해하라고 했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구나.

 

나는 왜 법정이 있고, .검사가 있고 변호사가 있는지 참 의아스럽다.

만일 우리 모두가 도덕과 양심에 따라 산다면 법정에 갈 일이 어디 있겠는가 말이다. 더욱이 사랑으로 살아간다면 말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갈수록 법정 다툼이 많아지는 걸 보면 인간들이 인간답게 살지 않고 짐승처럼, 동물처럼 살아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갈수록 인륜도 모르는 짐승 같은 사람들이 많고, 경제적 동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인가 보다. 저만 아는 이기주의로 살아가니깐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요즘 나라 안팎이 뒤숭숭하다. 특히 나라 안이 시끄럽기 그지 없다.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이 모든 소란의 진원지엔 대통령 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앉아 나라가 이 꼴이 되고 만 것이다. 도대체 대통령관이 있는지, 통치철학은 있는지, 법의 개념은 있는지 도무지 의심스럽기 그지 없다. 촛불민심을 완전히 잘 못 알고 있다. 17일 화요일엔 코엑스에서 촛불집회가 있다고 해서 동생과 함께 참관했다. 직접 참여했다기 보다는 곁에서 구경을 한 것이다. 한시간 전부터 근처에서 구경하고 있었기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잘 파악할 수 있었다.

 

촛불집회는 평범한 소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뭐 정치적인 색깔이 있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분명 그들의 배후는 아이를 둔 엄마, 아빠이고 젊은 아가씨와 총각이고, 나이 지긋한 중년의 아저씨와 아주머니들이다. 한번 집회에 참석해보면 순수한 국민들이라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다. 그런데 배후나 대라하고, 선전선동하는 무리가 있다고 헛소리를 하니 그들이 얼마나 시대에 뒤떨어진 골수 악질들인지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정말 무슨 소리를 하려거든 가까이 다가가 민심을 알아보고 헛소리를 해도 해야 될 것이 아닌가.

 

<봉은사쪽 1인 시위자> 참 착한 분이셨다!



 

<집회자들을 취재하는 기자> 1인 3잡을 하고 있다고 인터뷰에 응하신 분이 말씀하신다!

 



 

<누가 저들을 좌파, 빨갱이라고 모함하는가?>

 

 

 

네다섯 살 단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엄마와 이모를 지켜보았다. 집적 종이를 사와서는 문구를 쓰고 있었다.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쓰면서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욕지거리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이명박을 부르짓으며 뛰어다녔다. 아가씨들도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 이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이 이명박은 물러가라고 외친다!>



 

<뒤에 좌측으로 아가씨들이 앉아 있는 모습이 살짝 보일 것이다!>



 

 

나이 드신 중년 신사와는 한참을 대화를 나눴다. 경향신문을 보시고 계시길래 말을 걸었더니 신문을 다 보았다며 건네준다. 아이들 셋둔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하신 그분은 기독교 신자라는데 하도 답답해서 촛불집회에 다니게 되었다고 하셨다. 정말 해도 너무 한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원래 그분은 보수적인 분 같았다. 그런 분이 얼마나 분통이 터지면 이명박 대통령을 마구 욕하겠는가. 특히 김진홍 목사에게 실망을 했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정신적 지주였던 그분이 이렇게 나쁜 일에 동참하는 것을 보고, 크게 흔들렸다는 것이다. 삶의 사표가 되었던 그분이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을 보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단다. 나도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분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데 그분을 통해 김진홍목사를 알게 되어 테이프도 들어보고 책도 좀 읽어보았는데 참으로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그래서 세상이 혼탁해져야 진실한 것들이 드러난다고 했나 보다.

 

나는 그날 우연하게도 경찰 아저씨들과도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돌아가신 장인 어른도 경찰이셨고, 처남도 경찰 공무원이라 경찰분들과는 금방 소통이 된다. 그분들도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건강하셔야 된다고 하면서 매실과 식초를 소개해 드렸다. 경찰 공무원이라고 무슨 죄가 있겠는가. 대통령 잘 못 만나 죄밖에 더 있겠는가.

 

경찰들이 얼마나 심하게 집회를 감시하는지 모른다.

그날은 집회를 하는 분들보다 경찰과 전경이 더 많았다. 백명도 채 되지 않는 촛불시위대에 수백명도 더 넘는 전경들이 COEX주변에 쫙 깔렸다. 집회자들이 조금만 움직여도 전경들이 쫓아다니며 앞길을 막고 있었다

 

<COEX에 진출한 촛불민심!> 촛불이여,영원히 불타올라라!



 

<내 앉은 옆에 자리 잡은 전경들!> 저들에게 무슨 죄가 있겠는가?



 

<저 수많은 전경들의 대열을 보라~!>



 

<이정도 밖에 모이지 못했다!> 강남 땅엔 민주주의가 시작되지도 않았다!



 

바로 내 앞에서 집회자들과 경찰이 대치를 하게 되어 그 상황을 적나라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경찰들의 저지에 아무런 항의표시도 못하게 되자 시민들은 화가 나가 들끓었다. 한 아주머니의 절규는 가히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다. 어찌나 큰 목소리로 분통을 터뜨리던지 저러다 병나면 어쩔까 싶었다. 나와 동생은 우연히 몇몇분들과 둥글게 원을 그리며 서서 토론을 하게 되었는데, 시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 것인지 역력히 느낄 수 있었다. 안양에서 오신 아주머니께서는 알기도 많이 아시고, 아주 화가 많이 나 계셨다. COEX 근처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 두분도 계셨는데 정말 대노하고 계셨다. 젊은 대학원생은 우연히 참가하였다가 뭔가를 하려다가 제지를 당해 더욱 화가 나는 모양이었다. 30~40분을 같이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그분들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 극도로 실망한 모양이었다. 촛불민심이 이런데도 뒤에서 누가 사주하네, 잘 못 알고 있네 어쩌고 하는 걸 보면 참 위정자들이나 그 똘마니들이 너무나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대통령이 확 바뀌지 않으면 47개월 내내 국민들의 원성을 들어야만 할 것이다. 대오각성해야만 한다.

 

<화난 국민들!>



 

<정말 국민들의 원성을 리얼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명박 정부는 빨리 정신을 차려야만 한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하면 된다.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물러나면 된다. 그냥 놀다가 임기를 마쳐도 누가 욕할 사람이 전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기가 뜻한 바를 이루려고 끝끝내 노력할 것이 분명하다. 국민들은 이점을 명심하고 절대 방심하거나 물러서지 말고 그가 취하는 모든 정책을 반대해야만 한다. 그는 기업 제일주의와 기독교 정신만 가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의 앞길을 방해하면 모두가 사탄이고 악마인 것이다. 절대 반성할 수가 없다. 이것이 그가 자라온 성공적인 삶이고 그의 기독교적 신앙에 투철한 인생이기 때문이다. 죽어서나 자기만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연히 아름다운 가게에 들려 그에 관한 책을 읽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그 책에 적혀 있었다. 철저한 기업 위주의 기업 마인드, 절대 포기하지 않는 기독교적 인생관, 타협하지 않는 외곬의 정치적 투쟁이 그를 잘 웅변해주고 있다. 어쩌면 이다지도 지금의 상황과 똑같은지 무서울 정도다. 그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결코!

 

<저 책을 읽고 소름이 끼쳤다!> 오늘의 모든 일들이 예견되어 있다!



 

<똑 같은 2500원짜리 책이지만, 한권은 쓰레기다!>



 

<내가 본 가치있는 책은 바로 이것이다!>



 

 

대한민국이여, 국민이여, 일어나라 그리고 대통령에 맞서라! 그것만이 살 길이다!

 

<물러서면 벼랑끝이다, 구국의 일념으로 다시 모이고 뭉쳐야만 한다!>



 

이 와중에 아름다운 가게에 들려 헌책을 2권 샀다. 정말 제대로 된 책을 보면서 살아야지 이상한 책을 보면서 세뇌를 시켜서는 곤란하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카잔차스키, 이 윤기 옮김


도서출판 고려원


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전 경빈 옮김


창해


 

 

이번 주에는 책 2권을 읽었다. 다 좋은 책이다.

하나는 건강에 관한 것, 하나는 인생에 관한 것이다. 이런 책들은 모두가 좀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제대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것이 아닌가.

 

-         읽기 두려운 메디컬 스캔들 / 베르너 바르텐스 지음, 박정아 옮김 / 알마

 

위 책을 읽던 중에 아래 책을 읽었다. 얇은 책 한 권이 인생에 제대로 이야기해 준다. 얇지만 두꺼운 내용이다.

 

-         부부해로가 최선의 노후대책이다 / 참콘경제연구소 김 종서 지음 / CHARMCON

 

노년이라는 인생을 제대로 알고 싶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         부부해로가 최선의 노후대책이다 / 참콘경제연구소 김 종서 지음 / CHARMCON

 

 

위 책에 이어서 다음 책을 읽고 있다. 2편이라고 할 수 있다.

참 의미있는 게 이 저자도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게 건강, , 마음 세가지로 보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이 아닌가 싶다.

 

-         행복한 부자의 투자비결 / 참콘경제연구소 김 종서 지음 / CHARMCON

 

자본주의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만 그 존립 근거가 유의미하다. 그런데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서 소비를 늘리더라도 더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자본주의를 그대로 인정해야만 하는가. 사람들은 부가 고르게 분배되지 않는 데에서 더 불행을 느낀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주위와 비교를 잘 하는 사람들에게 성장보다도 분배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그걸 모르고 성장만 하면 부자 자동적으로 분배되리라고 생각하고 기업 위주의 정책을 펼치는 것은 큰 오류이며 불편부당한 일이다. 이 정부는 그것을 잘 파악하고 좀더 많은 사람들이 부를 누릴 수 있는 정책만을 취해야만 한다. 따라서 공기업 개혁은 공평해야 하며 용의주도하게 실행되어야만 한다. 민영화나 민간 위탁이나 어떤 형태로든 민간의 사익을 불리는 형태로 추진이 된다면 그는 국민들의 뜻을 거스르는 짓이다. 결코 용서받지 못할 짓이다. 그 주관자는 자손만대에 고통을 받아야 할 큰 일이다. 공기업, 공무원 주에서 가장 먼저  퇴출되어야만 할 퇴출 제 1호는 바로 대통령임을 명심해야만 한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제 자신의 사적 영달을 위해 모든 것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이제 국민들은 진정한 민주의식을 가져야만 할 때이다.

지금 엉거주춤하게 포기하거나 물러서서는 안 된다. 자신이 제대로 배우지도 않고 어수룩하게 생각하고 포기하거나 던진 한 표가 자신의 목을 치는 칼날의 부매랑이 되어 돌아오는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도 반성하지 못한다면 너무나 어리석은 것이다. 민주주의는 세상을, 인물을 제대로 읽을 힘이 있는 사람들에게나 유용한 제도인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민심 제대로 읽고 크게 반성해야만 한다!

 

<조중동 OUT!, 이명박 OUT!> 이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해야할 것들이다!



 

, 지난 주 일요일에는 출근하지 않았다. 동생네가 놀러온다고 해서 모처럼 만에 집에서 푹 쉬었다. 아이들은 예지에게 맡겨놓고 동생네와 우리 둘 넷이서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제수씨는 셋째가 태어난 뒤로 처음으로 아이들과 떨어져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좋아하셨다. 나중에 아내가 하는 말이, 제수씨가 안 되 보여서 저녁을 사주었는데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베푸는 것이야말로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또 느낀 모양이었다. 나는 조카들이 귀여워서 참 좋았다.  

 

<동생이 조카 지성이보다 더 귀엽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일제히 신발을 신는 동생네 가족들!>



 

나라가 어지러우니 내 마음도 어지럽다.

하지만 더 맑은 생각을 갖고, 더 잘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즐겁고 기쁘게

 

 

2008. 6. 21.     18:05

 

 

촛불민심이 영원히 타오르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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