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2 ()     13:27~     날씨: 흐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출근했다.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했다.

오늘은 8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아내가 일어나 내 자리로 왔다.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주물러 주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리하여 점차 아래로 내려가 등 전체가 굳어진다. 하늘문이라는 척추를 지탱해주는 근육이 딱딱해지면 안 된다.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은 유연해야만 한다. 그래야 기도 잘 통한다.

 

나는 몇 년째 기수련을 하는데, 내 스스로 기운을 돌려 원활하게 흐르게 해준다.

그래서 등허리에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기수련 혹은 명상이라는 게 별게 아니다. 최대한 편안하게 누워서 온 마음과 몸을 최대한 이완시켜주는 것이다. 온 마음과 몸이 편안한데 쌓인 스트레스는 풀리고 긴장은 날아가지 않겠는가. 우리는 늘 편안하게 이완시켜주는 연습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온몸의 기가 원활하게 순환하고 강한 생명력이 유지될 것이다.

 

오늘도 아침 식사를 하고 한 시간 가량 기수련을 하다가 출근길에 올랐다.

지난 8일에 화장실에서 읽는 책을 다 읽었다. 생명의 실상 실상편()을 다 읽었다. 3,4권을 주문해 놓고 임시로 다른 책을 읽고 있다. 너무나 좋은 책이다. 이런 책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고 큰 깨달음을 얻어야 할 텐데

 

-         생명의 실상 제2권 실상편() / 곡구아춘 저, 김 해용 / 한국교문사

 

이 책은 일본사람이 초인생활이라는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쓴 책이라고 한다. 그러니 내용이 위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당분간 화장실에선 생명의 실상을 계속해서 읽어야겠다. 내일이면 주문해 놓은 책이 도착하겠지. 임시로 초인들의 삼과 가르침을 찾아서2를 읽고 있다. 이 책도 정말 위대한 책이다. 영성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남겨진 이야기들 / 베어드 T. 스폴딩 지음, 정진성 옮김 / 정신세계사

 

하도 좋은 내용이 있어 메모로 남기려고 두려고 책을 가져왔다.

 

- 삶의 자세에 따라 자신의 파동이 달라진다. 마음가짐, 몸가짐에 의하여 삶의 단계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생각이 향상되면 향상된 삶을 살며, 생각이 타락하면 타락한 삶을 살 것이다. 생각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생각을 품고 실행하면 언젠가는 성취할 것이다. 문제는 갖고 있는 이상(생각)이 즉시 현실화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이상을 포기하거나 의혹을 일으키기 쉽다는 것이다. 이상이 현실화될 때까지 꾸준히 품고 있어야 하는데 쉽게 포기하거나 의혹을 일으킨다. 의혹을 일으키는 순간 장벽이 생긴다. 우리가 이 의혹을 마음 속에서 해소하지 않는 한 결코 뚫고 지나갈 수 없는 장벽이 된다. (67~68p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글이다. 생각이야말로 인간 존재라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가. 윗글처럼 따라서 하면 된다. 아름다운 생각을 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위대한 생각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난하다, 나는 할 수 없다, 나쁘다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 품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현실을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자신의 모든 삶이 자신의 생각에 따라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이런 얘기를 영국의 위대한 사상가 제임스 알렌이 생각의 법칙에 서 밝힌 것이다. 그래서 꿈을 꾸면 꿈꾸는 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꿈 역시 생각의 친구이기 때문에 똑 같은 원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둔 원대한 꿈을 꾸어야만 한다.

 

어제 밤에도 미국 소고기 수입문제에 관한 토론을 지켜보았다. 소고기 수입문제는 우리가 국민의 건강을 소홀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이다. 잘못한 것은 처음부터 바로잡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대로 시행을 하려고 한다. 왜 이런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생각이 비천하기 때문이다.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생각을 더욱 고상하고 아름답게 가져야만 하는 것인데도 너무 가볍게 처리하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작용한다. 가볍게 대하면 가볍게 대한 벌을 받게 되는 것이 법칙이다. 너무나 자명한 일을 이상한 논리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얼마나 간단한 논리인지 한번 살펴볼까. 아이가 똥을 쌌다. 똥을 치우는 것이 마땅히 해야할 일이고, 급한 일이다. 나중에 똥을 치우니 어쩌니 하는 것은 다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대통령과 정부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그것을 국민들이 잘 지적했고, 고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찌해야만 하는가 자기들이 퍼질러 싸놓은 똥을 치워야만 하는 것이다. 잘못한 일을 어떻게든 무마하고 관철시키려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기는 법이다.

 

이번 협상은 반드시 다시 해야만 한다.

듣자 하니 협상에 필요한 서류를 잘 못 검토했다고 한다. 무슨 문건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내용을 반대로 이해를 했다고 한다. 이런 협정을 협정 혹은 조약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순 엉터리로 진행했다는 소리지. 정말 이 정부에 무슨 일인들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는가.

 

영문 계약서나 조항은 철저하게 검토를 해야만 한다. 자귀 하나가 엄청난 손해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나는 전에 직장을 다닐 때 해외영업을 해서 영문으로 계약서를 체결해 보아서 잘 안다. 단어 하나 틀리지 않나 얼마나 꼼꼼하게 챙기고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단 하나의 실수도 범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심초사했다. 그런데 국가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일을 하면서 서류를 잘 이해하지도 못했다니 말이 되는가.

 

이번 협상은 원천적으로 무효다. 왜 그럴까. 완전히 미국의 협상단에 놀아난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라면 선물로 준 것이나 상납한 것이다. 왜 이런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을까. 전 미국 목축업자들의 쇠고기 협회 (National Cattlemens Beef Association)의 홈페이지(http://www.beefusa.org)에 목축업자들의미국의회에관여한문서 (Cattlemens Capitol Concerns Archive) 라고 해서 지난 2 28일자에 한미소고기 협상에 관한 기사 (http://www.beefusa.org/newscattlemenscapitolconcernsfebruary28200834574.aspx) 가 게시되어있다. 거기에 이번 협상의 결론을 보여주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대통령은 값싸고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보고를 했는데, 그들의 주장을 되뇌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참으로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친절하게 한글로 번역해 놓은 글이 있어 퍼왔다.

 

(미국) 축산업계 최고 관심사.  2008 2 28 

(미국) 축산업 최고 관심사(CCC)는 워싱턴 DC에서 불행하는 주간보도로, 전미축산육우협회(NCBA)에서 직접 발표하는 축산업에 관한 최고위 정책추진에 관한 최신 요약보도문을 제공합니다.  

 

 

그로세타 회장 한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 NCBA 회장이자 애리조나 주 축산업자인 앤디 그로세타 씨는 콘돌레짜 라이스 국무장관 및 미국 공식 사절단과 같이 2 25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그로세타 회장은 NCBA와 미국 축산업자를 대표해서 한국에 온 것을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한미 양국이 나누고 있는 강하고 점증적인 무역관계는 양국 시민들에게 엄청난 가져다줍니다. 저는 열성적인 노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질 좋고 안전한 소고기를 생산하는 미국 낙농업자의 대표입니다. 우리는 대단히 효율적으로, 또 정부의 지원이나 보조금 없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전 이번 방문에 고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가 곧 한국과 소고기 무역을 재개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결국 우리는 이런 무역관계를 한미FTA협정으로 더욱 진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03, 한국은 총 8억 천5백만 불 이상 상당의 3번째로 큰 미국소고기 수출시장이었다. 그 이후 한국 시장은 30개월 미만 뼈 없는 소고기 선적을 허가했던 약 100일간을 제외하고는 주로 미국 소고기에 대해 문을 닫아왔다. 2007년 가을 이후, 양국은 국제적인 무역기준에 보다 더 맞춰서 새로운 무역협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새 한국 대통령은 소고기 수입문제를 풀려고 한다 : 관련된 소식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4월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방미에 앞서 소고기 수입문제에 관한 미국 정부와의 이견을 해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소고기의 연령, 부위, 형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육우생산업계에서는 양국 정부가 조속히 한국 시장을 전면개방하는 협정을 타결지어서 미국의회의 한미FTA비준을 위한 길을 트는 합의를 하도록 계속 촉구할 것이다.

 

어떻게 협상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예언이 나돌 수가 있을까? 한국 정부는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소고기의 연령, 부위, 형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아무런 언질이 없이 이런 소리가 목축업자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버젓하게 게시될 수가 있을까. 심히 의심스러운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이미 대통령의 지시로 관계자들의 전면개방을 검토하게 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결국은 정부 관계자들은 광우병 위험이나 미국의 목축업자들의 생산 현실, 도축과정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없이 일사천리로 시장을 전면개방하기로 방향을 틀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말이다. 그러고 나서 과학과 국제수역사무국[國際獸疫事務局, 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기준을 운운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통령 측 사람들은 어떻게든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끌어다 붙이려고 하고 있다. 농림식품부 장관이나 담당자, 통상전문가, 과학자들이 나와서 과학 어쩌고 떠벌이고 있는 것이다. 어용 과학자들이 나서서 과학적 근거를 입에 담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어제는 보니 뭐 김진인지 중앙일보 기자였던 인간이 나와서 과학적 사실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열을 내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어의가 없었다. 썪었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모든 인간들이 세치 혀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정부에 더 뭘 기대할 수 있겠는가. 정말 한탄스러운 일이다!  

 

가만히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 보아라. 왜 오늘날 이런 사태가 일어났는지 말이다. 잘못을 하고도 반성을 할 지 모르면 짐승과 같은 것이다.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 하나하나가 깨어나야만 한다. 옳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사필귀정이다. 보라, 진실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다.

 

하루 빨리 국민들의 의식이 향상되기를 기도해야겠다. 다시는 불의와 부도덕이 판을 치지 못하게 말이다.

 

 

남은 시간 동안 독후감도 한편 쓰고, 이메일도 보내고 서류도 만들면서 보람있게 보내야겠다. 정말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 사랑, , 평화, 아름다움 등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자.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자.

 

2008. 5. 12.     15:01

 

진정 사랑하는 삶을 살자고 다짐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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