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며 마음을 씻고 오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08-04-26 19:24
 

 




2008-04-26 ()     17:06~

 

 

오늘은 토요일. 지금 시간은 오후 5.

같은 팀 사람들과 양평으로 웍샵을 다녀와서 1시간 동안 인터넷을 하다가    독서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또 밖으로 웍샵을 다녀왔다. 아니 웍샵이라기보다는 MT가 맞겠다. 가서 삼겹살 구워먹으며 이야기 나누고, 일부는 당구도 치고 일부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렸다. 한화콘도에서 묶었는데, 삽겹살 파티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경력도 차이가 많이 나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난다. 그래도 다 같이 어울려 이야기를 하면서 경험을 나누기도 하고 고충을 들어주기도 한다.

 

<양평 한화 콘도에 도착해서...>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잡지를 열심히 보시는 SM님...>



 

<당구 칠 때, 한편 먹은 장FC님>



 

<당구 치는 걸 구경하는 모습이... 여유롭다!>



 

이제 이 일을 시작한지 9년째다. 평생동안 할 것에 비하면서 아직 얼마 안 되었지만 우리 지점에선 내가 제일 고참이다. 동생과 같이 일한지도 벌써 6년 째가 되어간다. 형제지만 늘 함께 지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오늘도 팀원들과 등산을 했는데 좀 떨어져서 동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라갔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야호 소리를 지르며 서로 화답도 했다.  등산을 하다 보니 형제탑이라는 곳이 있어 발길을 멈췄다. 마치 우리 형제를 위한 것 같았다. 말로는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서로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리라. 나도 형제탑 위에 작은 돌 하나를 올려놓았다. 형제도 한 이불 속 형제지 나이 먹으면 서로 소원해질 수도 있는데 우리는 친구처럼 지낼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것이다.

 

<오늘 콘도를 나서며, 동생과 셀카를 때리다!>



 

<주막 앞에서....> 수탁과 암탁 그리고 병아들 노는 동영상 찍고나서..나오며



 

<등산로에서...> 행복해 하는 동생...



 

<나도 이런 자연 속의 꽃을 예쁘게 찍고 싶다!>



 

<나는 兄>



 

<이 사람은 弟>



 

<우리 형제를 위한 형제탑>



 

<올라가는 길 먼저 우측에 나타나는 돌탑 ... 얘가 형인가?> 



 

<조금 더 올라간 얕은 터에 자리잡은 탑 .... 아님 얘가 형인가?>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찍은 것.. 멀리 좌우 끝에 두 탑이 보인다!>



 

<이 탑이 올라올 때 먼저 나타났던 그 탑이다!>



 

<나도 소망을 빌려 슬그머니 작은 돌 하나를 얹어보았다> 언놈일까?



 

 

 

                                                형  제  탑 >

 

                                                                                  김 선욱

 

산 오르는 길 목에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수북히 쌓여

하나의 탑이 되어 형,

또 하나의 탑이 되어 제,

그렇게 형제가 태어났다

 

세상의 평화를 비는 이도,

참 사랑의 소망을 비는 이도,

자식 잘 되길 바라는 이도

무병 장수하길 바라는 이도

오가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돌 하나 얹고 기도하니

그렇게 형제가 태어났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지만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고 쌓여

그렇게 형제가 태어났다

 

나는 우리 형제도 저 탑같이

조금은 떨어져 있으나 늘

한 마음이 되어 오래 형제애를

나누고 싶어 슬그머니 돌 하날

얹었다 형제탑 위에

 

 

 

내려오는 길에는 눈을 감고 계곡 물 흐르는 소리에 귀를 귀울여 보았다.

물소리에 어우러져 새소리가 들려오는 게 완전히 소리의 세계 속에 존재하는 것 같았다. 기념으로 동영상도 찍어 두었다. 역시 자연은 아름답고 경이로웠다.

 

점심 때는 양수리 한강변 식당에서 매운탕으로 식사를 했다.

술 권하는 동료가 있어 소주를 기울이며 행복감에 젖어보았다. 세상 일 다 있고 자연 속에 묻혀 살았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물려주기 위해선 아름다운 강과 산을 잘 관리하고 보존해야만 하리라.

 

짧은 시간 동안의 여행이었지만 자연의 정취를 맛본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번에 오가는 동안에는 책을 읽지 않았다.

갈 때는 조금 읽는 척하다가 곧 그만 두었다. 겨우 오늘 아침에 화장실에서 읽는 책을 가져가 읽었을 뿐이다. 책 가끔은 떼어놓아도 좋다.

 

지난 24일에 읽던 책을 다 읽었다. 미국 목사님이 쓴 책이다.

한 때 무척 유행했던 책, 긍정의 힘의 저자가 쓴 다른 책이다. 이 책을 왜 읽게 되었느냐 하면 2002년도인가 방문영업을 하면서 기업은행에 근무하는 분을 알게 되었다. 그 때 막 책을 많이 읽던 무렵인데, 대화를 나누다가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후감을 쓴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읽게 짧게 요약하는 것은 어떻느냐고 조언을 해 주셨다. 물론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이후 언젠가 A5 한장에 요약해서 활용한 적도 있었다. 아무튼 그 때 만나게 된 분을 한달 전엔가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또 책 이야기가 나와서 서로 한권씩 책을 권했다. 나는 블루 프린팅을 권했고, 그 분은 잘되는 나라는 이 책을 권해 주셨다. 그래서 사서 읽게 되었다. 안 그랬으면 이 책은 아마 읽지 못했을 것이다. 베스트 셀러인 긍정의 힘도 아직 안 읽었는데 이걸 먼저 읽을 리가 없을 것이다. 한달 뒤에 만나서 서로 토론을 하자고 했는데, 어제 잠깐 다시 만나서 5 2째 주 중에 만나서 토론을 하자고 했다. 이 책은 이런 사연이 있는 책이다.

 

-         잘 되는 나 / 조엘 오스틴 지음, 성묵 옮김 / 두란노

 

위의 책을 다 읽고는 일 관련된 잡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제 생명보험 사업은 단순하게 상품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들의 인생설계에 따른 재무설계를 하는 새로운 차원으로 넘어갔다. 물론 보험, 연금, 펀드 등 각종 상품도 판매를 하지만 그것은 인생의 여러 가지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 이런 새로운 흐름에 관한 잡지다.

 

-         Financial Planning 펀드, 재테크서 플래닝으로 Mar/Apr 2008 / 한국FP협회

 

 

엊그제는 모처럼 만에 COEX에 갔다.

반디앤루니스 서점에도 들렸다. 빨리 내 책을 내자는 다짐을 하면서 사진도 찍었다. 독서에 관한 책을 쓰자고 협의를 했지만 차라리 행복에 관한 책을 먼저 써야겠다. 근처의 봉은사에도 들려 헌책을 한권 샀다. 살만한 책이 없어 포항제철에 관한 책을 샀다. 회사 근처에 POSCO가 있어서 연구해볼까 싶어서 산 것이다.

 

올 해는 책을 많이 사지 못했다.

4 26일 오늘까지 겨우 72권의 책을 샀다. 같은 기간 동안 작년만 해도 193권의 책을 샀고, 재작년엔 198권의 책을 샀는데 말이다. 요즘엔 책 구입하는 것을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 읽지도 못하고 자꾸 사들이니까 보관할 곳도 마땅치 않다.

 


민족, 인간 그리고 세계 포항제철의 기업문화와 이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오롬시스템㈜


 

 

사람이 살면서 몸만 살찌울 수는 없다. 마음의 양식도 먹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존재가 마음과 몸의 결합체인데, 우리는 몸을 살찌울 생각만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은 빈곤 속에서 헤매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다들 제 자식들만 배부르게 먹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그게 결코 자식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 아닌데도 말이다. 교육에 목을 매달고 사는 우리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자식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저 공부 잘하면 성공하리라고 생각하고 교육에 매몰되어 있다.

 

엊그제 아이들 중간고사가 끝났다.

시험을 못 봤다고 투덜거리기도 하고 앞으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도 한다. 하지만 나는 공부만 잘 할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마음을 잘 가꾸어야 다고 강조를 했다. 요새 교육부에선 O교시 수업을 하고, 뭐 사외업체에 위탁을 교육을 맡기니 뭐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 머리가 비어있으니 내놓는 정책마다 다 살인무기들이다. 안 그래도 공부에 매몰되어 정신을 잃고 있는 아이들에게 지식의 도구가 되라고 더 부추기고 있는 꼴이다. 그런 어리석은 정책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우리 부모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만 할 것이다.

 

, 우리 집은 무-과외 노-학원이다.

아이들이 고2가 되면 알고리즘연구소라는 곳을 보내겠지만 그 전까지는 일체의 학원이나 과외를 거부할 것이다. 공부를 못해도 그만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 아이들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영어가 다 무슨 소용이고, 수학 . 과학이 무에 그리 중요한가. 제 스스로 생각할 줄을 모른다면야.

 

이 세상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경쟁보다는 협력이, 지식보다는 지혜가, 경제보다는 인격이, 시기보다는 사랑이 가득 찬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 싶다. 그런 세계를 위해서 나부터라도 조금씩 노력해야겠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진정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테니깐 말이다. 온 세상이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오늘도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기쁘고 즐겁게

 

 

2008. 4. 26.     18:01

 

 

자연을 가까이 해서 즐거웠던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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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감기로 고생을 많이 했다! 독서일지

2008/04/19 14:03



복사 http://blog.naver.com/myinglife/70030133471







2008-04-19 ()     12:07~     날씨: 맑음(더움)

 

 

무더운 토요일이다. 초봄이건만 초여름과 같은 날씨다.

늦으막히 출근을 했다. 늦게 일어나기도 했지만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 얘기며, 마음 공부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관한 대화를 했다. 앞으로 5년 후면 지구에 큰 변화가 올 지도 모르니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고 했다. 이 세상은 너무 못되게 멀리 가는 것 같다. 모두가 하나인데도 저밖에 모르는 이기주의가 판치고 있으니 어찌 아름답다 할 수 있겠는가.

 

출근길에 성대역에서부터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막 뛰어와 전철을 타셨는데, 내 옆으로 와 서계셔서 자리에 앉지 못해서 어떻하시죠 하며 말을 건넸다. 괜찮아요, 차에 탄 것만도 다행인데요 뭘 하신다. 나는 곧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주머니께서 하루 15분의 독서하며 작은 목소리로 내가 차고 있는 어깨띠의 문구를 읽으신다. 그래서 다시 정색을 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동생의 장모님께서 육십세가 지났는데 책을 읽으시면서 행복하게 사시고 있다는 얘기를 들려드렸다.

 

아주머니께서는 교회를 다니시는지, 작년에 신구약 성경을 통독하셨는데, 4월까진가 5월까진가 하루 100페이지씩 읽어서 다 읽으셨다고 하다. 올해도 시도를 했는데 그만 눈이 나빠져서 더는 읽지를 못하겠다고 하신다. 고개가 끄덕여졌다. 책 읽는게 중요한가, 눈을 소중하게 보호해야지 돼지 싶었다. 그 아주머니께선 올해로 74세신데, 독산에 있는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러 가신단다. 한달에 한두번씩 만나는데 그렇게 좋으신다. 바깥 어르신께서 좋은 친구가 있어 참 좋겠다며 부러워하신다나. 그렇지, 좋은 친구 하나만 있어도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 금정에서 인사를 드리고 헤어졌다.

 

책을 많이 읽는 나 같은 사람은 조심할 게 눈이다.

90 ~ 100살이 되도 책을 보아야 하니까 눈을 너무 혹사하지 않으면서 관리를 잘 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 오랫동안 책 읽는 즐거움을 맛 볼 것이 아닌가. 

 

오늘, 읽고 있던 책에서 좋은 대목이 나와 기념삼아 옮겨적어 본다.

의자를 살 능력이 될 때까지는 사과 궤짝 위에 앉아야 한다. 아버지가 자주 하시던 말씀이다. 우리가 가진 것을 지혜롭게 사용하면 하나님이 더 많은 것을 주신다는 뜻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기적을 달라고 기도한다. 이를테면 돈방석에 앉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기적이 아니다. 그보다는 현명한 소비와 저축의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하나님이 오늘 백만 달러의 복을 주셔도 1년 후면 다시 빚더미에 앉을 사람이 수두룩하다. 왜 일까? 현명한 소비와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결혼관계가 깨지는 가장 큰 원인 세 가지 중 하나가 돈 문제라는 걸 아는가. 백년해로하려면 좋은 소비와 저축습관을 길러야 한다. 옳은 일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우리가 우리 몫을 하면 하느님이 그분의 역할을 해 주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넓히시고 높이실 것이다. 하지만 먼저 우리가 이미 가진 것을 잘 관리해야 한다.

 

지난 15일엔 감기가 심해서 늦게 출근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 읽고 있던 책을 마저 읽었다. 인생설계를 어떻게 할까라는 자료를 만드는데 참고하려고 읽은 책, 꿈의 목록이라는 책이다. 역시 사람에게 꿈이라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점심 무렵에 집을 나섰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아랫집에 사시는 할머니가 계셔서 인사를 드렸다.

오늘은 어디를 가세요하고 여쭤보니 서예를 배우러 가신다는 것이다. 서예를 배우러 어디에 가시느냐니 수원 세류동으로 가신다고 하신다. 말문을 여시자 꿈이 있다며 꿈에 대해 말씀을 해 주셨다. 당신에게 꿈이 있다는 것이다.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성령충만 가화만사성 이런 액자를 써서 선물하고 싶은 가정이 40 곳이 있는데 그걸 해주려고 서예학원엔 다니신다는 것이다. 참 감동적이었다. 78세란 연세에 꿈을 위해 무엇인가를 배우러 가신다니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긴가. 그래 맞다 싶었다. 꿈이 있는한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노인이 아닌 것이다. 활기차게 활동을 하니까 젊은이보다도 더 역동적이 아니겠는가.

 

마을버스에 앞뒤로 나란히 앉아 다른 꿈은 없으시냐고 여쭤보니, 러시아를 가고 싶으시단다. 하고 많은 곳 중에 하필 러시안가 싶어 의아하다는 듯 러시아요 하고 대응을 하니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엘 다녀왔는데 러시아는 아직 못 다녀오셨단다. 러시아의 시베리아에 가서 백곰을 보고 시를 쓰고 싶으시단다. , 이 얼마나 아름다운 꿈인가. 존 고다드의 꿈의 목록이란 책이 평생을 탐험가로 살면서 지구 곳곳을 여행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탐험가가 가질법한 꿈을 갖고 계시다니 놀랬다. 정말 꿈이 있는 한 노인도 노인이 아니라 소녀인 것이다. 새삼 나이많은 사람이 노인이 아니라 꿈이 없는 사람이 노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꿈의 목록을 마저 읽고 꿈의 중요성을 생각했는데 할머니의 꿈 이야기를 듣고 나니 확신할 수 밖에 없었다. 나도 다시금 나의 꿈을 아름답게 가꿔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 존 고다드 지음, 임 현경 옮김, 이 종옥 그림 / 글담어린이

 

오늘 읽은 책은 꿈의 목록 다음으로 읽은 책이다.

그 유명한 긍정의 힘의 저자가 쓴 다른 책이다. 얼마 전에 중소기업은행에 다니는 팀장님을 만나서 독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 책을 한권씩 추천하여 읽고 4월 말일에 만나서 대화를 나누자고 해서 사서 읽게 된 책이다. 기독교 목사님이 쓰신 책이라 하나님 중심적인 책이다.

 

-         잘 되는 나 / 조엘 오스틴 지음, 정 성묵 옮김 / 두란노

 

잘 되는 나라니 얼마나 좋은 책 제목인가. 모든 나가 점점 더 잘 된다면 전국민이 점점 더 잘되지 않겠는가. 이런 책이라면 종교가 다르더라도 읽어보면 좋을 것이리라.

 

이번 주에는 감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지난 토요일부터 약간 감기기운이 있더니 일요일 저녁 때부터 몸살기운이 느껴지더니 월요일부터 코감기가 심하게 걸렸다. 목소리까지 많이 변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동안 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출근을 했더니 피로가 많이 쌓였던듯 싶었다. 무리를 하였더니 쉬라는 의미로 감기가 찾아왔나보다. 그래서 화요일엔 늦게 7시 30까지 잤던 것이다. 콧물도 많이 나오고 해서 사람을 만나는 게 실례일 것 같아 활동도 하지 않았다. 목요일부터는 좀 나아졌다. 지점에 있는 아가씨들이 감기가 걸렸으면 얼른 약을 드셔야 할 것이 아니냐고 걱정을 해 주었다. 감기만 걸려도 병원에 가고 약을 먹는 사회적인 전체적인 습관에 나까지 물들 필요가 있겠는가. 며칠만 지나면 어련히 떨어질 것을. 병원에 다니지 않은 지가 7년이 되었나 보다. 병원에 다니며 단기적인 치료를 받기보다는 자유치유력과 면역력을 높여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할 것이다. 그래야 어떤 경우라고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 아닌가. 나는 앞으로 평생 병원에 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빨리 자신의 몸은 자신이 돌보는 셀프케어(self-care)시대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지난 일요일에는 대부모님 따님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신혼 부부가 영원히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 간절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성균관대학에 들려 벚꽃 구경을 했다. 벚꽃이 난분분 흩날리는 것을 보고 감상에도 젖어보았다.

 

 



 

 



 

 



 



 

이번 주에는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금 원대한 꿈을 꾸고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나의 꿈은 전인교육센터를 만드는 것이다. 인간의 온전한 능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고,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의 힘을 깨닫는 전인교육을 하는 참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이다. 그곳은 천국과 같을 것이다. 경쟁이 아니라 서로의 도와주고 사랑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육첵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어른들의 쉼터도 있을 것이다. 배고픈 사람들은 우선 주린 배를 채우고, 정신이 죽은 사람은 정신을 되살리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진정 위대한 인간으로 태어날 것이다. 무한 경쟁이 아니라 무한 사랑을 배울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위대한 존재로 태어난 것이다.

 

꿈을 위해 비전을 갖고 기쁘고 즐겁게 살 것이다.

언제나 꿈을 꾸며 행복하게 살 것이다.

 

 

2008. 4. 19.     13:13

 

 

 

원대한 꿈을 꾸고 싶은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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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참으로 기쁘고 즐거운 한주였다! 독서일지

2008/04/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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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     07:40~     날씨: 흐림

 

 

오늘은 토요일. 지금 시간 7시 40이다.

이번 주 들어 평일에는 5시경에 집을 나서서 사무실에는 6시 30에서 7 사이에 도착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일찍 일어나 이른 시간에 출근을 했다.

 

이번 주에는 4 자명종 소리에 잠에서 깼다.

무엇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일까 일찍 일어나게 된다. 역시 정신을 차리고 있으면 몸은 따르게 마련인가보다.

 

오늘만해도 일찍 일어났다.

평소와 다름없이 4시경 자명종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났다. 일어날까 말까 고민을 했다. 토요일이라 조금 늦게 일어나 출근을 해도 좋으니깐 말이다. 기수련도 좀 하다가 늦게 출근을 할까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 먹고 그런 즐거움은 일요일에 맛보자 싶었다. 그래서 누워서 일어나기 싫은 마음도 있는 내 모습을 디카에 담았다. 사진 2방을 찍고 나니 잠에서 완전히 깨고 말았다. 이 방법도 좋은 작전인 것 같다. 일어나기 싫은 마음이 생기면, 일단 그 마음을 사진으로 한방 찍어두고 다시 자자 하는 트릭을 쓰면 될 것 같다. 사진 찍는 사이 이미 졸음과 귀찮은 마음은 달아나니깐 말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TV를 틀었다. 그래 놓고 조금 누워 있다간 화장실로 향했다.

 

<크크...>



 

 

월요일부터 화장실에서는 생명의 실상이란 책 제2권을 읽고 있다.

전에 집에서 심심할 때마다 읽는 책으로 읽었던 책인데, 한동안 방치해 두었던 책이다. 그런 것을 암 두렵지 않다를 다 읽고나서 이어서 읽고 있다. 이 책은 일본사람이 쓴 책으로 전 40권인가 그렇다. 일본 사람이 쓴 책 중 드물게 좋은 책이다. 인간 존재란 무엇인가를 알고 싶다거나 질병의 원리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나 의학지식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생명의 실상 2 : 실상편() / 곡구아춘 저, 김 해룡 / 한국교문사

 

부랴부랴 씻고 출근 준비를 하니 아내가 일어나더니 뭘좀 먹고 가지 않겠냐고 한다.

그래서 식빵 2쪽을 먹었다. 하나는 포도잼을 발라서, 하나는 버터를 발라서 먹고 바나나를 2개먹었다. 느긋하게 밥을 먹고 6 27분차를 타고 가라는 것을 서둘러서 6 7분차를 탔다. 1차 정거장에서 차를 놓쳤다. 마을버스가 저쪽 안쪽으로 들어갔다 돌아나오기 때문에 2차 정류장으로 걸어가 차를 기다렸다. 동네 아주머니께서 이른 시간에 차를 기다리고 계셔서 인사를 했다. 이렇게 일찍 어딜가세요 하고. 그러자 애기엄마도 안나오고 하신다. 무슨 소린가 했더니, 성당에 안 나간다고 그러시는 것이다. 그러더니 왜 이렇게 젊냐고 그러신다. 무슨 소린가 했다. 아직 앤데요 뭐, 애들이까 젊지요 했다. 그러자 애들이 벌써 많이 컸지 않냐고 하신다. 하긴 그랬다. 아이들이 벌써 중 3, 1이니 나도 나이를 조금 먹었긴 먹은 것이다. 하지만 늘 33살이라고 얘기를 하고 다녀서인지 그리 늙어 보이지는 않는 모양이다. 하긴 이제 나는 생로병사가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깐 쉽게 늙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영원히 33살이고 싶다. 삼삼한 나이이니 좋지 않은가.

 

<내 나이는 영원히 33살~>



 

 

월요일부턴 새로운 책을 읽었다. 원랜 일요일 퇴근길부터 읽은 것이다.

리더스가이드(www.readerguide.co.kr)에서 서평도서로 받은 책이다. 인생설계를 어떻게 하는가라는 주제를 공부하기 위해 읽은 책이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잘 계획할 줄 모른다. 왜냐하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를 공부해보고 싶은 사람은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4 9일 선거공휴일에도 출근을 해서 빨리 읽을 수 있었다.

 

-         The Life Plan 라이프 플랜 / 로버트 애슈턴 지음, 박 선영 옮김 / 비즈니스맵  

 

이 책을 읽는 동안 젊은 사람들과 만났다.

연인 사이인듯한 남자 학생이 여자 학생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는 것이었다. 남들의 이목에 연연하지 않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래, 바로 사랑이 저런거야 싶었다. 남학생에게 나도 사진을 좀 찍어 달라고 했다. 염치도 좋아! 결국은 사진을 보내왔다. ( 권형씨 감사합니다! )

 



 

선거날 그러니까 9일에 젊은 아가씨가 와서 말을 걸었다.

먼저 한 아가씨가 어깨띠의 글을 읽느냐고 내리지 못하고 한 정거장을 더 왔다고 하시는 것이었다. 그 아가씨에게 명함을 한 장 드렸다. 그러자 내 앞에서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책을 읽고 있던 아가씨도 명함을 달라고 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천안에 사시는 분인데 선거날 휴일에 경매에 관한 강의를 듣고 내려가는 중이라고 했다. 일하는 가운데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일을 하다니 참 대단해 보였다. 그 아가씨가 왜 어깨띠를 하고 다니냐고 해서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물론 성대역까지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주연씨 저 때문에.. 미안했습니다!) (미자씨 정말 반가웠습니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안되나?

 

어제도 퇴근길에 마을버스를 기다리다가 중년 신사분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내 뒤에 서 계시던 분인데, 어깨띠를 보시더니 독서를 꼭 해야 하냐면서 말을 거신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해주셨다. 얘기가 길지만 독서를 해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지 않느냐 하면서 실천을 강조하셨다. 그러면서 지금 교육이 엉망으로 되어가고 있다며 30~40대가 문제라면서 야단을 치셨다. 그래서 나라꼴이 이모양이라는 것이다. 유치원에서 영어교육을 할 것이 아니라 인성교육을 제대로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도 전인교육을 해야지, 그까짓 영어.수학만 잘하면 어떻게 되냐는 것이었다. 그분은 이렇게 30~40대가 돈밖에 모른다며, 이렇게 된 것의 원인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했다. 새마을운동이니 뭐니 하면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서 경제에만 치중을 해서 오늘날 부모들이 돈밖에 모르게 되었다고 역설하셨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 대해서 엄중하게 비판을 하셨다. 나는 가만히 듣고 맞장구만 쳤다. 이상하게도 이렇게 의식이 깨인 분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아무튼 정신과 마음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씀하시는 분을 다 만나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결론은 독서도 좀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씀하셨다. 뭐 전적으로 동의는 할 수 없었지만 훌륭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 선생님의 아픔 저도 공감합니다!)

 

아무튼 라이프플랜이란 책을 다 읽어서 세일즈 교재 한권을 더 읽었다.

회사에서 만든 교제인데 23페이지 짜리라 금방 다 읽었다. 영업을 하는 일을 하는 만큼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신입사원 때 읽어나 보았나 모르겠다. 지금 8년이 흐른 뒤에 다시 읽어보았지만 많은 것을 깨달았다. 역시 책을 좋은 것 같다.

 

-         ITP Text No. 3 Sales Process 개론 / ING LIFE 영업교육부 / ING LIFE

 

드디어 오늘의 책 이야기다.

오늘 출근길부터 새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들 성준이 중학교 입학기념 선물로 사준 책이다. 꿈을 갖고 살라고 말이다. 역시 인생계획을 어떻게 세울까 하는 주제의 공부 차원에서 읽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아빠가 꿈이 없어서일까. 꿈이야말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요소인데 말이다. 잘 읽고 나도 다시 한번 꿈의 목록을 작성해 보아야겠다.

 

-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 존 고다드 지음, 임 현경 옮김, 이 종옥 그림 / 글담어린이

 

 

아들에게 선물할 때, 책 안쪽 표지에 적었던 글이 보인다. 아들이 좋은 꿈을 발견하게 해 주어야 할 텐데

 

사랑하는 아들

          준 에게

 

꿈이 없는 사람은 노인이라고 한다.

꿈이 있는 사람들은 위대한 성공자가

되었다고 해.

 

성준이도 꿈을 꾸며 목표를 세워서

훌륭한 성공자가 되길 바란다.

 

사랑한다!

 

2008. 2. 26

 

아빠  김 선욱

 

, 지난 목요일에는 기쁜 일이 있었다. 작년 봄부터 여름까지 어울 선생님께서 의사, 한의사, 대체의학자, 명상가들을 대상으로 20회에 걸쳐 강의를 하셨다. 아마도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강좌였을 것이다. 많은 의사분들이 혼도 많이 났다. 그것을 책으로 내려고 하는데 강의를 녹취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친구 덕분에 녹취를 할 수가 있었다. 동생과 함께 가서 1차 녹취분을 받아왔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의식이 깨어나고 병자들이 치유가 될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나마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씨 정말 고마워! 웬쑤는 갚을지 못갚을지 모르겠네? ^.^ 내게 앞으로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야. 그땐 물질로도 감사할 수 있겠지 뭐! 계속 수고하는데 너무 너무 고마워!)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다.

 

<안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동생과 함께> 나의 취미는 셀카질!



 

<벚꽃 활짝핀 산을 배경으로>

 



 

<동생도 한컷~!>



 

 

동생과 버스를 타고 가면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다. 버스에서 동생이 어린 아기와 즐겁게 교감을 나누었다. 아이 키우는 아빠라 잘도 호응을 하는 것 같다. 동생도 셋째가 3 13일이 돌이었으니 아이들을 무척 좋아한다. 하도 동생을 뚫어져라 처다보아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정말 아이들은 천사나 다름없다. 저 귀여운 모습좀 봐.

 

<저 앙증맞게 귀여운 모습> 어쩌꺼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세상은 감사한 일 투성이다.

그리고 조금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 모든 존재는 하나이며 서로 돕고 살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자기만 잘 살려고 하는 이상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하루 빨리 지구인들의 의식이 향상되어 이 지상에서 천국처럼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도 감사하고 기뻐하고 행복하게 지내야지.

그게 나를 위한 최상의 선물이 아닌가!

 

 

2008. 4. 12.     08:56 ~ 09:20

 

 

 

참으로 세상은 감사한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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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     09:01~     날씨: 맑음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일찍 출근했다.

새벽에 일찍 눈에 떠져서 잠을 자지 않고 일어나 있다가 출근했다. 벌써 몇 주째 일요일에도 출근하고 있다.

 

오늘 아침 화장실에서 읽는 책을 다 읽었다.

1 20일부터 읽었으니 2달 보름도 더 읽은 것이다. 암에 관한 책이지만 참 좋은 책이다. 사람들이 이런 책을 한번쯤 읽어둔다면 만일 암에 걸린다고 해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텐데 누가 있어 이런 책을 미리 읽어보는 지혜를 발휘하겠는가. 성인 남자의 1/3이 암에 걸린다고 하니 무척 많은 사람이 암에 걸리는 것이다. 그러니 유비무환이라고 미리 이런 책을 읽고 암에 대비하는 것도 현명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암 두렵지 않다 / 기준성 회장, 모리시타 게이이치 공저 / 중앙생활사

 

오늘 출근길에도 책을 열심히 읽었다.

사무실이 있는 선릉역에서 내릴 때, 어떤 노인분께서 하루 15분씩 책을 읽어야 하나며 물어

보신다. 책을 읽는 데는 늦은 나이란 없으니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으셨으면 좋겠다. 일 때문에 회사에서 만든 Sales Process란 책을 읽었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하도 오래 전에 읽은 것이라 읽었다는 기억도 잘 나지 않았다. 게다가 남의 책으로 읽었으니 말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욱 분발해야겠다.

 

-         ITP Text No. 4 Sales Process 일반 / ING LIFE 영업교육부

 

저녁 때 퇴근할 때는 새로운 책을 읽을 것이다.

 

오늘 일요일까지 사무실에 출근했으니 일주일을 꼬박 일하고 있다.

주중에도 모처럼 만에 열심히 일해서 피곤했을 법하다. 어제 토요일에도 늦게 들어갔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신체적으로는 그다지 피로한지 모르겠다. 일요일 일하러 온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어디 놀러간다고 생각하고 나왔다. 정말 하고 싶은 글쓰기하고 놀러 온 것이 맞다.

 

어제 저녁에도 늦게 들어갔다.

늦은 저녁이었지만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어쩌면 음식이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맛있게 먹는 능력을 길러서 그런가. ㅎㅎ. 저녁을 먹고 TV앞에서 아이들을 기다렸다. 매주 토요일 일주일 동안 외운 영어 단어 테스트를 한다. 하루에 20개씩 외우라고 하는데 일주일치 120개를 다 테스트 한다. 120개중 100개 미만으로 맞을 때는 틀린 개수만큼 몽둥이로 맞는 것이다. 이 정도면 스파르타식인 셈인가.

 

예지에게 먼저 볼 거냐고 물으니 지난 번에도 먼저 보았다며 뺀다. 성준이는 다 못 외웠는지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한다. 그래서 누워서 TV를 보면 기다렸다. 그런데 졸음이 막 밀려온다. 조금 누워 있으려니 아내가 신호를 보낸다. 120개 단어를 두세번씩 읽으려니 시간이 많이 간다. 졸려서 그만 두고 싶었다. 그래도 아들 성준이가 다음다음 하는 소리에 계속했다. 동생 먼저하라고 했던 예지도 기다리기가 지루했는지 몇 개 남았냐며 보챈다. 성준이를 마치고 예지를 또 테스트 했다. 정말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아빠가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그래서 아내가 타주는 매실주스를 마시며 열심히 불러주었다. 다 마치니 12 다 되었다. 둘 다 합격 점수를 맞았다. 성준이는 지난 주 테스트 할 때는 무척 많이 틀려서 울기까지 했는데 이번에는 잘 보았다. 역시 노력을 하면 결과가 나오는가 보다.

 

오늘 아침 출근 준비를 마치고 시간이 남아 아이들이 쓴 독후감을 읽어보았다.

성준이는 최근에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서울대보다 하버드를 겨냥하라란 책을 읽었는데 마침 영어공부에 관한 내용이 나와 있어서 책을 읽은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역시 책을 읽으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꾸준하게 책 읽고 단어 외우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해 나간다면 점점 더 실력이 늘어나겠지.

 

오늘도 즐겁게 보내다가 귀가해야지.

행복은 즐거운 마음에서 맛볼 수 있지 않은가.

 

2008. 4. 6.     09:28

 

 

나는야 워크할릭의 고서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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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전하다~! 독서일지

2008/04/05 08:52



복사 http://blog.naver.com/myinglife/70029649395








독서일지-0804

 

2008-04-05 ()     08:01~     날씨: 맑음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일찍 출근했다.

늘 타던 첫차는 타지 못하고 6시 27 마을버스를 탔는데 사무실엔 7시 41 도착했다. 아직 사무실엔 아무도 없다. 평일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살았지만 토요일에도 일찍 출근하였다. 일찍 출근해서일까 기분이 좋다. 이제 조금씩 워크할릭이 되어가려나 보다.

 

41일부터 망설이고 있던 방문영업을 하고 있다.

빌딩을 타고 길가의 가게에도 돌입방문하고 있다. 겨우 4일밖에 하지 않았지만 일하는 재미가 난다. 매일 모르는 사람을 만나며 인사를 나누는데 즐거움이 크다. 마음씨가 착한 사람도 만나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만나고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된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웃음을 주고 있다. 바쁘게 사느냐 제대로 웃을 틈도 없는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것만도 덕을 쌓는 일이 아니겠는가. 즐겁다. 오늘도 토요일이지만 10부턴 활동을 나가보려고 한다.

 

<사무실을 나서기 전에 찰칵~!>



 

<활동을 마치고 찰칵~!>



 

 

이번 주에는 회사의 교육용 교제를 읽고 있다.

일 못한다고 지점장님이 기본으로 돌아가 공부를 하라는 의미에서 두어달 전에 내게 책을 권해주셨다. 가방에 넣어갔고는 다녔지만 외면하였던 책을 이번주 월요일부터 읽었다. 8년 전에 읽었던 책이라 그런지 책을 읽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양 읽을 수 있으니 오히려 기억이 없다는 게 유리한 듯도 싶다.

 

-         ITP Text No. 4 Sales Process 일반 / ING LIFE 영업교육부

 

중요하다 싶은 내용은 별도의 종이에 기록하면서 책을 읽으려니 속도가 무척 더디다. 128페이지짜리 책인데 아직 다 못 읽었다. 동생하고 퇴근할 때는 사당역까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다. 그래서 책 읽는 시간도 줄어서 책 읽는 게 더 늦어졌다. 어제 퇴근 길에는 사당에서부터 성대역까지 아예 책을 읽지 못했다.

 

사당역에서 어떤 중년 신사분이 어깨띠를 두르고 있는 것을 보고 내게 말을 걸어오셨다. 왜 띠를 하고 다니냐고 여쭤보셔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그 분께서 도를 공부하시는 분이었다. 그것도 아주 높은 진리를 깨달으신 분이었다. 요즘에는 점점 그런 분들이 많이 눈에 띄인다. 세상에 변호가 오긴 오려는 모양이다.

 

어깨띠를 하고 다니니까 가끔 이렇게 말을 걸어오시는 분이 있어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된다. 이것만해도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오늘 아침에도 맞은 편에 앉으신 신사분이 어깨띠를 가리키며 무엇이냐는 듯 손으로 물어보신다. 일어나서 명함을 한장 드렸더니 한참을 꼼꼼하게 읽어보신다. 다 읽으신 듯 하여, 신사분을 바라보며 한껏 웃어드렸다. 그러자 신사분이 최고라는 손모양을 지어보이신다. 나는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늘 아침 나는 말이 필요 없다는 것을 몸짓 손짓만으로도 대화가 된다는 것이 깊이 느꼈다. 재미있었다.

 

아무튼 하루 15분의 독서, 당신의 인생이 바뀝니다~!는 참 좋은 표어다.

갈수록 마음에 든다. 하루 15분이라도 책을 읽기 시작하여 독서습관을 기르게 되면 성공할 수도 있고, 행복하게 살수도 있을 것이다. 꾸준하게 차고 다녀야지.

 

이번 주엔 책 2권을 접수했다.

지난 주에 은행팀장님을 만났을 때 소개해주신 책을 주문했는데 월요일에 도착했고, RG 리뷰어 도서가 화요일에 도착했다. 아직 읽지는 못했다. 교재를 다 읽고나면 빨리 읽어야지.

 


잘되는 나


조엘 오스틴 지음, 정 성묵 옮김


두란노


The Life Plan


로버트 애슈턴 지음, 박 선영 옮김


비즈니스맵


 

 

, 엊그제는 밤에는 아랫층에서 새로 이사온 분이 반찬을 주시러 우리 집에 오셨다.

남원이 고향이신 젊은 분들이 이사를 오셨는데, 시골에서 깍두기.갓김치.파김치를 보내오셨다며 조금씩 갖고 올라오셨다. 막 퇴근하여 집으로 들어가는데 오셨던 모양이다. 그날 밤에 늦은 저녁을 먹으면 음식을 맛보았다. 맛이 참 좋았다. 이렇게 음식도 나눠먹을 수 있으니 앞으로 참으로 푸근한 마음이 느껴졌다. 몇 년 동안 잊고 살았던 인심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 앞으로 서로서로 나누면서 정다운 이웃으로 살아야겠다.

 

오늘 하루도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행복, 사랑, 미소를 전해야겠다.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야지. 기쁘고 즐겁게

 

 

2008. 4. 5.     08:33

 

 

나는야 사랑이 많은 행복의 전도사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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