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전하다~! 독서일지

2008/04/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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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0804

 

2008-04-05 ()     08:01~     날씨: 맑음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일찍 출근했다.

늘 타던 첫차는 타지 못하고 6시 27 마을버스를 탔는데 사무실엔 7시 41 도착했다. 아직 사무실엔 아무도 없다. 평일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살았지만 토요일에도 일찍 출근하였다. 일찍 출근해서일까 기분이 좋다. 이제 조금씩 워크할릭이 되어가려나 보다.

 

41일부터 망설이고 있던 방문영업을 하고 있다.

빌딩을 타고 길가의 가게에도 돌입방문하고 있다. 겨우 4일밖에 하지 않았지만 일하는 재미가 난다. 매일 모르는 사람을 만나며 인사를 나누는데 즐거움이 크다. 마음씨가 착한 사람도 만나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만나고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된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웃음을 주고 있다. 바쁘게 사느냐 제대로 웃을 틈도 없는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것만도 덕을 쌓는 일이 아니겠는가. 즐겁다. 오늘도 토요일이지만 10부턴 활동을 나가보려고 한다.

 

<사무실을 나서기 전에 찰칵~!>



 

<활동을 마치고 찰칵~!>



 

 

이번 주에는 회사의 교육용 교제를 읽고 있다.

일 못한다고 지점장님이 기본으로 돌아가 공부를 하라는 의미에서 두어달 전에 내게 책을 권해주셨다. 가방에 넣어갔고는 다녔지만 외면하였던 책을 이번주 월요일부터 읽었다. 8년 전에 읽었던 책이라 그런지 책을 읽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양 읽을 수 있으니 오히려 기억이 없다는 게 유리한 듯도 싶다.

 

-         ITP Text No. 4 Sales Process 일반 / ING LIFE 영업교육부

 

중요하다 싶은 내용은 별도의 종이에 기록하면서 책을 읽으려니 속도가 무척 더디다. 128페이지짜리 책인데 아직 다 못 읽었다. 동생하고 퇴근할 때는 사당역까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다. 그래서 책 읽는 시간도 줄어서 책 읽는 게 더 늦어졌다. 어제 퇴근 길에는 사당에서부터 성대역까지 아예 책을 읽지 못했다.

 

사당역에서 어떤 중년 신사분이 어깨띠를 두르고 있는 것을 보고 내게 말을 걸어오셨다. 왜 띠를 하고 다니냐고 여쭤보셔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그 분께서 도를 공부하시는 분이었다. 그것도 아주 높은 진리를 깨달으신 분이었다. 요즘에는 점점 그런 분들이 많이 눈에 띄인다. 세상에 변호가 오긴 오려는 모양이다.

 

어깨띠를 하고 다니니까 가끔 이렇게 말을 걸어오시는 분이 있어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된다. 이것만해도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오늘 아침에도 맞은 편에 앉으신 신사분이 어깨띠를 가리키며 무엇이냐는 듯 손으로 물어보신다. 일어나서 명함을 한장 드렸더니 한참을 꼼꼼하게 읽어보신다. 다 읽으신 듯 하여, 신사분을 바라보며 한껏 웃어드렸다. 그러자 신사분이 최고라는 손모양을 지어보이신다. 나는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늘 아침 나는 말이 필요 없다는 것을 몸짓 손짓만으로도 대화가 된다는 것이 깊이 느꼈다. 재미있었다.

 

아무튼 하루 15분의 독서, 당신의 인생이 바뀝니다~!는 참 좋은 표어다.

갈수록 마음에 든다. 하루 15분이라도 책을 읽기 시작하여 독서습관을 기르게 되면 성공할 수도 있고, 행복하게 살수도 있을 것이다. 꾸준하게 차고 다녀야지.

 

이번 주엔 책 2권을 접수했다.

지난 주에 은행팀장님을 만났을 때 소개해주신 책을 주문했는데 월요일에 도착했고, RG 리뷰어 도서가 화요일에 도착했다. 아직 읽지는 못했다. 교재를 다 읽고나면 빨리 읽어야지.

 


잘되는 나


조엘 오스틴 지음, 정 성묵 옮김


두란노


The Life Plan


로버트 애슈턴 지음, 박 선영 옮김


비즈니스맵


 

 

, 엊그제는 밤에는 아랫층에서 새로 이사온 분이 반찬을 주시러 우리 집에 오셨다.

남원이 고향이신 젊은 분들이 이사를 오셨는데, 시골에서 깍두기.갓김치.파김치를 보내오셨다며 조금씩 갖고 올라오셨다. 막 퇴근하여 집으로 들어가는데 오셨던 모양이다. 그날 밤에 늦은 저녁을 먹으면 음식을 맛보았다. 맛이 참 좋았다. 이렇게 음식도 나눠먹을 수 있으니 앞으로 참으로 푸근한 마음이 느껴졌다. 몇 년 동안 잊고 살았던 인심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 앞으로 서로서로 나누면서 정다운 이웃으로 살아야겠다.

 

오늘 하루도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행복, 사랑, 미소를 전해야겠다.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야지. 기쁘고 즐겁게

 

 

2008. 4. 5.     08:33

 

 

나는야 사랑이 많은 행복의 전도사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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