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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순부터 지금까지 산 책 탑쌓기
미친듯이 산거 같다. 여기에 못쌓은 책이 또 이만큼
이북도 10권은 산듯. 파산할듯 하다
주춧돌은 튼튼히, 최고의 인재들 1100페이지가 넘는다.
이놈들을 다 읽으려면...........😔 😥 😔 😥
올해는 여기서 멈추고 싶다.ㅡㅠㅠ

1. 최고의 인재들: 미국의 최고 인재들이 왜 베트남전이라는 최악의 오류를 저질렀는가...

2. 사기란 무엇인가: 사기, 인간과 권력. 인간학의 고전. 김원중교수의 사기를 읽기 전에 읽을것이냐, 읽은 후에 읽을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김교수의 사기세트를 사논지도 몇년이 흘렀다.

3~5.나는 고백한다: 책표지가 맘에 들어서 샀다. 북플에도 자주 올라오고. 멀 고백하는지 알아보자

6.헤밍웨이 단편선: 책표지 일러스트가 예뻐서

7.남아 있는 나날: 마니아에 민음사 세계문학 대표 책으로 나오길래, 또, 노벨상도 탄 사람이고...

8.사양: 나는 확신하련다.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 ㅎㅎ 혁명을 말하는구만. 역시 공산주의자 오사무.

9.만년: 나는 오직 이 책 한권을 쓰기 위해 태어났다. 오사무 서한집에서 오사무의 자뻑이 심했던 책

10~12.태엽감는 새 연대기: 제목은 🐦 새가 들어가는데 왜 책 표지는 🐱 고양이인가 궁금하다.

13.희망: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말로의 경험과 인간탐구. 혁명소설의 걸작이래서...혁명을 말하자

14.패주: 북플에 자주올라오길래

15.인간짐승: 인간은 짐승. 제목이 맘에 든다. 13,14,15 두께감이 뽀다구내기 딱

16.끝까지 쓰는 용기: 어느분인지 북플보고 책표지가 예뻐서

17.나를 닮은 목소리로
18.한 길 사람속: 박완서 선생님 산문집 세트완성을 위해, 전에 1~7세트였을 때 7권구매, 후에 2권 더 나옴.

19.피에 젖은 땅: 책방에서 책 구경하다, 상도 참 많이탔고 올해의 책으로 여러군데서 선정. 값을 할런지...

20.위대한 개츠비:아들 논술책, 민음사판이 있지만 논술쌤님이 문학동네로 사래서. 김영하가 번역해서 이거로 사라한건가?난 김영하..그닥, 글고 왜 개츠비가 위대한지 몰겠다.

21.프라하 이야기: 너무나 가보고 싶은곳, 프라하, 동유럽.

22.김성곤의 중국 한시 기행: 중국?송재소 교수의 중국인문기행과 비슷한 책인거 같다.

23~25.인민3부작: 중국 공산당, 마오. 소설 대장정, 중국의 붉은별과 다른 시각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제목부터가 모택동을 디스한다. 해방의 비극, 마오의 대기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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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10 21: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대장정님 진정 북플계의 책탑 만리장성! 요 탑에서 제가 안읽은책은 총🖐 9월 요기 세워두신 탑 한권씩 정복! 응원합니다 ^ㅅ^

대장정 2021-09-10 21:34   좋아요 4 | URL
대단하심요. 안읽으신게 5권이라니 👍 👍

막시무스 2021-09-10 21: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캬!!! 피사의 탑을 방불케 하네요! 입장료 받으셔야 할 듯!ㅎ

대장정 2021-09-10 21:39   좋아요 4 | URL
ㅎㅎ무룝니닷! 무료. 막시무스님, 오늘 마지막 한방울 지키셨는지 심이 궁금하네요ㅋㅋ

막시무스 2021-09-10 21:42   좋아요 5 | URL
ㅋㅋ 금욜날 야근중이지만 맥주 생각이 간절한걸 보면 완전 개털린건 아닌가 봅니다!ㅎ 본사에서 대기해제 풀어주면 맥주로 오늘 투쟁을 자축하려구요!ㅎ 즐건 주말되시구요!ㅎ

대장정 2021-09-10 21:46   좋아요 4 | URL
ㅋㅋ축하합니다. 금요일에 야근이라뇨. 😟😟 제가 옆에 있다면 맥주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투쟁! 막시무스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미미 2021-09-10 21: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헉 대장정님 탑이 아찔하게 높군요👍저는 요기서 딱 두권 읽었어요<피에젖은땅><위대한 게츠비> 음..<사기> 시리즈와 <문화 대혁명> <콜디스트 윈터>궁금합니다 만년필도 눈에 들어오구요😆

대장정 2021-09-10 21:39   좋아요 3 | URL
ㅎㅎ 담엔 바벨탑을 쌓아볼까 합니다. 피에젖은땅! 두꺼운책을 섭렵하셨네요.

대장정 2021-09-10 21:51   좋아요 4 | URL
ㅎㅎ 만년필을 보셨군요. ˝몽블랑 어린왕자 폭스˝라는 이름의 만년필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NamGiKim 2021-09-10 21: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마어마 하군요.

대장정 2021-09-10 21:47   좋아요 4 | URL
ㅎㅎ 돈 ㅈㄹ 좀 했습니다.

NamGiKim 2021-09-10 21:49   좋아요 4 | URL
네 마오의 대장정을 꼭 실천하시길.(사실 알림이 떠서 보게 됐어요.)

새파랑 2021-09-10 23: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봐도 뿌듯한 어마어마한 탑이네요 😄 전 저탑 중에 여덟권은 읽고 세권은 가지고 있네요~! 태엽감는새 연대기 초강추 합니다~!! 고양이가 중요한 역할을 해서 표지인거 같아요 ㅎㅎ

대장정님의 역사 서적 읽기는 대단한거 같아요 👍

대장정 2021-09-10 23:23   좋아요 3 | URL
네! 태엽~~~꼭 읽겠습니다. 역사서적 읽기보단 ˝역사서적 소장하기˝ 입니다.그거두 두꺼운걸루.ㅋㅋㅋㅋㅋ 😂

그레이스 2021-09-11 01: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 👍
역사서적 소장하기,,,
두꺼운 걸로,,,
^^

대장정 2021-09-11 07:17   좋아요 3 | URL
두꺼워야 폼나죠^^..감사합니다.

모나리자 2021-09-11 07: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대단한 책탑이네요~
두꺼운 책 완독하고 나면 뿌듯함이 이루말할 수 없죠.^^

대장정 2021-09-11 07:44   좋아요 2 | URL
네, 맞습니다. 그 기분 최고죠. 🙇

coolcat329 2021-09-11 07: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책탑 중에서도 웅장미가 최고입니다. ☺

대장정 2021-09-11 08:02   좋아요 3 | URL
ㅎㅎ웅장미까지야요. 아웃포커싱으로 사진을 찍었어야 좀더 폼났을 텐데요. 🙇‍♂️

초딩 2021-09-11 10: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아 빌딩의 아름다운 기둥 해도 되겠어요 ㅎ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대장정 2021-09-11 10:34   좋아요 3 | URL
우아 빌딩. ㅎㅎ 멋진표현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mini74 2021-09-11 10: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장정님이 책의 대장정을 ! 응원합니다. 좋은 책들만 쏙쏙 잘 고르신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멋지게 읽어내시고 좋은 글 남겨주세요.~~

대장정 2021-09-11 11:41   좋아요 2 | URL
응원과 칭찬 감사합니다. 글쓰는 솜씨가 일천해서...리뷰는 못씁니다ㅎㅎ.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오늘도 맑음 2021-09-11 11: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혁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군요^^ 문화대혁명 저 책은 어떤가요? 문화대혁명 배경으로한 영화나 소설을 좋아하는데요. 궁금하네요~ 저 사실 질문 따윈 개나 줘버리는 사람인데, 역시 혁명 동지세요~!! 그나저나 저걸 언제 다 읽는데요~ 저는 한권도 빌빌 거리는데요ㅠㅠ 책 읽고나서 100자 쓰기도 귀찮아하는 저에게 이런 장문의 댓글을 남기게 하는 북친구분들 대단한것 같아요~ 가을이 참 무섭네요^^

대장정 2021-09-11 14:54   좋아요 1 | URL
ㅎㅎㅎ 😂😂 혁명전사께서 왜 이러십니까...인민3부작은 모택동에 비판적의 내용으로 알고 있어요. 중국공산당은 모택동 1인 독재체제 구축전까지가 진정한....전 사실 문화대혁명 시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암울했던 시기죠. 대장정 시기를 젤 좋아하죠. ㅎㅎ😅🤣 혁명동지들을 숙청...팽덕회, 섭영진 등 조리돌림 당하고. ..저도 저걸 다 읽으려니 갑갑합니다 😂 😂

5555kol 2023-05-23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본책은 파시죠
 

아들놈 논술 책이라 샀다.
읽으라고 던져줬다
˝읽어˝
눈만 꿈뻑꿈뻑 거린다.
˝야! 이놈의 시키˝
˝진짜˝

토요일 점심 수업인데, 못 읽겠지

현암사 책 구성이 좋다
책 서두에 관련 사진모음. 나 이런거 엄청 좋아한다. 내용 필요없다. 다 사버릴수 밖에 없는 구성이다.

*오래된 연못이여
개구리 🐸 뛰어드는 물소리*

게다가 하이쿠 한수 적혀있는 띠지까지.😆😆😅🤣🤩

동서문화사 책도 그래서 좋다. 물론 싸기도 그만이다.

페넬로페, 그레이스님 읽고계시는 소세키 전집 보고 현암사 판으로 샀다. 논술선생님은 책만드는집 판으로 사라했는데.
현암사판 소세키 전집이 다 모아놓으면 예쁘고 뽀다구 날거 같아서.
아! 힘들다. 책사기..ㅠㅠㅠ
앞으로 13권 더 사야는디 안살수 없다.
밑에 책들 다사야지.
이북은 이미산거...엄청싸다. 그래서 샀다.
더클래식꺼 마음은 김활란이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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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9-10 0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중학생 아들이라고 하셨죠?^^
꼭 읽기를 바래봅니다.ㅎㅎ

대장정 2021-09-10 00:19   좋아요 3 | URL
중2요. 처음 10장 읽고 수업들어갈겁니다ㅠㅠ😪😪

그레이스 2021-09-10 00:22   좋아요 2 | URL
^^

대장정 2021-09-10 00:23   좋아요 2 | URL
최선을 다해 읽혀보겠습니다.^^**

scott 2021-09-10 00:42   좋아요 3 | URL
혹쉬! 대장정님 이책 아드님 완독하면

용돈??
저희 아부지는 주셨는뎅 ㅋㅋㅋㅋ

대장정 2021-09-10 00:49   좋아요 3 | URL
ㅎㅎ 😂 그러겠습니다. 그생각 못했네요. 캄솨합니다

그레이스 2021-09-10 11:04   좋아요 2 | URL
scott님 good idea!

대장정 2021-09-10 22:54   좋아요 2 | URL
ㅠㅠ다 읽으면 만원 준댔는데 1장도 안 읽네요.😢😥😭 💰 💱 얼마나 줘야. 일주일 동안 온클하면서 웬종일 게임만 하니...

scott 2021-09-11 00:41   좋아요 2 | URL
게임에 몰두 안했다면 신사임당 한장 이라고 말씀드릴려고 했지만 게임에 넋이나가있다면 끼니를 챙겨주지마삼333

대장정 2021-09-11 01:01   좋아요 2 | URL
헉! 사임당ㅠㅠ. 율곡!! 제가 너무 쪼잔했나요 ㅠㅠ

오늘도 맑음 2021-09-10 00: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놔~ 또…..불껐는데~ 나쓰메 소세키…..
제가 또 좋아라 하는 분ㅠㅠ

대장정 2021-09-10 00:59   좋아요 3 | URL
아놔~ 또...그 불은 🔥 어케 끄는 겁네까. 와 자꾸 다시 살아나는 겁네까 ㅋㅋㅋㅋ 😆😆😆

새파랑 2021-09-10 06: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네요~!! 저는 여기 저기 출판사가 섞여있는데 언젠가는 현암사 전집으로 사고싶어요~!!

대장정 2021-09-10 06:44   좋아요 6 | URL
하나의 출판사로 하는게 통일감있고 뽀대날거 같아 저는 첨부터 현암사로 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니겠습니까? 😂 ㅎㅎ

그레이스 2021-09-10 11:06   좋아요 4 | URL
전집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띠지도 소중합니다...
몇개는 중고라 없지만 ...
옥에 티? 읽었다는 티!

mini74 2021-09-10 11: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제일 좋아했어요 *^^* 아드님의 완독을 위해 스콧님말씀처럼 당근을 !! ㅎㅎ

오늘도 맑음 2021-09-10 11:22   좋아요 4 | URL
저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젤루 좋아해요🤩

scott 2021-09-11 00:42   좋아요 2 | URL
현암사 책 만듦새 디자인 종이질 등등의 좋지만 번역가 송태욱 님은 믿고 읽습니다

얄라알라 2021-09-10 19: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현암사 책에서는 장인정신이 뿀뿀!

대장정 2021-09-11 01:02   좋아요 2 | URL
네! 만듬새가 👍
 

이시대의 완전한 인간이라 평가받는 체게바라.
혁명의 아이콘.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으로
언제나 세상의 모든 불의에 맞서
그대가 분노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다!

태양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뜨거운 가슴을 찾아 헤맬줄 알아야 한다.
그 길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이라 할지라도
심지어 돌아오지 못할 길이라 할지라도

나를 이끄는 유일한 열정은
진실을 전하는 것이다.
나는
돌이킬 수 없는 길 보다는
돌아오지 않는 길을 선택하겠다.

누구나 그렇겧지만
같은 길을 여행하더라도
어제의 목적과 오늘의 목적은 다른 것임을 깨닫는다.

도덕이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데서 시작한다.
서구 사람들 대부분의 행동을 특징짓는 것이 있다면 개인주의인데, 우리가 거기에 빠져든다면 진정한 도덕이 있을수 없을 것이다.

-------- 체게바라 어록 中


🇨🇺 🇨🇺 🇨🇺 🇨🇺 🇨🇺 🇨🇺 🇨🇺 🇨🇺 🇨🇺 🇨🇺 🇨🇺
내가 가지고 있는 체게바라 책들....
두권 누락. 체게바라 전, 체의 마지막 일기
체게바라 평전은 초판인데 개정판으로 잘못 올림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는 표지가 좀 다르다.
마지막 사진이 책표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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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09-08 23: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멋도 모르고 체게바라 평전 읽으면서 흥분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새 열정은 사라지고 차가운 이성이라는 이불을 덮고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심해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책을 가지고 계셔서 놀랍습니다!ㅎ

대장정 2021-09-08 23:32   좋아요 4 | URL
ㅎㅎ 체게바라 셔츠...다신 올수없는 시절이죠. 차가운 이성이라는 이불...멋진표현입니다. 나이가 들면 보수가 된다는 말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얼마 남지 않은 열정 아주 잃지 않으려고 체게바라를 하루에 조금씩 읽고있네요.

오늘도 맑음 2021-09-08 23: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건 뭐 오타쿠 수준이이네요ㅎㅎㅎ
출간된 책은 거진 다 보셨군요? 전 저중에서 4권 읽었어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봤어요~!! 가슴이 막 웅장해 졌다고나 할까, 암튼 영화보고 몇날 며칠을 앓았던 기억이 있네요~ 영화 넘 좋았어요ㅠㅠ 체 게바라 이름만 들어도 아직도 가슴이 띄네요~!!! 😍

대장정 2021-09-08 23:40   좋아요 4 | URL
ㅎㅎ 😂 오타쿠까지야 되겠습니까. 그냥 좋아서...두권 더 있는데 깜빡하고 못 올렸네요. 체게바라 전, 체의 마지막 일기. 요건 볼리비아 일기의 구 버전입니다. 번역이 좀 다르긴 합니다. 혹시 보셨나 모르겠는데 ˝체게바라 뉴맨˝이라는 쿠바, 아르헨티나에서 만든 다큐도 있답니다. 문성근씨가 나레이션을 했네요.

막시무스 2021-09-08 23:41   좋아요 3 | URL
북플에서 한주에 한편씩 추천 영화가 걸려드는데 이번주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가 될것 같아요!ㅎ 요즘 답답했는데 웅장해지는 가슴을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ㅎ 편한밤 되세요!

대장정 2021-09-08 23:50   좋아요 3 | URL
추천영화?그런거도 있나요. 오늘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다시 한번 보고 자야겠네요. ˝사랑하는 옛 동무들아~~~˝로 시작하네요. 편안한밤 되세요.😊

막시무스 2021-09-08 23:52   좋아요 3 | URL
특별히 그런게 있는건 아니구요!ㅎ 알라디너분들이 페이퍼 쓰시면서 영화 언급하면 책이랑 연계해서 보기 좋아요! 저는 벨아미는 봤구요, 금욜쯤 아웃오브아프리카 마무리되면 그것보고, 주말쯤에 모터싸이클 보려구요!ㅎ 그리고 체게바라 어게인 해볼까요?ㅎ

대장정 2021-09-08 23:55   좋아요 1 | URL
아! 그렇군요! 체게바라 어게인 좋습니다. 😂

오늘도 맑음 2021-09-09 00:0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두권이 빠지셨다니ㅋㅋㅋㅋㅋㅋ 이분들 미처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줄이야~’ ㅋㅋㅋㅋㅋ 막시무스님 시계태엽오렌지 나오는 순간부터 알아보긴했는데요ㅎㅎㅎㅎㅎㅎ 저도 다시 제 입덕해보도록 합지요~^^

그레이스 2021-09-08 23: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맨윗줄 두번째 책 갖고 있어요!

대장정 2021-09-08 23:49   좋아요 3 | URL
아! 그러시군요. 체게바라 고전이죠! 편안한밤 되세요😊

mini74 2021-09-09 00: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혁명적인 체게바라를 가장 자본주의적인 방법으로 저는 소유하고 있습니다. 체게바라 티셔츠 ㅎㅎㅎ

대장정 2021-09-09 00:41   좋아요 2 | URL
mini74님, 74가 생년이 맞다면 저하고 동일시대를 살아가시는 분인데 그 👕 티셔츠를 아직까지 보관하신다구요?진정한 체게바라 오타쿠십니다.😂 😂 😂

오늘도 맑음 2021-09-09 09:06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그렇잖아도 한번씩 맥주 광고 같은데 체 게바라 나오면 좀 속상하고 그랬는데 넘 재치있는 입담에 빵 터졌네욯ㅎㅎㅎㅎ mini74님 진정 빡센 오타쿠십니다🙏

scott 2021-09-09 01:01   좋아요 4 | URL
전 체게바라 초콜릿 틴케이스 .🖐 갖고 있습니돵 ^ㅅ^

대장정 2021-09-09 01:03   좋아요 3 | URL
ㅎㅎ 부럽습니다. 근디, 녹슬지 않나요? 😂

오늘도 맑음 2021-09-09 01:1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내일 출근들 안하시나요?ㅋㅋㅋㅋㅋ 넘 웃겨서ㅠㅠ

대장정 2021-09-09 01:15   좋아요 2 | URL
혁명을 하는데 출근이 대순가요ㅋ ㅋ ㅋ ㅋ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리웠다네
정약용 / 청년사 / 1994년 6월
평점 :
절판


(217~218)

두 아들에게 주는 글

요즘 어떤 소년들은 원(元)·명(明) 시대의 경망한 문인들의시고 차며 뾰족하고 부스러진 문체를 본받아 절구나 단율을 지으면서 제딴에는 은근히 저 혼자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인 것처럼 자부한다. 
그들은 거들먹거리면서 거만을 떨 뿐만 아니라 고대나 요즘의 것은 모조리 보잘것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나는 오히려 이들이 가엾다.
작품을 쓰려면 반드시 먼저 경서를 읽어 학식의 기초를 쌓은 뒤에 과거의 역사문헌들을 섭렵하여 나라가 잘 다스려지고 흥하고 망하는 근원을 알아내며 실용적인 이론을 연구하여 선배들의 경제에 관한 저서를 읽어야 할 것이다. 
이리하여 마음속에 언제나 백성들에게 혜택을 주며 만물을 보호하고 발육하려는 사상을 가져야만 바야흐로 글읽은 학자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이 한 후라야 꽃 핀 아침이나 달밝은 저녁, 무르녹은 그늘이나 보슬비 내리는 때가 되면 서려 있던 감흥이 격동하며 문득시상이 떠올라 자연스럽게 노래하고 음조와 선율이 유창하게 표현될 것이다. 이것이 시의 세계가 생동한 경지이다. 너희들은 나의 말을 올바르지 않다고 여기지 말라.
수십 년 동안 일종의 괴이한 이론들이 유행하고 있다. 그 이론을 말하는 자들은 우리 나라 문학을 덮어놓고 배척한다. 무릇 선배들의 문집은 처음부터 눈여겨 보려고 하지 않으니 이것이 큰 문제이다. 선비의 자제로서 자기 나라의 고전을 알지 못하고 선배들의 이론에 익숙하지 못하다면 제아무리 학문이 고금을 관통한다 하더라도 한갓 거친 무지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다만 시집부터 먼저 급하게 보려고 서둘지 말고 상소문 · 차자(子)·묘비문 · 서한문들까지 널리 읽어 안목을 넓히도록 해야 할것이다. 
또 《아주잡록(州雜錄)》 《반지만록(盤地漫錄)》
《청야만집(靑野殼蟲)》들과 같은 문헌들도 널리 구하여 
두루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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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9-08 23: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산의 편지를 읽으면 눈물이 나요.
아들에게도, 아내에게도, 형 정약전에게도, 죽은 아이들을 그리면서 쓴 편지는 가슴이 아프죠.

대장정 2021-09-09 00:08   좋아요 3 | URL
네, 다산은 정조의 보호가 있어 그나마 보전했고 셋째 약종 집안은 거의 몰살됐죠 가슴아픈 역사입니다.

mini74 2021-09-09 00: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집안은 천재집안인듯 해요. 정약전이야기도 참 좋더라고요. 슬프지만 ㅠㅠ

대장정 2021-09-09 00:45   좋아요 2 | URL
맞아요. 정약용선생님께서 워낙 유명하셔서 그렇지 다른 형제들. 모두 여러방면에서 뛰어난 천재성을 발휘하셨죠. 오죽하면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이덕일 저) 이란 책까지 있겠습니까?정약용 아버님께서는 자식농사 잘 지었다고 소문났대요.
 

나의 아내가 나에게 말했다.
˝앗 따가워, 자기야 에프킬라 가져와˝
내가 아내에게 말했다.
˝일본 하이쿠 중에 이싸라는 사람이 지은 시가 있어˝

아내에게 읊어준 하이쿠를 소개합니다.
류시화님이 엮은 ˝한줄도 너무길다˝하이쿠 선집에 소개된 하이쿠입니다.

(14p)
얼마나 운이 좋은가,
올해에도
모기에게 물리다니!

한 여름에도 별로 없던 모기가 가을이 왔음에도 저번주까지 기승을 부렸고 이번주엔 비때매 줄었지만 그래도 모기가 많다. 모기에 물리더라도 이싸의 하이쿠를 기억하자.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여기있어!
치이이익~~~~~~

모기는 아내의 피를 한 모금 빨고 희뿌연 안개속으로 사라졌다(이승을 하직했다.)
내년에 다시 만나. ☀안녕

내가 좋아하는 하이쿠 책들,
류시화님의 책들

법정스님께서 밑줄까지 치면서 읽으셨다는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이책도 상당한 두께감이다. 구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판 을 또 샀다.ㅠㅠ 그놈의 소장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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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음 2021-09-08 1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모기 시 저도 엄청 좋아하는 시에요^^ 벼룩 나오는 시도 좋아라하고, 류시화 시인도 좋아해요~ 종종 등판 하시는 배우자 분 이야기 너무 재밌어요^^

대장정 2021-09-08 12:22   좋아요 1 | URL
ㅎㅎ 재밌게 봐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하이쿠 재밌는 시가 너무 많아요. 촌철살인! 류시화 시인, 하이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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