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공주 살인 사건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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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는 일본 작가로 '십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작가'라는 평단의 호평을 듣는 여류작가이다. 작가의 작품 중에 <고백>을 처음 읽었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소설의 화자는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싱글맘 교사인 유코에게는 마나미란 딸이 있다. 마니미는 학교 수영장에서 익사를 하게 되는데, 경찰은 단순 사고로 처리를 한다.

그러나 유코는 당시의 상황을 면밀하게 조사하면서 딸의 죽음은 자신의 학급 학생인 나오키와 슈야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13살 중학생이니 형사 처벌을 받지 않게 됨을 알고, 자신이 직접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게 된다.

소설의 구성은 각 장마다 화자가 바뀌면서 담담하게 일인칭 고백체 형식으로 사전을 회상하고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같은 사건에 대해서 각자가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다른가를 화자의 입장을 통해서 공감하게 된다.

당시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강한 느낌은 사랑하는 딸은 죽음이 누군가에 의한 범죄라고 해도 과연 이렇게 복수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생각이었다. 그것도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생들인데....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은 이렇듯 한 사건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읽은 <백설공주 살인사건>도 역시 살인사건을 둘러 싸고 부상되는 용의자를 어떤 시각에서 보는가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또한 용의자일 것이라고 그녀를 지목하게 되면서 그녀가 살인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주변 인물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기억과 주관에 따라서 그녀를 살인자로 믿게 된다.

또한 SNS나 잡지 등이 어떻게 사건을 몰아가느냐에 따라서도 가해자가 아닌 인물이 가해자가 되니  결국에는 마녀사냥의 덫에 걸리게 된다.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화장품 회사의 미녀 여사원이 회사 회식이 끝난 후에 근처 시쿠레 계곡에서 살인을 당하게 된다. 열 군데가 넘게 칼에 찔린 후에 석유를 뿌리고 태워진 시체로 발견된다.

피해자인 미키 노리코가 1차 회식이 끝난 후에 2차에 참석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기에 용의자의 범위는 좁혀 지게 된다.

회식이 끝난 후에 노리코가 입사 동기인 시로노 미키의 차를 타고 가는 것을 받다는 증언 그리고 시로노 미키의 집이 시쿠레 계곡 근처에 있다는 것을 근거로 시로노 미키가 용의자로 떠오르게 된다.

게다가 살인서건이 일어난 다음 날부터 시로노 미키는 어머니의 병을 핑계로 회사를 결근하게 되는데, 그것이 거짓으로 밝혀지게 된다.

회사 선배인 가노 라사코는 친구인 주간지 기자 아카보시 유지에게 이 사건을 이야기하게 된다. 가노는 주간지 기사를 쓰기 위해서 시로노 미키의 주변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하면서 시로노 미키의 어린시절부터 미키 노리코와의 관계까지 적나라하게 기사로 뜨게 된다.

SNS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이 사건의 내용들은 근거없는 소문과 추측성 내용까지 여과없이 퍼지게 된다.

아름다웠던 피해자 미키 노리코와 동기이지만 얼굴은 별로인 시로노 미키의 대비되는 외모에서부터 회사내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사건들까지.

열등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몰아가게 되면서 시로노 미키의 어린 시절 이야기까지 알려지게 된다.

시로노 미키가 한 행동들은 이상하게 살인자가 될 성품을 가지고 있었다는 식으로...

소설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는 시로노 미키의 동료, 동창생, 마을 주민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당사자인 시로노 미키의 이야기로 마무리짓는다.

과연 시로노 미키가 범인일까? 그렇다면 그녀는 왜 미키 노리코를 죽였을까?

언론을 비롯한 SNS는 진실만을 알려주는 것일까?

물론, 추리소설은 반전이 있기 마련이니, 마지막 장까지 마음을 놓고 읽으면  안 된다.

책 표지 뒷에 있는 글 중에,

" 자신의 기억으로 구성된 과거와

타인의 기억으로 구성된 과거

진실은 무엇인가"

타인의 기억은 자신의 기억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단편적이고, 세간에 퍼져 나오는 추측성 소문에 편승하여 기억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타인의 기억은 각자의 개인적인 기억과 주관에 따라서 기억된다.

'카더라' 통신이라고 해야 할까. 떠도는 소문들에 맞춰서 생각을 하게 될 우려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이 진실인 듯 퍼져 나가는 안타까움 속에서 그래도 진실은 밝혀지게 되니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소설의 끝부분에는 이 사건이 SNS를 통해서 어떻게 퍼져 나갔는가에 대한 자료과 주간지 기자에 의해서 어떤 기사가 실려는지에 대한 기사들이 소개된다.

 

한 장을 읽은 후에는 이 자료를 읽고, 다시 다음 장을 읽고 자료를 살펴 보는 식으로 책읽기를 권한다.
있는데, 독자는 이것을 모두 읽어야만 사건의 전모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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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 내일을 밝히는 오늘의 고운 말 연습 아우름 22
이해인 지음 / 샘터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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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막말'이란 단어를 많이 듣게 된다. 그것도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아야 할 정치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막말...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뺃어내는 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말들...

말은 마음에서 나온다. 고운 마음을 가졌다면 고운 말이 나오지 않을까!

나의 말 한 마디가 어떤 사람에게는 희망을 줄 수도 있고, 때론 절망을 줄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말을 한다면 각박한 삶에서 작은 빛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얼마 전에 지인이 입원을 해서 병문안을 갔다. 마침 초음파 검사가 있어서 검사실에 같이 갔는데,지인이 검사실에 들어가자 옆에 앉아 있던 여인이 조심스럽게 물어 본다.

'어떤 병으로 어떤 검사를 받으러 왔느냐?'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 여인은 이미 암 진단을 받고 검사실에 왔던 것이다. 얼마 후에, 검사실에 갔다가 나오는 여인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건내고 싶었다. 

용기를 내서 여인에게 다가가서 등을 다독여 주면서 '완쾌되실거예요. 용기를 내세요.', '치료 잘 받으세요'하는 몇 마디를 했다.

홀로 검사를 받고 돌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쓸쓸해 보였다. 그래도 나의 몇 마디 말이 그녀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이해인 수녀의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를 읽다 보니 그 날이 생각났다.

수도자이며 시인인 이해인은 언어 생활과 언어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강의 등을 통해서 말을 잘 하는 연습을 제안하고 있다.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에 실린 글들은 언어와 관련된 글들이다.

' 이 책은 한 사람의 수도자로서 좀 더 선한 마음을 갈고 닦으며 고운 말씨를 쓰고 고운 행동을 하고 싶은 열망과 작은 노력들을 적어 놓은 글을 한데 모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실린 글들은 모두가 언어와 관계된 것들입니다. " (p. 7)

이해인 시인이 수첩에 적어 놓고 매일 읽는다는 글을 살펴보자.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일듯이

말의 파장이 운명을 결정 짓는다.'

'오늘은 어제 사용한 말의 결실이고

내일은 오늘 사용한 말의 열매이다.'

매일 매일 고운 말을 실습해 보는 습관을 키워 보도록 하자. 오늘 내가 들은 말 중에서 '안 좋은 말'은 어떻게 고쳐 말하면 좋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은 따라 해 보도록 하자.'

자신의 인격을 깎아 내리는 말, 무책임하게 남을 헐뜯거나 비아냥거리는 말, 극단적이고 편협한 말, 이런 말들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좋는 말, 긍정적인 말, 밝은 말을 더 많이 하고 사는 하루 하루가 되도록 노력하자.

이런 작은 언어 습관은 내 삶을,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해 준다.

이 책은 요즘 세태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역겨운 냄새가 아닌

향기로운 말로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으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리 없는

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 나르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깨끗한 말을 하게 하소서

 

나보다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마음으로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 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보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 포기의 난초를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 올린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를 가다듬게 하소서

겸손의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  작은 소망  ☆

내가 죽기 전

한 톨의 소금 같은 시를 써서

누군가의 마음을

하얗게 만들 수 있을까

한 톨의 시가 세상을

다 구원하진 못해도

사나운 눈길을 순하게 만드는

작은 기도는 될 수 있겠지

힘들 때 잠시 웃음을 찾는

작은 위로는 될 수 있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여

맛있는 소금 한 톨 찾는 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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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지음, 류승경 옮김 / 수오서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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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이 한 문장에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대단하다. 우린 '내가 열 살만 젊었다면...'이란 말을 많이 한다.

지금의 나이 보다 열 살만 젊었다면 무언가를 할 수 있지만, 지금의 나이로는 할 수 없다는 그런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그런 말을 다시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

삶이 내게 준 것로 나는 최고의 삶을 만들었어요.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 책 속에서)

이 책의 저자인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는 1860년에 미국의 워싱턴 카운티의 어느 농장에서 태어났다.

열 남매 중의 한 명으로 태어난 그녀는 열두 살까지는 어머니를 도와주고 동생들을 돌보면서 자랐다.

이후, 12살부터 약 15년 간은 남의 집에 가서 가정부 일을 했다. 그러던 중에 남편을 만나 농장 생활을 한다.

그당시에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지만,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에서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게 되는 건, 76세에 그녀만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일이다.

체계적인 미술 공부를 한 적이 없는 모지스 할머니는 80세에는 개인전을 연다.

93세에는 <타임>지의 표지에 나오기도 한다. 76세에서 101세에 세상을 떠나기 까지 1,600여 점의 미술 작품을 세상에 남긴다.

우연히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을 본 수집상이 그림을 구입하여 그 중의 세 점을 뉴욕 현대미술관에 전시를 함으로써 할머니의 그림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그녀의 100 번째 생일은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제정되었으며, 각종 언론의 인터뷰와 방송 출연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신이 기뻐하시면 성공의 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나이가 이미 80이라 하더라도요.

사람들은 늘 '너무 늦었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지금'이 가장 좋은 때입니다.

"어릴  때부터 늘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76살이 되어서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좋아하는 일을 천천히 하세요. 때로 삶이 재촉하더라도 서두르지 마세요. " (p. p. 14~15)

사람들은 내게 이미 늦었다고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이 가장 고마워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꿈꾸는 사람에겐 바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때이거든요.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 말이에요.  (p. 256)

그렇다면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은 어떤 경향의 그림일까 궁금해진다. 책 속에는 67점의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이 소개된다.

자연과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다. 할머니의 삶의 조각들이 그림 속에 담겨 있다. 잔잔한 풍경이 주를 이루는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

풍경화의 기본인 원근법은 무시했다. 전경은 물론 배경까지도 디테일하게 그렸다. 흔히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을 네모난 조각품을 이어 붙인 퀼트에 비유한다.

자수를 놓았던 할머니이기에 그림 속에서 색을 쓰는 방법은 여러 색의 물감을 섞어 쓰지 않고,  털실을 나란히 수놓듯 여러 물감을 나란히 칠했다.

어디선가 본 듯한 그림들, 그런데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은 미국 가정에서 쓰는 커튼이나 그릇, 생활용품에 많이 쓰였다고 한다.

할머니의 그림 중에 겨울 풍경은 크리스마스 카드로 그려져서 1억 장 이상이 팔리기도 했다.

이런 대중적인 인기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닌가 보다, 일반인들에게는 잔잔하고 아기자기한 풍경화가 그들의 삶 속에 스며들었지만 화단이나 평단에서는 그런 그림들이 외면을 당했다고 한다.

아무러면 어떠랴!

동화 속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을 엿 보는 것 같기도 한 풍경화들은 순수한 할머니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친근감이 든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은 모지스 할머니가 살아온 이야기를 회고록 형식으로 진솔하게 들려준다. 할머니의 삶이 평범했지만 최선을 다한 삶인 것처럼 이야기는 평범한 듯하지만 그 속에 할머니가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세상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시작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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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의 기술 : 두 번째 이야기 - 당신이 담고 싶은 여행 사진, 당신에게 쉬운 여행 사진 이야기 여행 사진의 기술 2
유호종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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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순간들의 연속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은 한 장, 한 장 ,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다.

그런 추억을 좀 더 멋지게 담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을 만나 보자!!

영진 닷컴에서 나온 <여행 사진의 기술 : 두 번째 이야기>

  

저자인 '유호종'은 자칭 '디지털 유목인'이라 하는 여행 사진작가.  사진의 매력에 빠져서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  

 

< 여행사진의 두 번째 이야기>는 여행 사진을  잘 찍는 기술 뿐만아니라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풍경, 인물들을 알려주는 책

상황별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촬영기술을 정석부터 자유로운 변주까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황금비율, 삼분할 법칙은 사진을 찍는 기본적인 요령을 소개.

다양한 기법의 샘플 사진들이 다수 소개 소개 

이 사진들은 실제 취재와 작업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

좋은 사진을 찍는 첫걸음은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것

'어떻게 찍어야 하는가?'라는 질문 보다는 '왜 찍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진을 찍자!!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은 테크닉만이 아닌 사진가의 태도와 표현력이 중요.

사진의 순간의 포착이다.

어떤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오기 때문에

항상 셔터를 누를 준비를~~~

 

책의 chapter 1에 들어가기 전에 Theme Gallery에는 사진 여행을 하면서 깨달은 20가지 단상들.

 

'사진 여행을 갈 때에 꼭 챙겨야 할 사진 액세서리 베스트 10'

디지털 카메라 베스트 10'은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 초보들에게는 많은 도움

유명 사진 작가의 책에서 읽은 후에 자신감을 갖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내용들.

사진을 찍을 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때로는 엉망으로 흔들린 촛점의 사진도 멋진 사진

그 사진을 찍을 때의 느낌들 사진 속에 생생하게 담자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도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

역광 사진도  잘못 찍은 사진이 아닌 다양한 사진 표현의 기술  

사진 찍기에는 정도가 없다.

찍는 순간의 느낌을 어떻게 한 장의 사진 속에 표현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

사진은 기록성을 가진 매체이다, 그래서 '나에게 의미있는 여행 사진'을 남긴다면 그것이 좋은 사진.

사진을 찍을 때에 자연이 만들어 주는 특수 효과들.

맑은 날, 비오는 날, 무지개 뜬 날, 눈 오는 날, 흐린 날, 안개 낀 날 들

그 자체가 자연이 만들어 준 특수 효과

 

색이 가진 느낌은 그 색과 연결지어서 연상되는 느낌 때문에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

" 사진 표현에서 중요한 것은 카메라가 지시하는 노출과 컬러가 아닌 촬영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노출과 컬러다. 카메라가 만들어 주는 '사진'이 아니라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이어야 한다. " (p. 118)

삼분할 법칙에 따르지 않고 피사체를 정중앙에 배치하여 1/2 구도로 사진을 찍어 보자.

이런 구도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구도의 이미지라서 낯설고 파격적인 느낌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사진

장노출 기법을 쓴다면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카메라만의 표현방법이 담긴 사진

라이트 페이팅 기법은 움직이는 빛의 궤적을 느린 셔터 스피드로 기록하면 사진으로 그림을~~

★  다양한 시점으로 구사하는 것은 사진 구성의 방법 

     벌레의 시선으로 보는 로우 앵글,

     독수리의 눈으로 보는 이글 뷰,

     건축물을 통해서 바라보는 뷰,

     창틀을 액자 삼아,

     사진에서 일부분만 잘라 찍기와 같은 뺄셈 기법,

      다가서서 찍기

★   발상의 전환이 필요

처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기본에 충실하여

정도에 맞는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일부러 기본 법칙을 무시하고 역행하여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

★  사진 기법 중의 실루엣  기법 

 해질 무렵 피사체를 역광으로 촬영하면 드라마틱하고 분위기 있는 실루엣 사진.

여행 사진은 풍경만으로도 멋진 사진

현지인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도 멋진 사진

거리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것이 훗날 추억 속의 한 장의 사진들

<여행 사진의 기술 : 두 번째 이야기>는 여행지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을 알려 주는 책

이 책을 통해서 여행 사진의 기술을 익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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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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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옳다"

책제목이 너무도 맘에 들었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빚을 때에 우린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가?

거의 대부분이 '나는 옳다, 당신이 틀리다'라고 생각한다.

아니, 틀리다는 표현이 잘못된 표현이지만, 나와 다르면 모두 틀리다는 생각을 갖고 내 생각만을 고집하게 되니, 인간관계가 꼬이고 힘들어 지는 것이다.

언제부턴가, 이와같은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내 자신의 언행이 반드시 옳다고 고집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 상황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래서 '내가 옳다'고 생각되더라도 '당신이 옳다'라고 바꾸어 생각해 보니 살아가는게 훨씬 편안해 지는 걸 느끼게 된다.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게 된 <당신이 옳다>의 저자인 '정혜신'의 <홀가분>을 오래 전에 읽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느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정혜신'은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적정 심리학이란 분야가 낯설기만 하다.

'적정 심리학'이란 새로운 그릇에, 손수 지어서 허기를 해결하는 집밥처럼 자신의 심리적 허기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치유의 근본 원리를 담았다.  '적정 심리학'은 그녀가 현장에서 실제로 수많은 사람을 살린 결정적 무기인 '공감과 경계'를 기본으로 한 실전 무술 같은 치유법이다. (저자 소개글 중에서)

'적정 심리학'이란 나와 내 옆 사람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소박한 심리학이다.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서 꼭 필요한 집밥 같은 치유를 적정심리학이라 한다.

저자는 병원과 현장에서 쌓아 올린 30여 년의 치유 경험과 내공을 집대성하여 <당신이 옳다>를 펴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 힘겨운 일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잘 견디던 친구의 전화를 받게 됐다.

문득 생각해 보니 삶이 외롭다고 느꼈던 친구....

이 책의 내용 중에 " 누군가의 속마음을 들을 땐 충조평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글이 생각났다.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할 때에 충조평판은 절대 금지란다. 충조평판이란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말한다.

존재 자체와 존재의 느낌에만 집중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이 스스로 알아서 필요한 맞춤 처방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

그동안 나는 주변 사람들의 속마음을 많이 들어 주는 편이었다. 그러다 보니, 서로 갈등을 빗대 있는 A와 B가 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어떤 이는 나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결 방법을 찾게 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바로 적정 심리학에서 말하는 그런 치유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의 이런 경험들을 되짚어 보면서 책을 읽으니 많은 도움이 됐다.

감정도 그렇다. 슬픔이나 무기력, 외로움 같은 감정도 날씨와 비슷하다. 감정은 병의 증상이 아니라 내 삶이나 존재의 내면을 알려주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우울은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높고 단단한 벽 앞에 섰을 때 인간이 느끼는 감정 반응이다. 인간의 삶은 죽음이라는 벽 앞에 섰을 때 인간이 느끼는 감정 반응이다. 인간의 삶은 죽음이라는 벽, 하루는 24시간뿐이라는 시간의 절대적 한계라는 벽 앞에 있다. 인간의 삶은 벽 그 자체다. 그런 점에서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우울한 존재다. 그러므로 우울은 질병이 아닌 삶의 보편적 바탕색이다. 병이 아니라 삶 그 자체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우울의 질곡에 빠지면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아 평생 우울의 감옥 안에 갇혀 살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득하고 막막하다. 홀로 헤쳐 나가기 버거울 때도 많다.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다. 그럴 때 내게 필요한 도움은 일상에 밀착된 '도움이 되는 도움'이어야 한다. (p. p. 86~87)

우울증이란 일반인의 편견이자 현대 정신의학의 세뇌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를 잃은 슬픔, 질병으로 인한 불안과 공포, 은퇴 후의 무력감과 짜증, 피해의식 이런 것들은 흔하게 마주하는 삶의 일상적 숙제들이다. 우리가 서로 도우면서 넘어서야 하는 우리 삶의 고비들이다.

어떤 말이 아니라 내 고통에 공감하는 존재가 치유의 핵심이 된다.

내 고통에 진심으로 눈을 포개고 듣고 또 듣는 사람, 내 존재에 집중해서 묻고 또 물어주는 사람, 대답을 채근하지 않고 먹먹하게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렇게 해 주는 사람이 중요한 사람이다. 그 '한 사람이 있으면 사람은 산다' (p, 109)

공감은,생각과 감정들이 실타래처럼 엉켜서 나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그 부위에 미사일처럼 정확하게 꽂히는 치유 나노 로봇이다. 이 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고 정교하며 부작용없은 치유제를 나는 아직 만난 적이 없다. (p. 138)

공감, 나와 당신을 살리는 심리적 CPR 이다.

마음에 작은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가족관계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받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책 속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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