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화는 당연하다 - 내 감정에 지쳐갈 때, 마음 잠언 148
박성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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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른 사람과의 갈등, 그런데, 그 갈등 속에서 얻게 되는 감정들은 항상 내 생각이 옳은 것일까?

어떤 일로 인하여 화가 날 때에 우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내 생각과 행동이 옳고, 너의 생각과 행동은 그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얼마 전에 읽은 책 중에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는 적정심리학을 통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 책의 제목처럼 항상  '내가 옳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당신이 옳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에 읽게 된 책제목인 '너의 화는 당연하다'라는 의미도 그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성만'은 정신분석학과 신학을 전공한 "마음에 대해 '아는 것'을 넘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 나오는 '소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심리치료전문가" 이다. (저자 소개글 중에서)

저자는 오랫동안 목회와 대학원 강의, 심리치료 임상경험 등을 통해서 얻은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 책을 썼다. 그가 책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마음의 소리'이다. '마음의 소리'는 무의식에서 의식 위로 떠올라 의미있는 통찰을 준다. 정신의 중심인 자기(self)의 소리. 마음의 소리는 항상 특별한 깨달음을 주기에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다.

책 속에는 12개의 주제가 담겨 있다. 그 주제들은 항상 우리에게 깊은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성찰을 하도록 한다.

1. 자기 (Self) : 모든 해답은 자기 자신 안에 있다.

2. 감정 (Emotion) : 흘러가는 대로 그대로 두어라

3. 인간관계 (Relationship) :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4. 가족 (Family) : 다양한 교과 과정이 준비된 인생의 학교

5. 삶 (Life) : 복잡해 보이지만 단순하게 풀어가는 것

6. 치유와 성장 (Healing and Growth) : 마음의 순리를 따르면 두렵지 않다

7. 사랑 (Love) : 가장 속되지만 성스러운 욕망

8. 위기 (Crisis) : 마음의 성장을 위한 최고의 기회

9. 우울증 (Depression) 새로운 삶으로 안내하는 신호

10. 돈 (Money) : 꼭 필요하다가도 없어지면 그만인 것

11. 죽음 (Death) : 영원으로 이동하는 입사식

12. 신비 (Spirituality) :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힘

" 화를 내는 밑바탕에는 오래된 열등감과 죄책감이 있습니다. '너의 화는 당연하다'는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화내며 살 수 밖에 없었던 자신과 화해하십시오." (p. 38)

우린 흔히 화를 내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화의 근원에는 나의 열등감과 죄책감이 있었다니...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콤플렉스이다. 구태여 못하는 걸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잘하는 것만 잘해도 인생을 즐거운 마음으로 살 수 있다.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건 인간관계가 아닐까....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처를 최소할 수 있는 방법은 '가까운 사람은 조금만 더 멀리, 먼 사람은 조금맘 더 가까이'하면 된다.

아마도 가장 상처를 많이 주는 관계는 가족관계라 생각된다. 너무 가깝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지내다 보니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다. 때론, 부모가 자식에게 부모가 원하는 대로 살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자식에게는 크나큰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부모와 자식의 사례 중에는 짜증만 부리는 자식, 집에만 틀어 박혀 사는 자식, 게임에 빠진 자식...

책 속에는 그런 경우에 관한 사례들을 통해서 마음의 소리를 듣고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도 담겨 있다.

" 부모가 자식을 가르치는 기간은 긴 인생에서 한 부분일 뿐입니다. 자식은 결국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가 스스로 깨닫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십시오" (p. 95)

" 우리의 측은지심은 세상에서 가장 뜨겁다. 가족은 이  뜨거움으로 산다. " (p. 105)

살다보면 인생의 복잡한 문제들도 많이 생기게 된다.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요즘은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에 관계없이 어떤 순간들에 나타나기도 하는 우울증.

" 우울증은 가던 길을 멈추고 네 안을 들여다 보며 그동안 무시한 내적 자원을 발굴하라는 신호다. " (p. 201)

우울증은 그 증상도 다양하다. 나타나는 시기도 개인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그런 우울증은 같은 방법으로 치유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우울증의 치료법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치유법, 바로 자기 자신에게서 답을 찾아야 한다.

죽음이란 소멸이 아닌 하나의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다가올 죽음, 죽음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때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책 속에는 12가지 주제에 대한 많은 사례들이 나온다. 그 사례들에 따라서 문제해결 방법에 대한 해법이 제시된다.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다. 생각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의 모습인지를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다.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에는 사람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하기도 하고, 내가 만약에 그런 경우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에 잠겨 보고도 한다.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여러가지 삶의 문제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된다. 그 성찰은 마음 깊은 곳에서 깨달음이 되어 나에게 작은 소리로 속삭인다.

멋진 나만의 삶을 찾아 보라고.......

나를 깨우쳐 주는 148개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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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요한슨 사진전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전시기간 : 2019년 6월 5일 ~ 9월 15일

 

♣ 사진작가 소개 : 에릭 요한슨

   스웨덴 출신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리터칭 전문가,  그의 작품은 다른 여타 초현실주의 작가의 작품처럼 단순한 디지털 기반의 합성 사진이 아니다. 작품의 모든 요소를 직겁 촬영하여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세계를 사진 속에 가능한 세계로 담아낸다.

그의 상상의 풍부함이나 표현의 세심함과, 특히 포토샵을 이용한 이미지 조작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을 받는다.

◆ 에릭 요한슨의 사진은 한 마디로, " IMPOSSIBLE IS POSSIBLE" : 불가능이 가능해지는 세상을 상상해 본다.

☆ 인간의 상상은 끝이 없다' '풍선을 타고 날아가면 좋을텐데....' , ' 도로가 반으로 갈라진다면...'

' 양털을 깎는데, 그 양털이 하늘로 올라가서 양떼 구름이 된다면...' '절벽 위에 집들이 나란히 걸려 있다면...'

이런 상상의 세계를 사진 속에 담아낸 작가가 스웨덴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이다.

일반적으로 사진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합성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에릭 요한슨의 경우에는 사진 속의 상상의 세계를 직접 만들어서 사진 속에 담아낸다.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에릭 요한슨 사진전은 요한슨의 사진 작업의 모든 요소를 직접 살펴 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작가가 어떤 상상을 떠올릴 때마다 노트에 그 이야기를 담아 놓은 작가 노트, 재현된 작업실 모습, 작업을 할 때에 쓴 시계, 커다란 핀셋 등까지 전시되어 있다. 

◆ 전시실 소개

1. 어릴절 상상, 꿈꾸던 미래

어렸을 적에 풍선을 타고 날아간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바보 같은 생각일 수 있지만 어렸을 때는 이 불가능한 상상들이 뭐든 가능할 것만 같았다.

어렸을 적 상상했던 것들과 내가 꿈꾸던 미래의 세상을 경험해보자.

2. 너만 몰랐던 비밀

너는 아직 몰랐겠지만 사실 달의 모양이 바뀌는 이유는 누군가 매일 달을 교체해 주기 때문이야. 아무도 몰랐던, 어쩌면 너만 몰랐던 비밀들을 에릭 요한슨의 작품속에서 확인해보자.

3. 어젯밤 꿈

반복에 반복, 아무리 달려도 끝은 보이지 않고, 어떻게든 빠져나가려 해도 빠져 나갈 수 없다. 어젯밤 식은  땀을 흘리며 잠 못 들게 했던 악몽의 한 장면을 현실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다면? 

4. 조작된 풍경

내 눈앞의 도로가 반으로 갈라지고 내 발 아래 바다가 산산 조각이 난다. 지금 내앞의 풍경은 조작되었다.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어 버린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풍경을 내눈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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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보물전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 전시 기간 : 2019년 6월 5일 ~ 9월 15일

 

  

 
 

 

★ 전시내용 : 그리스 본토의 24개 박물관에 있는 유물을 그리스 문화부에서 직접 엄선하였다.

                  

전시의 주제는 '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로 기원전 6,000년의 그리스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전시이다.

기원전 6,000년 경의 선사시대 그리스에서 기원전 323 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까지의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서 그리스인들의 삶을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미 2014년~ 2016년에는 캐나다, 미국에서 순회전을,

       2016년~ 2017년에는 러시아 교류전

                                   일본 교류전이 있었는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격찬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전시되는 '그리스 보물전'에는 360점의 보물이 소개된다.

 

 

 

 

 

** 그리스 보물전을 관람하면서 도기에 붙여진 명칭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스의 도기는 형태와 쓰이는 용도에 따라서 명칭이 각각 다르다.

 

* 크라테르 : 와인과 물을 섞는데 사용

크라테르는 폭이 넓은 몸체와 굽, 그리고 대부분 넓은 아가리를 가진 대형 용기이며 굽 부근에 수평 손잡이나 어깨 부분에서 솟아오른 수직 손잡이가 달린 것도 있다

 

* 히드리아 : 물을 담는데

그리스에서 물그릇으로 쓰던 큰 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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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드리아는 손잡이가 3개인 점이 특징인데 측면에 작고 수평으로 난 1쌍의 손잡이는 들기 위한 것이며, 물 속에 담그거나 물을 부을 때 잡는 크고 세로로 만들어진 손잡이는 목이나 어깨에 달려 있다.

     

     

    * 암포라 : 물, 기름, 술, 곡식을 담는데

      암포라는 긴 목이 달린 항아리를 말한다.

      '2개의 손잡이'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초기의 암포라는 손잡이가 몸통 쪽에 달려있으나

    후기로 갈수록 손잡이는 위로 올라가고, 나중에는 목 부분까지 올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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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키토스 :  고대 그리스 도기로 목욕탕이나 연무장, 또는 장례식에 사용된 작은 기름병.

    긴 원추형에 밑으로 점점 가늘어지는 우아한 곡선의 몸체, 고리 모양 손잡이가 달린 좁은 목부분으로 되어 있다. 장식이 후기 아테네 도기보다 뛰어난 감정을 표현한다.

          

     

    * 스키포스 : 술잔

     

    * 킬릭스 : 연회용 술잔

    고대 그리스 도기 중에서 수평 손잡이가 달린 넓은 주발형의 술잔.  미케네 시대부터 고대 아테네 시기까지 가장 널리 보급되었던 도기형태의 하나이다. 잔의 외벽 둘레에는 신화나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채색 띠장식이, 잔의 안쪽 밑부분에는 춤추는 모습이나 술을 마시는 장면 등이 묘사되어 있다.
    * 오이노코이 : 와인을 담는 주전자

     

       우아하게 곡선을 이룬 손잡이와 삼엽형 주둥이가 달린 포도주 항아리 

      

     

    * 칸타로스 : 술잔

    잔의 깊이가 깊으며, 고리 모양의 손잡이가 몸체의 바닥에서 시작되어 잔의 가장자리보다 높게 뻗어 있다

    귀처럼 크게 솟은 손잡이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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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보물전을 통해서 그리스인들이 어떻게 살아 왔는가를 알 수 있었다. 역사적으로 그리스가 지중해를 중심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가지고 있던 나라인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그리스 도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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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나르 뷔페 (1928년 7월 10일~ 1999년 10월 4일) 프랑스의 화가 

       

       ◀   전시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   전시 일자 : 2019년 6월 8일~ 9월 15일

      ♥  전시회의 특징 :

      ★  파리 시립 근대미술관, 에르미타주 박물관, 푸슈킨 박물관에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전시회

          ★ 베르나르 뷔페 사후 20주년 기념 한국 첫 단독 대규모 회고전

         ★ 3~4m가 넘는 대형작품을 비롯하여 오리지널 유화 92점, 사진, 영상

              대부분의 해외작가 전시회에는 판화, 드로잉 작품이 다수 전시되는 경우가 많으나 뷔페전은

              모두 원화로 된 유화작품, 작품 중에 유화의 기법 중의 하나인 임파스트 기법(유화에서 붓질을

              두 껍게 하는 기법)으로 그린 작품들이 많아서 작품마다 액자를 제작하여 운송했다고 함)

          ★ 20세기 최고이자 마지막 구상회화 작가의 작품이다.

      ◆ 전시 내용 소개

      베르나르 뷔페 전시회가 6월 8일부터 열리면서 관심이 많이 갔다. 그동안 많은 화가들의 책을 읽었고, 그들의 인생과 작품이 담긴 책을 다수 가지고 있지만 베르나르 뷔페라는 화가의 이름은 생소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으나 별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다. (지금은 그래도 전시회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다.)

      8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30일에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을 찾았다. 11시 오픈이고 도슨트 11시 30분 (평일 11시 30분, 14시, 16시, 18시에 도슨트 운영)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기에 도슨트를 이용하기로 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는데, 전시회장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입구의 사진을 몇 장 찍고, 입장을 해서 92점의 작품을 천천히 둘러 보았다. 작품이 참 강렬하다. 나중에 어디에선가 보게 된다면 금방 알아 볼 듯한 그런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난 작품들.

      제 1 전시실에 가니 도슨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11시 30분에 시간에 맞춰서 등장한 정우철 도슨트, 그의 설명이 시작됐다.

      베르나르 뷔페의 마지막 순간을 이야기한다. 1999년 10월 4일 화가는 작업실에서 봉지를 뒤집에 쓰고 발견됐다고 한다. 첫 이야기부터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뷔페의 어린시절 이야기로 돌아간다. 정우철 도슨트는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베르나르 뷔페의 도슨트를 준비하면서 일본에 가서 그의 작품을 만나고 왔을 정도로 열정이 있는 도슨트다.

      베르나르 뷔페를 검색하면 도슨트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정우철 도슨트는 뷔페의 작품 하나 하나를 설명하기 보다는 작가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서 그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베르나르 뷔페는 1928년 프랑스에서 태어난다,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았으나 뷔페에게 어머니는 화가로서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분이다.

      어느날, 뷔페가 책 속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을 보고, 재능이 있음을 깨닫는다. 어머니는 뷔페를 데리고 매일 루브르를 찾는다. 그것이 뷔페가 화가로서 일생을 살아가는 계기가 된다.

      심지어는 어머니가 암에 걸려 3개월의 생이 남았는데도 루브르를 함께 갔다고 하니....

      그런 어머니에 대한 뷔페의 사랑,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로 인한 마음의 상처...

      (1945년경 어머니 사망)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어머니는 뷔페를 야간 미술학교에 보내게 되는데, 그래서 뷔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밤이 되면 행복했다고 한다.

      15세에는 프랑스 유명 미술학교인 에꼴 데 보자르에 조기 입학을 한다. 그리고 18세 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한다. 20세에는 크라틱상을 받고 1948년에는 파리 화단에서 명성을 얻게 된다.

      1949년부터 10년간에 걸쳐서는 세계 여러 곳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다.

      물감을 살 수도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뷔페는 이미 20세의 젊은 나이에 부와 명예를 얻게 된다.

       

      1. 인간의 고독한 초상

      뷔페의 초기 작품들은 물감을 아주 아껴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프랑스가 독일을 침공을 받았던 2차 세계대전 중이었기에 인물화의 인물들은 길쭉하고 마른 모습이다.

      " 뷔페는 이 시절에 대해 '모든 것이 파괴되고 공포 속에서 살았다. 그 시절에는 먹을 것과 그릴 것만 찾아 다녀야 했다' 라고 회상했었다.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1947년 그려진 이 작품을 보면 그 당시의 정황을 잘 반영하듯이 식탁에는 마실 것과 계란 하나 만이 덩그라니 놓여 있다. 뷔페의 특징으로 자리잡게 되는 세로로 뻗은 길고 가느다란 인물은 마주 보는 이도 없이 혼자 있을 뿐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뷔페는 그 시절에 모두가 얼마나 외로웠고, 힘들었는지를 절데된 색상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단순한 소재로 표현하고 있다. " (전시회 팜플렛 글 중에서)

      이 당시에 그린 그림 중에 장례식 그림이 있는데, 10대의 화가가 느꼈던 시대상황이 잘 나타난 우울한 그림이다. 10대의 뷔페는 전쟁을 통해서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2. 침묵하는 오브제의 초상

      " 뷔페는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물들과 음식 재료들을 정물화의 소재로 삼았다. 그가 이런 조촐한 오브제들은 불행하다기 보다는 수수함에 가깝다. 냄비에 만들어져 있는 빵이나 그 빵 조각에서 나온 부스러기나 한 두개 밖에 없는 과일이나 채소들로 이루어진 이 정물들 속에는 무한하게 감돔적인 그래서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들이 떠다닌다. 베르나르의 시선 역시 그대로 머무른 채 시간은 흘러간다. "  (전시회 팜플렛 글중에서)

      정물화의 정물들은 말라 비틀어지고, 와인잔은 비어 있을 정도로 초라한 식탁이나 정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초기의 작품들에서는 당시의 시대상을 엿 볼 수 있다. 전쟁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초라한 식탁의 모습, 장례식 장면 등

       3. 사랑하는 여인이자 뮤즈의 초상

      가정에 무관심했던 아버지, 사랑하는 어머니의 죽음, 그런 상처는 뷔페의 그림에서 작품을 긁은 자국으로 나타난다. 깊은 상처처럼...

      이런 뷔페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은 평생의 반려자인 아나벨을 만나게 된 것이다. 정말로 소설 보다 더 소설같은, 영화 보다 영화같은 드라마틱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 한 장의 사진이 뷔페와 아나벨이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이 담긴 사진이다. 선남선녀의 만남.

      한 사진작가가 창문으로 내다 보는 할머니를 찍기 위해서 뷔페와 아나벨을 부르게 되는데....

      뷔페는 유명 화가, 아나벨은 모델이자 가수.

      이들의 사랑은 뷔페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그 날까지 서로에 대한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이어진다.

      뷔페가 남긴 사진 속에는 그의 뮤즈인 아나벨이 항상 곁에 있다. 뷔페는 그림을 그리고, 아나벨은 글을 쓰고....

       

      뷔페 전시회에 함께 담겨 있는 글들 중에는 아나벨의 글이 많이 보인다. 아나벨만큼 뷔페를 그리고 그의 작품을 잘 이해한 사람이 있을까...

      " 우리는 '첫 눈에 반한 사랑' 이었다. 1958년에 맘나 불과 몇 개월 만에 결혼을 하고 그가 생을 마감하는 1999년까지 평생을 함께한 우리였다. 베르나르는 나를 주제로 하여 초상화 시리즈를 그린 후에 전시까지 열어 주었다. 나의 초상화가 아닌 적퓸애속에서도 나의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으며, 나는 그로 인해서 캔버스에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남아 있을 수 있었다. " (전시회 팜플렛 중에서)

       

      4.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건축 풍경화

      베르나르 뷔페는 젊어서부터 부를 갖게 되면서 처음 한 일이 브루타뉴에 성을 산다. 그곳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곳이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과 그 후에 시대상을 담던 그림을 그리던 그는 여행을 즐기게 된다. 세계적인 명소에 가서 그곳의 랜드마크를 화폭에 담아낸다.

      뷔페의 그림의 특색이기도 검은색의 굵은 선들이 건축물들에 잘 나타난다.

      " 베르나르는 일생 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도시와 상징적인 장소들을 그렸다. 그가 많은 시간을 보낸 파리나 전시회를 위해서 방문했던 뉴욕, 베니스, 런던 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추억을 캔버스에 담았다. 베르나르 특유의 강렬한 수직선으로 인하여 건축학적 드로잉이 돋보이는 시적인 감성이 모든 작품에 녹아 있다. " (전시회 팜플렛 중에서)

       

      5. 인간의 두 얼굴

      이 시기에는 광대그림이 많이 등장한다. 강렬한 색채와 함께 유화 기법 중에 그림 위에 덧칠을 해서 붓질이 두껍게 나타나는 임파스트가 작품 속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어떤 그림의 경우에는 임파스트로 인하여 더덕 더덕, 덕지덕지 물감이 칠해진 것을 볼 수 있다.

      광대의 그림들을 보면서 화가 조르주 루오가 떠올랐다. 루오는 프랑스 화가로 색채의 연금술사라고 불린다. 1871년에서 1958년까지 살았는데, 야수파의 화풍을 확립했다.

      물론, 베르나르 뷔페와는 화풍이 다르지만 광대를 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문득 떠오른 화가다.

      " 베르나르는 때로는 고통을 주었지만, 그가 그려낸 작품들은 우리 인간들이 마주하는 모든 기쁘고 슬픈 감정과 현실 그리고 그 너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초상이었다. 그림 속 무성의 디바들이 안식처에 갇힌  것인지 혹은 우리가 적당히 알고 있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길에서 마추치는 사람들과 닮았는지 우리는 모른다. 이 수다쟁이 추녀들이 어떤 노래를 하는가?" (전시회 팜플렛 중에서)

       

      6. 죽음, 영원으로 가는 길

      뷔페는 벌써 10대에 죽음이란 주제를 장례식 장면을 통해서 담아 낸 적이 있다. 그 이외에도 작품 속에 해골 등이 등장하는 등 죽음과 관련된 소재가 담긴 작품들이 있다.

      10대 후반에 프랑스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전시회를 하지만 그의 인생이 그리 탄탄하지는 않았다. 당시의 미술사조는 추상화가 유행하던 시대였다. 그러나 뷔페는 추상화를 그리기는 커녕 자신의 구상화를 고집하게 된다. 그래서 그를 20세기 마지막 구상화가라고 한다.

      그렇게 극찬을 하던 프랑스 평단은 뷔페의 그림에 대해서 혹평과 비판을 쏟아내면서 프랑스 3대 미술관에는 그의 작품이 한 점도 걸리지 않게 된다.

      그래서 베르나르 뷔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뷔페에 대한 재평가가 될 수 있을 듯하다.

      뷔페는 이미 10대에 장례식에 관한 그림을 남긴다. 그리고 이후의 그림에서도 해골 등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963년에는 <유언장 정물화>라는 작품을 통해서 정물화 속에 유언장을 남기고 유화물감으로 지장까지 찍는다.

      그림 속의 유언장 내용은 "이것은 나의 유언장이다. 나의 모근 것을 나의 부인 아나벨 뷔페에게 남긴다."

      노년에 뷔페는 파킨슨 병에 걸린다. 그로 인하여 손을 다치게 되고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 만약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없다면 나는 차라리 죽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했던 그는 마지막 혼신을 다해서 죽음에 관한 시리즈를 8개월에 걸쳐서 24편을 그린다. .

      그런데 죽음이란 그림 속에서 생명에 관한 징조들이 담겨 있다. 해골이 그려져 있는 그림 속에 빨간 심장이 그려져 있으니...

       

      그리고 그가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살았던 브루타뉴의 바다를 화폭에 담는다. 지금까지는 폭풍이 몰아치는 브루타뉴의 풍경은 없었는데....

      그림 속의 노란색 배는 침몰하고 있다. 아내인 아나벨은 이 그림을 보고 뷔페의 죽음을 직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 그림을 그릴 때의 뷔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머니와의 추억 그리고 아나벨를 남기고 떠나려는 자신...

      작품  속에는 손떨림의 흔적들이 느껴진다.

      " 1997년, 베르나르 뷔페는 자신이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는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자신이 얼마 가지 않아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으리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죽음에 대한 그림을 빈번하게 그리기 시작했다.

      <죽음> 시리즈와 <드래그 퀸>과 <복장 도착 해골> 등이 베르나르가 자신이 마지막 숨결을 불어 넣어 탄생시킨 작품들이다. " (전시회 팜플렛 중에서)

      정우철 도슨트의 설명은 가장 처음의 뷔페의 죽음으로 돌아간다. 1999년 10월 4일 뷔페는 평소와 같이 아나벨과 아침을 먹고 산책을 하고 작업실로 돌아간다. 다만 다른 날과 다른 점은 마리아 상 앞에서 잠시 멈추고 장미 한 송이를 바친다.

      그리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아나벨에게 발견된 뷔페는 편안한 모습이었다고 하니...

      전시회를 보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베르나르 뷔페.

      작품에 담긴 기법이나 미술 사조 보다는 뷔페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서 뷔페의 삶과 작품을 이해할 수 있었던 전시회였다.

      특히,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해 준 도슨트 정우철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열정을 갖고 도슨트를 하기에 인터넷에서 베르나르 뷔페를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도슨트, 도슨트 정우철이 나온다.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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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雨香 2019-09-01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뷔페라는 화가도 의미있고, 원화로만 꽉 채워진 그리고 시대별로 뷔페의 그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보기 힘들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슨트 설명도 최고였고요~

      라일락 2019-09-01 12:35   좋아요 0 | URL
      해외 유명작가의 전시회가 판화, 드로잉으로 가득찬 경우가 많은데, 오리지널 유화 92점,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뷔페라는 화가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입니다. 국내에 그에 관한 책이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도록이 출간된 것이 다행이지요
       
      AIⅹ 빅데이터 마케팅 - 마케터의 업무가 변한다
      야마모토 사토루 지음, 양희은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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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의 중심에는 AI가 있다. 이제는 AI라는 단어가 그리 낯설지 않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일상생활과는 거리감이 있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다.

      특히, 마케팅에 있어서는 고객의 심리를 알기 위해서 다양한 데이터가 사용되고 있다.

      내가 검색하는 모든 데이터가 마케팅에 이용되고 있음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선호하는 물품, 가격대 등을 분석하여 인터넷을 하는 순간 뜨는 정보들도 우연하게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이제 AI와 빅데이터는 새로운 수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마케터의 업무는 크레이티브하게 변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마케터의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빅데이터 마케팅>이다.

      이 책에는 마케터가 알아야 할 기초지식부터 AI를 마케팅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준다. 책 속에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도표, 그림 등으로 설명을 해 준다.

      책의 구성을 보면,

      chapter 1 : AI와 빅데이터의 개요.

      chapter 2 : 마케팅을 실행하는 프로세스의 개요와 공통으로 사용하는 AI의 로직에 관하여

      chapter 3 : AI를 활용하여 고객이 상품을 인지하고 흥미를 가지고 알아보고, 구매하고, 팬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chapter 4 : 고객의 수요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잠재적 수요를 발견할 것인가

      chapter 5 : 앞으로의 마케팅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예측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은 AI (인공지능)이다. AI의 등장으로 삶의 질은 많이 변화하고 있다. 외국의 사례인데,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잠을 자는 운전자를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물론,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은 가까운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다. 기대도 되지만 우려도 된다.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AI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AI와 마케팅의 접목이다. AI는 3단계까지는 데이터 특징 추출은 사람의 지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4단계인 딥러닝이 개발되면서 대량의 데이터를 제공하면 자동으로 특징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에 있어서 마케팅은 업종을 불문하고 공통의 문법이다. (p.29)

       

      AI마케팅은 적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비즈니스에서 실현 가능한 수준이 됐다. AI마케팅의 목적은 사람의 심정 변화를 파악하고 그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정보를 발신하는 것이다.

      직접 마케팅 AI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관광분야, 교육, 부동산 구매, 건강, 의료, 간호, 금융, 농업 등.

      예를 들어보면, 고객의 신용등급을 마케팅 AI가 분석하여 대출, 보험, 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토양, 기후 등 환경이 농작물을 키우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분석할 수 있다.

      빅데이터 (Volume, Variety,Velocity : 용량, 다양성, 반영속도)로 학습하는 AI는 마케팅의 모든 데이터로 고객의 심리를 알아낸다.

      사용자가 사이트에 유입될 때까지의 흐름은, 사이트에 유입된 사용자가 며칠 전에 어떤 단어를 접했는지 정리하고 구조화하여 고객여정지도로 나타낸다.

      구매 퍼널의 각 단계에서의 AI가 분석, 정리, 구조화한 내용들은 디지털 광고에 활용된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소규모 기업에서도 활용랄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순서대로 잘 정리되어 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AI로 활용하자

      이 책은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접목시킨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한 실용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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