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단편선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12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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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세계대전을 전후로 한 시기의 미국사회의 일상적 모습들이 그려진 단편들이다.

목가적이면서도 여유롭던 분위기에서 혼란스럽고 분열된 분위기로 변하는 과정이 건조하고 담백한 문체 속에 스며들어 있다.

미국사회를 성찰적으로 들여다보는 독특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백인 중산층 남성의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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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오후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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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으로 터부시해왔던 마약에 대해서 까놓고 얘기하는 책이다.

마약의 역사, 종류, 관리 및 처벌방식, 대응방안까지 종횡무진한다.

단순히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마약 자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기를 건드리는 것에 재미를 붙였는지 비속어가 난무하는 시원시원한 글도 나름 재미가 있다.

그런데 결론은 마약은 완전히 막을 수 없으니 일정수준에서 합법화해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인데

일견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주장이지만 그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현실의 문제점은 많이 치워버렸다.

가볍고 직설적인 글쓰기가 읽는 재미를 안겨주기는 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많은 인용이나 표현들도 곳곳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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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서점의 오월 - 80년 광주, 항쟁의 기억
김상윤.정현애.김상집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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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서점을 운영하며 후배들을 지원하는 이들이 어느 날 거센 폭풍우 한복한에 서게 된다.

재야운동올 하던 선배와 동지들은 피신해버린 상황에서 그 현장을 도망가지 않고 지켜냈던 기록이다.

80년 5월 광주의 생생한 모습이 세 명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지는데 그 목소리에는 끔찍한 악몽과 가슴떨리는 애정과 운동권에 대한 힐난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역사의 한복판에서 도망가지 않고 끝가지 함께한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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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내일 - 쓰레기는 어디로 갔을까
헤더 로저스 지음, 이수영 옮김 / 삼인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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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 속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들이 어떻게 처리되는 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생각 외로 쓰레기문제가 심각하지만 그 처리과정은 몰래 버리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다.

쓰레기의 생산과 처리의 역사를 100여 년의 자본주의 흐름 속에서 들여다보면 결국 쓰레기를 생산하는 체제의 문제임을 보게 된다.

미국 중심의 사례지만 한국과도 다르지 않다.

너무 정채적 접근에 치우치다보니 내용이 잘 전달되지 못하는 점이 있고, 생산과정 전반으로 시야를 넓히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쓰레기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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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1
이라하 지음, 하지현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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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병동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가 자신의 경험을 그림으로 그렸다.

그곳에 입원해 있는 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치료를 받는지에 대한 얘기다.

그들을 선입견없이 바라볼 수 있도록 나름 생생하게 묘사했다.

환자들의 비밀보장을 위해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얘기하다보니 얘기들이 간단하게 처리됐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들만을 얘기하다보니 그들의 삶과 관계들에 대한 고찰도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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