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북한은 - 노동자 출신의 여성이 말하는 남북한 문화
경화 지음 / 일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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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살다가 남으로 넘어온 새터민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적어놓았다.

북과 남에서 여성 노동자로 살아가는 삶이 어떻게 비슷하고 다른지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놨다.

통제됐지만 순박하게 살아가는 삶과 자유롭지만 살벌하게 살아가는 삶이 대비된다.

그러면서도 북에서의 삶을 애써 외면하지 않고 자긍심을 갖고 있다.

속 깊은 얘기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북과 남을 좀더 냉정하게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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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 예술이 탐닉한 인간과 세계의 뒷면
이연식 지음 / 이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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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뒷모습을 그린 그림들에 대한 에세이다.

뒷모습을 바라볼 때 느끼게 되는 여러 감정과 의미에 대해 풀어놨다.

에세이라는 형식에 맞게 간결한 글쓰기가 깔끔하기는한데 글쓴이의 지적 감성에 너무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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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스토리 - 성소수자와 그 부모들의 이야기
성소수자부모모임 지음 / 한티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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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의 커밍아웃 경험에 대한 얘기를 당사자와 부모들이 함께 나눴다.

생가기도 못했던 엄청난 말을 듣고 놀라는 부모와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어렵게 말을 꺼내는 자식들의 얘기가 교차한다.

그 속에서 서로의 갈등이 더 커지기도 하고 해소되기도 하지만 그 과정 역시 힘겹기만 하다.

성소수자들에게 커밍아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생생한 얘기를 들을 수 있고 그들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얘기를 압축해서 하다보니 모범답안처럼 보이는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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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전쟁 - 잔혹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여성을 기록하다
수 로이드 로버츠 지음, 심수미 옮김 / 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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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성기를 절단하고, 종교시설에서 강금되서 강제노동을 하고, 광장에서 집단성폭력을 당하고, 인신매매로 사창가에 끌려가고, 강제결혼과 명예살인 속에 숨죽이며 살아가야 한다

지금 이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믿기힘들 정도로 끔직한 일들을 고발하고 있다.

직접 그 야만의 현장속으로 찾아들어가서 당사자들의 얘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그런 일이 벌어지는 시스템을 까발린다.

읽는 내내 힘들면서도 후련하다는 이중적인 감정이 들게 만든다.

이 세상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살벌한 일인지 실감하게 된다.

자신이 살고 있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선진국 국가들에도 추악함이 존재할텐데 눈길이 제3세계 국가들로 집중된 것이 아쉽지만 그 아쉬움은 우리가 발딛고 있는 한국이라는 이 사회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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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0
엔도 슈사쿠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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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이들이 인도여행을 하게 된다.

흰두교의 나라 인도를 경험하면서 그들의 마음 속 상처들이 짖물러 터지고 새체기를 낸다.

그런 과정 속에서 신과 종교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형이상학적 주제를 다루지만 구체적인 삶에 천착하기에 얘기들이 살아서 감정이 꿈틀거린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평이해서 읽기에도 편하지만 이야기의 깊이는 만만치 않다.

단지 인도와 인도인들의 삶을 대상화해서 바라보는 시각이 거슬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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