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56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4도 낮대요. 그래도 하루 기온이 영상이니까 아주 추운 날은 아니었지만, 현재 기온의 체감기온은 영하 3도 라고 하니까, 실제 온도와는 다르지만, 어제보다 조금 더 추운 날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오전에는 공기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그리고 오존의 현재는 보통 정도에 해당됩니다. 어제 저녁엔 그리고 오늘 아침엔 초미세먼지는 주황색 바의 나쁨이었던 것 같은데, 차가워지는 날씨와 함께 조금 나아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녁을 먹기 전, 잠깐 잠깐, 집 가까운 시장에 갔었습니다. 생활용품점에도 갔었어요. 그런데, 미니전구는 없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다양한 전구가 있긴 하지만, 난 오늘 저녁에 필요한 거거든, 하면서요. 크리스마스 소품이 있긴 하지만, 11월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생각해보니 10월 할로윈에도 그랬던 것 같아요. 10월 초에는 많았고 다양했지만, 점점 줄어들어서, 할로윈 다가올 시기에는 몇 개 남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그런 것 보면 다들 부지런한 분들이야, 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말에 조금 덜 쉬었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피로감이 컸었어요. 아우 머리야, 같은 기분입니다. 실제로 머리가 아픈 건 아니고요, 그냥 잠을 잘 못 잔 것 같은, 그런 것들이예요. 어제 밤에는 조금 일찍 잠이 들었는데, 잠깐 자고 깨는 바람에 오늘 아침 5시가 될 때까지 뒤척거리기만 했어요. 그러니, 머리가 아프지. 오후가 되어서는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좋아지기를 기대했으나, 그 커피는 얼마전에 사 두었던 디카페인 커피였어요. 그래도 커피를 마시고 나니 조금은 나은 것 같은데? 하면서 조금 전까지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우리집에는 여름에 산 디카페인 커피와 아메리카노 커피가 있는데, 요즘엔 매일 디카페인을 먹거든요. 처음엔 맛이 낯설었는데, 요즘엔 그런 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밖에 나가면 커피전문점의 커피를 향해서 발이 향하는 것을 보면, 기계에서 막 내린 아메리카노를 그리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어느 카페 앞을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갔던 것 같은데, 그건 꼭 커피가 그리워만은 아니고 조금 추워서였습니다.
이전의 노트북이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예비의 노트북을 쓰기 시작한 다음부터, 몇 가지의 불편한 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자판이 불편해요. 전에는 이게 편했겠지만, 지금은 더 작은 크기를 써서 그런지 편하지 않습니다. 어제 밤, 잠이 안 오는 사이에 열심히 검색을 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했어요. 모양은 예쁘지만, 빠르게 오타없이 타이핑할 수 있는, 그러니까 잘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언젠가 레트로 키보드를 처음 보았을 때는 너무 예쁘다면서 매장으로 사러갔는데, 손에 잘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왔던 일도 기억납니다. 사소한 것 같은데, 휴대전화의 키보드도 늘 쓰던 것이 편해요. 빠르게 치려면 그 간격도 차이가 있어서 익숙해지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오늘도 별일 없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어, 하고 말하면 전에는 그냥 시시하고 아무일도 없었으니까 별 한 개 줄 것 같은 기분이었다면, 요즘은 오늘도 무사히 잘 지나갔으니 별 네 개는 주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살지만, 가끔 답답하고요, 그리고 예민해지기도 해요. 실내에만 있으면 그렇다는데, 요즘엔 밖에 나가기가 쉽지 않은 시기예요.
주말을 지나도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많이 줄지 않았습니다. 수도권은 8일 0시 그러니까 내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라고 하고, 서울시는 5일부터 밤 9시 영업종료와 대중교통 운행이 달라지는 긴급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확진자는 여전히 600명 대라고 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얼마나 많은 긴급문자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그냥, 조금 답답한 것이 아니라 정말 너무너무 답답한 분들과 힘든 분들이 계실 것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조심해서 코로나19에서 무사히 잘 지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방역과 현장을 담당하는 분들도 피로감이 누적될 것 같은 화면을 볼 때에는 미안함, 불안함, 감사하는 마음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교차합니다.
1도지만 영하 3도 같은 밤입니다.
바람은 없지만, 그래도 차가운 날씨일 것 같아요.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보면 내일은 조금 더 차가워질 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상품 : 크리스마스 리스, 트리와 가랜드를 위한 눈꽃별장식
동그란 모양은 크리스마스 리스이고, 별모양은 눈꽃결정 느낌 장식입니다.
소품은 하나씩 줄에 끼워서 가랜드로 쓰셔도 되고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하실 수 있도록 윗쪽에 하나씩 고리가 있습니다. 앞면과 뒷면의 색상이 조금 다르니까 사진 참고해주세요. 크기는 10~12cm이고, 손뜨개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실내장식으로 쓰셔도 되고, 연말에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장식으로 쓰셔도 됩니다.
사진보다 실물은 조금 더 반짝반짝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소품은 수세미실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수세미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도안은 인터넷과 유튜브의 영상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12월에는 이벤트 세일 기간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로 궁금한 점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상품 소개는 알라딘 서재 이웃 페크님의 제안을 참고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위한 장식을 조금 더 강조한 상품 설명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늘 수세미 장식이라고 부르고 우리집에는 장식용으로 걸려있기 때문에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에서 상품을 보는 분들에게는 그러한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견을 주셔서 반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