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56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4도 낮대요. 그래도 하루 기온이 영상이니까 아주 추운 날은 아니었지만, 현재 기온의 체감기온은 영하 3도 라고 하니까, 실제 온도와는 다르지만, 어제보다 조금 더 추운 날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오전에는 공기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그리고 오존의 현재는 보통 정도에 해당됩니다. 어제 저녁엔 그리고 오늘 아침엔 초미세먼지는 주황색 바의 나쁨이었던 것 같은데, 차가워지는 날씨와 함께 조금 나아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녁을 먹기 전, 잠깐 잠깐, 집 가까운 시장에 갔었습니다. 생활용품점에도 갔었어요. 그런데, 미니전구는 없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다양한 전구가 있긴 하지만, 난 오늘 저녁에 필요한 거거든, 하면서요. 크리스마스 소품이 있긴 하지만, 11월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생각해보니 10월 할로윈에도 그랬던 것 같아요. 10월 초에는 많았고 다양했지만, 점점 줄어들어서, 할로윈 다가올 시기에는 몇 개 남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그런 것 보면 다들 부지런한 분들이야, 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말에 조금 덜 쉬었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피로감이 컸었어요. 아우 머리야, 같은 기분입니다. 실제로 머리가 아픈 건 아니고요, 그냥 잠을 잘 못 잔 것 같은, 그런 것들이예요. 어제 밤에는 조금 일찍 잠이 들었는데, 잠깐 자고 깨는 바람에 오늘 아침 5시가 될 때까지 뒤척거리기만 했어요. 그러니, 머리가 아프지. 오후가 되어서는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좋아지기를 기대했으나, 그 커피는 얼마전에 사 두었던 디카페인 커피였어요. 그래도 커피를 마시고 나니 조금은 나은 것 같은데? 하면서 조금 전까지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우리집에는 여름에 산 디카페인 커피와 아메리카노 커피가 있는데, 요즘엔 매일 디카페인을 먹거든요. 처음엔 맛이 낯설었는데, 요즘엔 그런 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밖에 나가면 커피전문점의 커피를 향해서 발이 향하는 것을 보면, 기계에서 막 내린 아메리카노를 그리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어느 카페 앞을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갔던 것 같은데, 그건 꼭 커피가 그리워만은 아니고 조금 추워서였습니다.

 

 이전의 노트북이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예비의 노트북을 쓰기 시작한 다음부터, 몇 가지의 불편한 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자판이 불편해요. 전에는 이게 편했겠지만, 지금은 더 작은 크기를 써서 그런지 편하지 않습니다. 어제 밤, 잠이 안 오는 사이에 열심히 검색을 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했어요. 모양은 예쁘지만, 빠르게 오타없이 타이핑할 수 있는, 그러니까 잘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언젠가 레트로 키보드를 처음 보았을 때는 너무 예쁘다면서 매장으로 사러갔는데, 손에 잘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왔던 일도 기억납니다. 사소한 것 같은데, 휴대전화의 키보드도 늘 쓰던 것이 편해요. 빠르게 치려면 그 간격도 차이가 있어서 익숙해지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오늘도 별일 없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어, 하고 말하면 전에는 그냥 시시하고 아무일도 없었으니까 별 한 개 줄 것 같은 기분이었다면, 요즘은 오늘도 무사히 잘 지나갔으니 별 네 개는 주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살지만, 가끔 답답하고요, 그리고 예민해지기도 해요. 실내에만 있으면 그렇다는데, 요즘엔 밖에 나가기가 쉽지 않은 시기예요.

 

 주말을 지나도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많이 줄지 않았습니다. 수도권은 8일 0시 그러니까 내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라고 하고, 서울시는 5일부터 밤 9시 영업종료와 대중교통 운행이 달라지는 긴급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확진자는 여전히 600명 대라고 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얼마나 많은 긴급문자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그냥, 조금 답답한 것이 아니라 정말 너무너무 답답한 분들과 힘든 분들이 계실 것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조심해서 코로나19에서 무사히 잘 지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방역과 현장을 담당하는 분들도 피로감이 누적될 것 같은 화면을 볼 때에는 미안함, 불안함, 감사하는 마음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교차합니다.

 

 1도지만 영하 3도 같은 밤입니다.

 바람은 없지만, 그래도 차가운 날씨일 것 같아요.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보면 내일은 조금 더 차가워질 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상품 : 크리스마스 리스, 트리와 가랜드를 위한 눈꽃별장식

 

 동그란 모양은 크리스마스 리스이고, 별모양은 눈꽃결정 느낌 장식입니다.

 

 소품은 하나씩 줄에 끼워서 가랜드로 쓰셔도 되고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하실 수 있도록 윗쪽에 하나씩 고리가 있습니다. 앞면과 뒷면의 색상이 조금 다르니까 사진 참고해주세요. 크기는 10~12cm이고, 손뜨개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실내장식으로 쓰셔도 되고, 연말에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장식으로 쓰셔도 됩니다.

 사진보다 실물은 조금 더 반짝반짝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소품은 수세미실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수세미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도안은 인터넷과 유튜브의 영상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12월에는 이벤트 세일 기간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로 궁금한 점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상품 소개는 알라딘 서재 이웃 페크님의 제안을 참고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위한 장식을 조금 더 강조한 상품 설명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늘 수세미 장식이라고 부르고 우리집에는 장식용으로 걸려있기 때문에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에서 상품을 보는 분들에게는 그러한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견을 주셔서 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12-07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8 0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0-12-08 0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하늘이 흐리더군요 미세먼지 때문이었어요 저녁에는 추워졌다고 하던데, 오늘은 어제보다 추울 듯합니다 코로나19 걱정스럽네요 예전과 다르게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으니... 지금을 잘 넘겨야 할 텐데 싶어요

수세미 성탄절 분위기 나네요 잠시 그걸로 성탄절 분위기를 내고 성탄절이 지나고 나면 수세미로 써도 괜찮겠습니다 예쁘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0-12-08 18:34   좋아요 0 | URL
희선님,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대기가 정체되면서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있다는 뉴스를 본 것 같아요.
최근 몇 년 날씨가 흐리면 구름보다는 미세먼지가 먼저 생각납니다.
어제 저녁이 차가워지더니,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운 날씨였어요.
코로나19는 늘 뉴스의 첫시작부터 나오지만, 요즘은 심각해보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좋은 시기가 아닌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으로 수세미를 만들었더니, 크리스마스 장식을 강조하라는 페크님의 조언을 따랐습니다. 희선님의 말씀도 참고해보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희선님도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2월 06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5분, 바깥 기온은 5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잠깐. 너무 바쁜 느낌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아무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해요. 별일은 없지만, 주말에 잘 쉬어야 하는데, 저녁을 먹고 나니 슬슬 그 생각이 나면서 조금씩 아쉬운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어제 5일부터 서울시는 밤 9시 영업 종료를 시작했습니다. 8시 뉴스에서는 마트가 영업을 종료하고 셔터가 내려오는  화면이 나왔어요. 대중교통도 달라집니다. 일상적인 많은 부분이 달라지는 것 같은데, 어제에 이어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상당히 높습니다. 600명대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 단계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인터넷 뉴스 찾아보았는데, 8일 0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28일 자정까지 된다고 하니까 거의 3주간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28일이면 12월 거의 끝날 때까지 계속 되는 것 같은데, 2단계와 2.5단계는 상당히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한되는 영업과 시설도 있을 것 같고, 달라지는 점이 있을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뉴스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하고, 지금부터는 일상적인 이야기 할게요.

 

 이번주부터 12월이 시작되었는데, 첫번째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잠깐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나갔는데, 어? 많이 춥지 않네? 역시 모자를 써서 그런가봐. 기분이 좋았고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 것 같았지만, 다른 날의 일요일보다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편의점에 들렀다가 오는 길에는 왕만두를 사야지, 하고 갔는데, 어? 카드가 없어! 순간 불안해져서 얼른 집으로 왔습니다. 책상 위에 있었어요. 어제 꺼내둔 채로 그냥 갔나봐요.

 

 그리곤 다시 나가기는 싫어서 옷을 갈아입고 편안하게 쉬어야지 했지만, 그 다음에는 갑자기 컴퓨터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제 이상했던 것들이, 오늘 더 좋아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컴퓨터는 어제 살펴보았는데, 아무래도 안 될 거 같고, 다른 것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 잠깐 보면서 엄마랑 손뜨개 하는 이야기 하다보니, 벌써 이 시간이... 엄마는 자러 가시고, 저는  아직 쓰지 못한 페이퍼를 써야 하기 때문에 남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일 쓰던 컴퓨터가 아니라서 타이핑 속도가 빠르지 못해요. 앗, 너무 불편하다, 불편하다, 하면서도요. 키보드만 새로 살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새로 나온 물건 인터넷으로 고르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어요. 일단 잘 아는 것, 늘 사는 것이 아니라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번 주말엔 아무래도 시간이 안 될 거야, 그러다보면 가끔은 한 주 단위가아니라 한 달 단위로 미루어질 때도 없지 않아요. 잘 모르겠습니다.^^;

 

 익숙한 것들의 좋은 점이라면 그것들이 어제 했던 것들에 이어져 있다는 것 같기도 해요. 더 좋은 것들이 나오면 새로 바꾸지만, 그럴 때에도 익숙해질 시간이 걸립니다. 가끔은 새로 사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없지는 않은데, 오늘은 잘 모르겠어요. 가끔은 그런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때도 있으니까요.

 

 우리집에서 가까운 컴퓨터 수리점은 얼마 전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로 바뀌었습니다. 가게의 사장님은 같은 분일지도 모르지만, 어느 날 밤에 낯선 환한 빛을 내던 새 가게는 이전에 가끔 놀러가던 가게였네요. 새로 생긴 것도 알고, 이전의 가게도 알았지만, 그게 그 자리라는 건 잘 몰랐어요. 아, 그렇구나, 새로운 것들이 늘어나면 이전의 것들은 그 자리가 바뀌는 구나. 아는 건지, 아니면 안다고 생각해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대설이라고 하고요, 오늘 저녁엔 초미세먼지가 나쁨입니다. 그래서 저녁 뉴스 찾아보니 대기가 정체상태이고,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밤 사이 미세먼지가 더 많아질 지도 모르겠어요. 매일 쓰는 마스크지만, 내일 아침에는 마스크 조금 더 잘 쓰시면 좋겠어요.

 

 주말을 지나고 나면 다시 월요일입니다. 그리고 한 주가 다시 시작되고, 또 한 주가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연말은 그러는 사이에 눈에 보일 만큼 줄어들겠지요. 그 전에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판매 상품 :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에디션 수세미, 입니다.

 어제 하트호빵 수세미는 두 개 만들었는데, 오늘은 리스 모양 수세미를 더 많이 만들었습니다.

 제가 아니고 저는 디자인을 골랐고, 우리 엄마가 했어요.

 

 12월에는 호빵 수세미 세일 판매 이벤트 있습니다.

  1.  10개 구매시 1개 더 드립니다.

  2.  하트호빵은 개당 2000원, 크리스마스 리스는 2500원입니다.

  3.  배송료는 별도입니다.

  4.  많이 사시면 사은품 또는 할인 있습니다.

  5.  색상과 디자인 문의 가능합니다.

  6. 소잉데이지 사이트에서 주문하신다면 제 서재에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수세미에 대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의 도안은 유튜브와 인터넷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0-12-06 2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문구점 구경하면서 먹고 싶은 충동 억제중 ㅋㅋㅋ

서니데이 2020-12-06 21:33   좋아요 1 | URL
일요일 저녁엔 간식 조금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달달해보여도 0칼로리입니다.^^
scott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0-12-06 2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언제나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 작품은 수세미로 부르기에는
직절하지 않는것 같아요^^
너무 예뻐요~~

서니데이 2020-12-06 21:34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집 수세미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사진보다 실물이 조금 더 예쁩니다.
사진에는 반짝거리는 느낌이 조금 덜 나와서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하나의책장 2020-12-06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니께서 금손이시네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요🎄

서니데이 2020-12-06 22:22   좋아요 0 | URL
크리스마스 리스와 하트호빵 수세미예요.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하나의책장님 좋은밤되세요.^^

psyche 2020-12-07 01: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세미로 쓰기에는 너무 이뻐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두어야할 거 같네요

서니데이 2020-12-07 01:30   좋아요 0 | URL
크리스마스 가까워져서 장식 같은 수세미로 엄마가 만들어주셨어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psyche님 좋은하루되세요.^^

2020-12-07 1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7 1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7 1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7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12월 5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3분, 바깥 기온은 3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계신가요.^^

 

 오늘도 차갑기는 하지만 어제보다 조금 덜 추웠어요. 낮에 청소기를 돌리고 잠깐 창문을 열었는데, 많이 차갑지 않아서 오늘은 어제보다는 덜 추운 것 같았어요. 잠깐이지만, 그런 느낌이었는데, 밖에 나가니 그렇게 따뜻한 날까지는 아니었어요.

 

 별일은 아니지만, 주말이 되면 주중의 밀린 일들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방에 있는 벽걸이 에어컨의 필터 청소를 하고 커버를 끼워둘 생각이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커버가 없는 거예요. 생각해보니, 올해 집 공사를 하고 도배를 하는 시기에 먼저 커버를 빼서 두었던 것 같은데, 집안을 거의 다 뒤져보아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거실 커텐도 한짝이 없어져서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커텐은 부피도 크고 버릴 것 같지 않은데,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이제는 겨울 커텐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는데.

 

 더이상은 에어컨 커버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어요. 막연한 희망을 품고서 계속 찾는 것보다는 그냥 더 늦기 전에 생활용품 점에 가서 사와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근데 이제 겨울인데 거기도 없으면 어쩌지, 있어도 너무 비싸면 어쩌지, 별생각이 다 들었어요. 그랬는데, 지난번에는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의 커버가 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했고요, 반가워서 두 개 다 사고 싶을 정도였어요. 가기 전에 집에서 에어컨의 치수를 재어보고 갔는데, 우리집에 딱 맞는 크기였어요. 어쩌면 대부분의 벽걸이 에어컨들은 그 크기일지도 모르지만. 그래고 미리 치수를 재어 가니까 좋긴 했습니다. 방은 여름의 하얀 커텐을 걷고, 겨울 커텐으로 바꾸었지만, 거실은 아직 진짜 겨울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일은 거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저녁을 먹고 나니, 하나가 더 있었어요. 매일 쓰는 노트북이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인터넷 와이파이가 안 되는 거예요. 왜?? 한 시간 이상 시간을 들여서 찾다가 아니 못하겠어, 하면서 예비로 두었던 이전의 노트북을 꺼내왔습니다. 그것도 처음에는 잘 되는 것 같다가 안 되어서, 이번엔 또 뭐가... 하는 급하강하는 기분을 느꼈는데, 아무래도 노트북이 아니라 와이파이가 문제인 건 아닌지, 조금씩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럴 가능성도 없진 않을 것 같아요. 매일 쓰는 것들이 잘 되지 않으면 그런 것들은 잘 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불편하고, 정해진 공간 안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없을 때는 그것만으로도 당황하게 됩니다. 예비 노트북은 이전에 쓰던 것인데도, 오랜만에 썼더니, 키보드의 간격이 익숙하지 않아서 오타가 나면서 빠르게 치기가 어렵네요.;;; 오늘은 그런 날인가봅니다.;;

 

 별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꼭 눈이 올 것만 같은 느낌의 오후였어요. 구름이 많고 흐리고, 조금 덜 차갑고, 그냥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이런 날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까 하는. 어느 해에는 11월에도 눈이 내렸으니까, 12월에 눈 오는 건 이상하지도 않겠지만, 눈이 내리고 나면 그 때부터는 겨울이라고 생각하게 될 거예요. 추운 날, 바람이 많이 불고 영하로 내려가는 날도 겨울의 느낌이지만, 눈이 내리는 날 만큼은 익숙한 겨울의 느낌이니까요.

 

 오늘부터 서울은 밤 9시에 문을 닫고 대중교통도 달라집니다.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줄어들 때까지는 2주간 학생들은 다시 원격수업을 한대요. 확진자 숫자가 두 자리로 줄어들 때까지, 라는 것도 본 것 같은데, 아직은 확진자 수가 계속 많습니다. 연말을 맞아 다른 해 같으면 모임이 많을 시기이지만, 올해는 그런 것들 조금 다른 해일 것 같아요. 저녁에 뉴스를 보는데, 올해는 보신각 타종 행사도 없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67년 만에 처음이라고 해요.

 

 주말 날씨가 더 춥지는 않아서 다행인데,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토요일이고, 내일은 일요일입니다.

 앞으로 휴일이 하루 더 남아있어서 좋은 토요일 밤이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판매 상품 : 하트 호빵 수세미- 크리스마스 에디션 입니다.

 안쪽 하트에는 크리스마스 느낌이 드는 초록색과 무지개색이고, 뒷면은 하얀색이예요.

 이전의 하트호빵과 비슷한 10~11cm 크기입니다.

 

 우리집 수세미의 도안은 유튜브와 인터넷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하트호빵 수세미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입점한 소잉데이지 사이트에서도 판매합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소잉데이지" 검색하셔도 되고 아래 주소로도 가능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ewingdaisy/products/5215746122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0-12-05 2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귀마개로도 쓰고 싶어지는 디자인이네요 ^ㅎ^

서니데이 2020-12-05 22:23   좋아요 1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날씨가 추우니까 귀에 하나씩 써도 좋을거예요.
scott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cyrus 2020-12-06 0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노트북의 인터넷 연결 상태는 문제없는데 스마트폰의 인터넷 연결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제가 요즘 겪고 있는 상황이에요. 와이파이 공유기를 올 여름에 교체했는데, 최근 들어 또 이상 현상이 생겨요. 거실이나 다른 방은 괜찮은데 유독 제 방만 와이파이 연결에 문제가 생겨요.

페크pek0501 2020-12-06 12:05   좋아요 1 | URL
저희 집도 공유기가 있지만 밖에 나가면 모바일 데이터로 전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이젠 아예 폰의 바를 내려서 모바일 데이터를 켜 놓고 사용합니다.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실내든 실외든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어서요.(잘 모르겠습니다만...)

서니데이 2020-12-06 21:19   좋아요 0 | URL
cyrus님, 안녕하세요.
노트북의 경우에도 와이파이로 접속하시나요. 노트북은 유선 이더넷으로 접속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공유기 교체후라고 하시니 와이파이 문제일 수도 있고, 휴대전화의 문제일 수도 있는데, 만약 무선공유기와의 거리 등 문제라면 와이파이 확장기 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쓰지는 않는데, 그런 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서니데이 2020-12-06 21:21   좋아요 0 | URL
페크님, 두 가지 다 설정하시면 와이파이 연결이 없으면 자동으로 모바일 전환이 됩니다. 유튜브 등의 영상 등 용량을 많이 쓰는 것들을 쓰지 않고, 자주 쓰지 않으면 모바일 용량을 많이 쓰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늘 써보니 북플은 다른 어플보다는 용량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페크pek0501 2020-12-06 1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저는 에어컨 커버 안 씌워요. 금방 여름이 올 텐데 뭐, 이러면서... 하하~~
방마다 커튼이 있는데 거실엔 답답해서 커튼이 없어요. 창의 한가운데만 블라인드를 쳐 놨어요. 화초가 너무 햇볕을 받아서요. 그래서 계절이 바뀌었다고 해도 특별히 신경 쓸 게 없답니다. 저도 꼼꼼히 신경 쓰며 살아야 하는 건데... ㅋㅋ

오늘은 쉬는 휴일을 보내고 싶네요. 서니데이 님도 좋은 휴일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0-12-06 21:28   좋아요 0 | URL
얼마전에 여름이었는데, 이제는 눈 올 것 같은 12월이네요. 진짜 금방 여름이 올 거예요. 그래도 전에는 9월에 에어컨 정리해서 청소하고 커버 씌웠는데, 올해는 많이 늦어졌어요. 저희집에도 베란다에 작은 화분들이 너무 많아서 햇볕 잘 들어야 한다고 밖에는 블라인드가 없어요. 대신 안에는 커텐을 닫아야 하는데, 요즘 엄마가 그런 일들에 하나도 관심이 없어서 혼자하려니 늘 바쁩니다.
휴일엔 잘 쉬고 재충전 잘 하세요. 페크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얄라알라 2020-12-07 2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너무 예쁘네요.

서니데이 2020-12-08 01:42   좋아요 0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 4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53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 날씨가 차갑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는 기온이 더 내려가고 있어요. 7시 전에는 2도 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1도 입니다. 그리고 체감기온은 0도에 가깝대요. 그러니까 밖에 나가면 많이 춥다고 느낄 수 있을 날씨예요.

 

 12월이니까 추워질 때가 된 걸까요. 아니면 어제 수능시험이 있어서? 이제는 시험이 끝났는데, 아직 12월 날씨는 그런 뉴스 잘 모르고 있나봅니다. 오늘도 추운 날이 계속 되는 걸 보면요. 작년에도 12월에 추운 날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어떨지 모르지만, 너무 춥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4일이고, 금요일입니다. 이번주 화요일부터 12월이 시작되어서 가끔씩 두 가지가 잘 맞지 않을 때가 있어요. 4일 하면 목요일 같고, 금요일 하면 5일 같은, 두 가지의 차이입니다. 1일부터 월요일이라는 규정은 없고 매달 시작하는 날과 끝나는 날의 요일이 같지 않을 때가 더 많지만, 아직은 12월 시작하고 첫번째 주간이라서 적응하는 중인 것 같아요.

 

 오후 늦은 시간에 페이퍼를 썼다가 저녁 뉴스를 한 번 더 보고 다시 쓰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서울시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 발표가 있었어요. 그래서 오후 7시와 8시 뉴스에서는 그 내용이 나올 것 같았거든요. 7시 뉴스를 보고 왔는데, 8시와 9시 뉴스에서도 계속 나올 거예요.

 

 서울시에서 긴급 대책 발표로 내일 5일부터 영업점의 영업이 밤 9시 종료되고 대중교통과 공공시설 등에서 많은 부분 제한조치가 있습니다. 내용이 중요하지만 길기 때문에 관련전문이 있는 인터넷 뉴스 주소를 적겠습니다. 서울시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17&aid=0000627806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오늘 오후 뉴스에서는 600명대가 되었다는 내용이 있었고, 오후에 서울시의 긴급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서울시도 신규확진자가 300명 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시는 서울시와 가깝기 때문에 관심있게 보았는데, 5일이 내일인데 뉴스를 잘 보지 않으면 모를 수 있어서 이런 발표가 있으면 조금 더 인터넷과 텔레비전의 뉴스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제 다시 겨울시기로 접어들었고, 미국과 유럽, 그리고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다수의 확진자 소식이 있습니다. 백신 소식도 있지만, 아직 접종단계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남았어요. 연말연시 모임을 중지하고, 외출 줄이고, 앞으로 얼마간 확진자 수가 줄어들 때까지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스크 잘 쓰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뉴스 내용은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 조금 써볼게요.

 

 오늘 페이퍼를 쓰려고 키보드 타이핑을 하는데, 어쩐지 불편한 느낌이었어요. 손가락 끝이 원하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닿는 것 같은 기분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매일 타이핑을 해도 늘 조금씩 느낌이 다른 건 있으니까, 그냥 오늘은 오타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그러다 손톱을 보니까, 앗, 언제 이렇게 길었지? 손톱의 하얀 부분이 많이 길어져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며칠 전에 손톱을 다듬어야 겠어, 하다가 잠깐 하고 잊어버리고, 그 다음에 또 잊어버리고 그 다음엔 그냥 익숙해졌던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전에는 지금 길이보다 조금 더 길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짧은 손톱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손톱을 짧게 자르면 그만큼 점점 작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적당한 길이가 좋긴 해요. 올해 봄 손톱에 네일컬러 칠하던 시기부터 짧은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조금만 길어도 손에 닿는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이 길지는 않은데도요.

 

 그 사이 한주가 지나고, 하루하루 매일 매일 그렇게 날짜가 지났겠지. 손톱은 자라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으니까. 머리카락은 그보다 더 속도가 늦고, 발톱도 더 늦긴 하지만, 그래도 손톱도 이정도면 한 주일 정도는 기른 거잖아. 그 사이 시간이 그만큼 지났어. 그런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평소엔 잊어버리고 있다거나 잘 보지 못하는 것들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오늘은 손톱이었어요.

 

 어제는 내일은 금요일이야, 하면서 좋아했는데, 오늘은 금요일이네, 하면서 오후에 좋아했었어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금요일 저녁 뉴스를 볼 시간이 되니, 금요일이 되어서 그런지 어제나 오늘 오후처럼 좋지는 않네요. 참 이상하다. 하지만, 내일이 토요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조금 좋아집니다. 별일은 아니지만, 기다렸던 택배가 오늘 오후에 왔던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어요. 한주일에 한 번 정도 간식을 사는데, 언제오지 언제오지 하면서 며칠이 지나갔네요. 전에는 그렇게 해서 도착하는 순간이 좋았는데, 언젠가는 주문하고 기다리는 순간이 좋았고, 또 어느 날에는 이것저것 찾아보는 그 순간이 좋았어요. 비슷한데 조금씩 다른 것들이 매일 조금씩 생기고, 또 바뀝니다. 잘 모르지만, 그리고 잘 몰라도 되는 것들이지만, 매일 그런 것들이 하나 둘 모여서 하루가 되는 것 같아요.

 

 12월은 31일까지 있는 달이지만, 연말이라서 그런지 날짜가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예요.

 올해만 그런 게 아니고, 작년에도 그랬을 것 같은데요.

 그만큼 더 좋은 일들 많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놀러오세요.^^

 

 

 

 

 

 오늘의 판매상품 : 하트호빵 수세미입니다. 서로 다른 11가지 색으로 만들었어요.

 서른 한가지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수세미지만, 열한 가지의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크기는 10~11cm 정도예요. 손뜨개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앞면은 하트모양, 뒷면엔 하트가 없는 양면 수세미입니다.

 10개 구매시 1개 더 드립니다.

 더 많은 사진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입점되어 있는 소잉데이지 사이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ewingdaisy/products/5215746122

 

 우리집 수세미는 인터넷과 유튜브의 도안을 참고하였습니다.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0-12-06 1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밤9시가 되면 서울이 암흑의 도시가 되는 건 아닌가 생각했어요. 어쨌든 9시 이후엔 밖에 있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특히 친정에서 놀다 올 때 너무 늦게 오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12월 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36분, 바깥 기온은 영하1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지금 기온은 영하 1도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5도예요. 그 정도면 바람이 아주 차갑게 느껴질 것 같은데요. 어제보다 3도 낮고, 낮 최고기온이 겨우 3도 밖에 되지 않았어요. 12월이 되니 추운 날이 시작되는 구나, 하다가, 어쩌면 오늘이 수능시험일이어서 그런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조금 듭니다.

 

 오늘은 수능시험일이었습니다. 수능시험날은 늘 추웠던 기억이 있어요. 실제의 기온을 확인하면 많이 춥지 않은 날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11월은 추워지는 시기라서 그런지, 늘 그날이 특별하게 추웠던 것만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는 12월에 시험을 보는 해라서, 더욱 추울 시기에 시험일이네요.

 

 며칠 전부터 시험을 앞두고 뉴스에서도 많이 나왔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투명 가림막이 있는 책상이 있는 시험장도 화면에서 보았습니다. 많은 준비가 있었음에도 시험 당일인 오늘도 여러가지 일들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무사히 시험 잘 보셨기를 바랍니다. 올해의 수험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그러한 많은 것들을 지나 오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의 남은 일정을 포함해서 모두에게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진심을 담아 기원합니다.

 

 어제 저녁 차갑다고 느꼈던 것들이 기분은 아닌지,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추웠습니다. 조금 더 따뜻한 옷을 입으면서 그냥 괜찮아, 많이 춥지 않아, 하지만, 얼굴에 닿는 공기가 매일 매일 달라지는 것만 같습니다.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마스크를 잘 써야지, 나가기 전에는 한번 더 확인하지 않으면 현관 문을 열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이 생겨요. 오늘은 긴급문자로 마스크를 잘 쓰라는 내용도 있었는데, 이제는 밖에 나가면 다들 마스크를 써서, 안 쓰면 이상할 것 같기도 해요.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집에 마스크의 여유는 얼마나 있는지 조금 궁금해졌습니다. 이제는 필수품처럼 된 것 같아요.

 

 낮에는 매일 일상적인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이 되면 하루의 일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러면 그렇게 중요한 것들이 없었는지 많이 생각나는 건 없어요. 무슨 일이 있었지 하고 물어보면 그건 아, 그런 거 있었어, 하고 금방 생각나는데, 그 일들이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순서대로 기억하지는 못할 때도 있고요, 가끔은 빈칸처럼 생각 안 나는 것들도 있어요.

 

 어느 날에는 그게 그 때부터 중요한 것처럼 생각이 되는데, 계속 생각하려고 하면 잘 생각나지 않고요, 그냥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떠오를 때도 있어요. 매일의 일들은 그런 것들이 있나봐요. 하루의 중요한 일들을 메모하다보면, 중요하지 않은 것들까지는 쓰지 못하는데, 그런 것들을 다 기억하지 않아도 큰 문제 없이 잘 지낼 수는 있다는 그런 것들. 진짜 중요한 것들보다는 사소한 것들을 더 많이 기억하려고 하는 날도 있는데, 지나고 나서 보면 다 비슷한 키의 크고 작은 도토리 같은 것들일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이전에 공부하던 수험서를 정리했어요. 봄에 집안 정리를 할 때, 한쪽에 따로 정리해두었던 책들인데,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두었던 책이었어요. 수험서는 매년 개정판이 나오기때문에 새로 사고 이전 책을 정리할 때도 있긴 한데, 올해는 시험준비를 하지 않아서 새 책을 사지는 않았어요. 봄에 정리할 때보다 오늘 정리하려니 아까운 건 아닌데 조금 망설여졌어요. 그래도 저녁이 되니 잊어버린 걸 보면, 오늘의 일상에서는 특별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조금은 아쉬운 마음과, 지나간 것들 같다는 생각을 페이퍼를 쓰면서 지금은 조금 해봅니다.

 

 오늘은 오늘, 어제는 어제, 그리고 내일은 내일.

 매일 하루 하루 해가 짧아지고요, 하루도 참 짧습니다.

 그래도 좋은 일들은 더 많이 남아있지 않을까.

 올해의 남은 날들이 이제 매일 매일 적어지고 있으니까

 그만큼 남은 것들 안에 있을 확률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오늘은 추운 날이었어요. 내일은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일요일 11월 29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후에 잠깐 밖에 나왔을 때, 바쁘게 걷다가 하늘을 보았는데, 하늘이 참 파랗고 예뻤어요. 가을 하늘처럼요. 차가운 날이라서 조금 시린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이 청명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작은 구름이 지나가는 것도 하얗고 부드러운 느낌처럼 느껴지지만, 요즘 날씨가 많이 차가워서 나무에는 가지만 남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