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53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 날씨가 차갑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는 기온이 더 내려가고 있어요. 7시 전에는 2도 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1도 입니다. 그리고 체감기온은 0도에 가깝대요. 그러니까 밖에 나가면 많이 춥다고 느낄 수 있을 날씨예요.

 

 12월이니까 추워질 때가 된 걸까요. 아니면 어제 수능시험이 있어서? 이제는 시험이 끝났는데, 아직 12월 날씨는 그런 뉴스 잘 모르고 있나봅니다. 오늘도 추운 날이 계속 되는 걸 보면요. 작년에도 12월에 추운 날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어떨지 모르지만, 너무 춥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4일이고, 금요일입니다. 이번주 화요일부터 12월이 시작되어서 가끔씩 두 가지가 잘 맞지 않을 때가 있어요. 4일 하면 목요일 같고, 금요일 하면 5일 같은, 두 가지의 차이입니다. 1일부터 월요일이라는 규정은 없고 매달 시작하는 날과 끝나는 날의 요일이 같지 않을 때가 더 많지만, 아직은 12월 시작하고 첫번째 주간이라서 적응하는 중인 것 같아요.

 

 오후 늦은 시간에 페이퍼를 썼다가 저녁 뉴스를 한 번 더 보고 다시 쓰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서울시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 발표가 있었어요. 그래서 오후 7시와 8시 뉴스에서는 그 내용이 나올 것 같았거든요. 7시 뉴스를 보고 왔는데, 8시와 9시 뉴스에서도 계속 나올 거예요.

 

 서울시에서 긴급 대책 발표로 내일 5일부터 영업점의 영업이 밤 9시 종료되고 대중교통과 공공시설 등에서 많은 부분 제한조치가 있습니다. 내용이 중요하지만 길기 때문에 관련전문이 있는 인터넷 뉴스 주소를 적겠습니다. 서울시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17&aid=0000627806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오늘 오후 뉴스에서는 600명대가 되었다는 내용이 있었고, 오후에 서울시의 긴급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서울시도 신규확진자가 300명 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시는 서울시와 가깝기 때문에 관심있게 보았는데, 5일이 내일인데 뉴스를 잘 보지 않으면 모를 수 있어서 이런 발표가 있으면 조금 더 인터넷과 텔레비전의 뉴스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제 다시 겨울시기로 접어들었고, 미국과 유럽, 그리고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다수의 확진자 소식이 있습니다. 백신 소식도 있지만, 아직 접종단계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남았어요. 연말연시 모임을 중지하고, 외출 줄이고, 앞으로 얼마간 확진자 수가 줄어들 때까지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스크 잘 쓰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뉴스 내용은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 조금 써볼게요.

 

 오늘 페이퍼를 쓰려고 키보드 타이핑을 하는데, 어쩐지 불편한 느낌이었어요. 손가락 끝이 원하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닿는 것 같은 기분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매일 타이핑을 해도 늘 조금씩 느낌이 다른 건 있으니까, 그냥 오늘은 오타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그러다 손톱을 보니까, 앗, 언제 이렇게 길었지? 손톱의 하얀 부분이 많이 길어져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며칠 전에 손톱을 다듬어야 겠어, 하다가 잠깐 하고 잊어버리고, 그 다음에 또 잊어버리고 그 다음엔 그냥 익숙해졌던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전에는 지금 길이보다 조금 더 길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짧은 손톱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손톱을 짧게 자르면 그만큼 점점 작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적당한 길이가 좋긴 해요. 올해 봄 손톱에 네일컬러 칠하던 시기부터 짧은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조금만 길어도 손에 닿는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이 길지는 않은데도요.

 

 그 사이 한주가 지나고, 하루하루 매일 매일 그렇게 날짜가 지났겠지. 손톱은 자라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으니까. 머리카락은 그보다 더 속도가 늦고, 발톱도 더 늦긴 하지만, 그래도 손톱도 이정도면 한 주일 정도는 기른 거잖아. 그 사이 시간이 그만큼 지났어. 그런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평소엔 잊어버리고 있다거나 잘 보지 못하는 것들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오늘은 손톱이었어요.

 

 어제는 내일은 금요일이야, 하면서 좋아했는데, 오늘은 금요일이네, 하면서 오후에 좋아했었어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금요일 저녁 뉴스를 볼 시간이 되니, 금요일이 되어서 그런지 어제나 오늘 오후처럼 좋지는 않네요. 참 이상하다. 하지만, 내일이 토요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조금 좋아집니다. 별일은 아니지만, 기다렸던 택배가 오늘 오후에 왔던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어요. 한주일에 한 번 정도 간식을 사는데, 언제오지 언제오지 하면서 며칠이 지나갔네요. 전에는 그렇게 해서 도착하는 순간이 좋았는데, 언젠가는 주문하고 기다리는 순간이 좋았고, 또 어느 날에는 이것저것 찾아보는 그 순간이 좋았어요. 비슷한데 조금씩 다른 것들이 매일 조금씩 생기고, 또 바뀝니다. 잘 모르지만, 그리고 잘 몰라도 되는 것들이지만, 매일 그런 것들이 하나 둘 모여서 하루가 되는 것 같아요.

 

 12월은 31일까지 있는 달이지만, 연말이라서 그런지 날짜가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예요.

 올해만 그런 게 아니고, 작년에도 그랬을 것 같은데요.

 그만큼 더 좋은 일들 많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놀러오세요.^^

 

 

 

 

 

 오늘의 판매상품 : 하트호빵 수세미입니다. 서로 다른 11가지 색으로 만들었어요.

 서른 한가지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수세미지만, 열한 가지의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크기는 10~11cm 정도예요. 손뜨개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앞면은 하트모양, 뒷면엔 하트가 없는 양면 수세미입니다.

 10개 구매시 1개 더 드립니다.

 더 많은 사진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입점되어 있는 소잉데이지 사이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ewingdaisy/products/5215746122

 

 우리집 수세미는 인터넷과 유튜브의 도안을 참고하였습니다.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0-12-06 1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밤9시가 되면 서울이 암흑의 도시가 되는 건 아닌가 생각했어요. 어쨌든 9시 이후엔 밖에 있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특히 친정에서 놀다 올 때 너무 늦게 오지 않도록 해야겠어요.